제 목:[고딩이] 살려주세요~ 납치 당했어요! -_- 관련자료:없음 [39242] 보낸이:오문세 (겨울우산) 2001-04-15 11:03 조회:3100 추천:211 유치원 때의 일입니다.; 하루는 소풍을 갔다가 작달막한 원장님의 봉고차에 실려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_-;;) 게다가 그 당시 유행하던 유괴 사건 때문에(-_-;;;) 저와 몇몇 친구들은 엄청난 계획을 완성합니다.; 때 마침 경찰차까지 원장님의 봉고차 옆에서 달리고 있더군요. 우리는 주저없이 창문을 열고 밖에다 소리 질렀습니다. "살려주세요~ 납치 당했어요! -_-;;" 그리고 대규모의 추격전 끝에 원장님은 경찰서로 끌려가고(-_-) 우리는 엄청나게 맞았습니다.;; 참 어이없는 유년 시절의 기억입니다.; P.S : 비슷한 사건이 신문에 기재된 바 있습니다. 단연코 그것이 우리가 아님을 밝힙니다.;; LT 고딩이, LT 바라미. sg2838. 제 목:[나는] 내여자친구는..-_-; 관련자료:없음 [39243] 보낸이:채희영 (slen ) 2001-04-15 11:54 조회:1372 추천:17 내 여자친구는 나보다 한살이 많습니다... 하지만 넘 귀엽죠.... 헤헤...본론으로 넘어가서... 아무도 없는 골목...여자 친구랑... 같이 가면서 어깨에 슬그머니 팔은..올리던 중에... 뒤에서 빵빵 거리는 거예엽.. 짜증이 팍난 나는 모야 하며 돌아 봤져...-_-; 근데...보이느거 SM5에 어떤아줌마 운전자가 타있고 욮에는 아기가 타고 있더군여.. 근처에 유치원이 있어서 아기 데릴러 왔나 보다 했져... 그리고 난 아무 생각 없이 누나에게 물었어엽... 나: 누나 여자가 SM5타고 다니면...다니면..남편은 모 끌고 다닐까..??? 그러자 내 여자 친구가 하는말...-_-; 누나: 너 모르냐.??? 당연히 티코 타거나 뛰어 다니겠지..-_-; 헤헤...잼없는 이야기 들어 줘서 감사함다..^^ 제 목:[멋진매너] 합 기 도 관련자료:없음 [39255] 보낸이:황주하 (멋진매너) 2001-04-15 23:04 조회:1531 추천:110 안녕하세요 멋진매너입니다. 화창한 주말 봄날씨에 주말 잘들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화창하니 꿀꿀한 기분마져 화사한 하루였습니다. 봄을 타는지 식욕도 늘고-_- 뱃살도 늘어나는군요.-_- 그럼 오늘 이야기 시작해보렵니다. 거거~~ ^^ ▩ 합 기 도 하루 중 가장 무료한 오후 다섯시경. 매우 심심했다. 주위를 둘러 보아도 재미있어 보이는 것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고. 만만한 재팔이를 또 꼬시기로 했다.-_- " 야 난데. 오늘 술이나 한잔 하자." " 색햐 맨날 먹는거 간만에 먹는거 처럼 말하고 마시면 더 맛있냐? " " 어. " " 기다려 금방 나갈게." " 그래.-_- " 둘만 만나 주머니를 털어보니 만삼천원이라는 거금이 나왔다. " 야 현석이 불를까? " " 집에 있냐? " " 그럼 백수가 집에 있지 뭐해 임마." " 그렇군.-_- " 현석이를 불러내곤 셋이 모여 다시 주머니를 털어보니 만삼천이백원. -_- 괜히 불렀다는 자괴감에 몹시도 분했지만 현석이를 다시 집에 보낼 수는 없었다. " 주현이도 집에 있던데 불르자 어? " " 그래? " " 엉." 주현이를 불렀다. 술한잔 하자는 소리에 잽싸게 튀어 나왔다. 다시 주머니를 털어보니 만삼천 칠백원. -_-; 그래도 백수 넷이 모여서 모은 돈 치고는 꽤 많은 돈이라 위안삼고 단골 소주방인 1014소주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 사장님 저 오늘 돈좀 모잘를것 같은데 외상좀 해주세요. ^^ 헤헤. " " -_-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좀만 마셔라." " 네에~ ^o^ " 두부김치에 소주 서너병은 금방 주현이와 현석이 재팔이의 입속으로 들어가 버렸고 안주와 소주 모두 금새 동이나 버렸다. 이왕 먹는 외상술 더 마시기로 했다. 알탕과 꼬치구이를 하나 더 시키고 소주를 서너병 더 시켰다. 그 시절 배고픈 내 친구들은 얼마나들 술을 잘 마셨는지 수북히 쌓인 소주병은 어느새 열두어병이 넘어버렸고 소주방 사장님은 우리에게 견제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다. -_- 소주방을 나온 우리들은 늘 그렇듯 다시 주머니를 털어 동네 공원으로 새우깡과 소주를 사가지고 공원벤치에 앉아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고, 모두들 술이 슬슬 취 하기 시작했다. 유독 재팔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재팔이는 평소보다 많이 취해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보였다. 공원에서도 모든 술을 먹어치운 우리들은 집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동네 어귀에 들어서 상가 건물을 노래를 부르며 돌아가는 재팔이에게 어디선가 귀에 매우 거슬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 " 거 좀 조용히 하고 다녀라~ " " 뭐야 어떤 색히야? " " 나 아냐 임마." " 뭐여 누구야? " " 동네 조용히 다니라고 임마. " " 누구야 썅~~ " " 저 자식 정신 못차리는 놈이네." 발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늦은 시간이라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가만히 시선을 돌려 상가 건물을 바라보니 삼층 창문을 누군가 열고 죽고 싶어 환장을 했는지 지나가는 우리에게 시비를 붙이고 있었다. " 야 저 위다." " 뭐야 저새끼? " " 뭐 임마. 새끼? 이 자식들 근데 술먹었으면 조용히 집에가 자빠져 잘것이지." " 야 뒤질레 너? " " 조용히 말할때 집에 조용히 가라 임마." " 하아~ 저 새끼 죽을라고 진짜. 너 거기 가만있어 올라가서 죽었어." 성질 매우 급한 재팔이 내가 말릴틈도 없이 술취해 비틀거리는 폼으로 상가 건물 위로 뛰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따라 올라가 말려야 했지만 계단을 올르기 귀찮았다.-_- 하여간 성질 드러운 재팔이 건드린 저새끼는 죽었다고만 생각하고 있을 무렵. 어떻게 된건지 재팔이가 내려올 시간이 지났음에도 내려오지 않고 있었다. " 야 이새끼 왜 안내려와? " " 몰라 임마 난 집에 갈거야 나 간다." " 가라. " " 나도 갈래 재팔이 저새끼 요 이층 계단에서 자빠져 잘거야 아마. " " -_- 잘 가라 씨봉아. " 혼자 남은 나도 그냥 집으로 가려 했지만 몬가 불길한 생각에 재팔이가 오른 상가건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삼층까지 올라갔지만 재팔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라고 생각하고 삼층 계단 바로옆 불켜진 문을 살며시 바라보니. 『 특공무술 ~~비 룡 합 기 도 장~~ 필살십기 』 라는 글자가 눈에 확-_- 띄였다. 그럼 아까 삼층에 그놈은. -_-;;; 순간 살짝 열려진 문틈 사이로 도장안을 바라보았다. 무릅꿇고 앉아서 머리를 심하게 맞고 있는 재팔이가 보였다. -_- " 이 색햐 조용히 가라니까 여긴 왜 올라오는데. 어잉? " " ㅠ.ㅠ 죄송해요. " " 너 집이 어디야 임마." " 요기서 좀만 가면 되는데요. " " 이색히 젊은 놈이 술쳐먹고 동네에서 고성방가나 하고 말이야. " " 흑 죄송해요. ㅠ.ㅠ " 친구가 맞는 모습을 보니 뜨거운 피가 끓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_- 안쪽을 살짝 바라보니 이시간에 웬일로 저리도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단 말인가. 그때였다. " 어라 저새끼는 또 뭐야? " " 헉~ " " 이리와 이리와. " " 네 저...저요? " " 그럼 임마 거기 너밖에 더 있어? " " 저..저...전." " 너 이새끼 친구라고 올라온거지? " " 그..그..그게 " " 일루와 색햐. " " 네 -_- " 순간 주위를 둘러보니 도장벽면에 큼직막하게도 글씨가 붙어 있었다. ▶ 강 동 합 기 도 사 범 친 목 모 임 ◀ 여기서 발악-_- 이라든가 지랄-_- 이라든가 객기-_- 를 부렸다간 뼈도 못추릴 것 같다는 느낌은 당연한 것이고 저 끝에 쌍절곤을 돌리고 있는 검은색 도복을 입은 사범을 바라보니 이곳에서 어떻게든 살아서-_- 나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은 설사 가 멈추어 주길 바라는 마음보다 대학에 합격을 기원했던 마음보다 훠얼씬 간절 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_-; 재팔이 옆에 나란히 꿇어 앉은 나.-_- " 넌 색햐 왜 올라왔어? 한번 할라고? " " 네. 헉 아니요. -_- " " 저기 이놈은 시끄럽게 안그랬는데요." " 조용히 해 임마." " 저기요 밤도 늦었는데 저희 이만 집으로 가는것이.....-_- " " 앉아 임마. 이 색히들 혼좀 나야돼 이거." " 저..저기 재팔이네 형이 태권도 사범인데 가만 두지 않을 겁니다. -_-+ " " 퍽!~ " " ㅠ.ㅠ " " 왜 때려요? " " 퍽~! " " ㅠ.ㅠ " 재팔이와 나는 도장 바닥에 꿇어 앉아 몸시도 머리를 많이 맞았다. -_- 그렇게 도장 바닥에 꿇어 앉아 있기를 이십여분. " 빨리 가 색히들아." " 네." " 인사하고 가 임마." " 안녕히계십셔. -,.- -,.- " 재팔이와 눈물을 머금고 건물 밑으로 내려왔다. 달밤에 술먹고 노래 한소절 불렀다고 이리도 구박 받을 일이던가? 분함과 억울함과 품었던 깊은 한까지 치밀어 올랐다.-_- 재팔이와 난 눈이 마주쳤고 동시에 눈빛으로 무언의 교감이 통했다. 그리곤. 상가건물 삼층에 있는 합기도장을 향해 큰 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 야이~~ 씨방새들아~~~ 니네 오늘 운좋은줄-_- 알아~~ " 일제히 삼층 창문이 열리기 시작했고 재팔이와 나는 약속이나 한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각자 집으로 졸라-_- 달려갔다. From 멋진매너㉿ ▶▷ go sg2838 ◁◀ 엽기발랄 유지촌 제 목:[호나우도] 순이네..리메이크..-_-; 관련자료:없음 [39257] 보낸이:이해석 (류노스케) 2001-04-16 00:43 조회:513 추천:19 수진이네 가족, (철권편) 1부 동명의 xx을 재구성한것으로, 그냥 웃고넘겨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패러디 소설을 쓴건 참 오래간만 이네요.. 그것도 xx을 소재로는 처음.. ^^) 원작이 메이저급 이므로, 아마 아시는분이 더러 있으실겁니다.. 원작을 읽으셨어야 재미있는데... 오늘 오전에 만들어서, 텍켄존에 올렸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라, 이렇게 올립니다.. 시간나면, 뒷부분도.. 그런데 원작의 뒷부분이 잘 생각안나서.. - -;; 그냥 한번 웃고 넘어가는 것으로 가볍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 핫핫.. 아무튼, 원작은 제게 없으므로 요청하시 마시기 바랍니다.. ^^ ------------------------------------------------------------------------------- - "에이 참," 수진은 계속 샤프끝만 깨물었다. "우리수진이는 연필끝깨무는 버릇만 고치면 참 좋을텐데" 하고 수진의 부모님은 말씀하신다, 수진은 이제 17살이다, 남들은 인형처럼 귀엽게 생겼다고 하지만, 성적때문에 고민이 많다 지금도 수학문제가 안풀려서 짜증이난다, '아, 오빠한테 물어봐야지' 수진의 오빠는 대학생이다, 그래서 공부도중 모르는것이 있으면 곧잘 오빠의 도움을 받곤한다, "오빠~" 하면서 문을 열어보니 오빠는 책상밑어서 새 나오는 빛을 감추느라 허둥대고 있었다, "오빠 미안," 하면서 수진은 황급히 문을 닫고 나왔다,수진은 자신의 방에 돌아와서 계속 고민했다, 오빠가 뭘 감추고 있었을까 새나오던 그 빛은 무었일까, 또 그 소리는? .. 수진은 궁금함을 견디다 못해,오빠방에 다시 갔다, "수진아 왜" 오빠가 아무렇지 않게 수진을 맞이했다. "오빠저기 .. 아까" 오빠의 얼굴은 붉어졌다, "아까 그거 뭐야?" 오빠는 쑥스러운 표정에서, 약간 불안한 미소를 띄며 수진에게 말을 했다, "수진아 네가 지금 17살이지? 그럼 너도 이런걸 알아야 할때가 되었구나.." 수진은 눈을 빛내며 오빠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까 오빠가 한건 철권이야,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부터 시작했는데, 남들은 배틀팀에 들어가서 대전할 사람도 많고, 시내에 나가면 큰오락실에서 철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결하기가 수월한데, 나처럼 배틀할 실력도 안되고, 멀리 시내까지 나갈 시간도 없는 놈들은 집에서 혼자 처령하게 하는거지.." 수진은 오빠가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오빠 내가 같이 철권해줄까?" "네가?" 오빠는 기다렸다는 듯이 희색을 띄며 대답했다, "응 내가 여자고, 오락같은건 잘 못하지만, 오빠 심심할때 놀아줄수는 있지" "수진아 고마워" 이읔고 오빠는 수진앞에 플레이스테이션을 꺼내놨다,.. 미려한 검정색의 기체와, 철권TAG를 보고 수진은 절로 한숨을 내 쉬었다.."휴우~" "자 수진아 이 이 열십자 의 버튼으로 상하좌우로 움직이는거고, 자 이게 오른손 , 오른발, ... 그래, 그렇게 하는거야.. " 수진은 익숙치 않은 패드를 잡고 게임을 하느라 이마에 땀까지 맺혀있었다, 그런 수진이 오빠는 너무나 이쁘고 고마웠다.. 몇판을하고, 잠쉬 쉬게 되었다.. 수진은 리플레이로 진의 초풍을 보고있었다.. 별로 어려운것 같지 않았다.. 흥미가 생기고있었다.. "수진아, 초풍도 한번 연습해볼래?" "어, 그게 뭔데" "아까 내가한거, 막으면 상대를 튕겨내고, 공중연계기까지 먹일수있는 철권 최고의 기술" "난, 잘 못해.." 수진은 부끄러웠다, "부탁해~ 제발 " 오빠는 수진에게 애원했다. 수진은 이런 오빠가 너무 애처러워서, 허락했다.. "수진아 잘 봐,6n 23을 입력하면 허리를 숙이면서 상대쪽으로 파고들거든.. 보이지?" "응" "그럼 그때 rp를 누르면 풍신권이 나가고, lp를 누르면 뇌신권이 나가게되.. 그리고 그 상태에서, 약간 2를 입력하면서, rk를 입력하면 나락쓸기가 나가게 되는거지" "아하~" 수진의 입가에 웃음이 고였다, 수진은 오빠와 한참을 철권에 열중했다.. "수진아 오늘 고마웠어," "오빠 나중에 또 심심하면 불러 ^^" "그래 고마워" 수진은 방으로 돌아왔다, 공부를 하려고 책을 폈는데.. 샤프를 쥔 손이 풍신스텝을 연습하고 있었다.. 수진은 샤프를 내려놓고, 연필, 볼펜등 다른 펜을 들어봤으나 마찬가지 였다, 수진은 아예 연필을 놓고, 인터넷이나 하려고 했다, 수진은 야후에서 철권 이라고 검색하고 , 사이트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렇게 여기저기 철권 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도중, tekkenzone 라는곳에 가게 되었다.. 수진은 강좌란에서 김도희라는 사람이 쓴, 풍신류 메뉴얼을 다운로드 받았다, 수진은 흥미있게 읽었다, 이것이 바로 철권의 즐거움이라는것을 깨닳을수 있었다, 왠지 어른이 된것 같아 기뻤다.. ------------------------------------------------------------------------------- - 수진은 오빠와 많이 대전했다, 최근에는 10판중에 3판을 이기는둥,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었다, 동내 오락실에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창피해서 가본적은 없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이 집을 비우시는 날이었다, 오빠가 늦었다, ..초인종이 울리고, 만취한 오빠가, 친구들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왔다, 오빠는 수진을 보자마자, "우리 이쁜 수진이 오빠가 개조스틱 사왔다" 수진은 창피했다, 그리고 그 뒤로 뭔가를 알고있다는 듯, 웃는 오빠 친구들이 싫었다, "오빠, 왠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어? 내가 꿀물 타다 줄께" 하고 수진은 주방으로, 오빠와 친구들은 오빠방으로 들어갔다, 수진이 오빠에게 꿀물을 주려고 오빠방에 가자, 오빠는 개조스틱을 플스에 연결하고 있었다, 그리고 강제로 수진에 손에 개조스틱을 쥐어주었다, .. 오빠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오빠는 나를 TV앞에 거의 집어던지다 시피 앉쳤다.. 창피했다, 그때 오빠가 친구에게 말했다 "야, 메모리 카드좀 껴줘" 친구가 교복진이 골라지는 메모리카드를 플스에 꼈다.. 수진은 화가나고 창피했다, 하지만, 오빠가 남발하는 초풍을 그냥 맞고서있을수는 없었다, 수진은 대초, 웨초.. 풍켄기어까지.. 사용하면서 오빠와 공방전을 벌였다. 이미 수진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야 나도 한판 시켜줘.." 오빠 친구가 말했다.. 그리고 또 다른친구가 오빠가 가지고있던 패드를 잡았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수진은 그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아 안되요" 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오빠의 친구들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알다시피 철권 태그는 4인용 대응이다, 어린 수진을 상대로, 두 친구는 진과 헤이하치로.. 한명이 올리고, 태그해서 나투뇌등 강력한 콤보공격을 해댔다.. 게임은 계속되었고, 이읔고 수진은 2:1의 대전도 승리했다.. 두 친구는 자신들의 리플레이를 보며, 태그타이밍이 안좋았다는둥, 말다툼을 하고있었다, 수진은 TV랑 플스도 끄지 않은채, 울면서 자기방으로 돌아왔다, 오빠가 미웠다, 그리고 같이 정신없이 게임해버린 자신이 더 미웠다.. 그러는데 자신의 컴퓨터가 켜지는것이 보였다, 오빠친구였다.. 수진은 친절하게 VGS를 찾아주었다.. 그리고 수진은 한번더 오빠 친구와 대전했다.. 키보드로 철권을 하며 수진은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중략 -_-; 제 목:거기를 가려면 얼마나 걸리겠나요 관련자료:없음 [39258] 보낸이:이탁래 (ltr31 ) 2001-04-16 04:38 조회:438 추천:8 거기를 가려면 얼마나 걸리겠나요 엣날 어떤 길을 가던 사람이 해질 무렵이 되어서 가야할 목적지에 해가 아주 떨어지진 다음에 당도하게 되면 불편하다고 생각해서 길가에서 마을 사람에게 앞으로 몇 시간이나 더 가면 그곳에 도착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 물음을 받은 사람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길을 가던 나그네는 다소 불 쾌하게 생각했으나 하는 수 없이 얼마를 더 가고 있는데 별안간 뒤에서, "여보시오"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아까 자기가 목적지까지 가려면 몇시간이나 걸리겠느냐고 물었을 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던 사람이었다. 길손은 발을 멈추고 왜 그러느냐고 반문했더니, 그제서야 그는 말하기를, "당신이 지금의 걸음걸이로 간다면 앞으로 두시간만 더 가면 되겠소이다." 이말을 들은 길손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진작 말할 것이자 갈길이 바뿐 사람을 빨리 가지도 못하게 갈길을 멈추게 하느냐고 했다. 이 말에 그는 다시 말하기를, "아, 여보시오. 당신의 걸음걸이를 보아야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를 알 것이 아니겠소. 아무리 먼 곳이라도 빨리 걸으면 시간이 단축될 것이고, 그와 반대로 가까운 곳이라도 늦장을 부리면 오래 걸리지 않겠소?" 길손은 그저 공손이 인사를 하고 가던 길을 재촉했다. 제 목:[스와니] 동갑내기 과외하기(03)-_-; 관련자료:없음 [39260] 보낸이:최수완 (miniswan) 2001-04-16 08:56 조회:1085 추천:48 과외하러 들어가기 직전 나는 매번 크게 숨을 한번 들이마신다. 성질을 있는대로 잡아 죽이기 위해......-_-;;; 이젠 도닦는 기분이라 성인이 다 되어가고 있다. 일요일날 아침 그넘의 방에 들어서자 그넘은 침대 속에서 뻗어 깊은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 야리꾸리한 정장을 입은채루.- -; 나 : 지훈아~^^; 선생님 왔어 일어나... (숙제는 당연히 안돼있겠군.ㅠ.ㅠ) 그넘 : = =;;뭐...뭐야...11시까진 있어두 돼... (이게 먼소리야?- -??) 나중에 설명을 들으니 이넘은 밤새 연락 없다가 오늘 새벽 6시 반에나 들어온 것이었다. - -;; 그날 과외는 오전 9시였는데 정신을 차릴수 있을리가 만무했다. 나 : 당장 일어났!!! (넘이 눈을 감고 있으니 첨으루 험악한 표정두 지으며--;) 너 이렇게 정신 못차리면 미래고 뭐고 다 황되는거얍!! 일단 그넘을 잡아다가 세수시키고 앉히는데는 성공했지만 백일된 젖둥이 처럼.. 고개도 못가누는 그 녀석에게 영어를 꾸역꾸역 집어 넣는건 정말 고역이었다. 마침 부모님은 성당에 미사참석하러 가셨고 (계셨어두 울엄마 안부나 물으셨겠지만 - -;;) 오늘 과외는 정말 물건너 간게 아닐까..할때쯤에.. 핸펀으루 그넘의 잠을 깨는 전화 한통이 왔다. 내용은 자세히 알 수 없었지만 지훈일 상당히 화나게 한 전화였던거 같다. 그 뒤론 여느때처럼 지훈이의 전화기는 나의 과외시간을 살라먹고 울려대었고 심지어 쉬는시간에 그넘이 물먹으러 나간사이에도 발악에 가깝게 벨소리를 울렸다.- -;; 난..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전화기를 열었다. 그리고 지훈이 과외중이니 전화좀 그만 하라고 하려던 참이었다. 나 : 여보세요?(하지만 수화기를 대자마자..- -;;) 전화기 : 야!!!!!!너 어떤 쌍뇬이야!!!!너 거기 어디야?!!!./ 이 변기에다 머리처박구 죽을 x 야..너 터져죽구 싶어? %@#$%$$%&%$^&@$@#^!!!!!! 정말 생전 들어본적두 없는 소리를 웬 날카로운 기집애의 목소리가 쏟아 붓고 있었다. 황당한건 둘째치고 정말 죽여논 성질들이 부활하려 하고 있었다.- -+ 준비했던 대사는 다 잊어 버리고 난 이렇게 말했다. -_-;;;; 나 : 우~-_-* 니가 알게 머야. 욜받으면 떨어져. 재빨리 플립을 닫느데 지훈이가 기가차서 날 보며 서있었다. - -;;; 그넘 : 너....뭐하냐? 원래...전화 그렇게 받지?- - 내가 대강 상황을 설명하자 그땐 지훈이넘두 발악적인 전화를 받을 필요가 없게 느껴졌는지 과외시작하고 첨으로 전화기가 꺼진 상태로 있을 수 있었다.T.T 지훈이는 고등학생..아니..대학생보다도 더 주위에 여자애가 많았다.-_-;; 일단은 돈을 잘 쓰기 때문이었고 무엇보다 밑에 아그들도 많아서였다. -_-;; 하지만 아까 전화기속의 주인공처럼 쓸만한 애는 없는 듯 했다. 내 생각에 그들 모두 아마 sometimes를.. 소메티메스라 읽을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주위에 여자애가 많다보니 서로가 지훈이의 눈에 들려고 난리였고.. 한창 날카롭게 신경전이 벌어졌던 때였던것 같다. 하지만 물론 지훈이는 그런거에 신경쓰진 않았다. 그런 애들은 어디에서든 쉽게 만날수 있으니깐..- -;;;; 그리고 이런말을 전해 들은 적도 한번 있다. 딴 조직 애들 : 우~웩 쪽팔려..- -; 니네 짱 과외한다매?ㅡ.ㅡ 지훈이 밑의 넘들 : 아냐 그럴리 없어. 기집애가 맘에 들어 연애질 하는거야.!! ( 그러고선 지훈이에게 가서--;) 형, 과외한다며?-_-; 나 쪽팔려서 나갈래...--;;; 그넘 : 누가 그래? 기집애라 노는거야.. 밑의 넘 : 민경이랑 소연이랑 형네 집앞에서 봤는데 얼굴 보니깐 연애 말구 과외하는거 맞다는데 몰...ㅡ.ㅡ;;;;; 접때 지훈이가 과외시간 맞추어서 집에 돌아올때 집앞까지 쫓아온 기집애 둘이 있었는데 그때 마침 들어오던 날 보구 애들 사이에 그렇게 소문이 난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 나는 지훈이의 세력을 본이 아니게 축소시킨 암적인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이 사실이 글케 기쁘지 만은 않았다. 나아쁜넘들..- -++++ 과외가 끝나구 나갈때쯤에 지훈이의 부모님들이 들어오셔서 한사코 점심을 먹고가라고 나를 붙드셨다. 하지만 불편한 자리인 만큼 나는 끝내 사양을 ... 안하고 공짜밥을 먹으러 앉았다.- -;;;;;;; 그넘 : 야, 많이 먹게 생겼는데 내숭떨지 말구 먹어..요 - -;; 지훈이는 아버지의 눈치를 살살보며 나한테 요..자를 붙였다. T.T 지훈이는 정말 아버지를 끔찍히도 무서워 하고 있었다. 그건 그넘이 그나마 학겨를 왜 안때려치는지에 관한 설명이 되었다..-_-;;;;;;;;; 과외하다가도 가끔씩..아버님을 불러올까..하는 생각도 들었다.-_-;;;; 그런데 식탁은 정말 징하게도 넓었다. 그리고 차려진건 왜글케 많은지... 같은 종류의 음식들이 작은 그릇에 조금씩 담겨 한사람 앞에 따로 놓여져 있었고... 김치..국...나물...머 이런 친숙한 친구들은 보이지 않고...- -;;;; 하나같이 그릴 너비아니, 후르트 미트볼....페이소스 옥스터... 외국 녀석들에 그나마 친숙한 생선구이도 나름대로의 외래명칭이 있었다. -_-;;;; 난 그래서 걍 젤 앞접시에 있는 조개 비슷하게 생긴거에 밥을 말아먹다 시피 하고 급히 일어섰다.ㅡㅡ;;;; 나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먼저 일어설께요..... 아줌마 : 그래~^.^;;담에 늦지 말고 와라~~ 식구들이 모두 떨떠름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지만 난 그 표정보다 속이 더욱 떨떠름 했기에 급히 현관쪽으로 향하는데 지훈이넘이 나직하게 중얼거렸다. 그넘 : 징그러운 것...너참 비위도 징그럽다. -_-;;;;; 구워진 껍질만 먹구 창자는 내버리는걸 창자에 밥을 말아먹어? -_- 너 담부터 우리집서 밥먹지 마라. 토할꺼 같다.ㅡㅡ;;; 나 : (기어들어가는 못소리로..) 흐음...요새.. 음식 쓰레기가 심각해..- -;; 하지만 도망치듯이 그집에서 뛰쳐나왔다..T.T 아마도 온 식구들이 내가 변태인줄 알았겠군...- -;;;; 제 목:[스와니] 동갑내기 과외하기(04)-_-; 관련자료:없음 [39261] 보낸이:최수완 (miniswan) 2001-04-16 08:58 조회:1111 추천:59 지훈이 그넘은 도무지 좋아하는 것이 없다.- -;;; 지금은 현재 지훈의 동생인 세훈(역쉬 가명- -;)이를 과외하고 있는데, 이 녀석은 외국 메탈과 Rock 음악에 미쳐 있어서 이 녀석 생일때나 성적이 무지하게 오르면 나는 이름도 첨들어본 이넘이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을 사날려서 쥐여주곤 했다.- -;;;; 함께 공감대 내지는 말이 통하는게 있어야 설명을 해두 말발이 서는듯 해서. 근데 아무튼 지훈이 이넘은 좋아하는 운동도 없고 연예인은 더더욱 없고 심지어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마져 없었다.- -; 나 : 그....그래...-_-;;세상이 다..좋아 보이는게 없을 수도 있지. 그럼 싫어하는 건 먼데?^^;;;;;; 그넘 : 너같은 방식으로 생긴 기집애.-_-;;; 특히나 전화를 끈적하게 받고 너처럼 가슴은 흔적기관이고 더더구나 창자에 밥 말아먹는 기집애. 징그러운 것.-_-;;; 나더 우리집에서 한성질 한다로 자부(혼자서만..-_-;)하는데 정말 이런 말까지 듣고 가만 있기는 싫었다. 성질 같아서는... 내 양심T.T : 야 이자식아! (보라색 바탕위에 주황색과 은색 브릿지가 교차하는 머리를 보며) 니 머리가 더 징그럽다. 야!!!!-_-+ 무슨 골뱅이 소면에 오징어 무침 먹구 오바이또 해논거 같은 머리를 이고 있으면서 이게 누구보고 징그럽대!!!-_-./ 라고 당장에라도 외치고 그넘의 머리 끄댕이를 잡고 싶었으나...ㅠ.ㅠ 그냥..사이버틱한 (억지로 웃으려니 부자연 스러워서..--;) 얼굴로 애써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나 : (으...음...- -;;이넘은 입만 열었다 하면 독설이군.) 그..그래?^^;;근데...내 생각엔 까만 머리가 더 이쁜거 같오...^.^;;;;;;;아하하핫... 벌써 고학번 소릴 듣는 대딩 3학년인 나는 아직 한번도 염색 브릿지는 물론 무슨무슨 파마 한적 없이 내 머리에 댄거라곤 가위날 뿐이었다.― ―; 머리에 바를 던 있음 사먹느라 바빠서...- -; 당시에두 나는 평범한 검은 머리.. 그넘 : 니 얼굴에 무슨 색깔 머리를 소화할 수 있겠냐..- - 배탈나 디지지... 나 : 흐으으음.....- - (도에 관심 있냐구 누구든 붙잡으면 득도했다 해야겠군) 지훈이 이넘은 정말로 싸움을 잘한다. 허리가 26일 정도로 마른 녀석이지만 이넘은 정말 깡으로 싸운다. 이넘은 싸움을 하는 동안엔 눈이 뒤집어 져서 자신의 몸에 가해지는 어떠한 충격도 느끼지 못하는 신비의 구조를 지닌 몸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더러운 사마귀 같은 인상으로 (서태지가 아스팔트에 얼굴을 세번 갈고 눈을 찢은 뒤 봉합 수술이 잘 안됐다고 생각하면 된다.― ―;) 상대를 제압한뒤 자신에게 어떤 공격을 가하던 물불 안가리고 상대를 끝장내 놓는다. 한번은 과외시간 40분이 지나서야 이넘이 들어온적이 있었다. 나 : 뭐야...어떻게 된거니? (아둥바둥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 단언하건데 너 한번만 이런일 또 있으면 그땐 아줌마께 말씀드리고 과외 그만 할꺼야. (지두 바라는 일이겠지만....- -;;;) 사실..이건 좋은 기회였다.!!T.T (늦게라도 악의 소굴에서 나 또한 벗어날...) 어떤 꼬투리던 잡아서 도망칠 계획을 세우던 나로서는 그넘의 지각이 기특하기만 하였다. 그런데 그넘의 대답은..ㅠ.ㅠ; 그넘 : 싸움이 있었다. - - 어떤 이유던 내가 내빼면 우리 애들이 많아도 기가 꺾여서 우리가 지게 되있어. 하지만 내가 물불 안가리면 수가 적어도 우리가 이긴다. 그러다 내가 다치기라도 하면 그땐 장난 아니지.(뿌듯..--;) 얼굴은 멀쩡해도 온몸이 피멍이다. 그래두 너 *랄거리는거 덜 들으려구 빨리 끝냈어.― ― 아주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는군... 넌..맞구 와두 지금같은 기력이란 말이지-_-;;흠. 나 : 자!^^;;바로 그런 자세로 너가 영어에 접근하면 어떤 구문이든 파헤쳐져서 끝장 낼수가 있떠~!!^^;;;홍홍....보자~ (진짜...인간이 쫄은티가 그렇게까지 많이 날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 지훈이는 아무리 싸워두 정말 얼굴은 깨끗하다. 전에 언젠가 어떤넘이 싸움중에 옷 단추에 본이 아니게(― ―;;;) 지훈이의 얼굴을 긁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넘땜에 지훈이 엄마 아빠는 경찰서까지 다녀오셨어야 했다. (살인 의지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문제로....―o―) 아무튼 이런 지훈이의 얼굴이 만신창이가 된 것을 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볼 수 있었다...^^:;;;; 아무튼...우린..공동 운명체였구.. 첫 모의고사를 준비하기에 바빴다. 십 몇점대인 점수가 그나마 한자리가 안나오게 하기 위해..- -;;난 지훈이에게 찍더라도 제발 칸은 다 채울것을 사정했고...숙제를 해놓을때마다 엄청난 칭찬을 쏟아부었다.-_-;;; 나 : 그렇지! 그거야~!^^ 잘했떠!!!!!!!!! (꺄야약...꺄야약...어빠...딱 이수준.) 하지만 어조나 말투와 분위기로 볼때...이거나 다름 없다. 본체- -;: 잘하셨습니다요 행님, 바로 그겁니다요 행님, 존경합니다요 행님T.T 아무튼 아주 단순한 것도 맞추면 거의 천재 취급을 했고 독해지문에 단어라도 찾아져 있으면 감동의 물결에 익사할듯이 난리를 떨었다. (거의 눈물 맺힐만큼 오버해야 했다.-_-;;; 현재 덩생넘 과외할땐 하나 안찾아져 있으면 한번씩 목덜미를 움켜쥐는뎅...- -++) 암튼..지훈이 넘과 과외가 끝날때 쯤에 갑자기 그넘이 난데없이 날 또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넘 : 난...너만보면...왜이렇게 상큼하냐... 정말..신선해서..돌아버릴거 같다.-_- 나 : (이미 명품의 맛을 보았기에-_-;;) 그러니까 진쩌 너 돈거 같어. 저영해.^^;;; 그넘 : 너무너무 상큼해...^.^ 나 : 모...모지? 너 담 과외시간에 숙제 안할꺼구낫!!-_-+++++ 그넘 : (갑자기 귓속말을 하려 한다.)진짜..신선 하다니깐... 나 : (자제를 했어야 하는데...- -;;) 왜 그래? 무슨 말 하려구?^^(베시시...*^^*) 그넘 : (사과 베어먹는 시늉을 하며..) 사각 사각~!^.^ 나 : 냐하하하하하핫....나더 알아! 내가 좀 나이보다 어려 보이쥐?^o^ 그넘 : (졸린 눈으로 끊임없이 반복하며) 사각 사각-_-;;; 나 : -_-* 이제..고만해.. 그넘 : (징그럽게 멈추지 않고..나를 똘아이 취급하듯) 사각 사각 사각..-_-;; 나 : 헉!!!!-_-!!!!!!!!!!! 책.마저 봤!!!!!!! [-_-]++./!! 이넘은 내 턱이 각졌다구 끊임없이 널리구 있었던 것이다.T.T 아마도 내가 얼굴이라도 컸으면 아침에 먹은 찌개가 얼큰했다고 끊임없이 내게 말했으리라. 그넘의 소곤거리던 소리는 지금도 내 귀를 울린다. 사각사각사각사각사각사각사각사각~ ToT 제 목:실화~ ... 관련자료:없음 [39262] 보낸이:양정완 (players ) 2001-04-16 08:59 조회:440 추천:2 여러분들.. 엘리베이터를 타시면 두가지... 그림을 볼수 있죠? 손바닥하고 사람이 기대는 그림... 그 그림의 뜻이.. 손바닥은... 장풍쏘지마시오.... 기대고 있는 모습은 다리꼬지마시오... 라는 뜻이에요.. 한번 엘리베이터.. 가서 보세요.. 너무나 웃기고 잼있어서.. 오늘 오전에 이사님이랑 엘리베이터를 같이 탓는대.. 제가.. 그림을 가르키며 이사님 위에 손바닥이 장풍쏘지마세요.. 그리고 기대고 있는 모습을 가리키며 저건 다리꼬지 마세요.. 라는 표시입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드만.. 이사님왈... " 엘리베이터안에서 다리를 왜 꽈?" 제 목:녀자에 대한 환상이 깨지던 날.. 관련자료:없음 [39263] 보낸이:길정남 (우주아름) 2001-04-16 09:36 조회:962 추천:17 난 여자다..나를 아는 이들은 나를 보고 우기기,이간질의 명수 내지는 발랄엽기의 세기말적 대표주자이네 뭐 이런식으로 나의 지성,야성,식성을 질투 해서 그런 엄청나고 방대한 구라를 서슴없이 얘기하지만 엽기발랄 유치빤스라도 난 여자다...^^;;;; 근데 여자가 무슨 여자한테 환상을 가지냐고 하겠지만...그럴수도 있다.. 5년전쯤 내가 다니던 회사엔 나보다 한살많은 언니가 있었는데 그언니는 너무나 침착하면서도 단정하면서도 유능했다..항상 몸가짐을 조신히하며 단아했다고나 할까... 맨날 덤벙되고 말많고 질문많고 실실웃는 나에 비하면 그언니는 신사임당과에 가까운 그래서 회사내에서도 여자후배들한텐 존경의 대상이었다.. 저언니는 트림도 안할거야..그래 방귀를 꿔도 남들 아무도 없는데 가서 선풍기틀어놓고 조심스럽게 소리안내고 뀔거야 라고 난 상상했다.. 걸음걸이도 사뿐사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캐리어우먼의 표상 그 자체였다.. 적어도 내가 그 충격적인 것을 발견하기 전까진....--;; 우리회사 건물은 크게 두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앞의 본부건물과 뒤의 센타건물 사이에 큰 정원이 있고 센타건물뒤엔 작은 팔각정같은것이 잇었는데 거기까지 찾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그래서 그당시 동갑회사친구 최모양과 점심후에 팔각정으로 커피한잔들고가서 수다떠는게 큰기쁨이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커피를 들고가는게 그냥가기 심심해서 우리는 자판기커피를 입에 물고 누가누가 안흘리고 팔각정까지 가나 하는 아주 고난도의 게임을 하기로했다. 한번 상상해보시라 종이컵에 담긴 커피를 입에 물고 걸어갈려고하면 아무래도 발걸음이 상당히 조심스러워진다..당연히 아무말도 할수없게되고.. 그언니는 돼지바를 먹고 있었다..다리를 멋들어지게 꼬고 귀에는 이어폰을 꽂은채...오른손은...오른손은 코를 후비고 있었다.. 뭐 사람이 살다보면 본의아니게 막힌 면상부분의 동굴을 향해 손가락질을 할수있는건 당연하겠지만 건더기가 나왔는지 그언니는 그 콧구녕에서 뺀 오른손을 밴치에다 막 비비더니 그손을...그손을...돼지바 초코껍데기 뱃기는데다 활용하는거다 우웩...........................(최모양과 난 못볼것을 보고말았다...우린 서둘러 커피를 들고 그자리를 서둘러 나와서 한동안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그날부로 나의 환상을 깨져버렸다... 역시 환상은 환상으로 남을때 아름다운 법이다.... === 카푸치노가 생각나는 날에 별요상한 얘기를 꺼낸 우주아름 == 제 목:마포 어느 미남에 관한 전설을아시는지요 관련자료:없음 [39264] 보낸이:길정남 (우주아름) 2001-04-16 09:44 조회:785 추천:24 그는 백미터미남이라고 불리워지는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풍문과 입소문으로만 들리던... 5호선 공덕역 2번출구에서부터 나와 아현동방면으로 정확히 8시10분경에 출근을 한다는 우리회사 밝히는녀들사이에서 들리는 금싸라기같은 전설이었다...(던줘야 들을수 있는..--;;; 까칠한 이세상...세상이 미쳐돌아가고 있어 세상이) 백.미.터.미.남. 백미터에서 보면 미남이라는 얘기인데... 그미남과 같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한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들어보면 백미터이내로는 절대로 접근금지라는거다...아따 궁금해부러라... 그는 엘모회사라는 제법 큰 기업에 다니는데 말꼼하고 폼난단다.. 적어도 백미터후방에서는...그럼 뭐야..백미터이내로 접근한 사람이 없다는거야.. 난 그 전설을 확인해보리라 맘먹었다..지각을 해서 지화자부장님한테 석달열흘 이지메를 당하고 책상뒤집기를 당하고 결재서류에 삐닥하게 싸인해주는 수모를 당하고 뿅망치, 째려봄의 고난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전설의 정체를 밝혀내리라.. 그래서 조직(??)의리와 작업정신으로 뭉친 회사친구 몇명과 그를 기다리구로 했다... 그렇게 가슴조이며 기다리던 중...떳다 백미터미남이라는 울트라나이스삐삐신호에 작은동공 있는대로 확대하고 지켜보니...햐...인물이로세...잘났구나..정말.. 정확히 백미터에서 바라본 그는 정말 톰쿠르즈에 장동건을 쌈싸먹은듯한 마치 조각을 연상하게 하는듯한 외모였다...사방에 드라이아이스가 깔리고 나이트사이키조명이 집중적으로 비춰지는 그런거여따.. 호기심 강한 이 우주아름 친구들의 절규와 만류를 뿌리치고 슬로우로 달려가 금기사항이었던 백미터선 넘고말았다.. 50미터....괜찮구마..저 가시나들..일부러...하여튼 남자밝히는것들은 가증스럽다니깐 30미터...음....역쉬 괜안구마...저저...앙큼한 가시나들...남보여주기는 싫어가지고 0미터.....햐......뒤로 벌러덩...(아루미 넘어지는 소리) 전매청 담배창고에서 백년은 묵은사람같았다...온갖 담배냄새가....베스트오브베스트 골초......그랬었군...--;; 글로벌알콜협회 명예회원아닐까.....술독에서 진득하니 메주묵은거 처럼 묵은 냄새.. 백미터미남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향내를 지닌 사람이었다.... 담배와 술로....0미터에서 본 그의 피부는 너무 삭아있었다....고민 무지 많은가봐.. 온몸에서 풍겨나오는 야릇하고 처절한 담배와 술냄새로 난 뒤로 넘어갈수밖에 없었다 전설은 그렇게 끝이 났지만....왠지 안타까와 보였다.. 저사람을 저렇게 만든건 무엇일까? 스트레스이겠지..설마 습관이라면..그렇다면 큰일나는데... 엘모회사는 이사를 했다...그리고 그건물에는 한모회사가 들어왔다... == 마포에서 관심법 쓸라다가 씨알도 안먹힌..--; 우주아름 == 제 목:[안젼맨] 결혼 예찬론~~ 관련자료:없음 [39265] 보낸이:안지헌 (deletro ) 2001-04-16 09:45 조회:3011 추천:175 안녕하세요? 모든 일에 안전을 추구하는 비인기 2군작가 안젼맨임당~ 날씨가 넘 좋군요.... 아.. 놀러가고 시포라.. 저에게 엄청나게 힘이 되는 멜을 주신... 김지영님의 남자친구분께... 감솨!!!!!!! 아.......... 덥다.... -_-a ----------------------------------------------------------------- 군대에 있었을때..... 간부중에 계급은 중사이고..... 이름은.... 실명을 밝히면 안되기에.. 저희끼리 부르던 이름인.. 서뚱... 워낙 몸이 뚱뚱해서... 별명이 서뚱이었죠...(성이 서씨) 젊을때는 제비와 같은 몸매였다고 하는데.... -_-a 여하튼... 몸이 장난아닙니다.. 머.. 김형곤수준... 이 사람의 성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괴팍? 후훗.. 귀여운 언어입니다... 난폭? 음.. 좀 비슷하군여... 한마디로 장난아니져.. 한번은... 행정반의 문을 좀 세게 닫았다고... 전 소대원이... 연병장에서.... 주먹쥐고 엎드려 했져.... 씨파... 또 한번은... 일요일날... 전병력 집합을 시켰습니다.. 그러더니.. 한마디... "다 있쥐?" 허걱.... 그냥.... 해본거였던거져.... -_-a 내무실에도 자주 들어와서는 공포분위기 조성... 병장들 괴롭히기.... 등등...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지만..... 머.... 저희가 어떻게 하겠습니까? 걍.. 참는거져....... -_-a 그런데... 워낙 성격이 지랄같구... 몸매도 장난이 아니어서.. 결혼은 절대로 못할것 같았는데.... 중매로 결혼을 한다는 겁니다... 허걱........ 저희... 돋나 놀랬습니다... 도대체 신부가 누굴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빨리 신부될 여자를 만나서... 그동안의 만행을 다 말해주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집어치우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더군여... -_-a 그런데.. 서뚱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면도도 잘 안하고.. 머리는 항상 지저분 했는데.. 이제 맨날 면도하고.... 머리에 무스도 바르고 다닙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충성"하면 예전에는 "머냐?"라는 표정이었지만.. 이제는 "어.. 그래.." 라면서 웃어줍니다... 헉..어색합니다... 두렵습니다.... 사람이 한순간에 변할수있다니.... 대단합니다... -_-a 어느날 사무실에 청첩장이 있더군여... 신기해서.. 애들 다 모아놓구.. 구경했습니다... 제가 일직하사 근무를 서는 날인데.... 하필 서뚱과의 근무였습니다.... 일직사관근무가 서뚱이면.. 그날 일직하사는 죽습니다... 잠도 안자고....이것저것 시키고..... 머라고 하고... 여하튼... 다음날 일직하사 K.O죠... 근데....... 제가 머리를 굴렸죠... 음료수를 하나 갖다 주면서... "사관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고 했더니.. 웁하하하.... 태도가 180도 틀려집니다.. 저한테 농담도 하고.... TV프로 머 볼꺼냐구 물어보고... 그날 야식도 자기가 사와서는 같이 먹었죠.. ^_^ 나중에는 저보고 피곤하면 자라고 하더군요... 드뎌..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왔죠.. 어느날... 씨파... 일병한넘이 행정실 문을 쾅.. 하고 닫았습니다.. 전원긴장...... 이제........ 죽었습니다.. -_-: 아... 말년에.. 또 기합이라니.. 흑...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야.. 살살 좀 닫아.. 응?" 헉..... 대단합니다.. 휴일날.. 인원을 체크하는데 두번이나 틀렸습니다.. 돌겠습니다.... 이제.... 끝장이라고 생각하는뎅.. 한마디 합니다... "거.. 애들 좀 찾아봐라... 응? 좀 쉬자... " 헉... 모두들 놀래고 있습니다... 맨날 웃고... 저희한테 과자도 사주고... 이제 내무실에 들어오면 병장들 하고.. 놀고 있습니다.. 그렇게 성격이 악랄한 사람이....... 결혼을 하더니.. 순한양이 되어버린겁니다.... -_-a 역쉬.... 사랑의 힘이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빨랑 결혼하세용 ^_^ ---------------------------------------------------------------------- 요즘..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후훗.. 나이가 있으니... (24살.. -_-a) 부모님께 가끔 농담으로 이야기하져.. "저 결혼할래요?" 그러면 부모님.. 무표정으로 물어보십니다.. "여자는 있냐?" 씨파.. 할말이 없습니다.. 흑흑.... ㅠ.ㅠ 다들 건강하시구요.. 맘껏 행복하세요~~~ 그리고... 따스한 봄을 맞이하여 ok 좀.... ^_^ 하이텔속의 새로운 세상 go sg2838 제 목:[펀글] 야간대학도 대학이닷! ⑥ (쌍권총 편) 관련자료:없음 [39267] 보낸이:김채종 (이쁜상미) 2001-04-16 13:42 조회:599 추천:20 안녕하세요. 펀글입니다.(사실 갠적으러 공수했습니다.) 읽어보세욤. -------------------------------------------------------------------------- 잘 살고 계시져? 태양입니다. 잼 없는 제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자주자주 올려야 하지만... 목구멍에 풀칠하느라 글을 자주 못올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ㅡㅡ^ 이번두 잼 없으시더라두 끝까지 읽어 주세여..^^; 야간대학도 대학이닷! 출발~~~! -------------------------------------------------------------------------- 야간대학도 대학이닷! ⑥ (쌍권총 편) 퇴근시간 18시 00분 학교 첫 수업 시작시간 18시 20분... 사무실에서 학교까지 나으 탱크로 굴러가는데 소요되는 시간 45~50분. (퇴근 시간이라 길 절라 막힘미다...여러분도 다 아실듯...^^;) 퇴근과 동시에 칼퇴근을 하고 똥차 엔진 터져라 때려 밟아도 보통 2, 30분은 지각할 수 밖에 엄씀미다...-_-; 지각시간을 1분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벌이는 나의 카 레이싱..ㅡㅡ; 교통법규를 절라 잘지키는 태양이지만 이때만큼은 무법자로 돌변함미다. (평소에도 무법자 아니냐구여?.....난 평소엔 시속 50킬로로 다님미다...-_-;; 거짓말 하지 말라구여?...정말임미다...믿어주십셔...-_-;; 훗 안믿으면 또 어떠케 할껌미까? 와서 확인해볼껀가여? 아님 스피드건으로 재볼건가여?...할말 엄쪄?..훗 나의 승리..ㅡㅡV) 신호등 안지키기, 중앙선 침범은 누워서 껌씹기고 남의차 한꺼번에 9대까지 추월하는 나의 이 운전실력...ㅡㅡ^ (죽고 싶어 환장했냐구여?...후후..제 욕할꺼 엄씀미다...님은 저보다 더하지 않씀미까? 까불지 말고 글이나쓰라고여?...-_-; 님이야 말로 까불지 말고 조용히 글이나 읽으십셔..콱! ㅡㅡ+ 근데 '콱' 이말때문에 설마 반대 누르시지는 않으시겠져?...ㅡ.ㅠ) 하지만 그것이 미친짓이었다는 것을 나는 얼마후에 알게 되었슴미다.. 야간의 특성상(직장인이 많으므로)..미리 그 과목교수한테 전활 해 놓으면 한시간 정도는 출석을 안해도 출석으로 인정을 해주는 그런 고마운 학교였던 것임미다..ㅠ.ㅠ 또한 갑자기 회식이나 출장을 가는 바람에 등교를 못해도 미리 전화하고 담날 출장갔다는 확인서만 가지구 가면 출석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던 것임미다. (이런 것도 몰르고 주글려고 환장했다뉘...하마트면 골로 갈뻔했씀미다..제길..ㅡ,.ㅡ;) 그런데 한학기가 끝나고 성적표를 받아 보았을때...재봉이넘과 저는 출석일수 미달로 쌍권총을 받고 말았슴미다...ㅠ.ㅠ; (공부 못해서 그런거 절대 아님미다...오해하지 마십셔...저 공부 잘하는 넘임미다..^^; 눼~~..죄송함미다...거짓말 마씀미다...-_-;..저 고등학교때 일명 꼴통이었슴미다...ㅡㅡ;) 지금부터 쌍권총을 찬 이유같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슴미다. 제가 다니는 S대학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독교 대학임미다... (S대 절대 서울대 아님미다...오해 없으시길...^^;...어떤넘이 오해 하느냐구여? 서울대가 야간이 어딨냐구여?...눼 알겠슴미다...님 서울대 다니시나보군여...-_-;;) 그러기 때문에 교양과목중 기독교봉사라는 과목과 예배시간이 들어가 있슴미다..-_-; 매주 화욜 둘째시간은 기봉사(기독교봉사의 준말..^^;) 셋째시간이 예배시간임미다.. (기독교하고 쌍권총이 무슨상관이 있느냐라는 가증스런 눈빛을 보내시는분이 계신데여 좀 진득하니 글을 볼수는 없쓰심미까?...-_-;;) 학기초엔 정말 이 수업 욜씨미 들어가씀미다...학기 초에만...-_-;; 차츰 학교 생활이 익숙해 지면서 수업을 땡땡이 치는 요령이 생기더군여...^^; "야 혜정아 이번시간 어빠 대출좀 해주라" "어빠 남잔데 여자인 내가 어케 대출을 햇~!"..ㅡㅡ+ "니가 사자가튼 목소리로 대답하믄 절대루 여자라고 생각안할꺼다.."..^^; "어빠 한대 마꼬 시퍼서 몸이 근질근질 하냐?..주글래?"..ㅡㅡ+ "미얀미얀...넝담이야..-_-; 니 천사가튼 목소리로 대답하면 교수들도 다 뻑갈꺼야"..ㅡㅡ;;;;; "호호호...내 목소리가 천사같기는 하지..^^*..알아떠 어빠..내가 대출할께..^^;" ".....-_-;;" (역겨우시져?...맨날 듣는 저는 어떻겠슴미까...젠장..-_-;;) 이러케 대출 부탁을 해놓구...재봉이 넘과 저는 학교뒤 짜장면 집으로 갔슴미다. 이집 간판이 먼지 아심미까?...짜장 유아독존 임미다..-_-; 이집 사장님이 소림사에서 약 15년동안 짜장만드는 기술을 연마하고 오셨다구 우리 갈때마다 뻥을 침미다...저희가 짱구임미까?...이런 뻥에 속게..-_-;; 문을 열고 들어가니 카운터누나(사장딸)가 방갑게 인사하는 군여...^^; "어~~니들 또 수업 땡땡이 치구 왔냐?..."..-_-;; "응 누나...우리 맨날 먹는거 줘...글구 저번에 먹다 남은 쐬주 있지?" "으응...그거 내가 다 마셨는데..."..ㅡㅡ;; "헉...쩌번에도 마셔 버리더니...또?..으이구..누나 술좀 작작마셔라" -_-;; "야야..남자가 머 그런것 가꾸 그러냐...조타...기분이다 내가 한병 쏘께.." "어..그래...누나 맨날 술마셔라...마니 마시면 조치 머.."..=_=; 짜장이 나오기전 따뜻한 짬뽕국물과 쐬주 한잔...크...쥐긴다...^^; 여러분은 이 맛을 아시나여?...침넘어 간다구여?...ㅋㅋㅋ 이러케 우린 화욜날 이면 어김없이 유아독존에 가서 천오백원짜리 짜장과 짱뽕국물.. 그리고 쐬주 한병을 먹곤 했슴미다. 그런데 문제는 시험기간에 일어 났슴미다. 화욜 4, 5교시는 전자계산기 개론 시간인데...울 담임교수님이 담당교수 셨슴미다. 시험 일주일전 교수님은 대학 들어온후 첫 시험이니 이번만 시험 정보를 주신다며 유형에 대해 알려주시고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다시한번 정리해 주셨슴미다.. 물론 이때는 시험이 코앞에 있으니 술 먹는 것을 자제하는 것은 당연하구여... 그런데 머가 문제냐구여? 젠장..-_-;; 맑은 정신으로 개론 책을 떠들어보니...허걱...ㅠ.ㅠ 밑줄은 커녕 손때 하나두 안묻은 진짜 진짜 새책인 것임미다. 그러씸미다...매번 개론시간에 술에 취해 있었슴미다...젠장..-_-;; 맑은 정신으로 개론 책을 떠들어본 것은 이번이 첨임미다..ㅡㅡ;; 술 취한 넘이 무신 공부를 했겠슴미까?..진짜 젠장...제기럴...궁시렁 궁시렁...-_-;; "야 태양아...우리 어떻하냐?" ㅠ.ㅠ 재봉이넘 거의 울상임미다...제길... "조용해 쉑꺄!...나두 지금 머리 복잡하단 말이야..시파..." -_-;; "야 어쩔수 없다...재봉이 넌 딴애들 노트 빌려...난 책을 빌릴테니...알았냐?" "얌마...지금 그딴 것들 빌려서 어케 할려구?...날짜두 얼마 안남았는데.." "야 쉑꺄...하는데 까지는 해봐야 할꺼 아냐" 전 혜정이 한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청했슴미다... 여자한테 쩍팔리지도 않냐구여? 지금 이상황에서 쩍이 문제임미까?... 에프 마즈면 한학기 다시 들어야 되는데? 글구 2학년때 1학년들하고 한과목 다시듣는게 더 쩍팔림미다... 아마 에프 마자본 분들은 잘 아실듯...^^; 아 물론 제글을 읽는 분들 중엔 그런 분들이 없을테니...주위 에프 마즌 친구들 한테 물어보십셔...얼마나 쩍 팔리는지...-_-;; 혜정인 저에게 자기 노트와 요점정리 해놓은 것들을 보여 주었슴미다... 물론 그냥 빌려준 것이 아님미다...사자의 음성으로 한마디 하더군여...-_-; "어빠 담에 또 그러면 국물도 없다...글구 수업시간에 술먹고 들어오면 두겨 버릴꺼여...아프로는 나 있을 때만 술마셔...아랐지?" "야...어케 너 있을 때만 술먹냐?...그럼 집에서는?...친구들 만났을때는?" "어빠야...노트 빌리기 싫어?...그냥 가져갈까?" "야야..왜그러니 농담한것 가지구...ㅡㅡ;;" 젠장...노트 한권에 전 자유를 속박당했슴미다...술먹을 수 있는 자유를...ㅠ.ㅠ 아~~...세상이 원망 스럽슴미다...사회에 대한 불만이 생겨남미다...젠장... 네? 지가 술처먹고 그런 것을 왜 사회탓을 하느냐구여? 사회가 술을 만들었잖슴미까!...사회가 절 술먹게 했잖슴미까! 아무튼 어려운 난관을 헤치고...개론은 간신히 C를 획득했슴미다...^^; 근데 권총은 기봉사와 예배시간 두과목이 빵구 났더군여...젠장..-_-;; 출석일수 미달이랍니다...목사님이 수업을 진행 하시는데... 남자 이름인데 대답은 자꾸 여자가해서 다른 넘들한테 물어보셨담미다.. 그래서 뽀록이 난것이었슴미다...-_-;;; 전 목사님을 찾아가서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슴미다...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짓고...엄마 아부지 직장 온갖 핑계를 다대고 구제를 요청했슴미다...저의 이 노력에 감복하셨는지...-_-;; 목사님은...한가지 제안을 하시더군여...사회봉사활동 20시간을 하고 오라고... 전 재수강보단 그게 나을 것 같아 사회봉사활동을 했슴미다.. 지체장애자들을 주말에 가서 돌봐주는 일이었는데... 진짜 그 애들을 보니...제가 건강한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크나큰 축복이라는 것을 깨달았슴미다. 그리고 그 애들만큼 맑은 영혼을 가진 아이들을 본적이 없는 것 같슴미다... 전 봉사활동 시간이 지나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가서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담미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무튼 저는 봉사활동으로 에프는 면했지만...디를 주셨더군여...-_-;; (교수님 정말 짜게 주신거라 생각 안하심미까?...-_-;) 우리의 재봉이는 사내대장부가 그깟 점수때문에 남앞에서 비느냐며... 꿋꿋하게 버티다가 세과목 에프를 맞고...울 후배들과 같이 수업 받을 생각에... 들떠 있담미다...신입생중에 이쁜 걸한명 꼬신다며...-_-;; ----------------- 야간대학은 이어짐미다...쭈~~~~욱~~!--------------------- 또 다썼군여...조금이라도 웃으셨나 모르겠네여...-_-; 웃으셨나여? 글보며 인상만 쓰셨다구여? 죄송함미다...ㅡㅡ? 그래두 오케이 한번 때려주실 거져?...-_-;; (절라 뻔뻔해서 죄송함미다...ㅡㅡ;;) 이야기속에 잔잔한 행복을 드립니다...^^* 태양. 고맙습니다...OVERLAKE님...alskWkd님...9828233님... hangar17님...pwv1127님...spig님... cleopatra928님...모다 멜주셔서...감사함미다...^^* 참..knighi님..마지막 스펠이..i가 아니구 t라구여? 죄송함미다...제가 눈이 어케 됬나봐여...-_-;; 글구..pwv님 피더블유브이인지 피더블유와이인지 헤깔리네여..ㅡㅡ; 제 목:[ 한 ] 100일 휴가의 추억.. 관련자료:없음 [39268] 보낸이:단병규 (한님 ) 2001-04-16 13:43 조회:439 추천:14 군대 가기전에 휴가 나온 친구들을 만나면 꼭 듣는 얘기가 "입에 붙어서 처음에는 엄마가 불러도 '네, 그렇습니다'란 말이 나오더라" 라는 거였답니다 군대에서는 대답이 '다'나 '까'로 끝나니까 대답도 "네, 그렇습니다"나 "네, 알겠습니다" "아닙니다" "잘 못 들었습니다" 라는 식으로 해야만 하죠 제가 100일 휴가 나오면서도 이런일이 있을까봐 집에 오는 시외 버스 안에서 훈련(?)을 했답니다 "네?" "네" "네에네" 그리고 집에 와서는 입대 전의 말투 그대로 생활했죠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며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 나를 흔드시는 아버지에게 이끌려 일어난 저는 외쳤습니다 "이병! 단!병!규!" ...............;; 내일이면 100일 휴가도 끝이군요 일병 휴가 때 뵙겠습니다 ^^ 제 목:[서시-스타버전] 관련자료:없음 [39269] 보낸이:박웅석 (디딤돌 ) 2001-04-16 13:45 조회:473 추천:9 Star 스타를 하면서 모니터를 우러러 러쉬하는 넘이 없기를 마우스를 바삐 움직이는 와중에도 간절히 바랬다.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모든 적들을 밟아줘야지 그리고 나한테 남은 럴커들을 박아줘야겠다. 오늘밤에도 GG 가 채팅창에 스치운다.. 제 목:[ 한 ] 의미심장 메가패스 광고 관련자료:없음 [39270] 보낸이:단병규 (한님 ) 2001-04-16 14:07 조회:1046 추천:24 신교대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고 좋은 점은 일과만 없으면 TV를 맘껏 본다!! 였답니다 ^^a 그 중 저에게 와닿은 것은 S#ARP의 신곡(노래가 좋아서)과 바뀐 메가패스 광고였답니다 이순신 장군.. 호는 충무공이고 임진왜란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우리 나라의 모든 국민은 물론 해외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위인이시죠 오죽하면 동상을 세우고 길 이름을 붙이고 국내 유통 화폐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주화(말이 어렵군 -.-;;) 100원 짜리도 그 분의 얼굴을 사용할까요 그런 분이 "메가패스를 깔고 인터넷의 참맛을 알았도다"라고 외치는 메가패스 광고! 그런데 충무공께서 하시는 인터넷이란 다름아닌 L뭐시기라는 머그겜 홈페이지 제작이나 홈쇼핑도 아니고 요새 아저씨들 흔히 하는 사이버 주식도 아니고 머그게임이 인터넷의 참맛이라니 국내에서 진행하는 인터넷 PC 등의 정보화 사업이 그 근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일반 가정의 게임방화에 머물고 있는 현재 상황을 메가패스는 CF를 통해서 꼬집고 있는 거였습니다 오오.. 전편에서 과잉보호로 자기 중심적이 되어가고 있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의 속좁은 경쟁심에 맞춰주느라 앞뒤 없이 비싼 돈 들이는 치맛바람 아줌마들을 꼬집은 CF에서 받은 감동이 여기까지 이어졌습니다 메가패스 화이팅!! >. 내가 듣는 수업 중에 '한국 근대 정치와 사회'라는 과목이 있다. 전두환과 노태우 정권 때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나는 한국 근대 정치에 무척이나 관 심이 많았기에 이 과목을 수강하게... 된 것이 아니라 나이가 많아 다른 아이들보다 유리할까봐 수강하였더랬다 -_- 첫 수업이 있던 날, 강의실에 모여 있던 얘들은 내 예상대로 학생 운동이라곤 해 본 적이 없는 20대의 핏덩어리들이었고 이 아이들과 겨루워서 A받는 것은 스타에서 초 반 저글링 러쉬로 SVC만이 지키고 있는 테란에 쳐들어가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교수님이 들어오셔서 출석부의 첫 번째 이름을 부르는 순간 난 홈칫 하고 놀라고 말 았다. "김대중!!" "네!" 후옷... 김대중이라니... 김대중이라는 이름의 아이가 '한국 근대 정치와 사회'라는 수업을 듣다니... 그러나, 더 큰 충격은 그 다음 이름을 호명한 다음이었다. "김영삼!!" "넷!!" 후오오오옷!!!!! 김.영.삼!!! 강의실에 있던 모든 아이들은 대답소리가 난 곳을 쳐다보았다. 거기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한 김.영.삼이 앉아 있었다... 만약 이들의 이름이 다른 수업 시간에 불려졌더라면 우린 아마 박장대소를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중 아무도 웃는 사람은 없었다. '근대 정치와 사회'를 듣는 아이들 중에 김영삼과 김대중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나같이 학점 따위에 목숨을 걸고 있는 사람들은 상당한 위압감을 느껴야 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교수님이 'ㄱ'을 다 부르고 'ㄴ'으로 넘어갔을 때, 우리는 또 다른 믿어지지 못할 이름을 들어야 했다. "노태우!!" "넷!!" 노! 태! 우!...... 오 하나님... 전직 대통령들이 '근대 정치와 사회'에 다 모였군요 ㅠ.ㅠ 이들 세 명의 전직 대통령이 이 수업을 수강한다는 사실은 작은 화제가 되었고, 급 기야는 다음 수업 시간에 20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을 변경해서 다른 과목으로 옮겨 나갔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단지, 그들의 대통령의 이름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많은 학생들이 수강 변경신청을 한 것이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노.태.우 학생 역시 웬지 모를 부담감을 느꼈는지 역시 수강신청을 변경하고 말았다 는 것이다. 우린 여기서 간단한 허무개그 한 토막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허무개그> 노.태.우 학생 : 나와 전혀 상관이 없는 민중의 대역죄인 노태우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태어나서 그를 직접 만나본 적도 한 번도 없고, 그를 옹호한 적도 한번도 없고, 그를 사랑한 적도 한 번도 없는 내 가 과연 죄인이란 말인가!!!! 다른 학생들 : 죄인이야 노.태.우 학생 : 어, 그래 -_- 현재 노.태.우 학생은 수강 변경 신청으로 우리들 곁을 떠났지만 난 여전히 채플 시 간에 내 앞 왼쪽에 앉아 있는 그를 볼 수 있다. 난 언젠가 한번은 그에게 꼭 물어볼 것이다. 진정코 수강변경을 한 이유가 김영삼과 김대중을 피하기 위해서였는지 말이 다... 첫 수업 이후, 김영삼과 김대중 학생은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역력하게 보이기 시 작했다. 한국 근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나는 김영삼과 김대중 학생과 친해지려고 무던 애를 썼었는데... 쿨러억!!! 그래... 학점 따위에 연연하는 내가 두 학생과 사귄다고 돌 던질거냐 -_- 하여간 결국 두 사람과 친해져 버린 나는 서로가 적대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대중아, 우리 영삼이도 같이 불러서 밥 먹으러 가자 *^^*" "싫어 형! 나 저새끼 재섭써서 같이 있기도 싫어!" "-_-..." "영삼아, 우리 대중이 불러서 디아 한 겜 하러 가자 *^^*" "대중이??? 오호~~ 나라 말아 먹고 있는 그 대중이~~~ 가서 TTL 토마토 모델이나 하라구 해" "-_-......" 한번은 의자에 앉아 있던 영삼학생의 발을 대중학생이 살짝, 아주 살짝 밟은 적이 있었다. 영삼은 발을 밟히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소리를 질렀었더랬다. "쉬파!! 한번 붙어보자 이거지!!" 그러자, 대중은 큰 소리를 지르면서 겉옷을 휙 벗어 버렸다. "다들 물러서!! 아무도 말리지 마!!" 물론 말릴 이유도, 말릴 필요도 없는 그들의 싸움이었지만... 오히려 벚꽃이 눈처럼 내리는 벚꽃나무 아래로 그들을 데려가 싸움을 붙이고 싶었지 만은... 재삼 강조하듯이... 학점 따위에 연연하고 있는 나로선 -_-... 둘을 말리다가 장님 문고리 잡는 식의 내뻗는 주먹에 주탱이를 서너차례 맞아야했다 나 역시 가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상상하곤 한다. "가!!! 가란 말이야!!! 너희를 만나고 되는 일이 없어!!! 너흰 미쳤어!!!" 중간고사를 대체하는 리포트의 조발표를 저 두녀석과 같은 조에 얽혀서 하게 되는 운명을 맞게 된 나는 현재 수강철회를 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에 있다 -_- 신기하게도 두 녀석은 한국 근대 정치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다. 둘이 예전처럼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학점) 손을 잡기만 한다면 금상첨화지만 마지막 순간에 배신을 때렸던 과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나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저 둘을 만나면서 난 생각해 본다. 정말... 이름이라는 운명은 이렇게도 얄궂을 수 있는 것인가... 박찬호... 정우성... 김영삼... 김대중... 전국에 이런 이름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독자들이여... 자신의 이름의 운명을 넘어서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부디, 박찬호처럼 돈 잘 벌고, 정우성처럼 잘 생기고, 김영삼처럼 뻔뻔하고 김대중 대통령처럼 장수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_- 홈페이지: www.harang.pe.kr 제 목:[오션리듬] 시티헌터-_-를 아시나요?-_-a 관련자료:없음 [39281] 보낸이:박은주 (mynymph ) 2001-04-17 00:27 조회:1226 추천:73 *이 글을 전국 싯-_-히헌터 매니아 분들께 바칩니다. -_-;;;;;;;;;;; <시티헌터-_-를 아시나요?-_-a> 정신이 올바른 남자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봐야 하는 만화책 `시티헌터`를 아는가? -_-a (음. 어폐가 있는 문장이로군. 틀린걸 지적해주는 사람은 상을 주겠소-_-;;) 눈을 지그시 감고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띄운체 어린시절을 한번 회상해본다. -________- (음? 왜 입주위에 침이 흐르지...;;) 내가 `시티헌터`를 처음 접한것은 국민학교(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 옛 명칭을 씀-_-) 4학년.. 아니면 5학년 때인걸로 기억한다.-_-;; 그 해 추석. 할머니댁은 버스를 타면 10여분 거리 밖에 되지 않은 가까운 곳이었다. 그래서 사촌형들과 놀기 좋아하던 난 가족들보다 하루 먼저 할머니댁으로 혼자 갔었다. 할머니댁에 가니 형들은 아직 학교에서 오지 않았었고, 혼자 심심해 하며 사촌형의 방에서 프라모델을 가지고 놀던 난, 책꽃이에 나란히 정렬되어 있던 `시티헌터`란 이름의 만화책을 보게 되었다. 늘씬한 미녀의 수영복차림(*__) 표지는 한 어린 소년의 인생을 색마의 길-ㅠ-.. 아차차...-_- 순진했던 소년을 올바른 성의 길^^*로 이끌어 주었다.-_-;;; 당시 사리분별을 할줄 아는 차칸 어린이였던 난, 명절날 만화책 보는건 경우가 아닌거 같아 전 35권-_-의 만화책을 몰래 싸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_-;;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옥상에서 보낸 꿈같은 시간들... 그때 그 서프라이징-_-, 익사이팅-_-, 와우~ 퍽킹 그레이트-_-;;한 멤-_-올이들;; 소년은 그날 어른이 되었다! ..........(;;-_-);; 시티헌터는 매우 건전한 만화다. 작가는 일본사람인... 이름이 뭐드라?-_- 일본사람인데... 누구냐하면... 에... 난 애국자라 일본인의 이름은 굳이 외우지 않는다-_-a 비록 주인공 `우수한` (정식판 사에바 료)이 서울의 종마-_-;;;;라 자칭하며 색골마왕이라 타칭당해도;;; 만화의 대사중 가장 많이 나오는 대사가 `한번-_-`이라 해도;; 거대한 물건-_-;;;;;;과 글래머 미녀들이 만화 내내 나온다 해도;;; 이 만화는 건전하다-_- 유광호(정식판 팔콘)가 젊었을때 여자꼬마를 잘 대해줘서 훗날 미녀글래머-_-가 되어 나타나 결혼에 성공하는.. 그런 로리틱한 내용이 있어도;; 시티헌터는 건전할껄?-_-;; 아무튼 난 그 해 추석을 시티헌터의 몽환속에서 보냈고 사촌형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시티헌터 전35권이 가방 속에 숨어 따라왔다-_-;; 내가 맘에 들었나보다;;; 그 후 난 나의 친구들과 시티헌터를 보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고 `흥분게이지 100%!!`-_-;;; 따위의 대사를 서로 낄낄대며 해댔다. 아마 만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웃었던게 시티헌터가 아닌가 한다. 다시 말하지만 그때 내 나이 12세였다-_-;;; 끝으로 당시 썼었던 일기 한토막을 공개하며 글을 마칠까 한다. ------------------------------------------------------------------------------- ---- 12살 초순진뽀이-_- 오션의 일기 1991?년 X월 X일 날씨 : 화창함 (되도록 날씨에 맑음, 흐림같이 단조로운걸 피하라고 교육 받았었다-_-;;) 제목 : 시티헌터 (오늘은) 시티헌터라는 만화책을 봤다. (일기 시작할때 `오늘은` 이란 말을 빼라고 교육 받았었다-_-;;) 주인공 우수한은 누군가의 의뢰를 받으면 살인까지 서슴치 않는 이른바 `거리의 청소부`다. (만화책 젤 앞에 줄거리에 나오는 말을 인용했었다.-_-;; ) 평소에는 우스꽝스러운 팔푼이처럼 보이지만 최고의 실력을 갖춘 총잡이다. 인정도 많은 사람이다. 여자를 밝히는게 문제지만 그의 실력이 카바해준다. 나도 커서 우수한처럼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_-);; ) 드래곤볼이란 만화책도 같이 봤는데, 부록처럼 조금 나오는 거라 아쉬웠다. (일정량을 채우려고 제목과 전혀 연관없는 내용도 썼다-_-;;;)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 ---- -_-;;; 후~ ( -0-)y-~ 지금 생각하면... 정말 쪽팔려 팔딱뛰고 디굴디굴 구를일이다-_- 그래도 순진했었던 내 과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_-;; 시티헌터를 보는 순진한 초딩-_-;;; P.S 1 시티헌터는 정말 재밌는 만화책이다. 강추! P.S 2 전35권의 만화책 중 지금 내 수중에 있는건 하나도 없다-_- 엄청 아까워 죽겠다-_- P.S 3 혹시 시티헌터 애니 가지고 계신분. 연락요망. *-_-* By OceanRhythm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목:[코믹] 오늘일어난사건 관련자료:없음 [39282] 보낸이:박은일 (가입자 ) 2001-04-17 01:47 조회:429 추천:6 오늘은 학교 땡땡이를 치고 친구와 집에가려고 버스를 타러 정류장에 같다... 내친구가 어느 아줌마를 보더니 정중히 인사를 하는것이였다.. 그러자 아줌마는 "누구니?" 친구는 "형만 인데요.." 그러자 아줌마가 한말씀. " 형만이가 누구니" 민망.쪽팔림... 제 목:[스와니] 동갑내기 과외하기(05)-_-; 관련자료:없음 [39284] 보낸이:최수완 (miniswan) 2001-04-17 09:02 조회:914 추천:47 *프롤로그 나 : 지훈아. 너...실화냐?- -;;;;; 그넘 : 뭔소리야. -_- 삽질좀 하지마... 가만 있어도 병신 같어. 나 : 아니...-_-;;;물어보는 사람이 하두 많아서.ㅠ.ㅠ 이젠 내가 들어오고 나갈때 인사 안하는 박쥐숄 걸친 아줌마도, 또 현관에서 들어설때마다 날 맞이해주는 짐승 껍데기들도 어느정도 내게 익숙해져 있었다. 그리고 내가 과외 갈때마다 무슨 실수라도 할까봐 맘 졸이는 어무이를 보는 것과 맡겨논 돈 찾듯이 용돈 달라 말하는 것도 익숙해져 갔다.(근데 요샌 -_-;;;;;;) 지훈이네 아버지께선 직장이 강원도로 발령이 나셔서 집에 계시는 일이 거의 없으셨고, 동생은 고1이라 야자하거나 학원엘 다니고 아줌마께선 대한민국 어느 주부보다도 싸고..돌으시고...다니셨다.^^;;;; 가장 바빴다.-_-;;; 아무튼 그래서 과외때마다 나는 지훈이와 둘이 남아 충분히...오붓하게...― ―; 매번 사정없이 그 넘의 행동에 채이고 밟히고 씹히고 거지 발싸개 처럼 될 수 있었다. ㅠ.ㅠ 아님 담배 연기나 전화벨소리에 고문당하던가.-.-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나의 이런 피똥튀는 희생 덕분이었을까...― ―; 지훈이는 이제 숙제를 밀리는 일이 거의 없었다. 나 : 어머나~~또!!숙제를 다 풀어놨구나. 여긴..단어도 찾아져 있네~^o^* 그러나..책이 새카맣게 되어 있을만큼 문제가 풀어져 있어도 지훈이가 푼 문제들의 답이 맞는 경우는 정말 거의 매우 ......없었다.T.T 그넘 : (짝대기들을 보며-_-+) 쌍...찍은거 아니고 푸니까 이러잖어! 나 : (정말 차라리 마음을 비우고 찍는데 주력하라 하고 싶었다.-_-;;) 아냐..^^;;;답이 안맞더라도 푼 만큼 이 문장들은 네것이 된거야.^^;; 그넘 : 지난주 셤보는데 답안지를 다 채우려니 시간이 부족하더군.―_― 나 : 그렇게나 열씨미 풀었어?^o^ 아마 갈수록 푸는데 시간이 줄어들꺼야. 그넘 : 아니..자는데 시간이 부족하더라고.-.-건 그렇고... 빨랑 여기 이새끼들이 말한 답이 왜 내가 선택하신 것과 차이가 나는지 불어봐.-_-+ 이쯤에서 분위기가 짐작 되겠지만 답안지에 오답이 인쇄되어 있는 경우 지훈이가 어떻게 날 잡아먹을지 짐작이 될 것이다. (혹시나 문제집 관계되신 분들 이 글 보신다면 제발 오답 인쇄 마시길..ToT please~~~please~~~!! 어리버리한 한 생명이 순식간에 꺼질수도 있슴다. ㅡㅡ;;;) 그러면 나는 등에 땀이 흐르는걸 느끼며 눈에 쌍불을 켜고 답이 확실히 맞은지 확인한 뒤에 항상 그렇듯 목소릴 가다듬고 설명을 한다.ㅡㅡ; 그리고 혹시라도 지훈이가 맞은 문제가 나오면 (내가 볼때도 정말 이건 풀어 맞춘 것 같지 않다.- -;;) 그 문제는 대한민국 영어문제들중 정말로 중요한 문제이며 그걸 맞춘 사람은 나의 온갖 찬양과 칭송에 의해 천재가 된다.-_-;;;(정말 다시 나에게 그런 비굴스런 짓거릴 하라면 돈 준다해 도...............한다.-_-;) 아무튼 그 후에 다음 과외를 할때 지훈인 갑자기 고개를 떨구고 말이 없이 앉아 있었다. 누군가 아기는 말없이 잘때가 젤 이쁘다 했단 말이 떠오른다. 갈구지도 째려보지도 담배를 꼴아들고 있지 않은 그넘의 모습위로 희미하게 내 눈엔 링이 다 보였다.T.T 나 : 왜그래? 오늘 입은 내옷이 저번보다 더 촌시러?-_-;;; 그넘 : 야...나 셤 결과 나왔다. 외국어랑..언어가.. 나 : 우리 지훈인데..당연히 잘했겠지. (한자리 점수를 보고도 기절하지 말자.-_-!!) 글구 이번 모의고사..별루..^^;;; 그넘 : 둘다..맞은게 반이 넘게 나왔다. 42... 66... 나 :^^;응? 머라구? (꾸오오오워!―o―! 못믿어,짜샤.누굴 진짜 바부탱이루 아나.) 누구에게..공갈한것도...또..가비얍게 부탁하지 않고-_-; 지훈이 녀석이 그런 작품을 만들었다는걸 거듭 확인하고 난 뒤에 난 정말 신이 있음을 믿을까 고려했다.― ―; 녀석은 태어나 첨으로 그런 등수가 나왔다며 못내 감격해서 말을 잘 못했고 나는... 나는.....ToT 녀석이 거기서 점수가 떨어질 경우 부릴 꼬라지 땜에--;;; 머리통이 뽀사질 지경이었다.-_-;;;;;(쥘쥘쥘~~~) 점수 오르기 전에 관둬야 했는데. 아줌마는 연속..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를 연발하며 앞으로도 계속 부탁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아줌마 지훈이에게 절 좀 봐달라 부탁좀 해줘여.ㅠ.ㅠ) 맘 같아선 지훈이에게 "이젠 너 혼자서도 잘할때가 됐어! ^^;;;;"라구 말하고 싶었지만 확실한 계기를 노리며 목을 움츠리고 있었다.-_-;;; 나 : (맘에도 없는 말이 미친듯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_-;;) 내가 말했지. 너의 미래를 바꾼다고. 이게 시작이얌. 아직 수능을 본게 아니니깐.(단호-_-) 하지만 녀석이 극도의 자만을 한것일까...-_-++ 다음 과외에 지훈인 어이없게도 나를 바람 맞혔다. 그리고 그날은 공교롭게도 아버님이 계신 날이어서 녀석이 안오긴 커녕 늦을 이유도 없었는데, 정말 황당했지만 그건 기회였다.쿄쿄쿄..^^ 다음 과외에 무겁게 분위기를 깔고 못하겠다는 말을 하려는데 방문을 여니 어수선하게 찢겨 널린 책과 함께 지훈이의 얼굴은 반쪽이 보라돌이가 되있었다. -_-; 책상에 엎드려 있는 녀석을 보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나 : 지...집에서....패싸움 했니?- -;;; 하지만 녀석을 가까이서 보곤 아무런 농담도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아스팔트에 갈아졌던 서태지의 얼굴은 이제 갈아진 임하룡의 얼굴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넘 : 엊그제...친구넘이 나랑 있다가 오토바이 타다 죽었어. 연락 못해줘서.. 그넘이 미안하단 말을 하려 했었는지 아님 또 날 병신 취급 할껀진 알 수 없었다. 말을 하는 지훈이 입술 사이로 시뻘건 피가 뚝뚝 흘렀기 때문이다. (넘은 역시 사마귀가 아니라 사람이었다.-_-;;;;) 사고당시 지훈인 털끝하나 안다쳤는데 지금 내눈앞의 참상은 지훈이의 아버지 때문이었다. 제 목:[스와니] 동갑내기 과외하기(06)-_-; 관련자료:없음 [39285] 보낸이:최수완 (miniswan) 2001-04-17 09:03 조회:898 추천:49 나 : 이런! 과외선생을 바람 맞추다닛!! 함 내손에 주거봐야 겠군.- -+ 지훈의 아버님 : 자넨 걱정말게. 내가 아라서 처리함세.(단호~) 이러한 결과루 지훈이의 얼굴 반쪽이 반 주금이 된건 아니었다. 오히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훈인 과외를 계속 하겠다 해서 얻어터진 셈이랄까..-_-;;; 물론 지난반 과외때 아버님이 계셔두 바람을 맞았지만 이유는 지훈일 강제루 스파르타 학원에 집어 넣으시려는 아버님과 지훈이의 마찰이었다. 과외 핑계루 난잡한 생활을 하며 돌아다니지 말구 아예 스파르타 학원에서 학교를 다니라는 엄명이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세훈일 통해서 들은 거지만 지훈인 꽤나 진지하게 과외를 계속하겠다 했고 그러다가 그자식의 꼬라지가 폭발한- -;; 덕분에 얼굴이 그 모양이 된것이었다. 하긴..평소에 하는 짓으로 볼때 그넘이 공부한다구 주장한단 생각을 할 가능성은 마이너스였다.-_-; 그리고 난 지훈이 넘한테 첨으루 부탁이란 것도 받게 되었다.T_T;; 그넘 : 너는 내가 잡혀들어가기 싫어서 주접떤줄 알겠지?-_-+ 나 : ^^;;그럴리가..하지만..아빠 말씀은 들어야지...^^;;;;; 그넘 : (한동안 말이 없다가) 넌 상관 없지만 난..내 미래가 중요하다. 근데..아직 제대루 너 써먹지두 못했어. 아빠한테 말좀해라. 나 : 앗하하하..^^;;;(내가 머리에 총맞았냐? 이런 기회에.- -) 지..지훈아..나 별루 쓸데두 없떠. 흠..성적은 더이상.. 떨어질수가 없는 상태였잖니..― ―;;; 그넘 : 하지만 상큼하잖어.-_- 흐흐흐.. (사각거린단 소리다.[- -];;;;) 하지만 더이상의 지훈의 간곡한 부탁이 없어두 난 아버님께 온갖 비굴한 웃음 속에서 지훈이를 바른생활 사나이루 만들것처럼 말씀드려야 했다.T_T (그넘의 사마구 눈빛을 한 1분만 쳐다보면 일케된다) 아무튼 그 뒤로 아버님이 계신날은 지훈인 집밖으로 나가는 것도 눈치를 봐야했다. 물론 그넘의 얼굴이 원상 복귀 된 후다.- -; 이건 후담이지만 지훈이가 그런 얼굴로 등교한 후에 여러가지 잡다한 파의 짱들이 서로 자기가 저렇게 만들었다는 소문을 냈다고 한다.- -;;;; 아무튼 어느날 과외 끝난 뒤...- -;;; 나 : 안녕히 계세여...^^; (저는 안녕치 못함니다.― ―헉..헉..) 그넘 : 아버지, 저 과외 선생님이랑 새 교재 사러 가야합니다.-_-* 아버님 : 선생님이 사오시는걸로 하면 되잖냐?-_-+ 그넘 : 같이 고르려구여.^^; 여기서 곧바로 서점 나가는 버스두 모르신다 하시구..^^;;(꼬리를 살랑살랑~) 그렇져?-_-++++++(내쪽을 사마구 표정으루 보며.- -;;) 나 : (인질이 따로 없군.― ―;) 아...네...^^;;..네...네... 내 양심T_T: 아버님!! 아직 진도두 안끝났슴다.!!!! 아버님~~~~지훈이 아버님!! 지훈이 아버지 : 흠...그래?^_^ 그러나 지훈이 아버님두 만만한 분은 아니셨다.-_-;;;; 지훈이 아버지 : 그럼..거..머냐..둘이 가서 책사들구.. 쪼매난 사진 찍어와라.-_-(스티커 사진이었다.) 그넘 : 헉...^^; (그러나 속으루 쌍...- -++던아깝게...미티겠군) 하핫...그러져 모.^^(살랑~살랑~←꼬리 흔드는 소리.- -;;) 아무튼 이래서 우린 신촌으루 가는 버스를 타구 함께 외출을 했구 지훈이 넘은 약속시간 전까지 시간이 없다며 나를 윽박질렀다.- -;; 나더 약속 있는 날인뎅...ㅠ.ㅠ 그넘 : 제길...어떤 잡것들이 오늘따라 기계를 싸그리 치운거야?- -++ 나 : 여기있다..기계...지훈아...-_-;;; 우리는 사이에 영어책 한권을 들고 프레임 사이에 얼굴을 맞추었다. 여기서 잠깐 지훈이의 또다른 특성을 살펴보면 그넘은 정말 멋내는걸 좋아한다. (물론...떵펌이다..내가 보기엔..삐끼 스러운..- -;;;;) 남자 화장품은 빼먹지 않고 다바르고.. 팔찌를 정말 많이 차는걸 좋아한다. 한번은 내 팔찌를 탐내서 그 뒤론 지훈이 넘한테 갈땐 팔찌를 안했다. (당연히 강탈당하기 때문이다..- -;;) 그리고 지훈인 말라서 웬만한 끈팔찌는 다 맞으니깐.. 아무튼..프레임을 보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이 잘 나올것을 (나랑 찍는건데도 말이다..- -;;) 신경쓰는걸 보며, 내가 얼마나 생각없이 후질하게 한구 다닌다 생각할지 잘 짐작할수 있었다. 그넘은 때때로 나를 복길이라 불렀다.- -;;; 그런데 사진을 찍는 순간에 그넘이 날 놀렸듯이 살짝!!그넘의 뒷통수를 밀어서 그넘의 얼굴이 크게 나오게 한 다음에 놀려줘야 겠단 죽을만한 생각을 했다. (아마도 과외시간 내내 마셨던 담배연기가 내 맛을 가게 했는지..- -;;;;) 그래서 될수 있는한 성질 안거드릴만큼 손 끝으로 그넘의 뒷통수를 살짝!!! 밀었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동안 당한 핍박에 대해 한(恨)이 서린 파워가 손 끝에 실어졌나 보다. 진정으로 무의식속에서!!!!! 쿵~!!소리와 함께 지훈인 화면에 코를 찧으며 얼굴이 뭉게지게 되었고@o@ 난 빛의 속도로 가죽떼기를 제치며 쏜살같이 달려나왔다..ToT 그넘 : 옘병할 기집애가 무슨 *랄이야!!!!ㅡ_ㅡ+ ./ !! 나 : .........! (얼어서 말이 안나오고 더망만 갔다.ToT!!!!!) 그리곤 쏜살같이 날 잡은 그넘이 날 보았을 때 난 진짜 최대한 비굴한 표정으로...T_T 실로 가려도 눈이 가려질만큼 눈을 질끈 감고 마치 황기순처럼- -;;주먹으로 얼굴을 가리며 벨벨거리고 있었다. 그넘 : 야....-_-;;;;;니가 알아서 뒤져라. (때릴 가치도 없게 보이기 위한 작전이 먹힌 셈이다!T_T 감격스럽게도.) 그리고 나는 아주 충성스런 표정으로 스스로 열씨미 뒤졌다. 그넘의 지갑을... -_-**(그러다 정말루 디질뻔 했다.T_T;;;) 아무튼 그때 찍은 스티커 사진은 지금도 내 등을 서늘하게 한다.- -; 그리고 그넘의 사상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만큼 불건전 했다.ㅡㅡ;;; 금연이 정력에 좋단 말엔 ... 그넘 : 그년이 정력에 좋다구? 어떤년인데? 소개시켜봐.-_- 그리고 한번은 생일땜에 3일연속 무리하게 놀다가 목소리가 안나올만큼 목이 쉰채루 쇳소리를 내며 과외를 해야했었다. 이런 나의 목소리에 대한 각계의 반응은...- -;;; 교수님들 : 자네..정말로 생일때 거하게 놀았나 보군. ^_^ 친구들 : 이것아..노래방에서 작작 오버하지..-_-+ 그넘 : 얼~(기름흐르게 웃는다..- -;;) 남자가 죽여줬나 보지? (ToT 대답 안하는게 상책이지만..- -;;) 나 : 당연하지..육감적인 나 보면 몰겠떠? -_-+ 넌 말라서 쓸데도 없겠다! 그넘 : 와핫핫핫핫...^.T (진짜루 기분 나쁘게 웃는다..-_-;;;;;;;) ^_^ 육갑떨지마...넌 그런 넝담이 통하는 쌍판떼기가 아냐. (지훈이의 대사는 훨더 욕스러웠지만 삭제될까봐 이렇게 썼슴다..- -;; 육갑이란 말은 점을 치던 행위를 속어로 빗대어 한 말임다.ㅠ.ㅠ ) 제 목:비오는날 인사동 고갈비집에서는.. 관련자료:없음 [39286] 보낸이:길정남 (우주아름) 2001-04-17 09:21 조회:469 추천:13 (이거는 절대루 특정업체를 홍보하기위함이 아님..대개 순수한 맘에서 쓴것임^^;;) 사람이 맨날 같은생각만 하면서 살아가지는 않는다고 본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 날엔... 분위기있는 찻집에서 차한잔 마시고 싶은때가 있다면 방구석에서 건방지게 모로누워 비됴때리며 부침개를 원할때도 있고 바에 짧은다리 힘겹게 꼬고앉아 칵테일 마시면서 센티멘탈한 얘기를 하고싶을때도 있는거고 인사동 고갈비집이라는곳에 가서 찌그러진 양재기에 담겨져나오는 막걸리에 고갈비 먹으면서 처마끝에 떨어지는 비소리를 듣고싶은때도 있는것이다... 인사동 피맛골에 있는 작은 그집은 오랜역사를 지닌곳이다.. 메직으로 아무렇게나 와사등이라고 집간판이 쓰여져있지만 그냥 고갈비집으로 유명한곳...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옆가게를 넓히고 뚫어 방이 세개가 되는데 천정이 낮고 솔직히 좀 지저분하다고 느낄정도이다..벽면에 온통 손님들이 쓰고간 낙서로 빽빽하고 앉자마자 시키지도 않았는데 주전자나 양재기나 전기밥솥 밥통등에 대접이나 쪽박하나 떨거진채 담겨나오는 막걸리... 그집은 고갈비가 유명하다..고갈비는 갈비가 아니다...고등어구이에 소금이 나온다.. 멋모르고 갈비인줄 알고 갔다가는 실망을 금치못하겠지만...묘한매력이 있는곳이다.. 그래서 그곳은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주말엔 줄을 서야할정도이다.. 전에 그곳에 갔을때 벽에다가 "우주아름이란 미녀가 이곳을 다녀가다"라고 낙서를 하고 왔는데 그후 가보니 우주아름밑에 밑줄그어놓고 어떤 불은 수제비에 빠진 만두같은 간덩이를 가진 사람이 "웃기는짜장곱배기"라고 반격을 가해놓고 간것이다...우쒸... 그곳은 화장실이 가관이다...남자쪽은 잘모르겠는데 가게안에 바로 화장실이 붙어 있다..청결제일주의를 내세울려면 그집을 가면 안된다.. 여자화장실..문고리가 안팍으로 떨어져나가 문에 손가락하나 들어갈정도의 구녕이 뚤려있는데 변기와 문사이의거리도 멀다.. 나같이 팔짧은 뇨자는 도저히 볼일보면서 그구녕에 손가락넣고 문을 막고있기는 불가능한것이다..밖에서 아군한명이 술마시는 사람 구경하면서 체중을 실어 그 문을 막고있어주던가 문옆에 신문지놓고 해결하는 방법외에는 크게 뾰족한 수가 없다.. 자칫 중요한 볼일에 문막고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경우엔 아주 황당한 꼴을 당하게 된다..문이 가차없이 열려 옆에 남자화장실 문을 때릴정도이니깐... 가게에서 술마시던 손님에겐 돈주고도 못보는 좋은 쇼를 제공하는 거고 안에서 볼일보던 여자에겐 영원한 쪽팔림과 고갈비집에 대한 아픈추억을 남기게 될것이기때문이다.. 몇번 주인아주머니에게 여자화장실 문고리에 대해 건의를 했건만... 갈적마다 아군한명 데불고 가느라 여간 수선스러운게 아니었다..지금은 모르겠다... 그렇게 악조건에서도 내가 그집을 좋아하는건 그집에서만 느껴지는 독특한 정과 매력이 아닌가싶다.. 좋은사람들과 가서 서로 어깨닿으며 마주앉아 시끌시끌 떠들고 웃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햐..막걸리맛 죽이는걸...역쉬 갈비는 고갈비야 하는 너털한 생각이 나지않을까...비가 세차게 내리는날 창가근처에 앉는다면 더욱 그러할것이다....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싸아람.. 언제나 말이 많던 그싸아람..앗싸..아름 == 제 목:안장동건과 안소피마르소 채링에서 결혼까지 관련자료:없음 [39287] 보낸이:길정남 (우주아름) 2001-04-17 09:32 조회:490 추천:10 그녀는 솔직히 나와 썩 친한사이는 아니어따... 단지 모임에서 몇안되는 동갑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가끔 만나고 차도 마시고 했지만 마음안에 있는 이야기들을 나눌만큼 친한사이는 아니었다...그냥 농담이라던가.. 시시콜콜한 얘기들을 하는 사이랄까... 난 그녀가 솔직히 불편했다...왠지 구체적이유를 몇가지 대라고 하면 뚜렷하게 이거다라고 끄집어내지는 못하지만 하여튼 그랬다... 때깔좋고 오광(--;)나는 자가용을 몰며 용돈떨어질때마다 한덤탱이씩 어렵지않게 던져주시는 부자부모밑에서 요리학원다니고 디자인학원다니며 집에서 팅팅거리는게 그녀의 일과였다...방은 거의 거지삼촌집보다 더 지저분하게 해놓고 사는데 가.정.부라는 아주머니가 맨날 깨끗하게 치워준다며 그런걸 자랑으로 여기는 글쎄 내가 그녀를 질투해서 그런말하는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몇년간 보아온 그녀는 엠티를 가던 놀러를 가던 손하나 까닥안하는 전형적인 공주스타일인것만은 사실이었다.. 무남독녀 외동딸..얼마나 귀하게 자랐겠는가.... 선배들은 그녀가 참 버르장머리가 없어 누가 데려갈지 고생바가지일거라고 했지만 그녀는 의외로 특이하게 결혼을 했다.. 띰띰해서 죽어라 6개월 밤낮으로 채링을 했단다..자기자신을 장동건이라고 지칭하는 사내와 그에 질소냐...친구는 뭐 만나지도 않을건데 하며 저도 남덜이 소피마르소라대요 했단다..--;;; 놀고있는 채링커풀이 된거다...6개월을 하면서 사이버애인비스므리하게 되었는데 덜커덕 남자가 만나자고 해서 그언제가 초여름날 종로서적앞에서 눈에 팍 띄는 의상을 입고 나갔는데...장.동.건..무슨 얼어죽을...안장동건이었단다.. 키는 그녀보다 십오센티는 작을거같고 얼굴은 호빵맨에다 온몸에 털이 부실부실하고 또 왜그리 피부는 까만지...부시맨이란 단어가 뇌리를 스치더란다.. 그남자도 그녀를 본순간 허걱...소피마르소 다죽었다...머리통 저렇게 큰여자 처음봐 저여자는 맞는모자가 없을거야..근데 왜 저렇게 몸은 말랐어... 가슴은 여의도광장에 껌딱지 내지는 나바론절벽에 건포도잖아...--;;; 6개월간 탄탄히 다져온 채링관계를 서로본순간 헌신짝버리듯 내팽겨칠라고 작정.. 그래도 그간의 정을 생각해서 차한잔 하자며 찻집으로 갔는데..서로 얘기를 해보면서 성격들이 맘에 들었다나...채링하면서 별별얘기 다했으니 대화속에 편안함이 느껴졌나보다.. 그는 그녀의 성격고치기킬러였다...그녀는 그와 사귀면서 점점 아주 인간적으로 변했고 남을 배려할줄도 알게되었다...(파워오브러브..^^;;) 육남매중의 장남에다 아직도 동생들을 공부시켜야하는 그를 그와 결혼한 그녀는 군말없이 웹관련 재택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행복해하며 도와주고있다... 29년간 다져온 그녀의 귀한집외동딸만사오케이증세는 그를 만나므로서 고쳐진거다... 위의 그녀와 그가 만나서 서로에게 느꼈다는 첫인상에 관한건 그들의 집들이날 가서 나를 비롯한 모임사람들이 생생 육성으로 전해들은걸 옮겨노은거다.. 인연이란 참 묘한거같다.. === 닭살부부가 된 그들을 보며...대패가 절실히 필요한 아름 ==== 제 목:화장실에 쓰인 글 관련자료:없음 [39288] 보낸이:박인규 (33301282) 2001-04-17 09:48 조회:498 추천:1 남자용 안에서는 미는데 힘쓰고 밖에서는 조이는데 힘쓰자.. 그럼 여자용은 ? 제 목:道 관련자료:없음 [39290] 보낸이:김은희 (oooeee ) 2001-04-17 10:40 조회:314 추천:0 어느 사나이가 지하철 2호선 잠실역 구내를 빠르게 걸어가고 있었다. 이때 한 미모의 아가씨가 다가와... "저 道에 관심 많으세요?..." ... ... 사나이왈... ... ... ... ... ... ... .... ... ... ... "조道 많아요" 쿵야!!!! (허무개그) 제 목:[퍼옴] 多不有時.. 관련자료:없음 [39292] 보낸이:이홍기 (맑고푸른) 2001-04-17 12:14 조회:473 추천:18 어떤 사내가 있었다. 이 사내는 매일 아침 조깅을 하는데 동네를 돌다보면 어떤 오래된 나무쪽문에 한문으로 "多不有時"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많고, 아니고, 있고, 시간..?" "시간은 있지만 많지 않다는 뜻인가?" "누가 이렇게 심오한 뜻을 문에 적어놨을까?" "이 글을 적은 분은 분명 학식이 풍부하고 인격이 고매하신 분일거야. 오늘은 꼭 그 분을 만나봐야지." 매일같이 그 앞을 지나던 사내는 그 글을 쓴분이 궁금해서 작심을 하고 문을 두드려 보았다. 그러나 앞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나오는 이도 없었다. 한참을 기다리니 옆집 대문에 왠 난닝구 차림의 할아버지가 나오셨다. "어이~ 거기서 뭐하는 거야!" "아. 예, 여기 사시는 분을 좀 만나뵈려구요." "엥? 거긴 아무도 안 살아." "네?..이런. 사실은 이 한자성어를 적으신 분을 뵈려했는데..." "그거? 그건 내가 적은거야." "네? 그러세요. 정말 뵙고 싶었습니다. 할아버님, 여기가 대체 무슨 문입니까?" "여기? 별거 없어. 화장실이야." "네? 화장실이요? 여기가 화장실이라구요? 그럼 이 글의 뜻은 뭡니까?" "아, 이거? 참내 다불유시(W.C)야. 다불유시..." 제 목:[피가로] 단세포 동물 관련자료:없음 [39293] 보낸이:권영길 (피가로 ) 2001-04-17 12:15 조회:1445 추천:77 피가로 입니다.. ( _ _ ) 며칠 전 퇴근길에 여의도를 지나다 보니 첫 대입시험에 낙방하고 친구들과 함께 한강 둔치에서 술을 마시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다음 날 아침 집에 돌아와 보니 합격자 발표를 보러갔다가 하루만에 나타난 아들을 맞으시던 어머니께서는 밤새 한숨도 못 주무신 기다림에 지친 얼굴로 물으셨습니다. " 추운데 아침은 먹었니..? " 그 이후로도 저의 어머니는 합격자 발표에 대해 저에게 물으신 적이 없었답니다. * 단세포 동물 재수 시절 학원에서 알게 된 친구 중에 종구라는 녀석이 있었다. 산만한 덩치에 어눌한 마스크로 가방엔 출석부 만한 도시락 두 개와 책이라고는 달랑 연습장 하나가 전부였던 단순 무식한 녀석이었다. 어느 날인가 함께 학원 앞을 걷고있는데 녀석이 코를 벌름거리더니 " 크루룩~ " 하고 침을 뱉었다. 자기 바지에다가... -_-; 한두 번 보는 일이 아니어서 웃기지도 않았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살다보면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는 법.. 그 실수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한 것인데... -_-+ 그럼 여기서 그 새끼가 생각한 최선의 방법을 살펴보겠다. 1. 일단 욕을 한다. " 이런 씨박.. " ( 누구한테 하는 욕인지 모르겠다. ) -_-; 2. 손으로 바지에 묻은 침을 닦는다. ( 누런색이어따. ) 3. 오른손에 묻은 침을 왼손에다 문지른다. ( 그 새끼와 1m 떨어졌다. ) 4. 그 지랄을 몇 번 반복한다. ( 측은해진다. ) 5. 수습이 안 되자 손수건을 꺼낸다. ( 처음부터 손수건이 있어따. ) -_-; 6. 손수건으로 손을 닦는다. ( 이 새끼 대가리를 한번 열어보고 싶어진다. ) 7. 손수건을 버린다. ( 헉..!! ) @_@; 8. 마지막으로 욕을 한 번 더한다. " 에이 씨박.. " ( -.,-+) ( 그때 내가 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지 모르겠다.. ) -_-? 대강 이런 녀석이었다. 10 년 후에도 대입 학원 근처에서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 ) 아니.. 어쩌면 지금도 그 학원에 다니고 있을지 모르겠다.. -_-; 하루는 학원아이들과 돈을 거둬서 삼겹살 집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종구 녀석은 고기 먹으러 간다니까 그 날 아침부터 종일 싱글벙글 거리고 있었다.. ( ^_______^;)? 그리고 그 날 저녁... 삼겹살 집에 모인 우리 학원친구들은 방에 자리를 잡고 앉아 고기를 지글지글 구우며 우선 공깃밥을 하나씩 먹고있었다. 먼지만 풀풀 날리던 우리 재수생들의 주머니 사정.. 먼저 밥을 먹지 않고 처음부터 고기로 배를 채우려는 어이없는 행동을 했다가는 삼겹살 대신 자기 살이 타는 냄새를 맡아야 해따.. ;>_<)/~ 익지도 않은 괴기 덩어리를 덥석덥석 집어먹다가 몇 차례 혹독한 이지메를 경험했던 먹깨비 종구 녀석도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밥만 퍼먹고 있었다.. (-.,- ) ( -.,-) 그렇게 어느 정도 밥을 비우고 고기를 먹기 시작하자 식당 아줌마가 방에 들어와서 빈 그릇을 치워준다며 쟁반에 담아 가져가셨는데 그러고 나서부터 이 단순한 녀석은 뭐가 불만인지 잔뜩 부어터진 얼굴로 혼자 씨부렁거리다가 방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리고는 잠시 후 방 밖에서 누군가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니 목소리가 왠지 낯설지가 않았다.. 그리고 방안에 들어와 앉아있어야 할 그 단세포 새끼도 보이지 않았다.. (--; ) 혹시나 하고 밖을 내다보니... 역시나 그 새끼여따.. -_-; 저 인간이 또 무슨 추태를 부리고 있는 걸까.. 식당 아줌마와 싸우고 있던 종구 녀석의 주장을 들어보니 대강 이러했다. 자기는 밥을 다 먹지도 않았는데 그릇을 그냥 가져가 버렸으니 남아있던 만큼의 밥을 도루 내놓으라는 것이었다. (--; ) 그 단순한 머리로 기억하고 있는 밥그릇에 남아있던 밥의 양을 무지막지하게 커다란 손으로 상세히 설명까지 해가면서... -_-; 처음엔 긴장하고 쳐다보던 손님들도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식당 아줌마가 짜증을 내며 언성을 높였고 그걸 본 주인 아저씨가 달려와 손님한테 무슨 짓이냐며 아줌마를 심하게 나무라는 지경에 이르렀다. 불안해진 우리는 종구 녀석이 앉아있던 자리 쪽으로 일제히 시선을 옮겼다.. ' 제발.. 없어야 할 텐데... ' ( ;--)--)--)--) ----->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본 상위엔 김칫국물이며 덜 익은 삼겹살 쪼가리가 더덕더덕 붙은 채로 두 숟가락 정도 남아있는 밥그릇이 하나 놓여 있어따.. -_-; 쫓아 내려가서 이 새끼 대갈통을 한대 후려갈기고 싶었지만 아줌마가 그 밥그릇을 발견할까봐 일단 방으로 끌고 들어와서 방문을 닫았다.. " 야.. 이 쉑끼야! 여기 니가 처먹던 거 그대로 있자나~ " (--(--(--(--+ )/ " 뭐.. 뭐야 이거.. 이.. 이건 내가 먹던 게 아니야.. " ( ;-.,-)/ " 아니긴 뭐가 아냐.. 이눔새끼야~ " (--(--(--(--+ ) " 나 아까 한 숫깔 밖에 안 머겄단 말야.. " ( ;>.,<)/ " 종구야.. " ( -_- ) " 어..? " ( -.,-?) " 니 숫깔로 한 번 이면 요만큼 남는 거 맞어.. " ( -_-;) " 어.. 구렁가..? 하여간 쏘리 쏘리.. 마이 미수테이쿠.. 헤헤~ " ( ^.,^?) 먹다 남긴 그 찬밥땡이를 계속 놀려대고 있는 그 놈의 아가리 속에다 그냥 확 처넣어 버리고 싶었다.. -_-; 그런데 그 때 드르륵~ 하고 방문이 열리며... " 저.. 학생들~ " ^_^)/ " 어.. 엇.. 눼..? " (--;(--;(--;(--; )? " 우리 아줌마가 실수했나 본데 여기 다시 새 밥 가져왔으니까 기분들 풀고... 어.. 이.. 이건.. " +-_-)/ 결국 주인 아저씨한테 그 더럽게 처먹다 남긴 밥그릇을 들켜버렸고 식당 아줌마의 살기 어린 갈굼을 뒤통수로 막으며 그 곳을 빠져나온 뒤, 우리는 값싸면서도 양 많기로 유명했던 그 삼겹살 집을 다시는 갈 수가 없게 되었다.. ㅠ.,ㅠ? 짚신벌레와 사촌지간이 아닐까하는 의문을 갖게 했던 단순 무식 백 종구... 매일 치는 당구를 1 년 동안 50 다마를 유지하는 놀라운 새끼였다. -_-; 그러나 단순한 만큼 그 심성 또한 징그럽도록 착한 녀석이기도 했다.. 꿔준 적도 없는 돈을 갚으라고 하면 ' 얼만데..? ' 하며 지갑을 꺼낼 정도로 사람을 의심할 줄 모르던 순둥이 녀석... 그 녀석이 거짓말하는 것을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그 단순한 안면을 못보고 산지도 꽤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 녀석은 지금도 그렇게 단순하고도 황당하게 살고 있을까.. ' 종구야.. 어떻게 지내고 있는 거냐.. 혹시 아직도 재수 학원에 다니고 있는 건 아니겠지..? ^_^; 난 가끔 네가 생각난다.. 특히나 요즘처럼 서로 속이고 속고 사는 험악한 세상에선 말이다. ' << 웃음 보충... 유지촌 ---> sg2838 >> * 피가로 * 제 목:[한미르]광고를 본후 공통된 생각들의 조각모음.... 관련자료:없음 [39294] 보낸이:유태인 (DONG8223) 2001-04-17 14:04 조회:1935 추천:122 요즘 티비를 보면 무척이나 많은 광고들이 보인다. 그중 한가지가 한미르.COM의 로보트 태권 브이! 와 GOD.. (필자는 결코 한미르와 GOD.. 아울러 김청기 감독과는 전혀 친분이 없음을 미리 밝혀둔다.) 광고의 내용은.. 남산 송신탑과 63빌딩(제작비용때문에 또는 스폰서가 어려워 63빌딩 씬은 안나온다. 아니 못봤다--)그리고 KBS송신탑의 절묘한 트라이앵글 을 기준으로 한강에서 태권브이가 솟아오르는 내용이다. 필자와 절친한 직장 동료이자 자칭 나쁜천사라 주장하는 이와 같이 담배를 때리다.. 잠깐 생각이 들었다. 과연 저 광고대로 현실에서 한강에서 로보트 태권브이가 솟아 오른다면.. 어찌될 것인가.... 우선 한강대교 근처 주민들이 모두 일어설것이다. 매번 출동하는 태권브이때문에 시끄러워서 못살겠다. 주거환경을 해친다. 애들이 공부를 못하겠다 한다.. 기타 등등.. 온갖 질책들이 나올것이다. 주민의 등쌀에 못이긴 자치단체들은 몸을 사리기 위해 타 자치단체에게 로보트 태권브이를 양도할 것이다. 이에 질세라 경기도 지역 자치단체는 발끈 하고 나설것이며.. 주네 못받네 가져가네 받네.. 옥신각신 .. 결국 협상을 본들.. 이번엔 운송에 관해 또한번 진통을 겪어야 한다. 철도청에서 보내야 한다.. 아니다 도로교통부에서 보내야 한다.. 사태가 이정도 쯤 벌어진다면 우리의 딴나라당에선 이때다 싶어 터트릴것이다 정부는 즉각 반성하고 국가보안법 철폐 및 민생안정을 위해 내각 총사퇴를 요구할 것이며. 우리의 깅대통령께선 대북과 대일을 자극하는 반평화적 오물인 태권브이를 다시 재고하고.. 옆에 서있던 김정필 총재는 일본기자들과 인터뷰상에서 바카야로라며 태권브이 폭파론을 재기할 것이다. 그럼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의 죄없는 태권브이는 어디로 가야할까 결국.. 태권브이는 그린벨트의 조각상으로 또는 세종로 이순신 장군동상옆에 쭈그리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담.. 그린벨트지역으로 이동될 태권브이는 과연 온전히 갈 수 있을까.. 역시 필자는 여기에 대해 회의감이 든다. 정부 말단 공무원과 결탁한 땅투기꾼들은 미리 태권브이가 보관될 인근 지역 을 사들여 수십배의 부를 축적할 것임이 명백하다.. 출동한번 하려던 태권브이에 대한 부대비용은 천문학적인 수임에 분명하다. 여기에 우리의 정부는 태권브이에 대한 국산화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할 것이며 일제 철인128호 및 우주소뇨 아톰.. 또는 마징거제토를 도입.. 자주국방력을 과시할것이다. 이또한 자금력이 뒷받침 되야만 가능할 것이다. 이에 정부는 신설세 및 특소세 목적세를 신설할것이며.. 이에 반하는 언론들은 몇일간 대서 특필 하다 결국 세금조사에 침묵을.... 여러 시민단체에선 반발이 심해지자.. 이 재정 파탄의 원인은 각 시민단체의 ... 더이상 꼬여서 못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찌 쓰다보니.. 정부는 나쁜X고 ... 원래 의도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무리를 일으킨다면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다른분들의 완성을 바라며.. 제 목:[강추] 슬픔, 분노, 쏘킹의 차이 관련자료:없음 [39295] 보낸이:이정훈 (faith79 ) 2001-04-17 14:21 조회:388 추천:5 타 사이트 유머게시판에서 펀글입니다... 슬픔, 분노, 쑈킹의 차이 < 1 > ☆슬픔☆ 100원 남은 동전을 오락기가 삼킬때. ★분노☆ 아줌마에게 얘기하니 거짓말하지 말라며 100원 안줄때. ★쑈킹★ 옆에 있는 애들이 그지라고 놀릴때. < 2 > ☆슬픔☆ 차 창문이 열려 있는줄 알고 담배꽁초를 창문에 던질때. ★분노☆ 담배꽁초 떨어져 내 바지 녹이고 있을때. ★쑈킹★ 너무 뜨거워 차 핸들 놓쳐 가로수 들이받을때. < 3 > ☆슬픔☆ 미팅나갔는데 방구 나올려고 할때. ★분노☆ 10분간을 간신히 참았는데 웃다가 나와버릴때. ★쑈킹★ 응아가 함께 나온걸 알았을때. < 4 > ☆슬픔☆ 술먹고 핸드폰을 잃어버릴때. ★분노☆ 내 전화에 전화하니 통화중일때. ★쑈킹★ 10분후 다시 전화해서 핸드폰 주인이라고 말하니 "근데?"라고 할때. < 5 > ☆슬픔☆ 빵을 먹는데 빵속에서 개미가 나를 쳐다볼때. ★분노☆ 더러워서 이빨닦는데 살아있는 개미 한마리가 칫솔에 붙어 기 어다닐때. ★쑈킹★ 방에 앉아 내가 버린 빵을 맛있게 먹는 형을 볼때. < 6 > ☆슬픔☆ 배가 고파 1000원 들고 오뎅먹을때. ★분노☆ 다섯개 먹고나니 4개에 천원이라고 할때. ★쑈킹★ 사정사정해서 깎았는데 어떤 녀석이 먹은 오뎅꼬챙이 내것으 로 오해받을때 < 7 > ☆슬픔☆ 돈없이 물리기 당구치러 목숨걸로 당구장 갈때. ★분노☆ 5시간짜리 내가 물릴때. ★쑈킹★ 당구장 아저씨가 조폭일때. < 8 > ☆슬픔☆ 나이트에서 부킹해줬는데 돈없을때. ★분노☆ 부킹女가 눈치없이 맥주 다 마시고 자기네 테이블로 갈때. ★쑈킹★ 그녀가 우리 몰래 맥주 세병 더 시켜먹은걸 알았을때. < 9 > ☆슬픔☆ 고등학생들이 시비걸며 삿대질할때. ★분노☆ 삿대질하다가 돈 있냐고 물어볼때. ★쑈킹★ 돈 줬는데도 때릴때. < 10 > ☆슬픔☆ 크리스마스때 눈이 안올때. ★분노☆ 눈은 커녕 비만 막 쏟아질때. ★쑈킹★ 비맞고 집에 들어오니 함박눈 쏟아질때. 제 목:Q & A 관련자료:없음 [39296] 보낸이:이정훈 (faith79 ) 2001-04-17 14:29 조회:366 추천:8 이제부터 여러분들의 모든 고민을 간단하게 핵심을 찔러 해결해 드리겠 습니다. Q : 전 42세의 중년 남성입니다. 요즘들어 아랫배가 더부룩 해지는 것 같더니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콩을 먹으면 아래로 콩이 나오고 오이를 먹으면 곧바로 오이를 배설해 버 립니다. 모르긴 몰라도 죽을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도와주세요. A : 똥을 먹어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 29세의 여성입니다. 일이 바쁘기 때문에 남편과 저는 아이를 갖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부모님들은 시간이 없다는 저희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십 니다. 저희는 정말로 시간이 없는데요.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할까요? A :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길어야 10분이면 되는거 아닙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5년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햇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 A : 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저는 17세의 소녀입니다. 사춘기를 맞았는지 요즘들어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꾸 '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사로잡힌다 는 점입니다 그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됩니다. 도대체 나는 무엇일까요? A : '인칭대명사' 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 ''작은 배'' 라는 단어는 사전에 안나와 있습니 다. 배가 ship 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르쳐주세요. A : 'ship 새끼' 라고 쓰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얼마 전에 '작은 배'의 영어 단어를 질문했던 중학생입니다. 선생님께서 대답해주신 답을 들고 갔다가 죽도록 맞았습니다. 게다가 긴 영작 숙제까지 벌로 받았습니다. 영작 숙제를 그럭저럭 다 했는데 '삶은 계란'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도 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A : Life is egg 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4수에 실패한 인생 낙오자입니다. 잘하려고 해도 뭔가가 제 앞을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를 해도 자신이 없고 그저 죽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집에서도 저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주위의 시선은 너무나 따갑고 냉정하기만 합니다. 누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데 아무도 저를 위로하려 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요. A : 가스 보일러, 난로, 전기장판, 모닥불, 아궁이, 열내는 하마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23세?고민남입니다. 그녀를 정말 이대로 보내기가 싫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고통의 날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요? 삶의 의미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마 전 미쳐가고 있나봐요. 내 모든 것인 그녀 ... 보내기 싫습니다 ... 보낼 수 없습니다. 이대로 보낸다면 ... 전 자살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좋죠? A : 가위나 바위를 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안녕하세요, 아저씨? 저는 샛별 초등학교 5학년 2반 32번 맹짱구라 고 합니다. 선생님이 숙제로 북극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내주셨는데, 저는 북극곰하고 펭귄 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요. 어떻게 써서 가야되나요? A :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안녕하세요? 전 24세의 자유를 사랑하는 여성입니다. 문제는 어제 밤에 일어났습니다.어제 밤에 제 남자 친구와 화끈한 데이트 를 했는데, 너무 열렬하게 한 나머지 몸에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버렸습니다. 내일 당장 수영장에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남자 입술 자국이 남겨진 몸으로는 도저히 창피해서 갈 수가 없을 것 같 습니다. 어쩌면 좋죠? A : 어차피 비키니 수영복으로 다 가려지는데 아닙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세의 남성입니다. 저는 도덕적인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결혼하기 전까지는 약혼녀에게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약혼녀와 데이트를 하다보면 솟구치는 욕구를 억제하기 가 힘듭니다 죄의식과 욕망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괴롭습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그게 굳이 손가락을 쓸 필요가 있는 일입니까? -------------------------------------------------- Q : 안녕하십니까? 저는 분유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성실한 연구원입니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매스컴에서는 모유가 뷴유보다 좋은 점을 강조해 서 분유의 판매량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유라고 장점이 없겠습니까? 저는 구체적인 예를 들지 않고 무조건 모유가 좋다는 언론의 말에 화가 날 정도입니다. 도대체 모유가 분유보다 좋다는 결정적인 이유가 뭐란 말입니까? A : 담겨져있는 용기부터가 이쁘지 않습니까? -------------------------------------------------- Q : 안녕하세요? 저는 9살 먹은 아이를 두고 있는 중년 여성입니다. 문제는 다름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성교육 실태가 아주 엉망이라는 것입 니다. 제 아들녀석은 얼마 전까지 아기가 배꼽으로 태어나는 줄 알고 있었답니 다. 우리나라의 성교육이 이 모양이니 성범죄가 늘어가는 것이 아닐까요?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성교육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 아 ..아 ..기가 .... 배꼽...으로 나오는게 아니었다구요? 제 목:[묵찌빠] 친구 버전 .... 관련자료:없음 [39297] 보낸이:이윤기 (k27345 ) 2001-04-17 14:55 조회:476 추천:5 묵찌빠 묵찌빠 묵은 사시미 (옆에 사람 배를 주먹으로찌른다 수십번...) 당하는 사람 : 마이 무었다 아이가 , 고마해라... 묵찌바 묵찌빠 찌는 장동건 (양손으로 가위를 만들어 관자놀이를 문지른다) " 니가 가라, 하와이 " 묵찌빠 묵찌빠 빠도 장동건 (친구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내가 니 시다바리가 ? " 제 목:[멀라] ##별똥별은 왜 별똥별??## 관련자료:없음 [39300] 보낸이:강인숙 (파랑뽀뽀) 2001-04-17 16:44 조회:1953 추천:111 엄마빠가 드뎌 내일 호주로 효도관광을 떠나십니다.. 요즘같은 시국에 해외여행이 왠말이냐구들 하시겠지만.. 부모님들이 고생을 많이하셔서 환갑기념으로 보내드리는거람니다.. 국내는 언제라도 여행이 가능하지만 해외여행은 움직이기힘들잖아요.. 엄마빠 두근반세근반 콩딱콩딱 가슴이 사정없이 뛰어서 며칠째 잠도 제대로 못주무십니다.. 꼭 소풍전날 어린아이들 같습니다.. 보기좋습니다..흐뭇합니다..^_^ 일주일동안 타치할 부모님들이 안계셔서 좋아죽는다구 절때 말합니다.. 아...~일줄 스케줄 꽉꽉 찼습니다..^^;; "어여..일찍들어가자라..내일아침 못일어난다구 짜증내지말구.. 티뷔소리땜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구나~" 티뷔소리땜에 잠이안오는거라구 핑곌대는 귀여운아빠심니다.. 티뷔소리를 배로줄이고 숨죽이고 티뷔를 봅니다..^,.^ 거실은 정말 조용해졌습니다.. 앞산에서 산짐승 소리두 들림니다..-_- 개짖는소리는 왕크게 들림니다..-_-; 벌러지 겨다니는 소리두 들릴정돔니다..-_-;; 신혼부부가 세들어사는 옆집에서 사랑하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습니다.-_-;;; 뒷집 할머니가 할아버지 등긁어주는 소리두 들린다구 칩시다..-_-;;;; 우리집으로 도둑이 담넘어 들어오는 소리두 들림니다..>_< 아..다시들어보니 궁딩이가 열쇠없어서 담넘는 소리엿습니다.. 아..정말 부스럭거리기만해도 티뷔소리는 안들릴정도로 정막합니다.. 행여라도 티뷔소리땜에 잠을 설치시고 피곤한상태로 가시면 어쩌나 꿋꿋이 조심스레 티빌 보는중입니다...-_-; 티뷔보는것 빼놓구는 할일이 없는 저라고는 말해드림니다.. 어랏..안방문이 조금열려져 있습니다.. 안방에서 무슨소리가 새나옵니다.. 시끄럽다시길래 티뷔소리 엄척 줄였더니 어느새 안방에서 나는 소리가 똑똑히 들림니다...-_-+ 난 눈은 티뷔로 귀는 안방으로 따로 놀구있는중입니다.. "여보..우리가 자식들은 잘키웠어~아웅~신나죽겠어.." "그렇지??나두 막 신나서 잠이안와...." "빠짐없이 다 챙겼지??" "그럼요..치약칫솔..구급약,우산,수영복,화장품,등등...." "젤 중요한걸 빼먹었잖수.." "???" "술..마랴..술..꼭 챙기시구랴.." "-___-;" "몇시간 걸린댔지??" "한 여서일곱시간 걸린다죠!!" "비행기안에도 화장실은 있지??" "아유..당신도참...있을거에요....아......마....두...." -_- "비행기화장실서 똥누면 어느곳으로 떨어질까??"" "어흑..엽~~~보...." -_-;;;;;; "당신!!!그똥이 떨어져서 별똥별이 된거란거 멀랐지???." (히죽히죽~) "엽~~~뽕" -_-;;;;;; 이제 생각해보니 저의 유치함은압빠를 닮은것 같습니다.. 어쩜..저렇게..썰렁하신 유머를.. 아빠 알러뷰에요~* 쭉쭉빵빵한 외국 노랑머리아줌마들한테 홀딱하셔서 엄마가 옆에계신다는거 잊지마시구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li파랑뽀뽀 추천 (OK) 제 목:[머지] 세 개 만 원 관련자료:없음 [39302] 보낸이:이지선 (머지머지) 2001-04-17 18:06 조회:864 추천:48 안녕하신가요? 지도 안녕하구만요 ★ 세 개 만 원 ★ 찌는듯한 어느 여름 오후, 동네 수퍼를 지나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아줌마가 아이를 들쳐업고 서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녀는 다름아닌 중학교 동창 성은이였다. 벌써 시집이라도 가서 애를 하나 순풍 나았던가 말인가? 아니면 부모반대 무릅쓰고 집나와 애나 키우며 그렇게 살아왔단 말이던가? 아이를 다둑거리는 모습이 극히 자연스러운게 한두번 해본 모양새가 아니였다. "어..넌" 우린 서로를 검지손가락으로 가슴팍을 가르키며 마주보고섰다. "너.......뽕브라구나.." "으음 어찌 알았니? 비밀로 해줘" "그래 그나저나 저기 그 아이는 니 새끼니?" "아니야" "그렇지? 친척동생인가 보구나" "아니야" "그러면?" "내 동생이야" "동생?" 그렇다 그 아이는 일찍본 자식도 아니오 친척동생도 아니오 다리밑에서 주워온 아이는 더더욱 아닌 말로만 듣던 늦동이였다. 늦 동 이 후 후 "언니와 달리 잘생겼구나 잘 키워서 나한테 장가보내렴" "더위 먹었구나?" 그녀는 아이 먹인다면서 분유를 사들곤 집으로 갔다. 엉덩이 실룩거리며 걸어가는 뒷 모습이 영락없는 아줌마였다. 그로부터 몇 년이 흐른 지금 그 아이는 잘 먹고 잘 커서 어느덧 분유를 벗어나 우유를 먹는다고 한다. 사실 따로 말해준적은 없었으나 그녀가 집에가는 길에 우유를 줄곧 사들고 가는것을 보면 그러함이 분명하다. 아마도 -_- "동생 잘 크냐?" "응" "말도 하냐?" "당연하지 영어도 할줄알어" "조기교육바람이 너네집에도 들이 닥쳤구나" "응, 근데 어제 동생이 내 가슴을 가르키면서 영어루 뭐라고 그랬는줄 아냐?" "음...글쎄 뽕브라?" "닥쳐" "그러면?" "에어" -_- 에/어/ 표현이 죽인다. 에어 한번은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속옷을 사러 갔었드란다. "자자자 브라자 세개 만원 세개 만원 완전 똥값 세개 만원" "아줌마 구경하고 가세요 자 세개 만원 브라자 사세요" 속옷 파는 아저씨의 외침에 붙들려 엄마와 같이 하나 살까해서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 물건 고르고 있는데 동생이 슬그머니 아저씨 옆에 서서 이렇게 말했다 한다. "젖뚜껑 사데요 세개 마넌" -_- 장차 커서 우리나라 속옷계를 이끌어나갈 인물임을 암시하는듯 싶었다. 주식회사 젖 뚜 껑 성은, 성은어머니는 쑥쑤러워져 세개만원이고 나발이고 다 제쳐두고 동생을 들쳐업고 그곳을 황급히 빠져나왔다 한다. 끝-_-v ▣┒㉨┃ 제 목:[암울이] 펩시맨과 아자씨 관련자료:없음 [39306] 보낸이:양용준 (암울자체) 2001-04-17 19:11 조회:904 추천:40 음..처음글이군요.. 우선시작합니다.. 예전에 들엇던 기억이 있는데 그걸 다시 끄집어내서 쓰는거니 -_-;; 했갈릴수도.. 예전에 펩시맨이란 콜라를 좋아하는 깡통(?) 이 있었다. 그 깡통(?) 은 매일 K슈퍼마켓에서 콜라 한박스를 사갔다.. 그러나 문제는 그놈이 매일 이러는것이였다.. 펩시맨 : 아저씨 P콜라 한박스주세요 아자씨 : 자 여기있다 펩시맨 : 얼마에요 아자씨 : 4900원이다 이때 펩시맨은 주머니에서 묵직한 복주머니를 꺼낸다.. 이 복주머니의 끈을풀고 땅바닥에 촤악! 하고 뿌렸다 그렇다..거기에는 100원짜리 49개가 들어있었다..... 그 아저씨는 그걸 줍느라 엄청나게 땀빼셧다.. 그다음날도..그다음날도 그렇게 100원짜리 49개가 땅에 뿌려졌다.. 몇주일후.. 아저씨 : 야 이 ZZXXYY 야 너이제부터 백원짜리가지고오지마! 펩시맨 : 네..죄송 -_- 다음날..펩시맨은 어김없이 콜라 한박스를 사러 K슈퍼마켓에 나타났다.. 펩시맨 : 아자씨 콜라한박스.... 아저씨 : 100원짜리 아니지? 펩시맨 : 네.. 한박스를 갔다준후... 팹시맨 : 여기 만원짜리..거슬러주세요.. 아저씨는..기회다싶어... 땅바닥에 100원자리 51개를 촤악!뿌리며.. 아저씨 : 여기 5천100원 가져가라 우하하하하하 이때....펩시맨의 엄청난행동.... . . 200원을줏으면서 "한박스더주세요" 웃기면 (OK) 안웃겨도 (OK) 열받아도 (OK) 귀찮아도 (OK) 글쓰지말라고 시키신분은 (P) 이상 암울이가.. 제 목:[5행시] KOREA 관련자료:없음 [39307] 보낸이:안성호 (다크호쓰) 2001-04-17 20:04 조회:531 추천:9 King Of Republic East Asia 제 목:[5행시] D.J DOC 관련자료:없음 [39311] 보낸이:안성호 (다크호쓰) 2001-04-17 22:35 조회:437 추천:3 Disc Jockey Dangerous Of Children 제 목:조회수 0에 도전!!! 관련자료:없음 [39313] 보낸이:오윤석 (은행장 ) 2001-04-17 22:44 조회:558 추천:7 이것이 바로 허무개그의 진수 -.-;;; 휘이이이잉~~~~~~~~~~~~~~~~~ 보셨으니 OK를.. -.-;;; 제 목:[와플] 교생과의 SAY~ 관련자료:없음 [39316] 보낸이:이성근 (이상공간) 2001-04-18 01:02 조회:1259 추천:62 평소 맨날 밥 사주고..... 내가 심심할 땐 항상 놀아주고... 그가 심심할땐 안놀아줘도 되구...... 하여간 나에게 있어선 좋은 형인 나의 B..... 교생실습을 떠난지 어언 보름...... 그가 떠난자리가 크게만 느껴집니다...ㅠ_ㅠ 간만에 다시 하이텔로 돌아온...B와 간만에 세이를 나누었습니다. 그와의 대화내용을 공개합니다..^^ 나> hi~~~ *^^*/~ B > hi 나> How are you? B > Just so so.. B > How about you? B > Are you in a mid term exam? B > and...I guess of course you forget about that shited exam.. B > ho ho ho... 나> --;;;;; B > so tired..... B > I didn't know the teaching is how shited... 나> -.-++++++++ 나> 한글로 해염!!!!(hi한번 잘못해따가 X되꾼.--+) B > 구래구래... B > 셤공부 열심히 하란 말이어써..^^ 나> 근데...대충 해석을 해보니(^^;).....음..교직에 회의가 들던가요? B > 회의..물론이지... B > 교직원 회의도 있고..학생회의도 있고... 나> -.-+++++ B > 말 안듣는 학생들...밉기도 밉고..-_-;;; B > 1,2학년 애들은 귀엽던데.... B > 3학년은 왜 이리 징그럽냐...-_-;;;; 나> 그래도 영계자나염..^^ B > 에구...머리 컸다고 게기는거 보면... B > 걍..확 뒤집어 버리고 싶은데... B > 교생이란 이름으로...꾹꾹 참으려니.. 나> 어...저두 잘 게기자나요....저두 뒤집고 싶던가여? B > 너도 깻잎머리하고 게기면..죽이고 싶어 질꺼야.. -_-++ (불현듯 깻잎머리를 해보고픈 충동을 느낌..^^) 나> 음..그럼......정의봉을 한번 휘둘러봄이..^^ 나> 아님 궁예한테 법봉이라도 빌려보던지요...-.-;;; B > 서울시 교육청은 원칙적으로... 체벌 금지령을 내렸다... 나> 말그대로 원칙 아닌가요? B > 더불어..울 담탱도..애들 손하나 까딱 안댄다... 나> 담탱이라....... 나> 슈탱보다 강한가요? 나> 멀탱, 캐롯탱, 지뢰탱 보단? B > 그다지 강하진 못해.-_-;; 나> 으음.--; B > 데미지 없는 혼냄폭탄은 영 아니더군.... B > 아울러..청소라는 아이템을 쓰기도 하지만.... B > 별 효과는 없어...-_-;; 나> 아아..문제로군요..--; B > 아우..벌써 1시넹......피곤하다.. 나> 흐흐..낼도 출근? B > 하모...일찍 자야겠어.... B > 너두 잘자라... 이상으로 그리 길지 않은 대화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교생실습..... 그거 가보고 싶어서 교직과정 신청할까도..생각해보았고. 마냥 재미만 있을줄 알았는데....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요즘 뉴스등을 보면 선생님들..많이 힘드신 것 같더군요.. 선생님들 많이 사랑해줍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생선생님들한테 장난좀 치지 마세요..ㅠ_ㅠ 다들 순진한 사람들이랍니다... 유머란 첫글..입니다..... 추천(ok) 강요 안하겠습니다..^^ 그냥 클릭만.--; 제 목:[미즈] 무섭다면 무서운 벌... 관련자료:없음 [39317] 보낸이:강희경 (마법처럼) 2001-04-18 02:05 조회:324 추천:1 저희 학교 문학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은 제가 저저번에 올린 문학선생님 얘기의 그 선생님 시간이었는데 그 다음시간이 공교롭게도 프린트과제물이 있는 수학시간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문학책 밑에 수학 프린트를 고이고이 숨겨놓고 선생님이 딴 곳을 보시는 사이에 숙제를 하려고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근데...그 선생님이 선생님을 1, 2년 해본 것도 아니고; 아이들딴에는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다 들켜버린 겁니다. 그러자 그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지금까지는 봐주는데, 바로 이 시간, 그 이후로부터는 안 봐준다. 다 책상서랍속에 집어넣어! 그런데도 하다가 걸리는 놈들은 내가 그 프린트 다 찢어서 그 놈들은 복도에 세워둘거야~ 그리고 복도에서 그 프린트 다 붙이게 한다." 다 찢어놓고 붙여놓기라니; 그리고 한다는 말이, "프린트 찢어서 버리면 안되잖아~ 그러니까 도로 붙여야지~" 아이들은 황당했는지, 진짜 겁먹었는지는 몰라도 제 눈에는 프린트 숙제를 하는 애들이 안 보였습니다. 선생님은 은근히 기뻐하시면서... "후후, 재밌겠지? 프린트 붙이기? 앞으로 자주 써먹어야지..후후후..." 이때 저희 선생님은 몰랐을 겁니다... 다른 날의 문학시간 다음의 시간표를...-_-; 월- 5교시 문학, 6교시 수학 (프린트 숙제) 화- 5교시 문학, 6교시 한문 (한문으로 사자성어쓰기 쪽지시험이 매주 마련;;) 목- 1교시 문학, 2교시 한국지리 (지리선생님 취향이 고약(?)해서 매주 일으켜서 지난시간에 배운걸물어보져;) 불쌍하게시리...-_-a; 그러니까 매주 다른 시간을 위한 문학시간이 되버리는 거죠; 시간표를 떡 써놓고 생각해보니까... 한문이랑 수학은 프린트라 그렇다 쳐도 한국지리는 책인데...어떻게 찢을지 모르겠습니다-_-; 차력사도 아니고; 아무튼...프린트 혹은 책(도 있었던가?)찢어놓고 붙여놓게 시키는... 그런 황당한 벌도 있다는 얘기를 쭈욱했습니당; 그럼 재미없는 와중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그럼 이만; 제 목:[우리 할배] 관련자료:있음 [39318] 보낸이:오승준 (perro5 ) 2001-04-18 02:07 조회:2437 추천:271 (1) 우리 할아버지는 술냄새가 지독했습니다. 늘 어두컴컴한 구석방 안쪽에서 꼼짝도 안하고 술만 드셨습니다. 툭하면 식구들에게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시고, 눈동자는 늘 퀭하니 아무런 빛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엄마아빠는 늘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그러니까, 승준이가 잘해드리렴. " 하지만 나는 할아버지께 " 진지 드세요 " 라는 말 이외에는 단 한마디도 건네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할아버지 몸에서 풍기는 묵은 술냄새, 방에 가득찬 담배연 기, 그리고 무서운 표정과 목소리 때문에... 할아버지가 어두운 방문을 드르륵 여 실 때면 지레 겁을 먹고 잽싸게 도망을 가버리곤 했습니다. 내게 있어서 할아버지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저쪽 구석 어두운 방 속에 사시는 무서운 분. 마주쳐선 안될 분. 두려운 존재. (2) 이분이 내 할아버지구나. 내 가족이고 보호자로구나. 라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던건 내가 초등학교에 들 어갈 무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도 나는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엄마와 할머니 앞에서 징징거리며 눈물을 쏟아 대고 있었습니다. 언덕 위 철조망에 매어둔 자전거가 언제 어디로 사라진건지.. 찾아달라고 찾아달라고 되지도 않는 땡깡을 부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 드르륵 " 구석 방 방문이 열리고 나를 잡아끄는 거칠은 손길 하나. 그는, 처음으로 양복을 차려입으신 우리 할아버지였습니다. 담배연기로 찌든 검고 마른 손. 우리 할아버지의 마른 손이 나를 이끌고 간 곳은 다름아닌 자전거 가게. 눈물이 핑-돌정도로 멋진 자전거들. 내 손을 꼭 붙드시고는 가격을 흥정하시는 할아버지. 그날 우리 할배는 내게 가장 비싸고 멋진 자전거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꼬깃꼬깃한 천원짜리들을 어디선가 꺼내시고는 한장 두장 세어 지불하시곤 또다시 말없이 자전거와 나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어두운 방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단 한마디의 말도 안으신채. 아니, 단 한마디의 말도 없던 것은 그저 내 기억일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년도 훨씬 지난 일이니까요. 아무튼 그때 내가 분명히 느낄 수 있었던 건, 할아버지가 내게 표현하지 못하셨던 따뜻한 관심. 그리고 큰 사랑. 어린 나이에도 그 돈이 할아버지의 전 재산임은 쉽게 알 수 있었으니까요. (3) 쌈짓돈을 다 쓰신 우리 할아버지는 더이상 술을 드시지 않았습니다. 한동안은 말입니다.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나는 할아버지께 한걸음 성큼 다가간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장면도 떠오릅니다. 할아버지와 내가 나란히 앉아 딱지를 접던 모습 -_- 아주 어렵풋한 기억이지만 확실히 생각은납니다. 딱지치기를 하두 못해서 10분만에 50장씩 잃어버리곤 했던 나. 아무리 세게 쳐대도 상대녀석의 딱지는 넘어가질 않았었죠. 딱지를 다 잃은 나는 골방에 쳐박혀 물구나무서기를 하며 놀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네는 딱지치기 열풍이었기 때문에, 딱지가 없으면 친구들과 놀 수 없었죠. 그때 우리 할배께서는 그런 내가 많이도 안쓰러우셨나 봅니다. 당신은 말없이 몇 년 전 달력들을 한아름 안고 오셨습니다. 그리곤 열심히 딱지를 접으셨죠. 그 두껍고 큰 종이를 접고 접어서.. 매일같이 대왕딱지 몇십장을 내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내 대왕딱지에 정신이 팔려 벌떼같이 덤벼들었고, 물론 그들의 다굴을 버텨낼 순 없었죠 난 그 큰 딱지로도 조그만 딱지하나를 넘기지 못했으니까요. 그 정성어린 딱지들을 불과 몇십분만에 모조리 빼앗겨버리곤 혼자 분해하며 눈물 을 글썽일 수밖에 없었답니다. 할아버지는 뒷켠에서 조용히 웃고만 계셨습니다. 술과 담배에 쪄들어 온몸이 까맣에 쫄아버리신 우리 할배. 눈빛은 무섭고 목소리는 컬컬한, 늘 호통만 치시는 온가족이 두려워하던 우리 할배. 딱지는 죄다 잃었지만, 나는 그 우리 할배의 주름진 웃음이 좋았습니다. .. (4) 내가 중학교에 들어갈 무렵엔, 할아버지의 병세가 많이 악화되셨습니다. 수많은 치료와 요양, 간호에도 불구하고 나중엔 우리 어머니까지 몰라보시며 누 구냐고 호통을 치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간신히 할머니와 우리 아버지, 그리고 '나'만을 알아보셨습니 다. 아니, 사실 사춘기를 맞이하여 매일매일 얼굴이 변해가는 내 얼굴은, 몇 달에 한 번 찾아뵐 때마다 기억을 못하셨습니다. 옆에서 사람들이 " 승준이 왔어요 " 라고 말하면, 내 얼굴을 조용히 바라보시다가는 " 승준이? " 라고 되물으시고는 승준이가 언제 이렇게 컸냐며.. 신기한 듯 나를 한참이고 바라보시며 고개를 갸웃 거리셨습니다. 그리곤 기분이 좋아지셔서는 만신 웃음을 터뜨리십니다. 이제 많이 아프셔서 걷지도 못하는 우리 할아버지.. 더이상 내 손을 잡고 자전거를 사러가거나 딱지를 접어주진 못하시지만, 그 미소만은.. 날 위한 웃음만은 그대로였습니다. 난 할아버지의 유일한 손주. 승준이었으니까요. (5) 오늘은 어느 늦은 일요일 오후. 졸린눈을 부비고 일어났더니, 더이상 아침이 아니더군요. 어머니 아버지는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온다는 메모를 남기고 집을 비우셨구요. 난 아무생각없이 우유에 딸기를 말아서.. 먹는둥 마는둥 있다가 포트리스를 30분 했습니다. 이제 공부나 좀 하다가 애인이나 만나러 가야겠지요. 문득 '난 왜 집에 혼자있는거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할아버지 산소에 갔다고 그랬지.. 훗.. 어느 늦은 일요일 오후. 어머니 아버지는 아직도 모르나봅니다. 아무리 찾아가봤자 내가 없으면 웃지 않으실텐데... 내가바로 우리 할배를 웃게 만드는 유일한 사람.. 유일하게 아끼시는 손주니깐. from ㅡㅡ^ 제 목:[라미] 인터넷을 하니까 관련자료:없음 [39320] 보낸이:성현식 (에레로아) 2001-04-18 07:31 조회:301 추천:6 안녕하세요? 이제 막 ADSL설치하고 인터넷에 맛들인 라미라고 해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제가 중2때 샀던 구형 펜티엄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는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 아닐수가 없죠. (그때는 10M 동영상 보는데도 자꾸 끊겨서 컴퓨터를 부셔버리고 싶었던 적이 한 두 번입니다. 그나마 있는 컴퓨터 없어지면 큰일이져. ^^) 덕분에 하이텔도 공짜루 하고 인터넷에서 고속으로 다운을 받게 된 라미! 인터넷을 뒤지며 공짜루 모든 자료를 긁어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일 순위가 된 애니메이션! 덕분에 열심히 플레이하던 FF8도 잠시 접 어 둘 정도였죠. (현재 다운 받은 용량이 30기가 정도 된답니다... 이거 중독일까 요? 자료가 가득한 공공연한 와레즈 사이트(?)인 XX와 XX를 알게 되고나서, 새벽 6시가 되면 발정난 수컷 마냥 컴퓨터 앞으로 돌진해서는 무턱대고 새로저장하기..) 덕분에 알게 된 몇 가지 사실이 있답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확고부동하던 소설가 이영도 님. (아아~ 폴라리스 랩소디는 정말 명작이야~) 에서 바뀌어버렸습니다. -> 자료 많이 올리는 사람. (1.6기가 짜리 압축 파일 올려 놓은 사람을 보고는, 전 그 사람 만나서 같이 술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덕분에 재밌는 애니도 실컸봤구여. 전 업로드 전송속도가 50000BPS밖에 안 되는데 그 분은 얼마나 빠르길래... 혹시 할 일 없는 사람?) 정말 한심한 사람. -> 자료실 평가란에 제일 먼저 썼다고 좋아하는 넘. 정말 한심한 사람보다는 약간 낫지만 결국에 바보라는 점은 마찬가지인 사람. -> 이등이라고 아쉬워 하는 넘. 정말 한심한 사람보다는 약간 낫고 결국에 바보라는 점은 마찬가지인 사람보다 약간은 낫지만 군중심리에 휩슬리기 쉬운 사람 -> 삼등이라고 안타까워 하는 넘. 후아... 아직 인터넷에 별로 익숙치 않지만 앞으로도 계속 인터넷에 대한 에피 소드도 올려볼 생각이구요. 제 삶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도 올러볼께요. 여러분이 이 글을 보고 입가에 0.01초라도 미소가 피어날 수 있다면 전 그걸로 행복하답니다. 라미였습니다~ 제 목:길가다가 큰거 마려울때 극복하는방법~ 관련자료:없음 [39321] 보낸이:이정갑 (koku123 ) 2001-04-18 08:03 조회:644 추천:31 1 : 슬픈 생각을 하라. (급한 상황을 잊을수 있다 5분은 더 버틴다) 2 : 옹꼬에 전신의 기를 모아 준다. (기의 힘으로 응가를 물리치자) 3 : 여유있는 웃음을 잃지 마라. (급한 거 티난다) 4 : 자장가를 불러라. (응가에게 평안함을 준다) 5 : 숨을 조심조심 끊어 쉬어라. (응가도 조심스러워져서 함부로 얼굴을 못 내민다) 6 : 절실히 기도하라. (응가가 감복한다) 7 : 갑자기 미친 듯이 웃어대라. (응가가 혼돈스러워 한다) 8 : 가끔씩 엉덩이를 때려 줘라. (놈들이 놀라 움찔 한다) 9 : 변기 생각은 절대 금물. (응가들이 흥분해 날 뛴다) 10 : 놈들의 잔꾀에 넘어가지 마라. (방귀로 위장해 쏟아져 나온다) 11 : 철학을 빨리 가르치자. (그 놈들도 분별력이 생긴다) 12 : 화장실이 가까워져도 방심 하지 마라. (변기 앞에서 싸면 더 억울하다) 13 : 손가락을 깨물어 당신의 의지를 보여줘라. (그 놈들도 경의를 표한다) 14 : 아는 사람을 만나도 모른 척 하라. (지금 당신이 걷는 모습은 완전히 코미디다) 15 : 드디어 당신이 성공 했다면, 물 내리기 전, 응가에게 한마디. (훌륭한 적수였다) 제 목:[내친구] 중국에서 쪽발이 ...쩝쩝 (변명) 관련자료:없음 [39322] 보낸이:최용준 (cinta27 ) 2001-04-18 09:33 조회:650 추천:29 안녕하세요? 저번에 '중국에서 쪽발이 괴롭히기' 란글을 올린 넘입니다. 먼저 문체라던가 조금 심했던부분을 인정합니다. 장윤환씨의 지적에 쪼금 찔리더군요. 읽기가 거북하셨으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전성수씨의 질문 중에 "대학교는 졸업했나요? 글쓰는걸 보니 초딩(?)수준밖에 ..." 솔직히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물론 대학교 졸업했습니다. 그것도 쪼금 우수 하게요. 평점 4.26이면 ..... 그리고 전 이번에 유학 준비를 하고 있기때문에 그렇게 까지는 무식 하지 않은 넘이란걸 밝혀드리고 싶군요.... 이제부터 변명을 쪼금 하겠습니다. 그 이야기에 나오는 일본넘(?)들은 내 친구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그렇게 좋은 넘이 아니라고 다른 외국인 들까지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인간들 입니다. 원래 기숙사는 2인 1실이 기본이고 룸 매이트들도 여러나라에서 온 다국적(?)인들입니다. 그넘과 방을 쓰면 1주일을 못 버티고 딴방으로 옮긴다고 하더군요. 다른 다국적(?)인들도 일본넘들과는 같은 방을 쓰는걸 꺼리는 입장이였고 그넘들이 모이면 호박씨는 작살나게 .... 앞에서는 굽신굽신 하지만 뒤에서는 있는 욕 없는 욕을 하는 넘들입니다. 전 외국을 많이 다녀서 일본넘들과도 마주칠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강자 앞에서는 약하고 약자 앞에서는 강한 민족이 일본인입니다. 믿으라고 물 떠놓고 빌진 않겠습니다. 글치만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의 외삼촌께서 일본 오사카에서 두부 공장을 하시는데 외삼촌이 1970년대 에 일본에서 공장을 하셨는데 자그마치 27년 계시다가 첨으로 한국에 잠깐 오셨을때 외삼촌이 하시는 말씀이 너무나 많은 세월을 일본넘한테 당해 억울하다시며 이야길 하시는데... 상봉의 기쁨도 잠시였고 그 이후 몇일간은 초상집 저리가라였습니다. 나 보다 나이가 많은 형이 둘 있는데 둘다 감옥에 있다고 하더군요 자식들을 한국인으로 키울려니 일본이라는 나라는 너무 많은 고통과 시련을 외삼촌의가정에..... 형들은 당연히 삐뚤어 졌고 야쿠자가 됬다면서.... 글을 쓰다보니 또 짜증이 나는군요 .... 그리고 몇년후 외삼촌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이 사실을 우린 5개월을 모르고 지냈습니다. 재혼 한지 얼마안된 외숙모란 사람이 일본인이 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형이 감옥에서 나와 전화를 안했으면 우린 까맣게 모르고 있었을것입니다. 이런 제가 어떻게 일본과 일본넘을 좋아 할수 있겠습니까 속 터지니 그만 쓰겠습니다... 그리고 우스개에 들어와 이런 가슴 아픈 이야길 한것을 용서해 주십시요. 담부턴 해외를 돌아 다니며 격은 재미있는 일을 올리겠습니다. 안녕히.... 제 목:[에이브] 소 풍 관련자료:없음 [39323] 보낸이:이도연 (ave716 ) 2001-04-18 09:42 조회:288 추천:4 어제는 소풍이였씀다 그럼 이야기 거~ 내가 사는곳은 합천이다.. 팔만 대장경으로 유명한 해인사가 있는곳... 오늘의 소풍 장소는 용문정..댐가는 곳에 있는 곳이다. 가는 방법은.. 알아서 집합이다-_-; 10시까지 무조건 도착만 하면 된다.. 단 오토바이는 안댄다 -_- 그래두 타고 오는 넘이 꼭 있다 난 버스를 놓쳐서 택시를 4명이서 타고 갔다.. 돈은 나눠서 내고.. 도착해서..줄서서 인원 체크 하고 농구 하는게 보기 귀찮아서 밑에는 계곡이 있는데 거기에 돌 들이 많아서 내려가서 애들이랑 과자를 나눠 먹으려구 했다... 하지만 꼭 소풍을 빈 손으로 오는 넘들이 몇넘씩 꼭 있었다.. 그 쉐리들 덕분에 과자를 먹을땐 꺼내자 말자 주먹 수십개(?-_-;)가 날아 와서는 한 움큼씩 무쟈비 하게 쥐고 갔다-_-;; 몇개 먹지도 못해따 일명 테러단들이 지나간후에 남는 건 쓰레기들 뿐.. 그 테러단들이 간후 우리는 김밥을 꺼내 먹기로 했다.. 김밥도 마찬가지..테러단들은 지나갔지만.. 우리에겐 젓가락이 필요 없다.. 김밥 열자마자 수십개의 손(-_-;)들이 와서는 또 한움큼씩 쥐고 가고.. 게걸 스럽게 쳐 먹어 댔다 겔겔겔겔(그중의 한명이 나다-_-;; 전부 그렇게 먹었지만 --;) 김밥을 먹고 음료수도 먹고 과자도 먹고 나니 배가 빵빵 위로 올라가서 천막이 쳐저 있어서 그늘이 져 있는 곳에서 한숨 잤다-_- 재미 없는 소풍-_-; 잠에서 깨서 장기 자랑인가 노래 자랑인가 몬가 보는데.. 매년 보는 거지만 졸라 잼 업따-_-+ 우리 학교는 소풍 장소가 매년 같다.. 아니..같은 곳만 온지가 14년째이며 우리 아버지가 지금 45세 인데 그때도 이 곳에 와서 놀다 갔다는 그런 곳이다.. 지겹다-_- 맨날 같은데만 오니까 노래 자랑이 재미 없어서 또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_-; 해본사람은 다 해봤던 음료수 섞기.. 초록매실에 아이스크림을 섞었다-_- 거기에 옐로 콜라(오줌인줄 알았다-_-;;;)를 섞엇다.. 우유도 넣고 요구르트에 사이다 2% 심지어는 라면국물에 딸기즙(손으로 짰다..) 방울토마토 즙(역시 손으로 -_-;;) 색깔이 노란게 바나나 우유로 보였다 --; 독성(??)을 희석 시키기 위해 생수도 약간 부었다.. 뚜겅을 닫고 흔든 다음에 냄새를 한번 맡아 f다... 인간이 먹을 음식이 아닌듯한 냄새.. 개도 안 먹을꺼 같았다.. 하지만 내가 누구더냐-_- 맛을 봤다... -_-;;;; 당연히 먹구 후회 했다.. 인간의 음식이 아니였다.. 위에 개가 있어서 개 한테 줬다.. 개도 냄새를 맡더니 걍 가더라-_-;;;;; 조금뒤 노래 자랑인가 몬가가 끝나고 반별로 모인다음에 청소 조금 하고 집으로 갔다.. 집에서 소풍 장소 까지는 대략 걸어서 3시간 정도이다. 갈때는 택시 였지만 올때는 히치 하이킹 이다 버스 타고 오는 넘들도 있지만. 친구 오군이랑 떵장군이란 넘이랑 같이 실실 쪼개면서(=ㅅ=) 걸어 왔다. 한 1시간쯤 걸으면서 히치하이킹이 어쩌니 하이재킹이 어쩌니-_-; 사이카가 와서 델구 간다니 궁시렁 대다가 버스가 왔다-_-; 결국은 히치 하이킹을 포기한채로 버스 타고 집으로 와 버렸다-__-+ 작년에는 성공했었는데--; ㅠ_ㅠ;;; 제 목:[스와니] 동갑내기 과외하기(07)-_-; 관련자료:없음 [39325] 보낸이:최수완 (miniswan) 2001-04-18 10:37 조회:794 추천:42 지훈이의 방에 앉아 지훈이를 기다리던 나는 갑자기 비키니 입은 주영훈을 본듯한 표정을 지어야 했다. (실제로 본적 없다.- -;;보고 싶지도 않다.) 왜냐하면 지훈이가...그..오바이또 같던 머리를.. (주황색과 은색브릿지) 새까맣게 하고 방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날은 나의 생일이었다. ※ 그넘 : 내가 준비한 생일 선물이야.^_^ 네가 전에... 검은 머리가 좋다 했지...^^* 나 : 난...그냥....(던이 없어서 까만 머리야 이넘아!!)^^;;; 그넘 : 너에게 험한 말하고 구박한거 왜 그런지 알것 같아?^^* 나 : 그...글쎄..?-_-* 그넘 : 널..첨본순간부터..놓치고 싶지 않아서였어.^ ^* -------------------------------------------------------- = =;;;;; 위에 당구장 표시를 보고 눈치채실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만약 이글이 순정만화의 일부였다면 이렇게 진행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 이 글은 개같은 꼬라지를 갖은 지훈이의 실화이다. (현실) 그넘 : 몰봐? 눈 깔어.-_- 쌍판보면 단어 까먹는다니깐. 나 : 응?^^:;;;;좀...놀래서...머리가.. 그넘 : 씨펄...머리 얘기 꺼내지마.-_-;; 나 : 그래두 너 나보구 머리 검다구 촌년이랬잖어. ^^:;;;머리 왜그래?^^ 그넘 : 니가 그러니까 나한테 좋은 소리 못듣는거다. 야, 묻지 말라는데 왜 자꾸 뻐딩겨?-_-+ 복길이 같은 표정으로!ㅡ ㅡ 꼬투리 잡을거 아빠가 찾고 있어서 알아서 납작하게 기는거야. 얼굴 망가지는 것 보단 머리 망가지는게 나으니깐. 출장 가는날 바꿔야지. 나 : 그래...- -;;오늘 아까 늦을꺼 같다고 전화한 이유가.. 그넘 : 아..시끄러..시끄러..니가 원래 그렇지. 생긴대루 놀겠다는데 내가 머라 하겠냐. 책봐라.-_- 나 : 그..그래. 책보자..- -;;;(나더 니눈 보기 시러 마 --;) 건..그렇구 중간고사 얼마 안남았지? 반은 교과서에서 나오니깐 교과서 보자. 지훈아. 그넘 : 봐서 뭐하게?- -?? 나 : 뭐하긴...반은 넘게 또 맞아야지...^^ 그넘 : 넘어본 사람으로써 말하는데,-_- 별루 이젠 잼 없더라. 넘으면 뭐하게?-_-? 나 : 흐음....그럼 니가 50점 못넘으면 내가 시키는거 하구.. 넘으면 니가 시키는걸 내가 할까? 그넘 : 왜? 성형수술이나 가슴 수술할 용의가 있나보지?- -? 나 : 아니..ㅡㅡ; 돈이 만원이상 안드는 요구여야해. (던으루 하면 내가 꿀리 잖오.ㅠ.ㅠ) 퇴폐적이거나 음란하지 않은걸루. 또..또..피 안보는걸루.^^;; 그넘 : 나 원래 그런거랑 거리 가까운데.-_- 갑자기 이넘이..곰곰히 생각하는 눈치이더니 내기를 하자고 비열한 웃음을 말하며 동조했다. 흐흐..하지만 이넘의 덫에 내가 걸린게 아니라 그넘이 이번만큼은 내 덫에 걸린걸 확신 했다. 그넘 : 내가 50점 못넘으면 뭐 시킬껀데?- -? 후후...난 이미 생각해 논게 있었다. 육체적 고통은 일시적일 뿐이다. 정신적인 고통을 줘서 두고두고 우려먹어야지. (이건 내가 그넘한테 이렇게 당했지 때문이다.-_-)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집에도 도무지 어디서 왔는지 알수 없는 정체 불명의 얄딱꾸리한 옷들이 한보따리쯤은 있을꺼다. (우리집만 그런가?- -;?) 절대로 집에서조차 입을 수 없는 민망한 옷들!!! 주황색에 파란 얼룩무늬 치마. 표범무늬 쫄티와 빤쮸.ㅡㅡ; 가슴 부분에만 원이 그려져 있는 아줌마 티... (진짜 이상하게 생겼다.) 형광 핑크에 여러가지 짝퉁 만화주인공이 그려져 있는 티.. (예를들면 파란 피부의 스누피나.. 태권도복 입고 있는 세일러문..-_-) 정말..누가 사왔는지 알 수 없는 (그러나 대부분이 어무이나 아부지..) 집에서 뒹굴어 다니는 땡땡이 무늬와 남대문 시장에서도 보기 힘든 무늬의 옷들..크크크...-_-* 만약 지금 사랑하는 연인이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셤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정말 배탈날만한 옷을 던져주고 이렇게 말해보길 바란다. "날 정말로 사랑한다면 이 옷으로 갈아입고 와봐!!!-_-" 단지 남자한테 쫄바지를 권하는건 무리라고 본다..-_-* 아무튼..난잡하고 촌시러서 전원일기 식구들두 내다버릴만한 옷을 그가 혹은 그녀가 갈아입고 와준다면... 또라이라 생각하고 더망가지 말고... 볼거 없다....결혼을 권장하고 싶다. 그는 혹은 그녀는 자기 자신의 이미지와 자존심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부탁이 더 중요했던 셈이니깐..^^;;; (혹은..이 글을 읽었을 수도 있다..-_-;;;) 아예..진짜사마귀처럼 보이게 연두색 쫄티를 입힐까?-_-+++++ 하구 생각하던 나는...입을 열었다. 나 : 내가 고추장색 핫바지 가져올테니깐 그거 가슴까지 끌어올려 입고 통아저씨 춤쳐라.-_-(이잇...나더 사마구 눈빛!!!이잇!!!!) 그건..접때..고모 할머니가 울집에 오셨다가 놔두고간 핫바지였다.*^^* 정말...보기에두 힘겨운..그넘이 글케 내앞에서 춤을 추면.. 우리 손주넘들에게까지 그 이야기를 하리랏!!! 냐하하하하하..^o^ 상상만으로도 즐거웠다~ 그넘 : 헉.....너 변태지? 나 : 왜-_-? 옷을 벗으라 하는것도 아니고 입으라는데.. 그넘 : 내가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폼인거 모르냐?-_-+ 나 : 아, 그럼 50점 넘던가....-_- (니넘한테 배운거다.이 말투- -+) 아님, 겨자색에 꽃무늬 핫바지루 할래?- -(단호!!) 그넘 : 고추장색으루 할께...ㅡ ㅡ;;;; 나 : 냐하하하...건 그렇고...50점 넘으면 니가 나한테 시킬건 뭔데?^^* 그넘 : 그 고추장색 바지 입구 우리집에 과외하러 와라.-_- 나 : 헉!!!!!허어억.(ToT) 그래서 우린...38선만큼이나 살벌한 50점이란 점수를 두고.. 정말루 적이 될수 밖에 없었다. 제 목:[스와니] 동갑내기 과외하기(08)-_-; 관련자료:없음 [39326] 보낸이:최수완 (miniswan) 2001-04-18 10:38 조회:806 추천:50 그렇게 진지한 눈빛...아니 매서운 눈빛으루 그넘이 겅부하는 모습을 본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 듯 싶다. - -; 정말 살벌할 만큼 지훈인 중간고사에 집착했고 교과서의 지문을 거의다 외울 정도였다. (이넘은 의외루 단순 암기에 강했다.-_-;) 시간이 갈수록 내가 너무 커트라인을 낮게 잡았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갈 무렵, 지훈이의 중간고사 점수가 발표되었다. 평소 그넘의 점수는 17-26점 정도였다. (그렇게 여러번 들어봤어도 정말 적응안되는 점수이다. - -;;) 잘(?) 나와봤자 30점 넘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그넘의 점수는... (여기서 설마 글을 읽는 분들중에 지훈이보다 내가 고추장 바지를 입길 원하는 분이 있지 않기를 빈다.-_-+++++) "48점"이었다!!!! 나 : 끼얏호~^.^ (흠..나더 내가 과외선생인지 몬지 잘 모르겠다.-_-;;;) 그넘 : 어..버...어버..어버..'o' (이넘이 채점할 당시는 51점 정도였기에, 막상 성적표가 이렇게 나오자 이넘은 말을 못이었다.-_-; 물론 난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눈물로 밤을 지새웠었다. T_T) 그리고 즉시 담 과외 가기 전날 장롱을 뒤져 고추장 바지를 찾았다. 근데 이넘의 고추장 바지가 지훈이가 아그들을 몰래 시켜 불태웠는지..― ―;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는 것이다.!! 나 : 오오....안돼...안돼!!어딨는거지..T.T 대신..겨자색 꽃무늬 바지라두 가져갈까..하구 온 집안을 뒤졌지만 그 바지또한 없었다. 가슴에..◎ ◎ 무늬가 있던 아줌마 티도 연두색 쫄티도..평소엔 안입어도 징그럽게 굴러다니던 옷들이 온데간데 없었다.ToT 어무이 : 너 지금 머하는겨?- -? 나 : 엄마!!고모할머니 핫바지 어딨어?!o! 어무이 : 갑자기 왜? 거 입고 개그맨 셤이라도 보게?― ―? 나 : 으....음...-_-; 중요하게 쓸데가 있단 말임다!!! 어무이 : (아주 냉담하신 표정이다- -;) 거 니가 하두 내다 버리라 해서 얼마전 복지관에서 나온 사람들이 장애인들 입힌다고 안쓰는 옷가지 달라해서 몽땅 싸다가 줬지.-.- 나 : 오오.........T_T(쥘쥘쥘...말이 안나온다.- -;) 어무이 : 또 그거 입구 나간다구 난리 쳐서 옷사달라 하려 했지?- -+++ 나 : 엄마! 장애인은 사람두 아닌가욧!!-_-++ 그런 옷을 주다니 건 인격 무시에욧!! 그거땜에 정신 착란이 더 심해지면 엄마가 모두 책임 질꺼에욧!!???-_-+++ (젠장 벌칙때문에 생돈주구 고추장 바지같은걸 살수두 없구!!!) 어무이 : 니 정신이나 챙겨라, 과외 늦지 않게 퍼뜩 갔다와!-_-!! 아무튼 그래서 난 빈손으루 지훈이네에 가게 됐고 통아저씨 춤을 볼 기회를 물거품 처럼 날리는 대신에.. 다른걸 얻었다.^_^ 나 : 니가 넘 불쌍해서 기회를 하나 주려는데...-_-;; 흠...지금 내 가방에 고추장 바지가 있닷!!-_-+ 하지만... 앞으로 과외시간에 담배 안피고 쉬는 시간에 나가서 핀다구 약속하면 통아저씨 춤과 고추장 바지는 면제해주지.!― ― 지훈이 그넘은 밤새 공포에 떨었는지 얼굴이 야간 수척한듯 했고 아주 감지 덕지라는 식으로 그 제안을 흔쾌이 수락했다. 그리고 만약 단 한번이라도 약속을 어기면 난 당장에라도 바지를 등장 시킬것을 협박했고, 협박 때문인지 아닌진 몰겠지만 그뒤 지훈인 과외가 끝나기 전까지 정말로 내 앞에서는 담배를 한번도 피지 않았다. 오~~~~~고추장 바지의 위대함이여~~~ToT !! 길거리표 옷 디자이너들의 노고여~~~ 그리고 울 고모할머니의 위대한 패션감각이여~!!!^^* 하지만 지훈이 넘과의 전쟁이 그것으로 끝난것은 아니었다.― ―; 차라리 담배를 피워서 스트레스를 풀라고 말하고 싶을 만큼 그넘의 신경질과 꼬라지는 날로 늘어갔기 때문이다.-_-; 그넘 : 넌 어케 생긴것 처럼 옷도 글케 구리게 입냐?-_-+ 나 : 응, 난 중요한 사람앞에서만 신경써서 옷입어.^^ (이너므 자식이 니가 티한짝이라두 사줘봤냐?-_-+) 그 때 내 삐삐가 나보구 지훈이한테 씹히라구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_-;;; 삐삐- - : 부르르르르... - - (끊임 없이..부르르...- -;) 그넘 : 헉.지금 내가 보는 니 주머니속에 있는거..설마 삐삐냐? 나 : 아냐....만보계야...요새 건강이...^^;;;;;; 그넘 : 독한것...몇푼 아낀다구 요새 삐삐를 쓰냐?-_-;;; 흠...- -;;물론 나에게도 명목상의 전화기가 있다. 하나는 아부지가 하나는 어무이가 만들어서 내 족을 묶으시려 했지만 둘다 결국은 아부지께서 쓰구 계신다..- -;;; 아마도 대한민국 최후의 삐삐 쓰는 사람이 될때까지 삐를 쓰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그래서 애들이 한꺼번에 전화기를 꺼내들고 연락처를 받아 적을때 나는 걍..한번 멜로디를 다른 종류로 바꿔본다.-_-;; 나 : 흠흠...하더 연락처 묻는 사람이 많아서 필요한 연락만 하려구 쓰는거얍!!-_-* 그넘 : 삐삐에 욕으루 음성 20개 꽉차는거 보고잡냐?-_-++++ 나 : 그래...너 던 많다.-_- 갑자기 20개 들어오면 알아서 안들을께.- -; (나는 어느샌가 사마구 실눈빛에 익숙해져 간의 크기에 변화가 오고 있었다.) 하지만 간이 부어서 배밖으로 나올 경우 그건 맞을 부위가 하나 더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T_T 나 : 자...지훈아 국어에선 많이 안쓰이지만 수동태를 모르면 해석이 안돼.^^;; 그넘 : 난 수동적인 삶이 싫다.-_- 나 : 그래...그말이 맞지...나더 그래..^^;;;;;; (저눔이..진짜...ㅡㅡ;;;) 하지만..지훈인..한것과..당한것의 차이를 잘 알구 있지?^^;;;; 그럼 이미 수동태의 반은 안거야..자...한번 보자. 지훈이는 어휘나 독해 그리고 (리스닝 시간은 엎드려 자지만 않으면 성공이다.) 구문 해석등 뭐하나 제대로 된게 하나두 없었지만 가장 집어넣기 어려웠던건 문법이다. 수능식이라 물론 문법에 역점을 둘 필요는 없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는 문법은 beautiful 이란 단어는 형용사 역할을 하고 You 는 동사가 아니며..동사 뒤에 (물론 idiom에서 목적어가 대명사인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 목적어가 온다는 식의 영어의 기본적인 구문을 말한다.― ―; 한마디로 능동형 문장도 익숙치 않은 녀석이 그게 수동으루 바뀐다는 걸 받아들일리가 만무했다.-_-;;; 그리고 녀석의 관심을 위해 예문은 당연히 자극적이고 폭력적이고 유치해야 했다. (그넘의 지금두 그게 나의 사상과 수준이라 알겠지만.- -;;) 그리고 시험 기간엔 넘이 익숙해 하는 어휘들을 중심으로 예상 문제를 워드로 쳐서 풀고 채점한뒤 아낌없는 아부를 했다. (다행히 한번 했던걸 까먹지는 않았다.) 그리고 슬슬 넘은 자만해지기 시작하면서..― ―; 주위 넘들이 무식하단 것을 아주 불쾌해 하기 시작했다. 그넘 : 어저께 애 하나 빼버렸다.-_-+ 나 : 무슨 말이야?^^;;;;;;; 그넘 : (기고만장하게- -;;;) 인간이 유 아 어 브라베 맨(You are a brave man)을 과거로 쓴답시며 You ared a brave man 이라구 쓰더군. 나 : 헉...그래? 항상 니 밑이었다는 걔야? ^^;; 정말 심하다... 그넘 : 어떨게 ared 냔 말이 있다구 상상을 하는지.. 기가 차서.-.- 그넘 커서 뭐가 될지 걱정이다.-_-;;; 나 : 그르게 말야..우리 지훈이가 과거동사 하나는 꽉 잡구 있잖아..그티?^^;; go 가 went 인것두 원래 알구 있었구..^^;;; 그넘 : 암튼..유 아 브라베드 맨 이라구 갈켜주구 빼버렸다. ^_^(씨익!!) (You are braved man.) 나 : 헉.. (꾸오오오오오오워!ㅡoㅡ 수동태의 후유증이여..T.T) 그..그래. 행님이 말씀하시는데 그 누가 토를 달수 있었겠는지..- -;; 짐작이 되고도 남았다. 흠..어쩌면 토를달 능력이 없었을 수도...- -;; 제 목:대머리 조씨 스토리 관련자료:없음 [39327] 보낸이:길정남 (우주아름) 2001-04-18 10:48 조회:464 추천:12 여긴 어대? 모호텔 코피숍.. 울회사 대머리조씨 40번째 선보는 자리...상대편선수(??--;;) 무전무패의 선이 첨이라는 방배동 큰아씨라불리는 여인네.. 테이블위에는 키위주스와 코피가 놓여져 있고 잔잔한 알수엄는 대개 어려운 클래식 음악이 이둘을 더 긴장시키고 이따..만화같은 큰 땀방울 따꼬있는 조씨.. (잠시의 침묵후...) 여인네 : 저.....좋아하시는게 뭐예요? 취미라던가.. 조 씨 : 저 실은 대머리거덩요..이거 가발이죠.. 여인네 : --;;; 여인네 : 댁은 어디세요? 부모님하고 가치 사세요? 조 씨 : 중삼때부터 머리가 빠지더라구요..무차별적으로 ..(띠바) 여인네 : --;;; ...휴일날 주로 뭐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세요 조 씨 : 대학때 교수인줄알고 넙죽 인사하는 절라 웃긴넘들도 잇써쬬..듀길넘들.. 여인네 : --;; .. 선은 첨이세요? 어떠세요? 선보는거 조 씨 : 저도대머리가 시러요..근요 형제 4명이 다 이지경이죠..같이 걸어가면 얼마나 웃긴줄아세요..그래서 우린 죄다 가발을 쓰죠 여인네 : --;;;..회사에서 하시는 일이 뭐세요? 조 씨 : 대머리가 정력센건 아시죠..하하하(어설프게웃는소리) ..물론 과학적으로 증명된건 엄죠....바뜨...전 세죠..하하하(역시 어설프게) 여인네 : (당황하기 시작) 아...예....음....--;;;....저..배고픈데 식사어떠세요? 조 씨 : 첨 저를 보셨을때 가발인거 눈치까셨죠? 티가 난다고 그러더라구요.. 여인네 : 틱.....휘리릭.....피융...(자리박차고 나가는 소리) 담날 조씨를 복도에서 만난 나 아름 : 이번엔 성공했어요? 조씨 : 학실한거같아요....여자들은 대머리를 시러한다는거.... 아름 : --;;; 조씨 : 우쒸..장가가기 더럽게 힘들군..연변계나 조직해볼까.. 대머리에 커다란 핸디캡을 안고사는 조씨..첨 그를 만났을때도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그는 먼저 대머리라고 고백해따...--;;; 난 솔직히 그가 대머리인지도 몰랐고 관심도 엄써따..^^;;; 그의 진지한 솔직함에 입사하자마자 조씨는 대머리라는것이 본사 및 지사에까정 쫘악 퍼졌고 ...결국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아엠에프때 떵값된 은행주를 사서리 은행합병후 은행주가 띠자 때돈벌었다고 소문난 조씨..어디서 주서들었는지 "여자는 차에 야카다"라는 말에 걍 넘어가서 때깔나신차도 뽑고 양복도 서너벌 마추고 그랬는데 왜 가발은 안바꾸냐고요..--;;; 십년전 대학입학선물로 아부지로부터 받았다는 가발은 티가나도 너무 난다..--;;; 요새 좋은가발도 많고 머리심는법도 있던데... 핸디캡이고 컴플렉스라면 한번 고쳐볼생각을 하는것도 좋을거같은데.. 이번주 토욜 조씨는 41번째 선을 보러간다... 일잘하고 사람조은 조씨 근데 제발 선보는 자리내내 머리얘기는 하지 말라니깐 조씨 화이링!!! ==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엔 소풍을 가자 아름 == 제 목:** 남편&아내 ** 관련자료:없음 [39328] 보낸이:김향 (김현주 ) 2001-04-18 14:09 조회:1224 추천:74 남편의 일기. 어제 계단에서 떨어트린 핸드폰이 보기좋게 금이갔다 새로사야 한다고 말을하면 아내는 분명 도끼눈을 뜨고 나를 갈굴것이다 어떻게 말을꺼내야하나.. 몇번을 망설이다가 결국 내가 선택한것은 아내에게 선수를 치는것이었다 "여보.. 내 핸드폰 좀 죽여줘..." "왜?" "어제 떨어트려서 액정도 깨지고 완전 맛이갔는데.. 생각해보니까 나한텐 핸드폰이 별로 필요하지 않는것같아서 이번 기회에 죽일려구..." 나로썬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마음이 여린 아내는 분명 이렇게 말할것이다 "조심 좀 하지 그랬어... 내가 새로 하나 사줄테니까 걱정마.." 그러나 아내는 내 기대를 산산히 부수며 말했다 "칠칠맞기는..." 아내를 몰라도 어쩌면 이토록 모를수가 있단말인가.. 남편한테 칠칠맞다니... 젠장... 이딴소리나 듣고사는 나도 참 미친놈이다... 아내의 일기. 아침에 밥을 먹는데 평소와 다른 남편의 모습을 보며 저 인간이 또 무슨사고를 쳤나 싶은 본능적인 불길함을 느끼던중에 핸드폰이 깨졌다는 남편의 한 마디는 나를 확 깨게 만들었다 "야~! 그게 얼마짜린줄 알어?" 나는 하마트면 버럭 소리를 지를뻔했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아름다운 30대 김현주가 아닌가.. -_- 더구나 남편은 지가 알아서 핸드폰을 죽인다고도 했다 십년동안 살면서 이렇게 흐뭇해보기는 처음이다 남편의 철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나의 내조가 빛을 발하는것 같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너무 이쁜여자다... ^^ sg2838... 유지촌엔 뭔가 특별한 재미가 있다... 유지촌 삐끼대모... 김현주 제 목:[오션리듬] 3대통신 윰-_-어란 비교 관련자료:없음 [39329] 보낸이:박은주 (mynymph ) 2001-04-18 14:55 조회:1295 추천:56 *지난번 글에 낸 상당한 난이도-_-;;의 문제를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맞춰버렸소-_-; 글 후미에 명단을 발표하고 상을 주겠소-_- <3대통신망 윰-_-어란 비교> 에... 여기서 3대 통신망이라 함은 나우누리, 하이텔, 천리안입니다. (유니텔, 넷고는 VT 가 아니라 생략-_-) 아. 본글에 들어가기 앞서.. 오늘은 갑자기 존대말이 쓰고 싶으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통신용어는 지양하고 싶군요.-_-a 제가 유머란에 재미를 들인 것은 2000년 12월 말경입니다. 그때부터 허접한 글을 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전에도 종종 유머란에 들리긴 했지만, 12월 말경부터는 거의 하루도 안빠지고 유머란을 들락거렸습니다. 즉, 근 5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나름대로 느낀 바 있어 이렇게 글을 끄적여 봅니다. 먼저 각 유머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입니다. <나우누리 유머란> 다른 곳과 비교해서 제일 활성화 된 곳입니다. 꾸준히 글 올려주시는 분도 많고,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짧은 글을 쓰시는 분들도 제일 많습니다. 하루 200여개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활성화 된 이면을 보면 글의 절반 가량이 잡담글입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나, 또는 특정인의 글에 대해서 찬반 또는 논쟁이 자주 일어납니다. 솔직히 아무 생각없이 그냥 끄적인 글을 보면 눈꼴이 시립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인 만큼 약간의 배려를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포용할 수 있을 만큼 재밌는 곳입니다. 추천(ok)도 제가 면밀히 분석해본 결과 제일 후한 곳이지요.^^ 더욱 더 재밌어지길 바랍니다. <하이텔 유머란> 현재 많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최근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동안의 글 수가 30개가 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글수가 유머란의 척도가 될 수는 없지만 너무나도 적은 글 수를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되면서부터 글 수가 현저히 준 것 같네요. 이곳은 따로 잡담방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 갠적으로는 가장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적어도 유머란 자체에서는 다툼을 볼 수 없거든요. (물론 유머란에 잡담글을 적는 사람도 있지만, 운영자가 잘라버립니다-_-) 이 점은 참 잘된 점이죠. 유머란을 찾으시는 분은 각 글들의 조회수를 보면 분명 많습니다. 유머글의 수만 늘어나면 흠잡을데 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천리안 유머란>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뭐니뭐니해도 `스타작가` 제도 입니다. 98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매달 재밌는 글을 올려주시는 작가분 한명을 뽑아 `스타작가`라는 타이틀과 그 사람의 글을 따로 모은 방을 만들어 줍니다. 현재까지 무리없이 잘 진행되어 온듯 보입니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재미는 글에 대하여 찬성(ok)을 할 수 있는 반면 잼없다고 느낀 글에 대해 반대(no)를 누를 수 있다는 거죠. 조금.. 살벌한 제도일 수도 있지만, 글 읽은 사람이 글에대한 평가를 직접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플러스 요인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막무가내로 글에 반대(no)를 눌르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보통 하루 글 수는 30여개.. 정도이고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글이 많이 줄었죠. 가장 깔끔하게 정리된 콘텐츠로 인해 언제고 활성활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봅니다. 다음은 각 유머란의 추천(찬성)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나우누리 유머란은 일반 유머란에서 추천100을 받으면 소위 `옆방`으로 불리는 100명을 웃긴 베스트 유머 방으로 넘어갑니다. 추천100이되면 더이상의 추천카운터를 올라가지 않습니다. 대개 옆방으로 갈 수 있는 추천률이란것이 나와 있는데, 1/5의 추천률, 즉 5명이 읽고 1명이 추천해주는 1/5이 황금비율이라는게 정설입니다. 최근에는 글 수가 조금 줄어든 관계로 추천률 1/7 정도까지 베스트방으로 가는 달콤함을 맛볼 수 있죠.^^ 그리고 무지 재밌는... 일명 대박-_-이라고 일컬어지는 글은 1/3의 추천률을 기록하며 옆방으로 넘어갑니다. 하이텔 유머란은 추천 카운터가 무한정입니다. 글이 재밌다면, 그리고 조회만 많다면 추천1000까지도 받을 수 있는 곳이지요. 그렇지만 따로 베스트 방이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 글 읽는 분들이 재밌다고 생각되는 글들은 1/10 정도의 추천률이면 매우 무난한 추천률 입니다. 1/10에서 추천률이 점점 커지면 커질수록 `대박`이란 해석이 나오지요.^^ 천리안 유머란은 앞서 언급했다시피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찬성100을 받으면 `끝내주는 유머` 방으로 반대100을 받으면 `웃기지도 않는 유머-_-` 방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100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카운터는 올라가지요. 보통 옆방으로 갈 수 있는 추천률은 1/10 정도입니다. 다른 곳과 비교해 추천이 좀 짜다.. 라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헉. 갑자기 반대가 무서워진다는;;; -_-;; 마지막으로 가장 웃긴... 킹카클럽.. 나우에선 프로필걸로, 하이텔에선 킹카클럽-_-, 천리안은 뭐라 부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전문적으로 퍼와서 유머란에 올리지요. ★▶ 등등의 문자를 사용하고 매력여우-_-, 섹시천사-_- 등등의 아이디를 사용합니다. 이거 다른데서 본 글인데... 싶어서 글을 퍼온 해당 아이디를 pf 해보면 여지없이 `go kingca 3번 동영상, 사진방에서 절 찾아주세요` 라는... 문구를 볼 수 있죠-_- 그곳은 유료정보 입니다-_- 글을 허락없이 퍼가는건 더군나다 출처도 밝히지 않고 퍼가는건 사이버상의 도둑질입니다. 더더군다나 상업수단으로 글을 퍼가는건 더러운 짓이죠-_- 웃긴건, 분명 나우누리, 하이텔, 천리안 운영측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텐데도 묵인하는 점이죠. 자기네들 돈벌이니까. 대충 허접하나마 3대통신망 유머란을 한번 비교해보았습니다. 왜했냐고는 묻지 마십시오. 저도 모릅니다-_-a 담에 시간나면 각 유머게시판 운영진에 대해서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_ _) By OceanRhythm ------------------------------------------------------------------------- leuko 님 `즐긴다면 그들처럼`은... 너무 졸작이라.. 부끄러워 지웠어요. 2부도 적긴 적었지만... 망설이고 있어요-_-; 문제의 정답은 `정신이 올바른 남자라면... 남녀노소...`에서 `남녀`가 들어간게 틀린 것이오. -_- 정답자 명단이오. -_-;;; 내 실수로... 하이텔은 하루가 지나면 자동으로 메머가 삭제된다는...ㅠ_ㅠ 그 사실을 망각하여...ㅠ.ㅠ 원래 상 받으실 자격 있으신 분은 양심껏 다시 연락 해주시오-_- 원래 상은... 더욱더 하이-_-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자격-_- 문제 나가오-_- ( 어허.. 식칼은 위험하오-_- ) 8개의 구술 중 무게가 무거운 구슬이 하나 있소. 천칭 저울을 2번 사용하여 이 구슬을 골라낼 수 있겠소, 없겠소?-_-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하오-_- [바보야] 라는 말머리를 달아 응모해주시오-_- 정답을 맞추는 사람에게는 상을;;; ㅂ ㅏ ㅇ ㅣ -_-;; 제 목:빨개묜~~~~~ 어무리 시리즈~~~~~~ 관련자료:없음 [39331] 보낸이:박준호 (JHENT ) 2001-04-18 17:43 조회:410 추천:11 원조 빨개면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안경 벗고 봐라. 딸 : 그래도 빨개 보여요. ~~~~~~~~~~~~~~~~~~~ 무책임한 엄마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내가 안 끓였다. 나이 많은엄마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잔소리 말고 그냥 처 먹어나 어릴 때는 그것도 없어서 못 먹었다. 불만이 많은 엄마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파란 것은 안 보이냐? 약국엄마........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마술에 걸린 것 같구나. 반공정신이 굳센 엄마 ......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대공삼담소에 연락해라. 식품영양학과를 나온 엄마 .....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식용색소 35호를 썼을 거다. 무서운엄마 .....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엉뚱한엄마 ......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그것 먹고 똥 싸면 똥도 빨갈까? (울 엄마 같당...ㅜ.ㅜ) (짜장면집하는 엄마......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그럼 아마 짭뽕일거다. 고지식한 엄마 .......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안과에 좀 다녀와야겠다.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내 것도 .... ( 딸과 같은 라면 끓인 엄마 ) 재밌었다면..추천 해 주세요!! 그리고 혹시? 용산구에 살거나, 용산에 학교/직장이 있는 분이라면 여기 카페 한번 가 보세요.. 넘 좋아요!!! http://cafe.daum.net/DRAGONMT (DRAGONMT 는 대문자임돠..^^) 제 목:GO HITEL... 관련자료:없음 [39332] 보낸이:백승학 (승하기 ) 2001-04-18 18:25 조회:424 추천:6 선택(H:도움말) >> GO HITEL #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서비스 예정입니다. [ENTER] 를 누르십시오. 재미있네요... 제 목:[퍼옴] 영화속 청순가련형 여자들의 공통점 관련자료:없음 [39333] 보낸이:추현덕 (roleman ) 2001-04-18 18:53 조회:1499 추천:84 어제 과자이름 올렸다가 글 삭제된 사람임다.. 난 웃자고 올렸는데 그게 유머란하고 성격이 안 맞나요? 하여간-_-; 또다시 퍼온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글이 문제 되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아니면 피시컴님이 삭제 하시겠죠. 1..하얀 원피스만 입는다. -_- 그렇다. 이 여자들은 죽어도...찢어진 청바지나...미니 스커트...또는 탱크탑 같은 노출이 심한 옷은 입지 않는다. 하물며 겨울에는 긴팔 하얀 원피스, 여름에는 반팔 하얀 원피스..... 딱 2벌로 1년을 버틴다. 그래두 쪽 팔린건 아는지...맨날 빨긴 하나보다...늘 깨끗하다. -_- 같은 옷만 한 20개 될지 모르지만 -_- 2. 거의 다 미대를 다닌다. -_- 그렇다. 그리고 저 여자들은 누드화나 크로키 같은 간단한 건 안 그린다. 언제나 투명 수채화만 그린다 -_- 그리고...동네 공원이나..집 근처에서 그리면 될 것을..... 언제나 노을지는 강가만 차자 다니며 그린다 -_- 3. 거의 다 기침을 무지하게 해댄다 -_- 저 여자들은 아파도 꼭 폐병이나 결핵 밖에 안 걸린다 -_- 변비 걸린 청순 가련형 여자 보셨는가-_-? 치질에 괴로워하며..*꼬를 벅벅 글으며..`오빠 손이 안다...좀 긁어줘. ....라고 말 하는...청순가련형 여자를 보셨는가. 그 여자들은 언제나...기침을 `콜록콜록` 거리며... `괜찮아요 가끔 이래요 ^^; ` ...이러며 고개를 돌리고,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다시 `콜록콜록`기침을 해댄다 -_- 참...저 여자들은 기침 죽어라 해도....가래 한번 안 뱉는다 -_- 4. 말투가 언제나 극존칭 이다. 그 여자들은...언제나...`어머 그랬어요?` `네 그럴께요` `죄송해요` ...등등...존대말만 사용한다...님들은 청순가련형 여자들 중에 ...`너 이 C발 섹히 거기 안서 W_*! 라고 말하는 청순가련형 여인을 보셨는지-_-? 4. 가끔 꽃이나 동물과 얘기를 한다 -_- `어머 꽃아 꽃아...넌 정말 예쁘구나 ^0^...난 니가 부러워.... ... 난 말이지 계모한테 어흑 ToT....` ...하며 꽃 한테 신세 한탄을 한다 -_- ...거의 신체의 장 수준이다 -_-; 5. 악세사리가 거의 비슷 하다 -_- 그렇다.....스케치북은 언제나 옆구리 꽂고 다니며 -_- ...하얀 챙달린 밀짚모자를 즐겨 쓴다 -_- 아무리 바빠도 죽어두 버스나 지하철....오토바이는 타지 않으며... ...언제나 자전거만 탄다 -_- (그나마 잘타면 말두 안한다 -_- 뻑하면 넘어진다 -_- 그리고 꼭 잘생긴 넘이 와서 일으켜주고 첫 눈에 뻑 간다 -_-) 제 목:빨개면의 또다른 엄마 버전... 관련자료:없음 [39334] 보낸이:강권희 (kang83 ) 2001-04-18 20:00 조회:408 추천:7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어이구 지럴헌다~~"-_- 제 목:[노엘] 여자 이야기 관련자료:없음 [39336] 보낸이:박진아 (짭쪼름 ) 2001-04-18 21:21 조회:1517 추천:108 * 노엘의 모든 글들은 임의로 퍼가실 수 없습니다. * - Gary Moore 'still got the Bluse' 오랜만에 유머글 올립니다. 안녕하시죠? 노엘이에요. 으허헝. 요즘 하이텔 이달의 작가란(go writer)란에 매일매일 sf장르 의 연재물(이차원의 아이들-_-)을 올리고 있다보니, 유머글 을 못쓰고 있네요. 홍보도 할겸 짬을 내서 글 올려봅니다. << 여자 이야기 >> 제 친구 중에는 남자 밝힘증이 거의 병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친구가 있습 니다. 물론 여자구요. -_-절 남자로 보신 건 아니겠죠?; 그냥 대충 남자 생긴 것(얼굴)만 밝히면 이런 말도 안 합니다. -_- 제가 생각해도 너무한데, 남이 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지경이죠. 아마, 이 글을 다 읽으신 남성분들 중에는 '헉, 남자보다 더 하네.'라고 느끼실 분들도 많으실 거라 사료됩니다. -_-각설하고. 모처럼 백화점을 쇼핑하던 날이였습니다. 돈이 많은 아낙네들도 아니고, 눈으로 즐기는 쇼핑을 하던 참이였죠. "어머, 씨발. 캡이다, 캡!" "뭐가. -_-(무덤덤) " 또 뭔가를 본 모양입니다. 남자 수영복 코너에서 우뚝 멈춰선 글래머 스타일(이 친구는 엉덩이만 커도 글래 머라고 박박 우김-_-)의 친구가 상반신 남자 모델 사진 앞에서 내가 다 무안해질 정도로 수영복 입은 남자의 그 곳(?)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더군요. "그 놈, 참. 훤칠하니, 자알 생겼네." 물론, 얼굴이 잘생겨서 저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니였죠. -_- 초반에 밝혔듯이 이 친구는 남자의 얼굴은 절대 안 봅니다. -_- 오직 그. 것. (???) 혹은 딴. 것. (???) "아, 고것 참. 삼삼하게 생겼네. 저런 애들은 한 번씩 애무해 줘야 하는데." " -_-;; " 웬만한 야동에도 낯뜨거운 적 없던 제 두 볼이 다 상기될 정도였습니다. 게다 손 동작까지. -_-; 정말 친구지만 주책이죠? 왠간 해야지 말이야. -_-; 전철이나 기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혹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 에선 어김없이 근처에 서있던가 지나는 남자들을 관찰하며 일일이 평가를 해댑니다. "어머, 쟨 엉덩이가 넘 부실해." " -_- " "어머, 쟨 허벅지 근육이 영.. 힘 없게 생겼다. 쩝." " -_-; " "어머머, 쟤 좀 먹어준다. (내 어깨를 탁탁 치며) 이야, 죽이지?" 친구가 가리킨 남자는 굉장한 거구의 건달로 보이는 검은 색 정장의 썬글 래스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머, 다리 선 죽인다. 팔뚝 봐. 우와." "침 좀 닦지, 그래. -_-; " "응? 어허헝. 넘 기뻐. 저런 놈을 이런 곳에서 보게 될 줄이야." "어련 하시겄어. -_-색녀." "오호홍. 별 말씀을. -_-광녀." 요즘 이 친구가 결혼을 앞두고 한창 바쁜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럭저럭 사는 집인데다 이 친구 역시 남자의 얼굴은 거의 보지 않는 주의라. 대신 물건-_-; 은 커야 합니다. 뭔 물건-_-? 몰라두 됩니다. 그리고 엉덩이 근육도 죽여줘야 한다는. -_-; 여기서 '엉덩이 근육은 왜 죽여줘야 하는데?'라고 물어보시는 독자분 꼭 십니다. 안 가르쳐 줍니다. -_- 그냥 한 마디만 하죠. 안 그럼 소박 맞아요. -_-(먼산) 간혹 연락이 되서 전화로 수다를 떨때면 푸념섞인 한 마디를 하곤 하죠. "나 워쪄." "또, 왜." "팔팔한 20대 때도 이 왕성한 성욕을 주체못해서 난린데 말이야. 30대 되서 남편이 부실해 지면 나 바람나는 거 아니냐?" "미친..-_-;" "하긴 이제 한국도 섹스샵이 하나의 문화로 등극한 마당에..호호호!" " ... " <-할 말 잃음. 여기서 끝나면 정말 재미없죠. -_- 한 번은 이 친구와 당산역에서 만나기로 했었을 때 얘깁니다. 둘이 왕수다를 떨며 막 길을 걷고 있는데 정면에서 어떤 남자가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내 친구와 절 번갈아 보며 한 마디 하더군요. "인상이 좋으시군요." " -_- -_- " "시간 있으시면 잠시 얘기 나눌까요?" "전 '도'에 대해 잘 알아요. 그럼 이만." 제가 막 낌새를 눈치채고 막 돌아서려 하는데, 친구가 남자의 팔을 덥썩 잡더니 한다는 말. -_- "우리 그러지 말고, 엉덩이 근육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 나누는 건 어때요?" "이, 이만.." "에이, 그러지 말고 잠깐 얘기 나누자니까..호호. 좀 마르셨다. 몇 kg?" "아, 저기..이만 팔 좀....;;" "꺄호홍 싫어요. 얘기 좀 하자니까, 거참 되게 팅기네." " -_-;;; " 이 친구의 이런 면이 제게는 재밌는 구석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이 친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따로 있습니다. 마음이 여리고, 정이 아주 많다는 것. 함께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다 출출해서 술이나 한 잔 할겸 들어갔던 소주 방에서의 일입니다. 나이드신 할머니가 껌을 팔고 계시더군요. "저런 거 사주면 저 할머니가 그 돈 다 가져가는 것도 아닌데." "그래?" "저거 분명 대주는 사람이 있을 거야. 그 사람이 다 챙기겠지, 뭐." "그렇군." "그래도 많이 팔면 조금은 돌아가겠지?" 그러더니 할머니를 부르더군요. "어머, 할머니. 그 껌 맛있겠다. 껌 두통만 주세요. 얼마에요?" 성큼 천원짜리를 건네는 친구의 그 투박한 손이 무척 예쁘게 보이더군요. '복 받을 거유.'라는 한 마디를 던지고 미소를 담으신 채 가시는 할머니 에게 친구 역시 한 마디 하는 걸 잊지 않더군요. -_- "어머, 할머니. 왕년에 엉덩이 참 이쁘셨겠어요. 사랑 많이 받으셨죠?" " -_-;;; " 잘 나가다가 왠 엉덩이 얘기를. -_- 요즘은 제가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사실 하는 일도 없지만-_-; 거의 연락 을 못하고 있는데도 간혹 이 친구의 입담과 그에 얽힌 사건들이 새록새록 합니다. 아직도 길가다 남자 엉덩이를 유심히 쳐다보는 짓을 하고 있으려나. -_-(먼산) 세상에 저런 여자가 정말 있단 말이야?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여자란 동물은 내숭의 달인이라구요. -_-; go sg2838 ... by 노엘 제 목:오늘 학교에서 있었던일. 관련자료:없음 [39337] 보낸이:정창현 (바우편지) 2001-04-18 21:53 조회:322 추천:10 오늘 영어강의 시간이었다. 교재 내용중 black American이란 단어가 나왔다. 교수왈 "black American이란 말은 흑인을 말하는건데 요즘은 잘 쓰지 않습니다. 인종차별적이라 그렇죠. 요즘엔 뭘쓰죠?" 다들 뭐 답할 생각도 않는데 어디선가 누군가가 대답했다. "니그로!!" 웃겨 죽을뻔했다. 세계지리시간때 공부하던게 막 지나가면서.. 진짜 웃겼다. 교수도 황당해서 어쩔줄 모르고,,"그..그런말은 최 하급으로 보는 말이죠.. Africa American이란 말을 씁니다." 그랬다. 청년 심리학 시간이었다. 누구의 부탁으로 강의시간 시작전 글을 적고 있었다. 막 적고 있는데 옆자리에 어떤 여학생이 앉았다. 당연히 모르는 사람이었다. 까만 잠바 뒤집어쓰고 자고있는데 그여자 앞에 그 여학생의 친구로 생각되는 남자가 앉았다. 그남자가 여자한테 뭐..이제 일어나라는 식의 말을 하는데. 여자가 꿈틀꿈틀 하더니 까만잠바를 확 위로 치켜들면서 "부시맨!!!" 이러는 것이다. 겁나게 웃겼다. 진짜 드럽게 웃긴데 참 남의 일이라 웃지도 못하고 혼자 글적으면서 고개돌려 쿡쿡거렸다. 아.. 진짜 웃겼다. 무슨.. 배트맨도 아니고 슈퍼맨도 아니고 까만망또 펼쳐들면서 부시맨이라니.. 앞의 남자도.. 막 웃으면서 어이없어 했다. -_-; 제 목:[안젼맨] 감사합니다~ 관련자료:없음 [39338] 보낸이:안지헌 (deletro ) 2001-04-18 22:02 조회:434 추천:29 안녕하세여? 모든 일에 안전을 추구하는 비인기 2군작가 안젼맨임당.. 날씨가 여름입니다... 여름... 오늘 반바지 입고 돌아다녔져... 시원.. -_-a 다이얼패드로 아는 넘 집에 저나 다 했져... 공짜니까 좋더라구여.. 히히히.. ------------------------------------------------------------------ 부산에 살고 있는 전... 부산사람들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로 카드는 사용합니다.. 거.. 있자나여.. 지하철도 되고 버스도 되는 충전식카드요... 오늘.... 서면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 원래 버스는 웬만해서는 타지 않져..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 차가 막히면... 열받거든여... 답답하고.. -_-a 그래서.. 진짜.. 특별한 일 아니면 버스는 no no no~~ 언제나 전철을 이용하죠.... 일단 막히지는 않으니까... 아.. 왜 오늘은 버스를 탔냐구여? 그건.. 같이 가는 친구넘이 자기가 차비를 내줄테니 버스 타자고 해서.. 머.. -_-a 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데.... 버스가 다음 정류장에 정차를 했져... 당연한거지만... -_-a 손님들이 올라오는데.... 갑자기.. 차가 움직이는 겁니다.. 부우웅.... 하더니.. 급출발을.... 운전하시는 분들 급출발 하지 마세여.. 위험해여.. 훠이~ 그때 마지막에 아저씨 한분이 올라오고 계셨는데... 버스가 급출발을 하니까... 몸이 휘청휘청... 버스에 올라탈때... 하나로 카드 긁는 곳이 있죠? 아저씨가.. 끝내 중심을 잡지 못하시더니만.. 하나로 카드 긁는 기계에 이마를.. 쿵..... 헉.... 그런데... 기계에서 이런 음성이 들리는 겁니다... 상냥한 아가씨 목소리.. "감사합니다" -_-a 원래는 카드 긁으면 나오는 소리거든여... 아저씨.. 얼굴이 벌개지셔서 자리로 가시고... 기사아저씨는 미안하다고 하고... 아저씨.. 쪽팔리셨는지 계속 헛기침을 하시더군여... 훗.... 아저씨는 얼마로 찍혔을까? -_-a -------------------------------------------------------------- 오랫만에 옛 전우에게 저나를 했습니다.. 아주 반갑게 저나를 받아주더군요.. 물론 아직 군대에 있지만 동갑이라 무지 친했죠... 이 친구가 보고 싶네여.. 술한잔 해야하는데.. 누군가 그리워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 언제나 건강하시구여 맘껏 행복하세요... 하이텔속의 새로운 세상 go sg2838 제 목:발신자번호표시서비스에 관한 짧은일화. 관련자료:없음 [39340] 보낸이:권영식 (youngsK ) 2001-04-18 22:22 조회:961 추천:45 음 제가 4월 4일... 아니 4월 5일 새벽 4시경에 겪은 일이랍니다. 지금은 제가 백수지만... 그땐 엄연한 직업인이었져. 그 직업은 바로??? 찜질방 야간 카운터. ^^;; 보통 찜질방 24시간 하는건 다 아시져? 여관보다 돈도 싸고 해서리 밤에 잘 곳 없는 사람들 많이 옵니당. -.-;; 4월 4일은... 담날이 휴일이고 해서리 손님들이 많이 왔져. 새벽에 계속 손님을 받으면서.....약간은 피곤해서 지쳐있었습니다. 아니 마니 피곤했습니당. ㅠ.ㅠ 근데... 아니 웬걸..... 조폭형님들이 무더기로... -.-;; 제길... 돈내고 들어왔으면 잠잘생각은 안하구... 완전 찜질방 전체가 자기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리더군여. -.- 영식이 쫄아서 암말도 못하구... 몸과 마음은 지쳐가고 있구.. 오옷.. 근데.. 신기한걸 발견했지요. 그들이 가진 핸드폰이 S통신회사 '하늘'이란 이름을 가진 폴더형이었습니다. 어떤 모델인지 다 알겠죠? 근데 구형이라 외부액정은 없더군여. 근데 조폭형님들이 전화받는 스타일이 폴더를 열구 바로 '여보세요~' 할 생각은 안하구.. 내부액정창을 확인하더라구여 전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요즘 조폭들 최첨단을 살아가고 있다고... 서비스된지 겨우 나흘된 발신번호표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니.. 드뎌 그들이 잠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은 저한테 맡겨 놓구여... 전화가 오더군여.. 드르르르...진동오는 소리.. 전 폰을 들고 깨우러 갔습니다. 쫄아서 그냥 손가락 하나로 쿡쿡 찌르며.. '전화왔는대여...' 하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자다가 깨니깐 그 조폭형님도 짜증났겠져.. 그래도 걸려온 전화니깐 안받을 수도 없구...일그러진 표정으로.. 액정에 발신자번호를 확인하는 순간.... 순간 표정이 바뀌며 잽싸게 버튼으로 손이 가더군여. 그 때 전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그 전화 받은 조폭의 말... "네엣.. 형뉘임!!!" 유머란에 첨 올린 글인데.. 못썼더라도 그러려니 해주세여. 그래도 제가 겪은 실화랍니당. ^^;; 그 분들 찜질방 다녀가면서 그래도 저의 지친몸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었답니다. 하는 행동 보고있으면 참 재밌어요. 약간은 단순 무식하구...똑같은 깍두기 헤어스타일... 낼 영화 '친구' 보러갑니다. 젤 친한 친구녀석이랑여.. 금.. OK 많이 해주시면 감사 제 목:[펀글]실화라네요...재미난 세상이야.. 관련자료:없음 [39341] 보낸이:최영규 (choi0kyu) 2001-04-18 22:23 조회:868 추천:23 이 이야기는 지하철 1호선에서 본 너무나도 황당한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물론 실화 지요... 용산에 가려고 지하철 1호선을 탔습니다. 수원행이어서 자리가 많더군요. 자리에 앉아 있는데 동대문쯤에서 어떤 아저씨가 가방을 들구 탔습니다. 왠지 분위기 가 심상치않더군요.... 아저씨는 헛기침을 몇번 하더니 손잡이를 양손에 쥐고 가방을 내려놓고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부터 그 아저씨가 한말 고대로 씁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쉽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에게 나선 이유는 가시는 걸음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물건 보여 드리겠습니다' '자 프라스틱머리에 솔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여?' '칫∼솔입니다' '이걸 뭐할려고 가지고 나왔을까여?' '팔려고 나왔쉽니다' '한개에 200원씩 다섯 개 묶여 있습니다, 얼마일까여?' '천∼넌입니다. 뒷면 돌려보겠습니다' '영어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여?'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될까여?' '망했쉽∼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한 개씩 돌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리더군요..사람들은 너무 황당해서 웃지도 않 더군요. 그런데, 칫솔을 다 돌리고 나서 아저씨는 다시 말을 했슴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여?'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연 칫솔이 몇 개나 팔렸는지 궁금했습니다. 결국 칫솔은 4개가 팔렸구, 아저씨는 또 다시 말을 했는데, '자 여러분, 칫솔 4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팔아 4천원 벌어쉽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여? 안했을까여?' '예. 쉴∼망했쉽니다' '그렇다구 제가 여기서 포기하겠쉽니까?' '다음칸 갑니다!' 하면서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칸으로 가더군요...... 남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 뒤집어지고...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재미있는 사람이군요...^^ 제 목:정우성의 성적공개 ... 관련자료:없음 [39343] 보낸이:이수영 (서민 ) 2001-04-18 22:38 조회:1639 추천:48 "가"란 말이야 ... [퍼옴] 제 목:[고딩이] 머리쓰다 졸라 맞다 -_- 관련자료:없음 [39345] 보낸이:오문세 (겨울우산) 2001-04-18 23:32 조회:896 추천:51 중딩 때의 일입니다. 몇 학년이었고 또 어떤 선생님에게 당한(-_-)건지는 솔직히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죽을 때가 다 되었..을리가 없잖아!!!;) 하여간 쉬는 시간에 딴 짓거리 하며 밖에 돌아댕기다가 미처 종소리를 못 듣고 수업 시간에 늦게 들어온 불상사(-_-)를 범한 어느 날입니다. 그 때 담당 교과 선생님은 진짜 환상적으로 무서운 분이었죠. 거대한 몽둥이로 늦게 들어온 아이들을 주욱 세워 놓고 순서대로 종아리에 일격을 가하시는게 취미이자 특기입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맨 앞은 어쩐지 두렵고, 그래서 두 번째 줄에 끼어든 저는 맨 앞의 아이가 종아리 두 대 맞고 교실 바닥을 구르며 깨끗이 청소(-_-)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맞을 생각이 싹 사라졌죠. '그래, 샘도 사람인데 졸라 패다 보면 힘이 빠지겠지!' 그런 얍삽한 계산과 치밀한 논리를 전개해 본 저는 결국 맨 뒤에 서는게 목숨을 위해서라도 이롭(-_-;;)겠다고 판단, 뒤로 슬그머니 물러 섰습니다. 그러자 샘,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말씀하십니다. "이제부터 제곱 순으로 나간다." -_-... 좆.됐.다. 2, 4, 16, <256>!!! 자그마치 이백오십육 대 -_- 그건 도저히 인간이 맞을 수치가 아니었습니다. 머리쓰다가 완전히 돋된겁니다.; 두 대 맞고 교실 바닥을 깨끗이 굴러다니며 청소할 정도인데... 이백오십육 대 맞고 살 수나 있을까요? -_- 저는 결국 샘과의 긴 흥정 끝에 30대로 타협하고, 졸라게 맞았습니다. 전국의 중/고딩 여러분. 매 맞을 때 머리 굴리지 맙시다. 그러다 잘못하면 망합니다. 매맞을 때는 언제나 두 번째가 캡빵 좋은겁니다. -_-/ 왜냐구요? 샘이 한 번은 시험삼아 때리고 강도를 조절하거든요. 대부분 처음 맞는 건 강도 조절이 실패해서 졸라 아픕니다. 그렇다고 맨 끝에 서면 힘이 빠져서 살짝 때리느냐? 것도 아닙니다. 샘이 애들 패다보면 오기가 생겨서, 결국 마지막에 도달해서는 스스로 분노하며 처음보다 더 세게 때리는 불상사가(-_-)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 얘기가 왜 나온거지.;; ...... 그러고 보니 제 뒤에 있던 녀석은 정석대로 맞는다면 정확히 육만오천오백구십육 대 로군요. -_-... 놀라운 수치다...; 매맞는 중/고딩이여. 그것도 노하우다.(OK) 혹시 제곱 순으로 맞아 본 적 있으신 분?(OK) LT 고딩이, LT 바라미. sg2838. 제 목: 파라딘 학교 관련자료:없음 [39347] 보낸이:이세형 (알수없음) 2001-04-19 02:04 조회:266 추천:2 파라딘 학교가 있었다. 수업중. 한 파라딘 학생이 졸고 있었다. 파라딘 선생은 열받았다. "스플놈 수업시간에 졸아? 너 나와" 그리곤 선생은 회초리로 있는 힘껀 파라딘 학생을 때렸다. 순간 선생은 실신하고 말았다. 파라딘 학생이 쏜즈 레벨 20이었던 것이다. 제 목:[리키] 오토바이와 인생(부제: 택트와 인생-_-;) 관련자료:없음 [39348] 보낸이:구본관 (krPEOPLE) 2001-04-19 03:26 조회:349 추천:15 오토바이와 인생 (부제: 택트(스쿠터)와 인생 -_-;) 지금시간 오전 2시 24분 유선 방송은 왜 맨날 사극(왕건, 홍국영, 여인짱)만 재방송 때리는지 짜증나 뒤질라고 하다가 전에 썼던 나의 첫사랑 이야기 2편 쓰다가 제가 읽어 봐도 열라 재미없길래 200줄 쓴거 다시 다 지우고 이거 씁니다..-_-; ---------------------------- 시작 ------------------------------------ 그러니까 때는 99년 무덥던 여름 어느날로 기억됩니다. 보충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기 위해 오십메다 도로(우리동네 큰길가)로 진입했습니다. 괜히 불량스러워 보이기 위해 침을 한번 찍 뱃는 순간 갑자기 남동쪽 방향으로 약 3.27미터 가량 늘어집니다. 그와 동시에 뿌아아앙~~~~~ 하는 소리가 귓전을 때립니다.. 순간 당황하며 "뭐야!" 하고 고개를 쳐든 순간 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열라 짱인 오토바이 한대가 이미 300미터 앞에 날아가고 있었으며 총 5대중 마지막 바이크에 타고 있던 라이더가 절 한번 꼴아보더니 갑자기 오토바이의 핵심이랄수 있는 앞바쿠를 쳐 드는것 이었습니다.. 전 순간 "저색기 이제 죽었다..ㅋㅋ" 하면서 빨랑 옆으로 쓰러져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그 라이더님은 15미터 가량을 앞바퀴를 들고 그냥 달리시다가 다시 내리고 "빠라바라 바라밤" 을 외치시며 고개 넘어로 사라 지셨습니다.. 제 몸은 순간 굳어버렸습니다. 마치 꿈이라도 꾼거 같았습니다.. 그때 제 옆에 있던 칭구가 말합니다 "양아치들 윌리 뜨네..-_-;" "어? 윌리가 뭔데?" "빙신 앞바쿠 드는거.." "오.. 열라 짱 열라 짱..." 그동안 몰랐었는데 칭구는 바이크 매니아 였던 겄입니다.. 진정한 매니아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있다가 이럴때 실력 발휘를 하나 봅니다. 집에 돌아와서 저는 멍하니 앉아 있다가 결심합니다. "오.. 이제 부터 나의 인생은 곧 바이크 인생이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자료들을 요구합니다.. 역시 매니아는 틀립니다.. 내일 300여권의 책자를 보여 준다고 하더군요.. 전 당황하며 "씨방아.. 잡지나 하나 가져와..-_-;" 그리하여 다음날 보충수업시간.. 학생들은 모두 자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혼자 수업하고 계셨습니다..-_-; 사분단 맨 끝자리 두명이 깨어있었는데 그들은 계속 "오 열라 짱 열라 짱 빨리 다음 다음"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흡사 머리 2mm 가량의 중딩들이 포르노잡지를 보고있는 장면같이도 보이는 이들은 다름아닌 저와 제 친구 였습니다..-_-; 전 관련자료(월간 모터 바이크 7월호)들을 살펴 보며 어제 그 바이크중 한대가 가와사키의 zx-6r이라는 기종임을 알게됩니다.. 말그대로 열라 짱입니다.. 그러나 잠시 후 저는 더욱더 열라 짱인 바이크를 발견 합니다.. 바로 GSX-1300R이라는 기종입니다..하야부사라고도 부릅니다 이미 뭘좀 아시는 분들은 탄성을 내지르시며 놀라 자빠지셨을 겁니다.. 이미 겁이 없어진 저는 그 바이크를 사기로 결심합니다.. 여기서 다시 뭘좀 아시는 분들은 "빙신 -_-;"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계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그 바이크의 가격을 1600만원대 입니다..-_-;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국산을 찾아 봤습니다.. 엑시브가 보이더군요.. 여기서 잠깐 상식 국산 125CC의 양대 산맥 대림 VF VS 효성 EXIV -_-; 대림 VF는 제가 볼때 주로 동네 고등학생 양아치들이 일명 왕쑈바(안장이 90˚ 가량되는 -_-;) 로 개조 해서 타거나 택배 라이더 분들이 주로 타십니다.. 그리고 효성 EXIV 이거는 주로 카울(껍데기 -_-;) 를 바꿔서 타는데 그냥 뽀대 납니다..-_-; 아무튼 저는 EXIV를 사기로 맘먹습니다.. 쉬는시간에 우리반 피자 배달부(-_-;) 한명이 다가 와서는 잡지를 같이 봅니다.. 전 EXIV를 살꺼라고 열라 우쭐대며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절 가볍게 한번 비웃더군요.. "너같은 색기는 엔진 썩은거 100만원넘게 주고 살껄.." 그가 전문가 임을 감지한 저는 그에게 묻습니다.. "오.. 그럼 어떻게 해야돼?" 제가 자기를 인정해주어서 기분이 좋아졌는지 그는 천천히 말을 꺼냅니다.. 특강 바이크 싸게 사기 -_-;(그의 말입니다) 1. 오토바이 가게(일명 쎈타 -_-;)에 간다.. 2. 요즘 엑시브 매물 좋은거 있냐고 묻는다(열라 전문가 인척 하며) 3. 물건을 한번 살펴 본다. 4. 갑자기 앞바퀴를 발로 두번 찬다..(너무 세게 차면 안됨..-_-;) 5. 주인에게 "이거 사고 차량아니에요?(-_-;)" 하고 묻는다. (그의 말로는 대부분이 사고 차량이랜다..) 6. 주인이 당황하고 있으면 시동을 걸어봐달라고 한다. 7. 엔진 소리 듣는척 하면서 혼잣말로 "엔진이 썩었네..-_-;" 라고 한다 8. 가격이 30만원 가량 내려 간다..-_-; 그러나.. 그렇게 해봐야 적정 가격은 70만원 정도.. 당시 내 전재산은 360원 이었다.. -_-; 이때 그 매니아 친구가 입을 연다.. "나 이번 815 폭주에 택트 타고 로드 마스터로 뜰꺼야 ..-_-;" (815폭주: 8월 15일 광복절 기념으로 대학로 등지에서 폭주족들 다 모여서 폭주를 하는것..-_-;) (로드 마스터:폭주족들 앞에서 스쿠터 타고 길 안내를 하는것(나도 다 주워들은 얘기들-_-;)) "오 열라 짱 열라 짱" 그날 친구는 정말로 택트를 사기로 맘먹었다.. 싼것은 30, 좋은거는 40정도면 살꺼라고 했었다.. 그러나 밤에 만난 그 친구는 열라 갈등 때리고 있었다.. 그러나 나의 꼬득임에 못이겨.. 결국 센타로 향한다.. ㅋㅋ 가기 전에 우리는 "야.. 알지? 발로 두번 차는거야..-_-;" 그러나 막상 우리가 가진돈은 27만원 이었다.. 센타 가서 열라 썩은거(정말로 구석에 쳐박혀 있었음..-_-;) 택트를 아저씨가 30만원 불렀다.. 우리는 발로 차기는 커녕 눈물로 호소 해서 28만원으로 깍았다.. 결국에 친구는 28만원에 택트를 사고야 말았다..-_-; 다음날 부터 우리는 진짜 남자 바이크 라이더가 되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우리 둘다 무면허 였고 하이바(헬멧-_-;)도 하나도 없었다.. 결국 우리는 도로 진입은 꿈도 못꾸고 동네 후미진곳에서 엄청난 굉음(말그대로 썩은 엔진)을 일으키며 공회전만 해댔다..-_-; 그러나.. 한가지 문제점이 또 있었으니.. 기름이 없었다..-_-; 동네 주요소에가서 나는 친구에게 세번 땡기게 해달라는 약속을 받아낸뒤.. 문제집 값 5000원-_-; 을 가지고 기름을 넣는다.. 그후 우리는 정말로 큰결심을 한다.. 무면허 질주.. 그야말로 죽음의 질주 다..-_-; 우리동네에 새로진 아파트가 있는데 그 뒤쪽에가면 차들이 별로 없는 도로가 나온다.. 우린 그곳으로 향했다.. 역시 차도 없고 경찰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_-; 친구가 먼저 시속 50KM로 시운전을 했다.. 다음은 내차례.. 끝까지 땡겨보겠다며(최고 70까지 나옴) 자신만만하게 바이크에 올랐다.. 오른쪽 손잡이를 돌리니 엄청난 굉음과 함께 놈은 출발을 했다.. 나는 정말 죽기살기로땡겼다..-_-; 결국 60KM 까지 올렸으나.. 지나가던 동네 똥개의 출현으로 멈출수 밖에 없었다..-_-; 한번의 질주로 이미 겁대가리를 상실한 우리는 여기서 끝낼수 없었다.. 인근 S동으로 끌고 가자고 합의 했다.. 친구가 운전을 하고 나는 탠덤을 했다..(뒷자리).. 그러나.. 터널을 지나서 보니.. 경찰들이 쫙 깔려 있었다..-_-; 순간 당황한 우리는 한쪽에 바이크를 세워두고 사태를 지켜보았다.. 나 : "별거 아니군.. 끌고 가자..-_-;" 친구: "좋아.." 우리는 바이크의 시동을 끈채 손으로 끌고 갔다...-_-; 도중에 경찰들이 미심쩍다는듯이 쳐다 봤으나.. 우리는 태연한척 검문 을 마쳤다.. -_-; 그리하여 S동 까지 진출하였으나.. 이게 왠일 지나가던 아줌마가 한마디 한다.. "학생들 저쪽에서 경찰들이 헬멧안쓰면 다 잡어!" 경찰이 또 있었던 것이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집중 단속 기간 이었다고 한다..-_-;) 우리는 도로 내려서 또 끌었다..-_-; 그러나.. 그 경찰들은 차만 있지 오토 바이가 없었다.. 우리는 긴급회의를 거쳐서 그냥 타고 가기로 했다..-_-; 못 따라 올줄 알았다.. 우리가 둘이 타면 시속50KM 밖에 안나오는건 생각도 못하고.. 하지만 그냥 타고 갔는데 경찰들은 제지를 하지 않았다.. 우리가 불쌍해보였나보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겨우 집에 도착했다.. 정말 스릴있고 짜릿했던순간들이었다.. -_-; 그러나 다다음날 학교에서 친구가 말했다.. "나 택트 팔았어.." "왜?" "친구가 운전하고 내가 뒤에 타고 가는데 경찰한테 걸려서 친구는 남부경찰서로 끌려가고(-_-;) 나는 그냥 집에 보내 줘서.." "-_-;" 다행히도 그 붙잡혀간 친구는 학생임을 밝히고 아무일이 없었다고 한다.. 우리는 무면허 운전의 위험성과 헬멧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나는 바이크 인생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잡지를 보며 열라 짱을 외치고 있고.. 친구는 1종 보통 면허를 따서 엘란(기아에서 나왔던 스포츠카 지금은 단종)을 산다고 떠들고 다닌다.. 나는 놈을 배신자라 부른다..-_-; ----------------------------------- 끝 ------------------------------------- 열라 졸면서 써서 재미도 하나도 없네요...-_-; 그래도 그냥 올릴랍니다...-_-; 제 목:*같은 우정~! 관련자료:없음 [39351] 보낸이:최준호 (sicko ) 2001-04-19 09:32 조회:231 추천:6 (친구 군대가기 3일 전.... 어느 pc방 안......) 예비 군발이: 야~ ! 내가 멋진 거 보여줄까? 나: (사발면 (짜장) 먹고 있음) 뭔데? 빨랑 보여줘~! 예비 군발이: (잽싸게 붙어넣기 해서 동영상 틀고 화장실로 튄다) (화면에는 노란 국물이 나온다) 나: 우엑~~~~ 씨바~! (잽싸게 마우스를 잡는다.) 저 **넘 마우스 볼 빼갔잖아~~~~~~~! 우엑 우엑 우엑~~~~~~! (모니터 끄면 될 것을............ -.-a) 2주일 뒤~~ 고참: 야~! 편지왔다~! 군발이 (그 때 그 쉐이) : 옙! ^^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받는다.) 편지를 읽은 그의 표정이 굳어진다. 편지 내용: ( 이 편지를 받는 넘은 일주일 안에 이 내용과 똑같은 편지를 써서 민간인 100명에게 보내라~! 만약 못 할 경우 당신에게는 끔찍한 불행이 있으리~) 군발이: 쒸벨넘................... 제 목:(납량특선) 전산실에 뭔가 이따.. 관련자료:없음 [39352] 보낸이:길정남 (우주아름) 2001-04-19 10:14 조회:467 추천:12 김대리가 서울본사로 발령을 받은것은 일주일전이었다.. 전산실......들어가자마자 김대리는 알수없는 묘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사람들의 눈초리는 공포에 질려있는 거 같았고 서로를 믿지않는 그런 분위기같았다... 과장마저 잔뜩 움추러든 모습으로 주위를 연신 살피면서 왼손으로 책상위를 가린채 무엇인가를 열심히 쓰고있었다.. 2층 맨끝에 위치한 전산실...그리고 그옆에는 직원화장실이 있었고 그옆에는 비상구를 통한 흡연실이 있었다.. 김대리는 바로 옆자리에 앉은 이대리와 인사를 나누다가 "여기 분위기가 원래 이렇습니까?" 이대리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낮으막한 소리로 김대리에게 "항상 그렇치는 않치...특히 자네가 온 오늘같은 날은 말이야..하하하하하" 김대리는 기분이 나빠졌다...다들 자신에게 무엇인가 감추고 있는듯 보였다.. 그순간 어느틈에 왔는지 긴검은머리에 하얀핏기없는 얼굴을 한 미영이라는 전산실 여직원이 쓰윽.. 김대리곁으로 다가왔다.. "오신걸 축하드려요..김대리님..사람들은 저보고 구미호라고 하더군요.." 그한마디를 하곤 뒷발을 들은채 마치 고양이가 걸어가듯 미영씨는 자기자리로 돌아가는 것이었다...김대리는 갑자기 뒷머리가 솟구치는걸 느꼈다.. "아무래도 여기는 이상해..뭔가 있어....." 과장이 나가 복도주위를 살핀다음 문을 닫고 들어온걸 본건 그때였다.. 전산실 직원들은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나 김대리에게 다가왔다..천천히..천천히.. 구미호라고 불린다던 미영씨가 날카로운 펜촉의 만년필을 들고 김대리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다가왔고 과장은 아까 감추듯 쓴걸 가지고 역시 김대리에게 다가왔다.. 김대리는 공포에 질렸다..주위로 전산실 직원들에게 둘러싸인 김대리는 여기를 탈출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두다리에 힘을 주며 일어나려는 순간 김대리의 오른쪽 어깨를 우악스러운 손으로 누르며 과장이 김대리를 향해 달려들었다...그리고는... "몇번할겨?" "네? " "우리시방 사다리타는거거덩..자네 몇번할겨?" 이대리 볼멘소리로 "과장님 이만원빵에 꽝도 오천원 너무 센거 아닙니껴?--;" 미영씨 "이대리님 뭐가 세다고 그러세요..김대리님 환영간식사다리인데 그으쵸" 다들 수긍의 고개짓..."그으럼.." 꽈당...김대리 뒤로 넘어가는 소리... 전산실 분위기는 그렇게 묘했다..--; == 각종야유 및 뿅망치 사절...^^;;;.우주아름 ==== 제 목:국가특급 엑수화일 공개..(ARS퀴즈탑재)^^;;; 관련자료:없음 [39353] 보낸이:길정남 (우주아름) 2001-04-19 10:37 조회:357 추천:4 1. 보안등급 : 1등급...............우유등급 나눌때 같이 나누어졌음. 2. 발 설 시 : 쥐도새도 모르게 잡아다가 잔치열어줌..--;;; (잔인하구로 국방부측과 공조하여 군부대 보급용 건빵안에만 들었다는 별사탕만을 골라 그것도 속을 털지도 않은채 일주일내내 먹인다고 함.. 여간 대단한 고문이 아닐수엄슴..간식으론 고사리를..--;;) 여기서 ARS퀴즈 : 군용 건빵안에 들어다던 별사탕엔 정력감퇴제가 들었다고 나를 비롯한 일부의 여인들및 베트남스키부대출신들은 알고있는데 그것은 사실일까요? 1) 사실이다 2) 어디 별사탕뿐이랴 3) 극비사항이라 공개불가 4) 내가 그 피해자다..--;; ** 정답자 세분을 추첨해서 그랜져를 닦을수 있는 걸레 및 10박11일 유럽여행을 갔다올수 있는 항공권을 담을수 잇는 봉투증정 ** 3. 서류공개 한반도를 비극으로 잇고있는 38선이 생긴이래..시시탐탐 금밟을 기회를 엿보는 북한의 대남공격에 맞서고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리학박사 김박사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구내매점옆 연구실에 국가안보를 책임질 혁신적인 연구를 하게된다... 이름하여...."로보트태권브이" ## 로보트태권브이는 50-60년대 코흘리게 초등핵교 학생들이 허리춤에 매고 다니던 양은도시락통을 수거 몸통을 만들었고(취약점 : 김칫국물 묻으면 그 냄새가 배여 일난다..부식율100%) 팔다리는 정치가들이 대대적으로 벌이던 캠페인"꼬불치자 뇌물운동"에서 수확한 금100톤을 가지고 만들어따..(그래서 그런가 로봇이 돈만보면 환장한다..--;;) 김박사는 로봇태권브이의 머리에 최대역점을 두고 일단 머리칼이 있으면 적에게 잡혀 쥐여뜯길 우려가 있으므로 머리를 빡빡으로 하기로 하고 그 재료를 병뚜껑으로 결정....병뚜껑 한개에 차태현 사인한장이나 전지현사인 두장을 주기로 십대들을 유혹....나라전체에 병뚜껑모으기붐이 일어난다.. 그래서 완성된 로보트태권브이...그러나....그러나.. 주제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지하실에서 여적껏 잠들어 있다고 한다.. 주제곡에 목숨건 김박사 반드시 개구리왕눈이나 짱가곡보다 히트쳐야한다는 굳은신념때문에 아직도 출고장에 도장을 안찍고 있다고 한다.. 아.....로보트태권브이가 보고잡다.. == 캔디정신의 소유자 우주아름 == 제 목:** 남편&아내 (2) ** 관련자료:없음 [39354] 보낸이:김향 (김현주 ) 2001-04-19 11:01 조회:853 추천:56 남편의 일기. 집에 들어오니 아내가 핸드폰을 내밀었다 이게뭐냐고 묻자 보면 모르냐는 식으로 잘쓰라고 한다 어제 구박하던일이 아내마음에 걸렸었나 보다 "커플로 내꺼랑 똑같은거 샀으니까 잃어버리면 안돼.." 라고 말하는 아내가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다 "핸드폰 없어도 괜찮다고 했잖아...." 이렇게 말하며 한번쯤 거만을 떨어보고 싶었지만 독사같은 아내가 냉큼 빼앗아 가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고맙다는 말만했다 이것저것 버튼을 누르자 여러가지 기능이 나왔다 "전화번호는 이렇게 입력하는거고.. 글자는 이렇게 누르면 만들어지고..." 아내의 설명을 들으며 나는 전화번호 하나를 저장했다 이쁜현주 001 017-718-**** 옆에서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내는 감동한듯한 표정을 짓더니 눈을 감으라고 했다 눈을 감은채 아내의 달콤한 뽀를 기대했던 나를 어이없게 짓밟으며 아내는 목걸이 줄을 연결한 핸드폰을 내 목에 걸어주었다 "잘 걸고다녀... 깨트리지 말구...." -_-+ 갑자기 개가 된 기분이었다 -_-;; 밥을 차리는 아내뒤에서 나는 저장했던 번호를 지우고 재빠르게 다시 입력했다 나쁜뇬 444 017-718-**** 아내의 일기. 남편의 핸드폰을 사기위해 이동통신 대리점엘 갔다 불과 2개월전만 해도 내가 가진 핸드폰이 제일 신형이었는데 그동안 수십가지의 새로운 모델이 쏟아져 나와있었고 기존의 검정, 아이보리 색상 을 탈피한 빨간색 노란색등의 파격적인 색상도 있었다 나는 그중에 제일 멋진 핸드폰을 하나 집었다 순간 고마워 할 남편의 모습을 떠올리며 난 참 괜찮은 아내라는 생각에 젖기도 했다 직원은 "제일 이쁜거 고르셨네요.." 라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제일 비싼걸 고르셨네요' 라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 그의 말을 씹으며 나는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아저씨.. 이 핸드폰이랑 지금 산 핸드폰이랑 서로 전화번호 바꿔주세요..." 집으로 돌아온 나는 2개월동안 내가 쓰던 핸드폰을 열고 기억되어 있는 모든 것을 처음상태로 복귀했으며 구석구석 꼼꼼히 닦았다 워낙 곱게 썼기에 흠집하나 없었고 단순한 남편은 한치의 의심도 없을것이다 집에 들어온 남편에게 핸드폰을 내놓자 목이 메이는지 그는 고맙다는 말만 겨우 했 다 남편에게 대충 기능 설명을 해주자 남편이 1번에 내 이름을 저장해서 보여주었다 순간 느끼함이 확 일면서 속이 울렁거리는걸 억지로 참으며 말했다 "자갸~ 눈감아봐..." 눈감은 남편 목에 개목걸이 달아주듯 핸드폰을 걸어줬다 "잘 걸고 다녀... 깨트리지 말구..." 괜시리 휘파람이 나온다 기분 짱이다~! sg 2838.... 유지촌으로 오세요.. 아름다운 30대~! 김현주... 제 목:[스와니] 동갑내기 과외하기(09)-_-; 관련자료:없음 [39355] 보낸이:최수완 (miniswan) 2001-04-19 11:56 조회:540 추천:28 이제 지훈이 넘과두 두달이란 각고의 세월을 함께 한 셈이었다. -_-; 두달동안 난 신기한 욕도 많이 배웠고 드럽게 인상쓰는 법도 배웠고 성깔을 어케하면 최대한 멍무이(개)같이 부릴수 있는지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다. 단, 배우기만 하구 써먹어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_-;;; 하지만 그러한 수련을 쌓아나가면서 지훈이와 난 꽤 호홉도 맞게 되었다. 나 : 자~ 내가 put up with 나오면 별표치구 머머 적으라 했지? ^^;;;;;;; 그넘 : 흠..-_-;;bear, stand, endure....쌍.. 근데 이거 셤에 한번도 안나왔는데 왜 매번 나올때마다 별타령이야.-_-+++ 나 : 그르다가 수능에 나오면 먼 뜻인진 알아야 하잖어..^^;;; 흠...소메티메스의 지훈일 기억하시는 분들은 위의 단어를 나열하는 넘을 보구 좀 놀래셨을지도 모른다. 그치만 이건 지훈이가 외운 몇 개 안되는 동의어중 하나이다. 일단 put up with 가..견디다란걸 가르치구 나머지 동의어는..- -;;; endure 하나만 가르쳤다. 즉..곰이 선채루 버티는걸 상상하면 동의어가 한꺼번에 떠오를수 있다구 설명했는데, 넘은 귀여운 곰이 앞발을 들고 서있는걸 상상할 넘이 아니었다.-_-;;; 이 설명을 할때의 그넘의 대사는.......- -; 그넘 : 역시..쓸개 얘기도 있고 하니 곰이 잘스긴 한가보군..-_- (더이상 부연설명은 않겠다.-_-* 나더 아낙네이고 하니..--;;) 아무튼 지훈일 가르치면서 단 한가지 좋은 점은 백지상태였기 때문에 헷갈릴 일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_-; 그냥 내가 넣은 정보가 거의 전부였기 때문에 반박도... 질문도... 그 외에 기타도... 어떤 것도...있을 수가 없었다. ― ―;;; 단지... 무지함으로 가득찬 사마구 스러운 눈빛만 있을뿐..-.- 나 : 자...포기하지 말구 다시 생각해봐. 지훈이가 해석할 수 있는 문장이야.^^;; 내년 이맘때면 대학가는 거의 다 축제기간이라 지훈이 너두 맘껏 놀꺼 아냐. 그넘 : 근데 넌 왜 이런 때에.. 여기서 썩구 있냐?-_-? 쌍판땜에? 나 : (무지몽매한 너란 인간 때문이잖냐!!-_-+++) 물론 저녁 늦게 하는 축제가^^;; 잼있지만 그래두 거의 다 구경 했어. 그넘 : 요새 셤 공부는 할만 하냐?-_-? 나 : 흐흑....나더..미치겠떠..T_T 장학금 안타면 가방 하나 없이... (이...이넘이!!-_-+++) 자..딴소리 그만하구 집중해야지..^^:;;; 그넘 : 성적이 오르니 요새 자꾸 따가 된다...-_-;;;;;; 나 : (헉..무슨 범생이라두 되는마냥..-_-;;) 그..그래? 리더는 똑똑해야지...^^;;; 그넘 : 짱은 폼나게 생기구 쌈잘하면 그만이야.-_-++ 나 : 그래두 멍청하면...애꿎은 아그들 괜히 죽일 수두 있잖어.― ―;; 그넘 : 난 여자랑은 사고 안쳐.-_- 나 : (내가 말을 말아야지...ㅠ.ㅠ) 흠..그소리가 아녔지만.. 이제 책 보자.^^;;;; 지훈이 넘은 아버지가 몇주동안 출장은 안 가시는 바람에 요새 도통 외출을 못해서 심심해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외부인과 거의 접촉이 안되니 가끔씩 오는 나랑도 놀고 싶은 생각이 다 드는 모양이었다.- -;;; 자꾸만 해찰을 피우더니 급기야는 앞에 있던 간식인 양파링으로 차력 시범까지 보여줬다. -_-;;; (이런거 읽으면 꼭 직접 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먹는거 가지구 장난치지 말자.--) 먼저 양파링을 조금 베어 먹은 뒤 2-3센티 간격이 난 것으로 코세울때 빨래집게로 코를 찝은 듯이 찝는다. (절대 콧구멍에 과자를 집어 넣는게 아니다.-_-;;) 그러면 간격이 적절히 맞은 경우에 코가 찝어진 채루 있게 되는데,이때 갑자기 코평수에 힘을 주면 빠직! 하구 양파링이 쪼개져 내리는 것이다.- -; 그넘 : 원래 이런건 절대 안보여 주는데, 운좋은 줄 알아라.-_- 나 : 그래~ 내 생각에두 난 정말 복터진 것 같아^^;;꺄르르~~(T.T쥘쥘쥘~) 정말 몬 소리 했는지도 모르게 두시간을 후딱 잡아먹고 -_-;;; 반토막난 양파링 잔해들을 이리저리 남겨둔채 한거없이 과외시간이 다 지나갔다. ^^;;;;;; 흠...하지만 괜한 애의 앞길 망친다고 (솔직히 더이상 그러기 힘들지만.- -;;) 하늘이 노한 것일까 ...갑자기 시커먼 먹구름이 주변을 덮고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 나 : 저어기...집에 남는 우산 있으면 한개만 빌려줄래?^^;;; 내가 다음 시간에 갖다줄께. 그넘 : 미쳤냐?ㅡㅡ? (그러다가 눈빛이 갑자기 반짝반짝 빛난다.- -;;) - 거실에서. 그넘 : 아버지..비가 와서 정류장까지 선생님 바려다 드려야 할듯해여..^^*;;;; 이넘은 나와 우산을 볼모로 일대 탈출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 것이다. ― ―;; 지훈이 아버님 : 우산 하나 그냥 드려라.-_-+ 나 : 아녜여...요 앞인데..^^;;; ( 흐음.. 그냥이라 함은..가지라는뜻???^.^) 그넘 : 세훈이가 우사 다 잃어버리고 제꺼밖에 없어여..^^*(다시 살랑살랑~- -;) (내 쪽을 보며)점퍼들고 나올께여, 현관에 잠시 계세여!!!-_-++++ 지훈이 아버님 : 그럼 니우산 선생님 드렷!!-_-+ 그넘 : 이거..선물받은거라.... 정말..아끼는 거거든여.^^;;;;;;;; 지훈이 아버님 : 아...거 뭐냐? 니 좋아하는 그 형이 줬던거냐?- -;;; 그리곤 지훈인 우산을 현관에 내려놓고 자기 방으로 잽싸게 튀어갔다. 흠... 그리고 아버님께 둘러대기 위한 말이 아니라 당시 군에 있는 지훈이가 정말로 흠모하고 좋아한 형이 던져준 우산이었다. 모..그래봤자..어디 파 두목이셨겠지만. 아무튼 지훈이의 그 눈빛을 떠올리며 - -;; 나도 잽싸게 손가락을 넣고 운동화를 신는데 넘 얼어서일까..- -;;; 기우뚱 하니 중심을 잃고 그만 우산을 무식한 운동화로 꾸우우우웅! 밟고 말았다. 나 : .......................................!!!!!(헉!!@o@) 다행히 아버님은 소파에 앉아계셨고 지훈이 넘은 아직 방에서 안나와서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혹시 우산에 이상이 있을까 가슴이 쾅쾅뛰기 시작했다. 나 : 이정도면 맞아도 될 비 같네여!!안녕히 계세여!!!!!^^;;; 하고 현관문을 여는데, 지훈이가 내 뒷덜미를 잡으며 말했다. 그넘 :-_-++++어딜가....................려구요.^^; 아버지 다녀올께엽! 지훈이 아버님 : 딴데가면 알아서해-_-+ 하지만 지훈인 알아서 딴데를 갈 넘이었다.― ―;;; 일단 현관을 벗어나자 난 안쫄은 티를 내려 애쓰면서 말했다. 나 : 나랑 우산 쓰고 가면 쪽팔리잖아. 먼저 갈께..^^;;;;;; 내 머릿속은... 어떻게든 그넘이 우산을 펴고 무언가 이상을 발견하기 전에 살아남기 위해 튀어야 한단 생각뿐이었다.ToT (튀어야해..튀어야해...) 그넘 :-_- 시꺼..창문으로 아빠 보신단 말야. 옆에서 떨어지기만 해-_-+ 나 : 그..그래..^^;; (아버님이 이번엔 같이 날 죽이시는구나...T_T 아버님!!!!) 그런데 현관을 나서서 버스 정류장 쪽으로 걸어가는데 우산을 피는 순간 아무런 이상도 보이질 않았다. 그래...너무 시달리니깐 안좋게만 자꾸 생각이 드는거야. 한번 쿵! 밟았다고 대에 이상이 생기겠어..^^;;; 다행이다...다행이다..다행이다...T.T 그런데 버스 정류장이 다 오자 지훈이가 갑자기 주춤 했다.(- -;;;) 그넘 : 어라? -_-? -_-++++ 나 : 왜......왜..~~~왜???????^^;;;; 그넘 : 분명 깨끗이 빨아놨는데 발자국이 신선하게!!-_-++하나 찍혀있다. 나 : 아.....^^;;;아까...내가 실수로.... 쪼끔...밟았떠...그티만....^^;;; 우산엔 이상이 없으니 한번만 더 빨면 되겠다...그치?^^;; 그넘 : 그래?-_-+ 일부러 그런티 넘 나지만 눈감아 준다.-_- 하지만 아니라고 잡아뗄것을 괜히 자백했다는 생각이 곧이어 들어야 했다.T.T 갑자기 때를 맞추어 불어온 미풍에....-_-;;;;;; 우산은 홀까닥 뒤집어져 화들짝 하게 완.벽.한. 사.발. 모.양.이 된것이다.@o@!!!! 순식간에 지훈이의 고슴도치 머리는... 초가지붕 머리가 되었고 T.T 그넘의 안경은 물안경이 되었으며.. 인상은 이미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진 뒤였다. 나 : 끼야야야야약!! 태...택시!!!택시!!!ToT 어버...어버버 나는 내 등짝에 휙 던져져 날아들어오는 우산을 피하며 차문을 닫았다. 물론 지훈인 그 몰골 때문에 그날 어딜 나갈 수는 없었다. ― ―;; 제 목:[스와니] 동갑내기 과외하기(10)-_-; 관련자료:없음 [39356] 보낸이:최수완 (miniswan) 2001-04-19 11:57 조회:497 추천:37 이젠 노땅 지훈이도(캬캬..그넘이 통신 안하는게 정말 맘이 편하군^^~) 어느덧 제법 고딩 티가 나려하구 있었다. 그넘 : 과외 일주일 동안 내내 할까?-_-? 나 : 허억..^^( 그래..주겨라. 걍 콱 죽거블란다.T.T) 아냐..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넘 : 과외 없는날 야자하기 너무 싫다.-_- 나 : 그럼 야자를 째구 널러가면 되지 과외는 왜해~^^ 그넘 : 그게 과외선생이 할말이냐?-_-+ 나 : 아뉘...ㅠ.ㅠ 과외하는거 보단 낫다..이거지.- -;;; (너는 그게 학생이 하는 태도냐?-_-++++++) 그넘 : 진도 늦었어. 책펴라.-_-;;너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진짜 졸라 한심해서 할말이 없다. 나 : 그..그래...책보자. (이너마..내가 널 봤을땐 어땠겠냐.T.T) 자, 내가 저번에 설명한거 기억해? 판소리 춘향가 중의 의미와 상징... 그넘 : 거기에 중도 나오냐?-_-? 너 제대루 대학에서 배우긴 하냐? 나 : 아뉘..-_-+ 장난치지 말궁. 춘향가가 지니는 의미와 상징 말야. ^^;; 그넘 : 머..5가지..머라구 정리 했던거?-_- 나 : 그래~!!!^^그거~..그거~!! 훗...넘은 놀랍게도 토시하나 안틀리구 설명한걸 읊어냈다.^^ 나 : (역쉬 단순 암기엔 강하다니깐.-_-;) 흠..니가 말하는 거의 뜻은 당연히 알고는 있는거지?^^ 이야....김지훈! 장족의 발전이야.^^ 그넘 : 웬...족같은 소리야.-_- 못알아 듣는 말좀 하지마. 정떨어져.-_-+ 나 : (니가 쓰는 그 수많은 은어들을 나는 뭐 알아 듣는줄 아냐?-_-+ 선생과 싸가지 없는 제자의 의사소통 단절이여...-_-;;;;) 음..^^;;; 그냥...엄청나게 발전 했다구...^^;; 그리고 저번에 문제풀면서 나온 고사성어 정리해 두었니?^^ 그넘 : 영어사전 찾기두 머리 터지기 직전인데 국어사전 언제 찾냐?-_- 싸게싸게 불러봐. 받아 적을테니.-_-+ 나 : 흐...음-_- 그래..우선 관포지교 정도의 뜻은 알지? 후안무치부터 설명할께. 그넘 : -_-+(말이 없이 소름 끼치게 짜려만 보구 잇따...- -;;) 나 : 엉?^^ 아...알았는데 잊어버렸나 보구나...^^;; 그래 관포지교는.. 남다를만큼 절친한 친구사이를 뜻해.^^ 흠..저번에 너한테 십여차례 전화건 친구처럼..^^;;;;; 그넘 : 헉...무슨 소리야. 그 십쉐이한테.- -+ 그 쉐이는 어케 된게 입만 열면 입에서 발냄새가 ― ―+ 나서 내가 디지게 패놨다. 나 : (흠...가글하구 과외하러 와야지..- -;;) 헉..^^;; 하지만...뭐...원해서 그런거 아닐텐데 때릴 필요까진 없잖아.^^;;;;; 그넘 : 자슥이 가만 있음 터지지나 않지 밥먹는데, 같이 먹자구 밥통들구 접근하잖아. 밥먹다 다 토할뻔 했어. 발냄새 진동해서.-_-+ 나 : 흐음..그래..-_-; 두드려 맞구 잘보일라 전화했나 보구나. 그럼..저번에 너희 집앞에서 본 그 친구는 친해?^^;;; 그넘 : 우웩~!!!!! 그 새낀 너랑 딱 어울릴 넘이야../ -.- 나 : 아..그래 설명 안해줘도 돼~^^; ( 나랑 어울리다 하는거 보면 알만하군.- -;) 그넘 : 하구다니는거 몸서리치게 촌티나는거 못봤냐?- -? 나 : 에이...성격 좋음 됐지 뭐. 친구지간에....^^;; 그넘 : 너 닮았는데 성격 모르겠어? 성격 졸라게 붕신이야.-_-!!! 삽질 그 자체가 성격이닷. 분명 언젠간 누구한테 맞아서 생을 마감할꺼다 기필코.- -;;; 왜 태어났는지... 나 : 그래...- -;;;알았떠...그럼..지훈이한텐 누가 관포지교이지? 넘은 갑자기 한동안 말이 없이 있었다. - -;; 한마디로 지훈이가 성격이 좋다 해도 또래보다 나이가 많으니 자연히 아이들이 거리감을 느낄텐데.. 성격까지 그지 같으니 지훈일 무서워 하는 아이는 있어도 진심으로 걱정하고 챙겨주는 이른바 친구 (물론 안그럴때가 더 많다는걸 안다.-_-;) 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_-; (냐하하..어느정도는 노리구서 물어봤다~^o^) 지훈인 밤마다 여러명의 여자애들과 밤새워 놀러다니지만 이 애들 역시도 지훈이의 주머니가 가볍다면 빛의 속도로 떨어져 나갈 애들인걸 지훈이 자신도 알고 있었다.-_-; 난 재빨리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ㅡ.ㅡ 나 : 흠..니말대루 난 이렇게 잼없는 쌍판이지만..- -;;; 그래두 내가 당장 아파서 쓰러지면 걱정할 친구들이 있지.^^; 그넘 : 우리 애들두 내가 싸우다 쓰러지면 난리쳐..- -++++++ 나 : 그...그래.^^; 하지만 니가 감기가 걸리거나 외롭거나..고민이 있을 때... 그넘 : 시꺼...원래...짱은 고독한거야. 글구 너땜에 고민이다.-_-++++ 니 얼굴 일주일 세번씩 볼라면 주글껏 같아. 나 : (나두 그래.마!!-_-+++) 흠..아무튼.. 혼자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있으면 선생님한테 부탁해. 도와줄 수 있는 한 도와줄께.^^ 그넘 : 모든 문제를 다 모르겠어서 과외하잖냐. 으구..저 붕신.-_-; 나 : 그래...그런 문제는 물론 심리적 문제두 말야.^^;;;; 그넘 : 내가 아무리 적적해도 너같은 평면하고는 안해.-_- 나 : 흠...-_-;;;그런 쪽으루 해석하지 말구...아니다. -_- 내가 그만 해야지. 그넘 : 한게 뭐가 있다구 그만해?―_―? 진도 언제 나가? 나 : (꾸오오오오워...이넘을...-o- -_-++) 그래... 니 말이 맞네.^^;; 몇달 안남았는데 부지런히 나가야지.^^; 그넘 : 빨랑 다른 고사성어 불러봐. 적을테니.-_- 겔겔겔....난 그넘이 관포지교로 부터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어하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모른척 하구 넘어가 주기루 했다. 나 : 이야~ 이이젠 필기하라 소리 안해두 알아서 적구!!!^^ 김지훈. 지금처럼만 하면 정말 다 잘될꺼야!!!!!!!!!!! ^o^!!!! 라고 나는 외치며 그넘이 기특하단 맘을 가득히 실어 한손으로 책상을 타악~!!!하고 내리쳤다.^^ 그러나..................ㅠ.ㅠ 그와 동시에 간식으로 놓여있던 감자튀김 옆의 케찹 그릇이 나의 손 끝에 엎어져서 휙 하니 지훈이에게루 날아가 붙었다. 그넘 : 니미럴~~~~~~~~~!!!./!! 잘되긴 뭐가 잘된다는거야. ㅡㅡ++++ 진짜 이 푼수떼기 기집애가!!!! 나 : 어떻해..어떻해...ㅠ.ㅠ 라고 말하며 나는 재빨리 손으로 케찹 그릇을 떼고 케찹이 난자한 그넘의 베이지색 바지를 벅벅.. 닦아주고 싶었지만 그럴수는 없었다.- -; 왜냐하면 케찹 그릇은 이제 막 po 경수술을 하고 뛰쳐나온 애들처럼..-_-;; 지훈이의 중요한 곳에 덮혀 있었기 때문이다. T.T... 그넘 : 쌍...고개 돌려. 닦을수가 없잖아. !!!!!-_-+++++++ 도움이고 뭐고 제발 우리집 와서 기물 파손이나 변태짓좀 하지마. 어떻게 그렇게 겨냥해서 명중시키냐?― ―++++ 나 : (얼굴을 책상에 묻은채루...― ―;; 두손은 끊임없이 빌구 있었따.- -;) 일부러 그런거 아니야..엉엉.. 케첩 얼룩 안지워 지면.. 그 바지 버리지 말구 나 줘.ㅠ.ㅠ 그넘 : 성희롱 그만해.-_-.. 니가 밤마다 내바지 입을지 어케 알어? 나 : 아냐..ㅠ.ㅠ;;(내가 넌줄 아냐?-_-;;;) 표백제든 뭐든 써서 빨아줄려구 그래-_-;;;; 그넘 : 시꺼. 그렇게 생겼음 제발 삽질좀 하지마.- -+ 줴기럴....쪼발리게 시리.― ― 제 목:[에이브] 무기력 개그 NO.4 관련자료:없음 [39358] 보낸이:이도연 (ave716 ) 2001-04-19 15:20 조회:282 추천:8 안냐세염-_- 1류를 꿈꾸는 3류 유머 작가-_-; 에이브입니다 그럼 이야기 고-_-;;;;;;;; ----------------------------------------------------------------------------- 6.쪽팔리는..짓.. 방금 전의 일이다. 지금 멀티실인디... 오다가 사고가 좀 이써따-_-; 친구 한넘이 쇼하다가 가랭이가 찢어진 거였다.. 푸헬헬-_-; 그 배경이 된것이 바로..쪽.-_-; 후후..오랜만에 생각난 무기력 개그..당근 애들에게 펼쳐 보였다. "쪽사세여~~ 쪽-_-;;;;;;;;;" "쪽 파라여~~--a 제발점 사주오~~우워어~~꾸에엑(애들이 밟는소리--;)" "이 새끼 도랏나-_- 쪽같은 소리 하네-_-;;;" "미친노마~~ 무기력 개그도 모르냐-_- 이게 바로 쪽파는 짓이란 거다 음화화화화" .......... 3분간 정적... 무쟈비 하게 밟혔다... 겔겔겔.. 전생에 아마도 난 변태 였나 보다.. 맞는게 즐겁다-_-;; 내일이 바로 장애인의 날! 흔히 븅시 가튼 넘들 보고 애자라고 한다-_-; 장애자 특급 애자... 동성애자.. 심지어 양성애자-_-;; 나보고 양성 애자랜다 ㅋㅋㅋㅋ-_-; 내일은 나의 날일까..-_-;;;; 후훗 (--)y-~ 제 목:[에이스] 죄송합니다. 관련자료:없음 [39359] 보낸이:정범석 (volcan ) 2001-04-19 16:50 조회:273 추천:4 안녕하세요. 에이스 입니다. 어제 올린글 '사거리에서 생긴일'을 보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역시 선배에게 들은 얘기고, 저 역시 실화인줄 알았습니다. 제글 보시고 기분이 언잖으셨던 분들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 드립니다. 있던 얘기인걸 알았다면 올리지 않았을겁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제 목:곰돌전기 베르세르푸... 엽기 관련자료:없음 [39360] 보낸이:이종엽 (킨젝스 ) 2001-04-19 17:13 조회:329 추천:21 푸를 좋아 하시던가.. 싫어 하시던가.. 베르세르크를 아시는분.. --; 이 링크로 가보시길.. http://user.chollian.net/~jua/roughs/cartoons/berserpooh01.htm 뒤집어 져도 모릅니다.. 나우서 보고 너무 엽기 적이여서 --; -엽 ( 퍼온 글입니다) 제 목:화장실에서 생긴 엽기사건★ 관련자료:없음 [39361] 보낸이:김지응 (맑고깨끗) 2001-04-19 18:22 조회:225 추천:15 1교시.. 아침부터.. 엽기5명중 심반장이 보이질 않았다.. 나와같이 이제껏 올출석의 기록을 세우고 있던 그... 교수님께서 오셨음에두 불구하고.. 보이질 않는 심반장. 1교시 종료후.. 갑자기 울리는 핸폰.. 그는 심반장이었다.. 불안했다.. -_-;; 심반장 : 야~~ 클났다..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 -_-;;;;; 나 : 그럼.. 여태껏 휴지없어서 1교시두 못들어 온거야..? 심반장 : ..... 갑자기 말이 없었다.. 심반장 : 그게 아니라..... 나 : 말해봐.. O_O? 심반장 : 사실.. 여기... 나 : 거기 어딘데..? 심반장 : 여자 화장실이야.. 나 : 크어억~~ O_O!! 니가 왜 여자화장실에 있냐? 너.. 혹시 변태.. -_-;; 심반장 : 나두 지금 미치겠다..자꾸 나갈려구 하면.. 여자 들어 오구 또 그여자 나가면 다른사람 들어오구..나쫌 구해줘.. ㅠ_ㅠ 나 : 근데..휴지는 있냐? 심반장 : 대충 연습장 구겨서 대처했당.. -_-;; 그말을 듣고 상상했을땐.. 웃겨 죽는줄 알았다.. 이사실을 폭로해버려 말어.. -_-++ 아이들에게 말할껄 생각하기만해두.. 웃겼다. -_-+ 그말을 들은 엽기들의 반응을.. 생각해보라.. 어떤 상황이 벌여질지.. 그는 학교못다니지 싶다.... -_-; 그전에 우선.. 급한불부터 끄고 생각해야겠다.. 나 : 알았어.. 내가 지금 갈께.. 심반장 : 빨리와.. 글구 올때.. 휴지좀....끝마무리 해야겠다.. -_-;; 아이구...다리져려... 근데 여긴 왜케 좁은거야.. -_- 난 쉬는시간 5분을 남겨둔체.. 화장실로 달려갔다.. 화장실에 갔을때.. 왜 심반장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는지.. 알았다. - 남자화장실..(수도관파열. 2층사용) - 하지만 급했던..심반장은.. 2층까지 올라갈 기운이 없었던 것이었다.. 여자화장실 문앞에서.. 안을 살짝 살폈다.. O_O 무지 화려한 화장실.. 꽃두 달려있다.. ^_^; 아무도 없었다.. 외쳤다.. 나 : 심XX.. 나왔어.. 그때 그의 대답 목소린..흥분과 환희 말투와.. 무척 감격스런 목소리였다. -_- 심반장 : 고마워.. ㅜ_ㅜ 나 : 아무도 없으니깐.. 빨리 나와.. -O- ~~ 심반장 : 안돼.. (-- )( --)(-- ) <-- 절래절래..아직 덜닦였어.. 끝마무리해야돼.. -_-;;; 가져온 휴지좀 줘... -O- ~~ 난 다시 밖에 안을 휙~ 휙~ 살펴본후.. 살금살금.. 간다음에.. 휴지를 살짝 밀어줬다. 그순간.. 재빨리 나오려구 하는데.. 밖에서 뚜벅뚜벅.. O_O 분명.. 여성의 하이힐소리었다. 점점 다가오구 있는 그 뚜벅거림... O_O;; 내심장은 두근거렸다. 그리고 등과 이마에선 식은땀이 흘렀다. 눈물이 나올려구 했다.. ㅜ_- 어쩔수 없었다. 심반장 옆은 칸으로 재빨리 들어갔다. 다행히 눈치를 채치 못한것 같았다. 나와 심반장은 쥐죽은듯이.. 가만히 있었다. 근데..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버렸다. 우리학교 1층 여자화장실엔..2칸밖에 없다.. -_-;; 첫째칸 = 심반장.. 둘째칸 = 나.. 그때.. 사람의 구부린손가락과..변기밖에 문의 마찰로 일으킨.. 세마디의 소리는 나의 심장을 멈추게 할껏만 같았다. 똑.똑.똑... O_O 왜 하필..내가 들어있던 칸이란 말인가.. ㅜ_- 머릿속엔 이제껏 저질렀던 온갖 나쁜짓들을 생각하면서 후회하게 되었다. ㅠ_ㅠ 난 대답을 해야했다.. 그래서.. 반응을 보였다.. 나 : 똑.똑.. -_-; 나의 이소리에 밖에서 다시 들려오는 음성.. 밖 : 저기요.. 죄송한데.. 제가 급하거든요.. 빨리좀.. 목소리가 무지 예쁘고 상냥했다.. 얼굴도 무지 예쁘지싶다.. 그런 여자에게 남자인 내가 여자화장실에서 일을 처리하는 변태가 되고싶지 않았다. -_-; 난 목소리를 얇게 하여.. 여자처럼 대답했다. 나 : 죄송해여.. 변비가 심해서.. 옆칸을 이용해주세요. 느낄수 있었다.. 그때 심반장의 당황하는 모습을.. -_-++ 심반장 : (이 X새끼..) 똑.똑..똑.. 역시 옆칸에두 똑같이 급하다면서..빨리좀 나와달라고했다. 심반장.. 그도.. 변태가 되고싶지 않았나 보다.. 여성스런 목소리로 바꿔서.. 심반장 : 저 방금 들어왔어요.. 미안해요.. -_-;; 그녀는 어쩔수 없이.. 그화장실을 나갔다. 무지 번개같이.. 무지 급했나 보다.. 지금 얼굴한번 보구싶다.. 미안해서.. -_-; 그리고 잠시후 문밖엔 태풍이 지나간후 날씨 개인것처럼..조용했다. ~~ 나 : 심반장.. 이때다..나가자.. 나와 심반장은.. 조심조심.. 잠긴문을 열고..밖으로 나가려했다. 근데.. 또.. 가까이 들려오는 여자목소리..이번엔.. 네 다섯명정도의 소리였다.. O_O; 심반장 : 아이씨~~.. 조옷땠다..!! 나 : 우띠.. 너때문이야.. ㅜ_ㅡ 우린 할수없이.. 다시 들어갔다.여자들이 들어왔다. 수다를 마구 떠들었다.. 여자들 : 웅성웅성.. 그리고 연이어 들려오는 소리.. 똑똑..똑똑.. 옆칸에두.. 똑똑..똑똑.. 그순간.. 왜 이학교에 1층 여자화장실엔.. 칸이 2개밖에없으며!!! 하필 8교시나 꽉찬 수업날..이런일이 일어났는지..알고싶었다.. -_- 우린 다시 똑똑..으로 반격하여.. -_-ㅜ 계속 그순간을 모면했다.. 그러길.. 계속 반복되었다.. 1시간 2시간.. 아까 전화할때..심반장의 위태로움을 알수있었다.. -_-; 머릿속엔..장학금은 커녕.. 학점따위는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이 생각밖에 없었다. '난 변태가 아니에요..' ㅠ_ㅜ 밖이 조용했다.. 이번엔 꼭성공을 해야한다.. '하나.' '둘.' '셋!' 문을따고 밖을 향해 온힘을 다해서 뛰쳐나갔다.. O_O 어찌될걸까? 화장실문이 굳게 닫혀있는게 아닌가.. 주위를 둘러봤다. 주위엔 온통..물이 흥건히 있는게 아닌가... 여자화장실에두 수도관이 터졌던것이다.. O_O; 우린 아주힘껏..문을 두들렸다.. 쾅쾅.. 밖에선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여기서 아무 짓두 할수없었다. -_- 소문이 나더라두.. 엽기들에게 도움을 쳐할수 밖에.. ㅠ_ㅠ 나 : 여보세여.. ㅜ_ㅜ 이기사 : 엽때여.. o_o.. 나 : 나.. 해원이.... 이기사 : 야~ 너 수업빠져먹구 어디있냐? 너 끄였어.. <-- 결석.. -_-;; 나 :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ㅜ_ㅜ 난 자초지종을 말했다.. 이기사 : 그래..알았어.. 지금 금방갈께.. - 그때 강의실 - 이기사 : 교수님!! 지금 이해원이라는 학생과.. 심반장이 여자화장실에 갇혀있답니다. <-- 또박또박 -_-;;잠깐..구해주고 오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요.. -_-;; 교수 : 뭐? 90명이 넘는 강의실에서.. 그엽기 서열2위인 이기사는 우리의 목숨보다 소중한.. 이제껏 쌓아온 이미지를 무참히 짓밟으면서.. 교수에게 질문을 했다.. ㅠ_ㅠ 잠시후.. 화장실..문밖에선..문따는 소리가 '철커덩..철커덩..'들려왔다. 교도소에서 출감하는 느낌이 이런것일까?.... -_-;; 그리고 문이 열렸다. 밖엔.. 교수와.. 엽기들.. 그리고..몇몇..이상한눈으로 쳐다보고있는.. o_O++ 여자들이..우리 둘을.. 빤히.. 쳐다 보구 있었다... -_-++ 교수 : 이XX(이기사)군 말이 사실이였군.. 이기사 : 교수님..제가 거짓말 할줄 알았죠? 교수 : 응. -_-;; 평소에 이기사는 구라9단을 초월했던.. 인물이었기에... 여자화장실에 갖혀있단 소리가 믿기지 않았던지라.. 교수는 직접 확인하려 왔던것이었다. 나와 심반장은.. 조용히.. 다음 강의시간에 들어갔다. 그러나.. 주위의.. 여성들의 시선이.. 아주 따가웠다. 평소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던 심반장의 얼굴에 똥칠이 되는 순간이다.. -_-;; 다음날..역시...주위의 눈쌀이 뜨거웠다. 그리고 학교안들 돌아다닐때..다른꽈 학생들도 나와 심반장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듯한 눈이었다.. 분명..엽기들이 입을 나불거리면서.. 온학교내에 소문을 냈을것이다... 더이상 살기 싫었다.... ㅜ_ㅜ 강의시간.. 교수님께서 들어오셨다.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칠판에 뭔가를 썼다. 그글자를 보구 모두 뒤집어 졌다. 이해원.. 심XX 변태.. 어제 그광경을 목격하신 교수.. 그도 모든교수에게 소문을 냈던것이었다. 난 우리학교 1층 여자화장실을 증오한다... 그리고 이기사..그자식은.. 용서할수 없다.. 꼭 복수할껏이다...-_-++ 두고보자.. 제 목:[WWG] 영화속 청순가련형 여자들의 공통점!! 관련자료:없음 [39362] 보낸이:이선희 (WWWGIRL ) 2001-04-19 18:22 조회:201 추천:4 ============================================================================= ♡월∵드ː와˝이˘드～〃­퀸¸카‰˙선·희‥〃♡ 안녕하세요? WWWGIRL 선희입니다. 제가 직접 적은 글도 있을꺼구, 제가 퍼온글도 있을꺼에요. 만약에 퍼온글이 있는 글이였다면 저에게 알려주시고!! 제가 올린글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저는 2001년 목표가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는 거에요.. ^__* ☞2001.04.19 ============================================================================= 1..하얀 원피스만 입는다. -_- 그렇다. 이 여자들은 죽어도...찢어진 청바지나...미니 스커트...또는 탱크탑 같은 노출이 심한 옷은 입지 않는다. 하물며 겨울에는 긴팔 하얀 원피스, 여름에는 반팔 하얀 원피스..... 딱 2벌로 1년을 버틴다. 그래두 쪽 팔린건 아는지...맨날 빨긴 하나보다...늘 깨끗하다. -_- 같은 옷만 한 20개 될지 모르지만 -_- 2. 거의 다 미대를 다닌다. -_- 그렇다. 그리고 저 여자들은 누드화나 크로키 같은 간단한 건 안 그린다. 언제나 투명 수채화만 그린다 -_- 그리고...동네 공원이나..집 근처에서 그리면 될 것을..... 언제나 노을지는 강가만 차자 다니며 그린다 -_- 3. 거의 다 기침을 무지하게 해댄다 -_- 저 여자들은 아파도 꼭 폐병이나 결핵 밖에 안 걸린다 -_- 변비 걸린 청순 가련형 여자 보셨는가-_-? 치질에 괴로워하며..*꼬를 벅벅 글으며..`오빠 손이 안다...좀 긁어줘. ....라고 말 하는...청순가련형 여자를 보셨는가. 그 여자들은 언제나...기침을 `콜록콜록` 거리며... `괜찮아요 가끔 이래요 ^^; ` ...이러며 고개를 돌리고,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다시 `콜록콜록`기침을 해댄다 -_- 참...저 여자들은 기침 죽어라 해도....가래 한번 안 뱉는다 -_- 4. 말투가 언제나 극존칭 이다. 그 여자들은...언제나...`어머 그랬어요?` `네 그럴께요` `죄송해요` ...등등...존대말만 사용한다...님들은 청순가련형 여자들 중에 ...`너 이 C발 섹히 거기 안서 W_*! 라고 말하는 청순가련형 여인을 보셨는지-_-? 4. 가끔 꽃이나 동물과 얘기를 한다 -_- `어머 꽃아 꽃아...넌 정말 예쁘구나 ^0^...난 니가 부러워.... ... 난 말이지 계모한테 어흑 ToT....` ...하며 꽃 한테 신세 한탄을 한다 -_-...거의 신체의 장 수준이다 -_-; 5. 악세사리가 거의 비슷 하다 -_- 그렇다.....스케치북은 언제나 옆구리 꽂고 다니며 -_- ...하얀 챙달린 밀짚모자를 즐겨 쓴다 -_- 아무리 바빠도 죽어두 버스나 지하철....오토바이는 타지 않으며....언제나 자전거만 탄다 -_- (그나마 잘타면 말두 안한다 -_- 뻑하면 넘어진다 -_- 그리고 꼭 잘생긴 넘이 와서 일으켜주고 첫 눈에 뻑 간다 -_-) 제 목:일본 축구 2001년 예견과 전망 관련자료:없음 [39363] 보낸이:정형주 (xxss2468) 2001-04-19 18:22 조회:163 추천:5 2001일본 시합 예견과 전망 날자 / 상대팀 / 명분 3월25일 / 프랑스 / 친선시합 -5:0 개박살! 깝싸던 주둥아리에 썩은 똥물을 한움 큼 쏟아부은 날! 4월24일 / 스페인 / 친선시합 -6:0 스페인에게 마저 처참히 무너져 내리는 일본 트루시에 경질! 축구공항상태발생! 적색경보! 5월31일 / 캐나다 / 컨페더래이션 컵 -1:1 아스날 감독인가 뭔가하는 거시기 땜빵용을 댈꼬와서 뭔가해보려하지만 역시안됨.변명을 내놓음.아직 새감독에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일본 쪽바리 국민모두 수긍하는 분위기. 6월 2일 / 카메룬 / 컨페더레이션 컵 -2:0패 개작살남.아스날 감독에게 마저 드리워지는 불신의 그림자.그래도 한번 더 봐줌.공식기자회견발표내용:아직 적응기입니다.일부국민들 반감이 일어나기시작. 6월 4일 / 브라질 / 컨페더레이션 컵 -5:0패 날리났다.경기직후 거리로 달려나와 축구공을 입에 넣으며 자학하는 인간들이 판을 치고 축구화로 대가리로 찍은 사람들의 피가 거리를 가득매운다.결국 일본축구협회는 자신들의 한계를 털어놓고 축구협회와 선수들은 동반자살을 시도한다. 6월5일 -동반자살은 무위로돌아가고 사건관련 선수와 고위층은 병원 응급실에서 상태를 호전시킬려고 노력하고 있다.일본축구의 기둥이 무너졌고 , 대표선수25명이 회복할때까지 이미짜놓은 모든일정은 취소됬고.j리그는 폭삭망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7월 1일 / 유고 / 기린 컵 (취소) 7월 4일 / 파라과이 / 기린 컵 (취소) 8월중순 / 호주 / 오세아니아 선수권 (취소) 10월7일 / 나이지리아 / 친선시합 (취소) 11월8일 / 독일 / 친선시합 (변경) 일본은 이전의 일들을 거울삼아 자신들의 깝삼을 깨닫고 말레리시아와 경기해서 5:0으로 이기고 기뻐한다.일본축구회생했다며 언론은 날리법썩을 다시 떨기시작한다. 11월22일 / 포르투칼 / 친선시합 (변경) 소말리아와 시잡해서 6:0대승 .일본열도 들뜨기 시작한다.다시붉어지는 탈아시아설. 11월27일 / 한국 / 친선시합 7:0패 한국의 대승이다.힌국은 히딩크체제아래서 결실은 맺었다.한국은 유럽정상을 향해 치닫기 시작했다.일본은 다시 거리에 선혈이 낭자했고 집에서 TV로시청하던 가족들은 동반자살을해서 일본 경제가 흔들릴 조짐이 보인다.이일로 일본 GDP는 25%감소하게 됬고,가장을 잃은 가정에선 고아가 속출했으며 과부가 판을 치게 됬다. 12월20일 이탈리아 / 친선시합 (취소) -일본 축구협회는 문을 닫았고 j리그또한 망했으며 축구 선수들은 노가다판에 가서 일을 하는 신세로 전락해 일본축구자체가 와해되어서 경기를 하고 싶어도 하지못하는 신세가 되었다.일본축구의 완전해체로 일본은 축구가 사라지게 되었다.자녀가 축구선수인 가저에서는 자식들을 어르고 달래거니 혹은 뒤지게 패서 축구를 그만 두게 만들었다.결국 일본은 축구의 싹마저 말라버렸다.탈아시아 아시아최강 그러며 깝싼대가인 셈이다. 제 목:일본 축구국대팀 감독 트루시에의 강백호식 산술법. 관련자료:없음 [39364] 보낸이:탁현희 (w9a12trx) 2001-04-19 18:30 조회:197 추천:2 ♡ 奧井雅美 ♡ 축동에서 퍼왔습니다. 너무나 재밌어서... 제 목:[잡담] 트루시에의 강백호식 산술법 관련자료:없음 [13384] 보낸이:장현희 (fearlady) 2001-04-18 17:20 조회:258 프랑스하고 일본하고 해서 5:0으로 프랑스가 이겼다.. 프랑스하고 스페인하고 해서 1:2로 스페인이 이겼다... 이제 스페인하고 일본하고 할터인데...트루시에는 5:0으로 이긴다고 큰소리 친다..만약 이기면 강백호식 산술로(슬램덩크 보시압) 따지면 일본이 세계 최강자가 된다는 것이다.....해서 아래와 같이 된다.. 일본(--v) l 스페인: 일본(일본승) ㅣ 스페인: 프랑스(스페인승) ㅣ 프랑스: 일본(프랑스승) 물론 여기에 일본하고 한국이 붙어서 한국이 이긴다면... 크하하 한국이 세계 1위국이 되는 것이다....(-_-;;) 매우매우 큰 농담입니다...죄송해요..(ㅠㅜ) 제 목:[세이지] 재미있는 고사성어. (펌글) 관련자료:없음 [39366] 보낸이:권세일 (sai007 ) 2001-04-19 19:20 조회:173 추천:4 이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족가지마, 조오마난색기같은 고사성어는 있지만 이 고사성어 하나만이 빠져있기에 여기에 올립니다. ------------------------------------------------------ 한 나그네가 어느 더운 여름 날 길을 가다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였다. 한 농부가 밭에서 허벌나게 열심히 일하는 말의 뒤에서서 자꾸만 가혹하게 채찍질을 가하는 광경을 본 것이다. 　 계속해서 지켜보던 나그네는 말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농부에게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왜 자꾸만 채찍질을 하는가?"하고 물 었다. 　 그러자 그 농부는 자고로 말이란 쉬임없이 부려야 다른 생각을 먹지 않고 일만 열심히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남의 말을 놓고 가타부타 언급할 수가 없어 이내 자리를 뜬 나그네는 열심히 일하는 말이 불쌍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긴 탄식과 함께 한마디를 내뱉었다 한다. "아! 施罰勞馬(시벌로마)" 훗날 이 말은 후세 사람들에게 이어져 주마가편(走馬加鞭)과 뉘앙스는 약간 다르지만 상당히 유사한 의미로 쓰였다 한다. *施罰勞馬(시벌로마) : 열심히 일하는 부하직원을 못잡아 먹어 안달인 직장상 사들에게 흔히 하는 말 *한자공부 : 施:행할 시 罰:죄 벌 勞:일할 로 馬:말 마 走:달릴 주 馬:말 마 加:더할 가 鞭:채찍 편 *용법 : 아랫사람이 노는 꼴을 눈뜨고 보지 못하는 일부 몰상식한 상사의 뒤 에 서서 들릴락말락 하게 읊어주면 효과적일 것이다. 단, 이 말을 들은 상사의 반응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다. 왜냐하면 아직 국내의 현실에 비추어 이 고사성어의 심오함을 깨달을 상사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제 목:싸이 팬클럽 이름 뭔지 아십니까? 관련자료:없음 [39367] 보낸이:신경복 (포마이정) 2001-04-19 19:52 조회:399 추천:4 '코'라네여......-_-; 제 목:A-yo 디아블로 개사버전 관련자료:없음 [39368] 보낸이:송기수 (Castalie) 2001-04-19 22:04 조회:93 추천:2 참고로 디아블로를 하지않는 사람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_-a I Said One Fo Tha Money and Two Fo Tha Item 할부와 함께면 너도 Ranker Hey Hey Hey (I Said) 새로 태어난 프로 게이머 (x2) first verse Yo Mouse Check 1,2 Uh (A-yo) 아무도 누구도 아이템 안 줄때 (A-yo) 저렙이 피케이 당할때 (A-yo) 복사해 졸부가 갑부가 될 때 마나없고 포션 없을 때 (A-yo) 누가 내 GoldSkin 보고 웃을 때 (A-yo) 동맹하니 피케이 할 때 (A-yo) 네가 도리도리도리 훨을 돌 때 uh 아파도 자멜라 못갈 때 (A-yo) 클래스 랭커되고 너 울 때 (A-yo) 랙이 만땅 화삭혀야 할 때 (A-yo) 리셋해 A-yo 이 게임에 미쳐!! Let's get it on get it on ha ha Let's bring it on ha c'mon second verse 반가운 동맹를 만날 때 난 (A-yo) 찰시가 눈길 보낼 때 난 (A-yo) Gamble해서 Jordan이 나오면 난 (A-yo) 사고 싶은 아이템을 받을때도 난 위스퍼할 때 내가 하는 말 (A-yo) 웨이포인터를 찍을때도 난 (A-yo) 듀얼때도 (A-yo) 거래때도 (A-yo) 동맹걸땐(...A-yo) 스태쉬에 골드가 가득찰 때 난 (A-yo) 내가 줏은 아이템이 지존됐을 때 난 (A-yo) 이렇게 기쁠 때 난 (A-yo) 소리쳐 모두가 라이프 올릴 수 있게!!! Let's get it on get it on ha ha Let's bring it on ha c'mon third verse 열받지 가끔씩 A-yo 신나지 다같이 A-Yo 모두 하나지 Dia 우린 이렇게 살지 사는게 다 그렇지 D-I-A-B-L-O 그래 난 어차피 나를 얽매였던 봉인 풀어 내 안에 또 하나의 캐릭 키워 키워 다른 모든 것을 피케해 제 목:은전한닢 삼수생 버전(퍼옴) 관련자료:없음 [39369] 보낸이:정창현 (바우편지) 2001-04-19 22:38 조회:67 추천:5 내가 한샘학원에서 본 일이다. 푹 삭은 3수생 하나가 교무실에가서 떨리는 손으로 한문제 틀린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황송하지만 이 성적표 가짜가 아닌지 봐주십시오" 하고, 그는 마치 선고를 기다리는 죄인과 같이 담임선생님의 입을 쳐다본다. 담임선생님은 3수생을 물끄러미 내려보다가 성적표를 펼쳐보고, "잘봤네" 하고 내어준다. 그는"잘봤네"하는 말에 기쁜 얼굴로 성적표를 받아서 가슴깊이 집어 넣고 절을 몇번이나 하며 간다. 품 속에 손을 넣고 한참을 꾸물거리다가 그 성적표를 작년 담임 선생님에게 내어 놓으며 "이것이 정말로 한문제틀린 성적표입니까?" 하고 묻는다. "너 컨닝했지?" 3수생은 떨리는 목소리로 "아닙니다.아니예요." "그러면 다 찍었단 말이냐?" "누가 저에게 컨닝하라고 보여줍니까? 컨닝하면 걸리지 않나요? 어서 도로 주십시오" 3수생은 손을 내밀었다. 작년 담임은 웃으면서 "잘봤다" 하고 던져주었다. 그는 얼른 집어서 가슴에 품고 황망히 달아난다. 뒤를 힐끔힐끔보며 얼마를 허덕이며 달아 나더니 별안간 우뚝 선다. 서서 그 성적표가 빠지지나 않았나 만져보는 것이다. 거친 손바닥이 누더기위로 그 성적표를 쥘때...그는 다시 웃는다. 그리고 또 얼마를 걸어가다가 옥상위 으슥한 곳을 찾아들어가더니 시멘트담 밑에 쭈그리고앉아서 성적표를 놓고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는 얼마나 열중해 있었는지 내가 가까이 간 줄도 모르는 모양이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잘보셨습니까?" 하고 난 물었다. 그는 내 말소리에 움칠하면서 손을 가슴에 숨겼다. 그리고는 떨리는 다리로 일어서서 달아나려고 했다. "염려 마십시오 빼앗아 가지 않소." 하고 나는 그를 안심시키려고 하였다. 한참 머뭇거리다가 그는 나를 쳐다보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건 컨닝하게 아닙니다. 찍어서 맞춘 것도 아닙니다. 저 같은 놈이 어떻게 찍어서 맞춥니까? 한 문제도 찍지않았습니다... 찍어도 백에 한번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나는 한문제 한문제 얻은 점수를 쌓았습니다... 이렇게 모은 점수로 고득점을 맞았습니다. 이러기를 세번하여 겨우 이 귀한 성적표를 얻었습니다. 이 성적표를 얻느라고 3년이 더 걸렸습니다." 그의 뺨에서 눈물이 흘렀다. 나는 "왜 그렇게까지 애를 써서 고득점을 만들었단 말이오? 그 성적표로 무엇을 하려오?" 하고 물었다. 그는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서울대 의예과에 가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