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를 찾아서-유럽 신화 (go MYTH)』 492번 제 목:[북유럽] 아스가르드의 성벽 築造 올린이:atopos (이영선 ) 98/11/03 17:48 읽음:264 E[7m관련자료 있음(TL)E[0m ----------------------------------------------------------------------------- [아스가르드의 성벽 築造] 신들은 미드가르드의 기초를 다지고, 우선 발할(Valhal, Valhalla)을 세웠다. 아 주 먼 옛날의 일이다. 하루는 스스로를 건축가라 칭하는 한 명의 사내가 나타나 발할 주변에 성벽을 쌓아 주겠노라고 하였다. 그 성벽은 매우 견고한 것이어서 어떠한 山의 트롤과 서리의 巨人도 그것을 넘어 아스가르드로 침입할 수 없었다. 그 성벽이 완성되는 데에는 삼 년이 걸린 다. 성벽을 지어주는 대가로, 사내는 성벽이 약속한 날까지 완성되는 경우 태양 과 달, 그리고 그에 더하여 여신 프레야를 달라고 하였다. 토르(Thor)는 트롤들을 막기 위해서 東方으로 가고 없었다. 나머지 신들이 모 여서 상의를 한 후, 만일 그가 겨울을 나는 동안 성벽을 만들면 그가 원하는 것 을 주어도 좋으나, 만일 여름이 오려고 하는데도 성벽에 돌 하나라도 부족한 날 에는 약속을 파기하는 것으로 의견을 일치시켰다. 그리고 성벽을 쌓는 일에는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였다. 사내는 그 조건을 수락하였으나, 돌을 날아오는데 스와딜파리라는 숱말을 쓰게 해 달라고 하였다. 신들은 로키의 의견으로 그것을 허락하였다. 겨울의 첫째 날부터 그는 일을 시작하였다. 낮에는 돌을 쌓고 밤에는 말을 끌 고 돌을 날아 왔는데, 신들은 말이 날아오는 바위가 너무나 큰 것을 보고는 모 두 놀랐다. 이리하여 겨울이 차츰 깊어 가는 동안 성벽은 점점 쌓여 갔고, 어떠한 공격에 도 대항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것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여름이 오기 사흘 전에 그는 거의 전부를 완성시켰고 남은 것은 문뿐이었다.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신들은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대체 누가 프레 이야를 요툰하임(아직까지 그 사내가 거인이라는 말이 한마디도 안 나왔는데 어떻게 요툰하임에 시집보내는지를 아는지, 이 글을 쓰는 사람도 무척 헷갈렸던 것 같다)에 시집보내고 해와 달을 하늘에서 빼앗아 와 세상을 황폐하게 만들어 버릴 의견을 낸 것이냐고 서로 떠들어대었다. 그러자 그것은 단 한사람이 원인 이라는 것, 그리고 그는 모든 惡의 元兇인 로키라는 것이 밝혀졌다. 신들은 로 키의 거처로 달려가서는 만약 그가 건축가를 속여서 약속한 사례를 하지 않고 일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할 때에는 가장 처참한 죽음을 맞게 되리라 고 협박하였다. 로키는 지독히 겁을 집어먹고 그 어떤 희생을 치르고라도 그 건 축가의 손에 사례가 돌아가지 않도록 할 것을 엄숙히 맹세하였다. 그 날밤 사내가 돌을 가지러 가자 암말 한 마리가 숲에서 달려 나와 수말 앞 에서 부르르 떨었다. 암말임을 확인한 수말은 거칠게 날뛰며 마구(馬具)를 모두 뿌리치고 암말을 좇아 숲으로 달려가 버렸다. 사내는 자기 말을 뒤쫓아 숲 속으 로 달려갔으나 말들은 밤새도록 달렸으므로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이리하여 그날 밤은 물론이고 그 다음날에도 성벽은 완성되지 못하였다. 일이 완성되지 못한 것을 보자 그 사내는 엄청난 광란에 휩싸였다. 그리고 그 것을 본 신들은 그가 산 속에 사는 巨人임을 알았다. 이리하여 신들은 맹세는 맹세, 약속은 약속이라며 토르를 불렀다. 그러자 토르는 순식간에 그 장소에 나 타나서는 그의 망치를 쳐들었다. 토르는 그 사내에게 사례를 치른 것이다. 단, 그것은 해와 달이 아니었다. 사내는 더 이상 아스가르드나 요툰하임에서 건축 일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첫 번째 일격이 그의 두개골을 산산조각 내었으므 로. 그 동안에 암말과 수말은 서로 즐거이 놀았다. 그리고 하루는 다리가 여덟 달 린 회색 망아지가 달려 왔는데 이처럼 근사한 말은 神이나 인간이나 여태껏 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이 말 위에 오딘이 타자 그는 하늘과 바다를 단단한 大地와 다름없이 달릴 수 있었다. 이 말을 神들은 스레이프니르(Sleipnir)라 불렀다. 『신화를 찾아서-유럽 신화 (go MYTH)』 491번 제 목:[북유럽] 아시르와 바니르의 싸움 올린이:atopos (이영선 ) 98/11/03 17:47 읽음:261 E[7m관련자료 있음(TL)E[0m ----------------------------------------------------------------------------- [아시르와 바니르의 싸움] 아시르들이 아스가르드를 짓고 황금과 보석으로 그곳을 아름답게 꾸몄던 太古 의 시절에 그들의 생활은 무척 밝고 또한 壯麗하였다. 神들은 그들의 女神들과 함께 링(여기서는 반지, 목걸이, 팔찌 등 둥근 장식품을 총칭함)과 장신구로 치 장하고 참으로 아름답게 거리를 활보하였다. 그 장신구들 덕분으로 그들의 밝은 머리칼은 환하게 빛났고 온 세상을 밝게 비추었다. 그들은 또한 장기판 앞에 앉 아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그리하면 하늘과 바다와 뭍이 모두 기쁨으 로 가득하였다. 그곳에 하루는 한 여인이 찾아 왔다. 어디서 온 여인인지는 아무도 몰랐으나 여인은 스스로를 굴베이그(Gullveig, 본 번역의 원서인 '北歐の神話'에서는 '황금 의 길', 영문 자료에서는 '황금의 힘'이라는 서로 다른 설명을 하고 있음)라고 하 였다. 그녀는 여러 가지 재주에 능하였으며 마법을 이용하여 하늘을 통해 비밀 의 힘을 보낼 수 있었다. 이리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켰으므로 사람들은 황금과 나쁜 소망에 대한 욕심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녀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누구든지 미래에 어떤 운명이 감추어져 있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자기가 점을 쳐주겠노라고 말하고 다녔다. 그리고 그 녀에게 점을 쳐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가 누구이건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마법을 썼다. - 마당과 거실 가운데에 의자를 놓고 사람들이 불 위에 작 은 가지들을 올려놓고 방안으로 연기가 자욱히 피어오르기를 기다리는 것이었 다. 그녀가 길 저편에서 걸어오는 것을 보면 모든 탐욕스런 여인들의 눈빛은 반짝 이며 빛났다. 그녀는 아스가르드에도 갔으나, 神들은 그녀를 붙잡아 창으로 찔 렀다. 그리고는 그녀를 창끝에 올려놓고 그 아래에서 장작불을 지펴 그녀의 뼈 와 살과 마법을 통째로 없애버리려 하였다. 그러나 모든 것은 헛수고였다. 그녀 가 갖고 있는 마법의 힘은 너무나도 상하여서 몇 번을 불태워도 그녀는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것이었다. 그녀는 세 번 미드가르드에 나타났고, 그곳에서 다시 아스가르드로 향하였던 것이다. 한편 아시르들은 굴베이그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그녀에겐 그녀를 따르는 무리 들이 있었고 그들은 바니르(Vanir)라 불리었다. 그들은 아시르들이 굴베이그에 게 한 일을 알고는 무리를 지어 아스가르드로 몰려 와서 배상을 요구하였다. 아시르들은 회의를 열어 배상금을 지불할 것인지 아니면 바니르들과 평화를 맺고 모든 것을 공유할 것인지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토의의 결과는 굴베이그를 죽이려 한 데 대한 배상금은 절대로 지불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딘은 자신의 창을 집어서 바니르들에게로 그것을 힘껏 내던졌다. 이리하여 굴베이그가 창으로 찔려 장작불 위에 올려졌을 때에, 이 세상에 폭력 에 의한 죽음이라는 것이 시작되었고 오딘이 바니르들을 향하여 창을 내던졌을 때 王侯들의 전쟁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이후 首領들이 서로 陣 을 치고 맞설 때마다 군대의 지휘자는 적진 속으로 창을 내던지고는 '나는 그대 들 모두를 오딘에게 바치노라'하고 외치는 것이 사람들의 관습이 되었다. 그리 고 이것을 승리의 전조이며 수령이 던진 창에 맞은 사내와 같은 운명으로 적의 모든 군사들이 쓰러지게 되는 징표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창이 오딘의 손으로부터 날아오는 순간 바니르들은 있는 힘을 다하여 아스가르드로 쳐들어가려 하였다. 당시 아스가르드에는 아직 나무 울타리밖에는 둘러져 있지 않았다. 그들은 나무 울타리를 부수고 쳐들어가 비명과 같은 함성 을 지르며 신성한 장소로 몰려들어갔다. 그 때, 아시르와 바니르의 가장 현명한 자들이 평화의 중재자로 나서서, 두 신 족은 서로 약속을 주고받은 후 인질을 교환하였다. 신들은 그들의 일족 가운데 회니르(Hoenir)를 바니르의 나라로 보내었으며, 반대로 니요르드(Njord)가 아스 가르드로 보내졌다. 以後, 아시르와 바니르들 사이에는 늘 평화가 유지되었다. 니요르드와 그의 아들 프레이(Frey), 딸 프레야(Freya)는 아스가르드의 한가운 데에 살며 아시르와 동일의 종족으로서 인정받았다. 그리고 아시르와 바니르는 거인과 괴물의 모든 행동에 함께 대항하였고, 또한 라그나로크가 왔을 때, 비그 리드의 들판에서 함께 쓰러져 간 것이다. 『신화를 찾아서-유럽 신화 (go MYTH)』 490번 제 목:[북유럽] 神들의 神話 올린이:atopos (이영선 ) 98/11/03 17:46 읽음:311 E[7m관련자료 있음(TL)E[0m ----------------------------------------------------------------------------- [神들의 神話] 이번에는 아스가르드의 城이 만들어 진 후, 神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남김없이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것은 거대하고 운명적인 사건이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 라 점점 중대하여 져서 결국에는 신들과 인간을 모두 몰락으로 이끄는 것이다. 그러나 잘못은 神들에게 있었다. 즉, 그들은 스스로 했던 맹세를 지키지 않았 고 얄팍한 잔재주와 애매한 말로 적들에 대항하여 힘을 획득하고 스스로를 해 방하는 일을 자꾸 미루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떠한 맹세도 그것을 어긴다는 일은 늘 그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게 되는 법이다. 왜냐하면 하나의 惡은 더 큰 惡으로 자기를 방어할지도 모르며, 이렇게 맹세를 어기는 자는 그것 이 늦던 빠르던 신성한 피를 흘리기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나빴던 것은 신들이 이후 늘 간사한 계략을 꾀하지 않 으면 안되었던 일과 빈번히 과감한 행동을 피했던 일이다. - 그렇지 않더라도 모든 善한 것들을 황폐하게 하려는 그들의 최악의 적인 巨人들에 대항하여, 스 스로와 인간들을 지켜야만 하는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리하여 신들은 그 들 자신의 몰락을 그 겉보기만 그럴듯한 승리를 통하여 준비하였던 것이다. 그 리고 그들의 최대의 저주는 인간의 마음이 마침내 이 지상에서 어지러워져 황 금과 권력을 향한 욕망이 그들 마음 깊은 곳에 뿌리내렸을 때, 一族 사이의 신 성한 유대감을 깨뜨리고 약속을 발 밑으로 깔아뭉갠 일이었다. 이리하여 최후의 날에 대담한 者들이 서로 힘을 겨루었을 때 사람들은 더 이상 투쟁 자체에 따 르는 기쁨과 영광, 상대방의 모든 재산을 빼앗는 일의 기쁨 사이의 구별을 하지 못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이리하여 헬보다 더 깊은 곳에 또 하나의 세계가 성장하였다. - 비열한 者들 을 위한 비참함의 나라이다. 죽은 자들의 해변가 지하 깊은 곳에 큰집이 하나 있는데 문은 차갑고 어두운 북쪽을 향해 있으며 집안은 구석구석 가는 곳 모두 가 추하다. 지붕은 성난 뱀들의 등으로 엮어져 있으며, 뱀의 머리가 서까래 사 이로 대롱대롱 매달려 독을 내뿜고 그 독이 바닥에 널려 있다. 그리고 맹세를 어기거나 비열한 살인을 저지름으로써 스스로를 타락시킨 死者, 또는 암흑의 마 술로 이웃집 아낙네를 유혹한 자들은 모두 이 독의 강을 건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라그나로크(Ragnarok, 신들의 최후)를 향하여 나아가는 이러한 최악의 순간에도 인생을 함께 하는 즐거움을 가지고 자신의 적들과 싸움으로써 상대방 에게 경의를 표하고, 싸움에서 승리하거나 패배하여 불멸의 명예를 얻게 되거나 에 상관없이 불후의 영광을 획득하는 이들에게 부족한 것이란 없으리라. 그리 고, 그런 이들 때문에 신들의 최후의 싸움은 영광과 부활로 이어지는 것이다. 왜냐하면 신들은 스스로의 죽음으로 인하여 巨人들을 극복하게 되는 것이며, 그 惡意와 毒으로 이 아름다운 세상을 황폐하게 만들려는 모든 힘들을 죽음 속으 로 함께 데려가는 것이므로. 『신화를 찾아서-유럽 신화 (go MYTH)』 489번 제 목:[북유럽] 巨人들과 그 밖의 存在들 올린이:atopos (이영선 ) 98/11/03 17:46 읽음:274 E[7m관련자료 있음(TL)E[0m ----------------------------------------------------------------------------- [巨人들과 그 밖의 存在들] 인간들이 미드가르드(Midgard)에서 번성을 계속하고 있는 동안, 巨人의 자식들 도 또한 우트가르드의 여러곳에서 성장을 거듭하였다. 거인들의 나라는 대지의 가장 변방에 있었으며 미드가르드를 둘러싸고 파도치는 바다에 명해 있었고, 이 는 또한 길게 늘어져 인간들의 나라 깊숙한 곳으로 이어져 있다. 미드가르드는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어디를 보아도 풍요로운 경작지가 이어졌 고, 그곳에는 황금의 이삭이 달린 곡물들이 즐비하였으며, 푸른 목장에는 가축 들이 돌아다니고 유방(Udder..^^;)이 늘어진 양들이 있는 것을 보고 인간의 나라 인 것을 금새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평화로운 마을들의 바로 옆에 있는 우트 가르드는 가는 곳마다 그 황량한 산과 헤집고 지나가기 어려운 숲으로 둘러 싸 여 있었다. 산에는 날카로운 돌들이 불쑥 불쑥 튀어나온 경사면과 함께 그곳에 몸을 베기 십상이었고 차가운 물이 흐르고 있어서 그곳에 발을 들여놓은 모든 것들을 갈가리 찢어 함께 휩쓸어 가버린다. 다른 장소에는 숲으로 둘러싸인 마 을들이 있었는데 숲이 너무나 거대하고 황량하였으므로 그곳으로 들어가는 데 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였다. 또한 그곳을 산채로 통과하여 다시 밖으로 나오 는 데에는 더욱 많은 용기와 지혜와 결단이 필요하였다. 여행자들은 그들의 다 리에 걸리적거리는 서로 뒤엉켜 꼬여 있는 나무뿌리와 쓰러져 썩어가고 있는 나뭇가지들을 넘어 빽빽이 들어찬 풀과 가시덤불을 헤치고 겨우겨우 길을 가야 만 했다. 나무들 밑으로 길게 뻗어 있는 것은 습지와 깊은 늪이었다. 숲의 가는 곳마다 기분 나쁜 어두움이 깔려 있었고 썩은 흙과 마른 수풀의 시큼시큼한 냄 새가 났다. 이런 황량한 들판과 산과 숲이 巨人과 여러 魔物들이 사는 땅인 것 이다. 대대로 巨人들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다. 물론 그들의 四肢는 인간 의 그것보다 훨씬 크고 추하다. 산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비구름과 눈보라에 휩싸이고 주위가 어두컴컴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눈앞에 여자거인이 서 있는 것과 그 여자거인의 콧구멍에서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여자의 얼굴 색은 흑갈색이며 인간이라면 털이 있어야 할 부분에는 털이 없고, 만지면 매끌매끌해야할 부분에는 털이 나 있으며, 귀는 크고 늘어져 있다. 또한 손끝은 독수리 발톱 모양이다. 그녀는 여행자를(友情에서인지 폭력적인 동기에서인지) 산에 있는 자신의 동굴로 데리고 간다. 그곳으로부터 살아 나왔다고 한다면 그 는 스스로의 강인함과 행운을 축복해야만 한다. 이런 巨人들로부터 세상의 황폐함이 생겨난다. - 그들의 단순한 숨결이나 그들 을 한 번 본 것만으로도 죽음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巨人들 외에도 우트가르드에는 짐승의 모습을 한 괴물들로 가득 차 있다. 숲과 황야에는 이리들이 울부짖고 있다. 그들은 주검을 파먹는 탐욕스럽고 거친 짐승 들로서 그것들이 입에서 넘쳐 나올 정도가 되어도 결코 만족할 줄을 모르고 언 제나 더 많은 먹이를 찾아 울부짖었다. 만약 먹이가 부족하면 서로 상대방에게 달려들어 물어뜯었다. 그들은 적에 대해서나 동료에 대해서나 똑같이 간교한 지 혜에 넘쳤고 잔인하였다. 그런 점은 巨人들이나 인간세상의 괴물들과 비슷하였 다. 그들은 친족과 타인, 혹은 명예와 불명예 사이의 차별도 알지 못하는 비참 하고 비열한 존재이다. 건너편 '철의 숲'에는 여자거인 하나가 앉아서 저 잿빛의 시체를 탐하는 무리 들을 차례로 이 세상으로 내 보내고 있다. 그 중 어떤 것은 무시무시할 정도로 광폭하고 탐욕스러워서 하늘까지 달려 올라가 빛나는 천체를 집어삼키려 하였 다. 모네가룸은 밤의 빛을 좇아 다닌다. 그는 죽은 자의 주검을 입에 하나 가득 채우고 있다. 그의 턱이 달을 씹으면 太陽은 빛을 잃고 하늘 전체가 그의 입으 로부터 하늘과 땅으로 흘러내리는 피로 기분 나쁜 붉은 빛으로 물든다. 또 다른 두 마리 이리, 스코르와 하티는 태양을 궤도 위에서 뒤쫓으므로 태양은 벌벌 떨 며 길을 서두른다. 먼 세계의 북쪽 끝에는 시체를 먹고사는 巨人 레스베르그가 독수리의 모습으로 웅크리고 있다. 그가 날개를 퍼덕이면 날카롭고 매서운 바람 이 대지 위로 휘몰아친다. 건너편 요툰하임(?, 巨人들이 사는 나라)에는 또한 별의 트롤이 있었다. 불행을 불러오는 앙구르보다(Angurboda)이다. 그녀는 아이를 셋 낳았는데, 이들이 神들 과 인간들에게 커다란 害를 끼쳤을 뿐 아니라 세계의 종말이 오기 전에 한 번 더 거대한 재앙을 가져오려 하였던 것이다. 그중 하나가 펜리르(Fenrir)라 불리 는 거대한 이리로서 그가 지상과 천상의 모든 회색다리(이리)들의 아버지이다. 또 한 명의 아들은 요르문간드(Jormungand, 미드가르드 뱀(Midgard Serpent)) 라고 하며, 딸은 이름이 헬(Hel)이다. 神들은 이 요르문간드를 잡아서는 大地를 에워 싼 채 술렁이는 바다의 깊은 곳으로 내던졌으나 그는 건장하게 성장하여 자신의 꼬리를 자기 입으로 물 수 있게 되어, 지금은 심연의 바닥에서 대지를 에워싸고 옥죄고 있다. 헬은 신들이 니플하임에 내던졌으나 그곳에서 그녀는 늙 고 병들어 삶의 희망을 잃거나 불행하고 불명예스럽게 죽어간 사람들을 지배하 고 있다. 그 어두컴컴한 그녀의 處所에 그녀는 거대한 居室을 짓고 그 거실의 바깥쪽을 육중한 문으로 막은 높은 울타리로 에워쌌다. 헬은 몸의 반쪽이 썩은 시체와 같이 검었고 나머지 반쪽은 선명한 살색이었다. 그녀 자신도 그녀의 處 所와 마찬가지로 무시무시하였다. 그녀가 손님에게 제공하는 잠자리는 질병의 잠자리라 하였고 그 주위에는 불안한 예감이 커튼으로 걸려있다. 『신화를 찾아서-유럽 신화 (go MYTH)』 488번 제 목:[북유럽] 아사 神族과 바나 神族 올린이:atopos (이영선 ) 98/11/03 17:45 읽음:274 E[7m관련자료 있음(TL)E[0m ----------------------------------------------------------------------------- [아사 神族과 바나 神族] 위의 神들은 모두 아시르(Asir, 아사 神族)라 불리며, 그 때문에 그들이 사는 나라가 아스가르드라 불리는 것이다. 한편 위대한 神 니요르드(Njord)와 프레이 (Frey)는 이들과는 다른 神族에 속하며 그들 고유의 생활방식으로 살아간다. 니요르드는 대단히 많은 黃金을 갖고 있었으며 행복하였다. 그래서 바다를 건 너 항해하는 상인들은 그에게 소망을 기원하였다. - 그들의 고난에 대한 보상으 로 順風과 富를 가져다 주십사고. 니요르드는 바니르(Vanir, 바나 神族)라 불리 는 그의 일족의 주거를 관장한다고 전해진다. 그 옛날, 아시르와 바니르 사이에 싸움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이 싸움에 대해 서는 자세히 이야기될 것이다. 하여튼 싸움이 끝나고 아시르와 바니르는 동맹을 맺고 서로 人質을 교환하였다. 아시르 쪽에서는 뵈니르(Boenir)가 바니르로 보 내졌고, 이에 대하여 바니르는 니요르드를 아스가르드로 보냈다. 以後, 니요르드 는 쭉 아스가르드에 머물게 된다. 그의 아들이 프레이(Frey)이다. 프레이는 비와 태양의 빛과 땅이 주는 혜택을 좌우하는 힘을 갖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에게 土地의 豊作을 가져다 주십 사고 그에게 기원한다. 오딘이 슬레이프니르(Sleipnir)를 타고, 토르가 그의 산양 들에게 수레를 끌도록 하는 것과 같이, 프레이에게도 그의 동물이 있다. 그것은 거대한 멧돼지였으며 이름은 굴린부르스티(Gullinbursti)였다. 굴린부르스티의 뜻은 '황금의 털'이라고 한다. 그는 어떤 때는 이 멧돼지에 탔으며, 또 어떤 때 는 이 멧돼지로 하여금 자신의 戰車를 끌게 하였다. 프레이에게는 여자형제가 있었으며, 이름은 프레이아(Freya)였다. 그녀에 대해 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것은 그녀가 남자에 게 기쁨을 가져다주는 女神이라는 것이다. 프레이아는 사랑을 갈망하는 남자와 여자를 상냥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녀에게는 오드(Od)라는 남편이 있었으나, 이 神에 대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는 자주 먼 곳으로 여행 을 떠났으며 그가 떠나고 없는 동안 프레이아는 눈물을 흘렸고, 그 눈물은 그녀 의 무릎에 떨어져 황금이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고양이가 끄는 마차를 타고 다녔다. 그녀는 자주 전쟁터까지 달려갔으 며 그리하여 오딘과 함께 전쟁터에서 쓰러진 자들을 절반씩 나누어 자기 것으 로 하였다. 그녀의 가장 소중한 장신구는 브리싱가멘(Brisingamen)이라 불리는 목걸이였 다. 한 번은 헤임달과 로키(Loki, 뒤에 로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가 이 목걸이 를 차지하기 위해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한 섬까지 물개의 모습으로 헤엄치 기 경주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헤임달이 경주에서 이겼으므로 그는 '프레이아의 목걸이를 가져온 神'이라 불린다. 또 다른 전승에 의하면 브리싱가 멘 또한 다른 신들과 인간의 보물과 마찬가지로 난쟁이족으로부터 유래한다고 한다. 프레이는 또한 요정 중의 하나이다. 그들이 사는 곳은 알프하임(Alfheim)이라 불린다.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다른 部族들이 그 神들을 아시르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土地에 사는 백성들은 그 신을 알파르(Alfar)라 부르는 것을.. 신들 가운데에는 또 하나의 인물이 있어서, 그 스스로는 巨人族 출신이면서 神 들의 하나로 꼽힌다. 그는 로키(Loki)라고 한다. 그 때문에 神들은 가지가지 재 난에 직면하지만, 그것은 그가 변덕스러우며, 늘 싸움의 불씨를 뿌리고 다니기 좋아하고, 남을 곤란하게 만드는 일을 최대의 기쁨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는 말을 함부로 하였고, 거짓말쟁이에다 올바른 길을 가는 것을 싫어했다. 언제나 교활한 수단을 사용하여 자신의 惡行을 관철시켰다. 巨人 출신이었음에도 불구 하고 그는 아름답고 살결은 희었으며, 뭔가를 요구받았을 때 그것에 자기 말을 갖다 맞추는 데 명수였다. 때때로 神들을 더 없는 불행에 빠뜨렸으나 또한 늘 그 교활한 지혜로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을 고난의 경지로부터 구해내는 요령을 잘 터득하고 있었다. 『신화를 찾아서-유럽 신화 (go MYTH)』 487번 제 목:[북유럽] 아스가르드(Asgard)에 사는 神들 올린이:atopos (이영선 ) 98/11/03 17:44 읽음:304 E[7m관련자료 있음(TL)E[0m ----------------------------------------------------------------------------- [아스가르드(Asgard)에 사는 神들] 아스가르드 邊方의 높은 산 위에 비프레스트(Bifrest)라는 높은 다리가 놓여 있 다. 그것은 三色의 빛으로 빛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붉은 빛은 어떤 나쁜 精靈 도 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도록 다리 위에 불꽃이 불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다 리는 거대한 강을 건너 아스가르드까지 이어져 있다. 우르드의 샘 주변에 神들은 각자의 살터를 마련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雄壯 하고 아름다운 곳은 오딘(Odin)의 거실인 발라스키알프(Valaskjalf, 또는 Valhala)였다. 그곳은 지붕이 빛나는 銀으로 덮여 있었다. 그 안에는 오딘의 玉 座인 흘리드스키알프(Hlidskialf)가 있었고, 그곳에 신이 앉아 있으면 전세계가 내려다 보였으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일도 그의 눈을 피할 수가 없었다. 아스가르드에 사는 신들 가운데에 오딘은 最高이자 最大의 神이었으며, 다른 많은 神들은 그를 아버지라 불렀다. 그에게는 그 누구도 모두 알 수 없을 만큼 의 많은 이름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의 것이라 稱頌한 위대한 행위도 그에 못 지 않게 많았다. 그는 때때로 인간 세상을 돌아 다녔는데, 때로는 애꾸눈 노인 의 모습으로 걸어다녔고, 때로는 다리가 여덟 달린 그의 말 슬레이프니르 (Sleipnir)를 타고 다녔다. 그는 强大한 王과 정복자들이 富와 權力을 둘러싸고 일으키는 거대한 전쟁을 지휘하여 누가 승리를 얻고 누가 싸움터에서 쓰러져야만 하는가를 결정하였다. 그는 현명하고 사려 깊었으며 또한 詩와 룬 文字를 읽을 줄 알았고, 前代에 일 어난 모든 일을 알았다. 그가 커다란 고난을 격은 끝에 룬 문자의 비밀을 알게 된 일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는 詩가 있다. 그 시에서 그는 스스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는 알고 있노라. 내가 아홉 날밤 동안을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나뭇가지 위 에서 창으로 내 몸을 관통 당하며, 나를 나 자신, 오딘에게 바쳤던 일을. 이 나 무가 그 어느 곳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아는 者 드물 것이니 그 누구도 내게 먹을 것을 갖다 주지 않으며 또한 그 누구도 술잔을 가지고 내 혀를 적셔 주지 않았으니 나는 아래를 쳐다보며 루네를 배우고, 울부짖으며 그것을 익혀 삶으로 돌아 왔도다.' 이렇게 노래하여지고 있으나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者는 지금은 한사람도 없다. 오딘은 애꾸눈이었다. 한쪽 눈을 저 지혜의 샘으로부터 물을 마 실 수 있는 허가를 얻기 위하여 담보로 미미르에게 준 것이라고 전해진다. 오딘의 아내는 프리그(Frigg)이다. 그녀 또한 현명하고 미래에 일어날 일 모두 를 알고 있다. 그녀는 매우 과묵하여서 장래에 일어날 일을 결코 입밖에 내는 일이 없었다. 神들 가운데 가장 강한 신은 토르(Thor)였고, 그는 '大地의 아들'이라 불렸다. 그는 그의 쇠망치 미올니르(Mjolnir)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이 망치를 휘두르 면 모든 巨人과 트롤들은 겁을 집어먹었다. 그들의 親族들 중 많은 자들이 소리 를 내며 하늘을 날아오는 그의 쇠망치에 이마가 깨졌기 때문이다. 미올니르는 훌륭한 무기였고 토르가 그것을 던지면 반드시 노리는 물건에 적중하였으며 다 시 그의 손으로 되돌아갔다. 토르는 또한 두손에 철장갑을 끼고 있었다. 그것을 끼면 망치의 손잡이를 잡을 때 절대로 잘못 잡는 일이 없었다. 또한 그는 허리에 메긴기오르드(Megingjord) 라고 하는 힘의 허리띠를 두르고 있었으며 이 띠를 두르면 그의 힘이 倍가 되 었다. 토르는 외출할 때 수레를 타고 다녔는데, 그때는 탕그니오스트 (Tandgnjostr)와 탕그리스니르(Tandgrisnir)라 불리는 두 마리의 산양이 그 수 레를 끌었다. 위대한 신으로는 또한 튀르(Tyr)가 있다. 그는 매우 훌륭한 戰士이며 勝利를 기원함에 합당한 神이다. 비다르(Vidar)를 사람들은 無言의 神이라 부른다. 이 신은 발에 무거운 신을 신고 느릿느릿 걸어다닌다. 언젠가 그는 그 건장한 발꿈치로 거대한 이리의 턱을 짓밟아 놓으리라. 울(Ull)은 스키를 매우 잘 타는 신이며 활쏘기의 명수이다. 결투에 나서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호소한다. 호드(Hod)라는 신도 있다. 그는 앞을 볼 수 없다. 이 神에 대하여는 단 하나의 이야기(그가 발데르를 죽이게 된 경위)가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이 일은 神들 에게 일어난 최대의 불행이었던 것이다. 무지개 다리 비프레스트(Bifrest)의 끄트머리에는 헤임달(Heimdall)이 앉아서 巨人族들로부터 神들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다. 그의 눈은 백마일 덜어진 곳을 볼 수가 있었으며 밤에도 낮과 마찬가지로 잘 볼 수가 있었다. 또한 그는 들판 위에서 풀이 자라는 소리와 양의 등에 난 털이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어떠한 魔物도 그를 속이고 피해갈 수는 없었다. 그가 자는 잠은 새의 그것 보다 더 가벼웠으므로. 그에게는 기알라르호른(Gjallarhorn)이라는 뿔피리가 있었고, 그것을 그가 불어 대면 그 소리는 전세계로 울려 퍼졌다. 발데르(Balder)는 사랑스러운 신이었고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게 빛나 고 있었으므로 사람들은 들판에서 가장 흰 풀을 그의 이름을 따서 '발데르의 푸 름'이라 이름 붙였다. 그 또한 현명한 神이었으며 늘 평화를 가져왔고, 그가 하 는 말은 꿀과 같이 달콤하였다. 그러나 그의 助言은 그 아름다움으로 말미암아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발데르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고 이름이 포르세티(Forseti)였다. 그는 不和에 빠진 神들에게 매우 충고를 잘 하였다. 그가 사건을 판가름하면 사람들은 화해 하였고 평화롭게 돌아갔다. 브라기(Bragi)는 詩와 雄辯에 능한 신이었다. 그의 아내는 이둔(Idun)이었고, 그녀는 사과를 몇 개 갖고 있었다. 神들은 자신들이 늙어서 기력이 쇠잔하였다 고 느끼면 그 사과를 먹었는데, 사과의 덕분으로 그들은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영원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신화를 찾아서-유럽 신화 (go MYTH)』 486번 제 목:[북유럽] 巨木 위그드라실(Yggdrasil) 올린이:atopos (이영선 ) 98/11/03 17:44 읽음:322 E[7m관련자료 있음(TL)E[0m ----------------------------------------------------------------------------- [巨木 위그드라실(Yggdrasil)] 그 들판에는 巨木 위그드라실이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그 나무는 너무나 커서 나뭇가지는 전세계로 뻗었으며, 그 뿌리는 大地의 저 깊은 곳까지 이를 정도였다. 뿌리중 한 가닥은 옛날 긴눈가의 구렁에 있는 서리(frost)의 巨 人들이 사는 나라에까지 이르렀고, 또 한 가닥은 니플하임까지 뻗쳐 있었으며, 세 번째 가닥은 神들의 나라에 굳게 뿌리 내리고 있었다. 니플하임으로 뻗어 있 는 뿌리 옆에는 푸벨겔밀이라는 샘이 있었고, 서리의 巨人들이 사는 곳까지 뻗 어 있는 뿌리 옆에는 미미르의 있었으며 이 샘물에는 지혜와 총명함이 숨겨져 있었다. 이 샘에는 미미르가 살며 그 물을 개러호른으로 퍼 마시기 때문에 그에 게는 지혜와 예언력이 있다. 그러나 神들의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뿌리의 옆에는 우르드의 샘이라 불리는 가장 신성한 샘이 있었다. 神들이 서로 의논할 때에는 늘 이 샘이 있는 곳에 모 여서 會合을 연다. 이 나무 밑에 있는 샘에는 또한 노른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우르드(過去), 베르단디(現在), 스쿠르드(未來)라는 세 명의 여성으로서 그녀들이 모든 인간들에게 행복과 슬픔의 운명을 각자의 출신에 걸맞게 부여하는 것이다. 王侯의 아들에게는 커다랗고 격정적인 행복을, 일용 노동자에게는 평범한 생활 을...하는 식으로. 여러 동물들과 나쁜 精靈이 이 나무를 파먹고 있다. 푸벨겔밀에는 龍 니그후드 가 있어서 뿌리를 갉아먹었고, 그 누구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나쁜 벌레들이 그곳에 우글거리고 있었다. 또한 라스타트스크라 불리는 다람쥐가 나뭇가지 위 를 오르락내리락 달려 다니고 있었으며 사슴이 그 이파리를 뜯어먹었다. 그러나 우르드의 샘에 사는 노른들이 끊임없이 들판에 물을 부었고, 샘의 젖은 흙으로 그 뿌리를 덮었으므로 나뭇가지는 결코 메마르거나 시드는 일이 없었다. 『신화를 찾아서-유럽 신화 (go MYTH)』 485번 제 목:[북유럽] 巨人과 神들과 人間의 시작 올린이:atopos (이영선 ) 98/11/03 17:29 읽음:335 E[7m관련자료 있음(TL)E[0m ----------------------------------------------------------------------------- 이 글들은 천리안 클레식 동호회에 larus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옮기게 허락해주신 larus님께 감사드리면서 글을 올립니다. :) 글들은 원래 하나로 연결된 것인데 양이 많아 제가 쳅터별로 나 눴습니다. 순서대로 읽으시면 앞말과 뒷말이 이어질거에요. (이글들을 옮기실 때에는 출처(천리안-larus님)를 꼭 밝혀주세요) 北유럽의 神話 [巨人과 神들과 人間의 시작] 아직 어떤 대지도 하늘도 없고, 하물며 해안가로 몰려오는 바다도 없던 太古의 時節에, 세상의 한가운데에는 긴눈가겁(Ginnungagup)이라 불리는 거대한 빈 공 간(void)이 있었다. 그 북쪽으로는 매우 추운 니플하임(Niflheim, 안개의 나라)이 있었고, 그곳은 온통 어두움 속에서 무시무시한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있었다. 또한 남쪽에는 뜨거운 불꽃이 타오르는 무스펠하임(Muspellheim)이 붉은 빛을 내며 타오르고 있었으며, 그 火焰 속이 고향인 자가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그 곳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을 정도였다. 무스펠하임을 지키는 것은 수르트(Surt, the Black) 라는 巨人이었으며, 그가 갖고 있는 검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었다. 언제인가 이 세상을 불로 황폐하게 만들고 신들을 몰락시키는 것은 바로 이 거 인인 것이다. 신들이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때에 긴눈가의 구렁에서 얼음이 올라왔다. 즉, 그 거대한 주변부에서 몇 개인지도 모를 강이 흘러나와 흐르는 안개와 진눈깨 비가 되어 니플하임에 쏟아져 내릴 때에 그것이 얼어붙어 점점 커져서는 무거 운 얼음 덩어리가 된 것이다. 그리고 안개는 묵직하게 그 얼음 위를 둘러싸고 엉겨 붙어 차가운 서리가 되었다. 그러나 무스펠하임에서 이 얼음 덩어리 쪽으로 뜨거운 바람이 불어 와서는 더 운 여름날 자주 볼 수 있는 아지랑이와 같이 얼음덩어리 위에 가벼운 전율과 함께 머물렀다. 그 열기에 녹아 내린 서리가 살아 있는 물방울이 되어 떨어졌는 데, 그것이 이윽고 사람 비슷한 모양이 되었다. 이리하여 태어난 것이 거대한 위미르(Ymir)로서, 그가 모든 '서리[霜]의 거인'의 선조이다. 이 위미르가 꾸벅꾸벅 졸고 있는 동안에 그는 온몸으로 땀을 흘렸다. 그러자 그의 왼쪽 겨드랑이 밑에서 한 명의 남자아이와 여자이이가 태어났고, 오른발과 왼발 사이로 남자아이를 하나 낳았다. 이어서 이들로부터 많은 자손이 나왔으므 로 세계는 순식간에 엄청나게 많은 거인들로 가득하게 되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얼음 위를 둘러싸고 있던 서리는 계속 물방울이 되어 떨어졌 고, 그 물방울에서 아우둠블라(Audumbla)라는 암소가 태어났다. 최초의 거인인 위미르는 이 암소의 젖을 빨아먹었다. 이리하여 거인들이 암소의 젖을 먹고 있 는 동안 암소는 얼음덩어리 속의 소금기를 머금은 바위를 핥았다. 그러자 첫째 날 저녁에 사람의 머리카락이 한 올 나왔다. 다음날은 그것이 한 남자의 머리가 되었고, 셋째 날에는 그의 全身이 생겨나 그는 들판 위에 우뚝 섰다. 그는 첫눈 에 보기에도 매우 아름다운, 키가 크고 건장한 남자였으며 이름은 부리(Buri)라 고 하였다. 그에게 자식이 생겼는데 절반은 그로부터, 나머지 절반은 거인족으 로부터 생겨났다. 이리하여 세 명의 神이 誕生한 것이다. 그것이 오딘(Odin)과 빌리(Vili)와 베(Ve)이다. 이윽고 신들이 성장하여 자신들의 힘을 갖게 되자, 그들은 巨人 위미르를 죽였 다. 그 때 그의 피가 엄청난 기세로 전세계에 흘렀기 때문에 그의 一族들은 남 김없이 피의 洪水에 빠져 죽었다. 벨겔미르라는 거인만이 아내와 함께 돌절구 위로 피해서 오래 살 수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이 두사람으로부터 새로운 거인 족이 태어났으므로 아직도 세계에는 巨人이 살고 있는 것이다. 한편 神들은 위미르의 주검을 긴눈가의 구렁에 내던져서 그 몸뚱이로 大地를 만들었다. 흘러나온 피는 바다와 강이 되었으며 산은 흙이 되었고, 뼈는 산이, 이[齒]와 뼈의 떨어져 나간 조각들은 바위와 자갈이 되었다. 神들은 물을 끌어 다가 물이 대지의 주위를 빙 둘러서 흐르게 하였고, 그리하여 大地를 大洋이 지 키도록 하였다. 이어서 위미르의 두개골을 大地의 위에 엎어놓고, 그것을 天蓋 로 하였고, 두개골의 네 개의 뿔에 각각 한 명씩의 난쟁이를 파수꾼으로 배치하 였다. - 이것이 東西南北인 것이다. 天蓋의 아래쪽으로는 위미르의 골이 떠다녔 다. 그래서 하늘의 구름은 巨人의 마음과 같이 陰鬱하고 冷情하다. 그러나 무스 펠하임으로부터는 모든 불꽃이 날아들어 그 주위를 선회하였으므로 神들은 그 것들을 가져다가 하늘로 보내어 大地를 밝게 비추게 하였다. 그리고 그들 천체 의 軌道를 定하여 하루의 다음에는 또 하루가, 그리고 한 해의 다음에는 또 한 해가 이어지도록 그들이 계속 전진하게 하였다. 이리하여 大地는 거친 바다의 한 가운데에 자리잡게 되었다. 그 海邊의 가장 가장자리를 신들은 巨人族이 살 땅으로 주었다. 그리고 大地의 한가운데 땅을 축복하고 위미르의 속눈썹으로 둘러 싸 그 울타리 안을 미드가르드(Midgard)라 고 불렀다. 하루는 세 명의 神들이 해변가를 걷다가 해변가로 흘러들어 온 두 개의 나뭇 가지를 발견했다. 그들은 그것을 인간의 모습으로 깎아서 뺨에 타오르는 듯한 붉은 기를 불어넣었다. 한 명은 그것에 호흡과 생명을 불어넣었고, 또 한 명은 지혜와 四肢의 자유로움을, 세명째는 시각과 청각을 비롯한 모든 감각을 주었 다. 그리고 그에게 인간의 의상을 입히고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 남자의 이름 은 아스크(Askr, 양물푸레나무)라 하였고, 여자의 이름은 엠블라(Embla, creeper)라고 하였다. 지금도 아직 아스가르드에 살고 있는 종족은 이 두사람으 로부터 유래하는 것이다. 神들은 인간을 미드가르드에 살게 하였고, 그 중앙에 울타리를 치고 자신들이 사는 곳으로 삼았으며, 그곳을 아스가르드(Asgard)라고 불렀다. 아스가르드의 한가운데에는 아름답고 널찍한 平原이 있었고, 이를 '이다의 들'이라 불렀다. 그 들판 위에 神들은 그들의 邸宅과 居室을 지었다. 그들은 대장간을 만들어서 망 치와 집게, 받침대 등의 필요한 도구들을 갖추고는 그것들로 철을 녹이고, 돌을 채취하고 나무를 베었다. 黃金은 얼마든지 있었으므로 모든 도구와 소유물들을 순금으로 만들 수 있었다. 『신화를 찾아서-유럽 신화 (go MYTH)』 457번 제 목:[유럽] 반지를 사랑한 왕 올린이:별빛닮기(배혜정 ) 98/07/06 22:23 읽음:345 관련자료 없음 ----------------------------------------------------------------------------- 예부터 사랑이야기도 수없이 많았고 또 반지 이야기도 수없이 많았다.알 수 없는 신 비한 힘으로 우리의 영혼을 지배한다는 점에서 사랑과 반지는 비슷하다. 세상의 모든 가치를 초월하게 만드는 맹목적 사랑의 신비한 힘은 종종 마법의 반지로 제유되기도 한다. 서정주 시인은 '님은 주무시고 라는 시에서. 님이 자며 벗어 놓은 순금(純金)의 반지 그 가느다란 반지는 이미 내 하늘을 둘러 끼우고 라고 노래했다. 당신은 이처럼 멋진, 그러나 치명적인 마법의 반지를 가져본 적이 있 는가? 세상에서 제일 매력적이고 위험한 반지는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국 경지역에 있는 콘스탄스 호수의 깊은 바닥에 있다. 그 내력은 아래 이야기와 같다. 단, 우리 무의식의 호수 깊은 바닥에도 그런 반지가 있을지도 모른다. 무의식의 호수 그 깊은 바닥에서 반지를 건져낸 사람은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또 만들 수 있을 것 이다. 천 몇백 년 전, 일평생 훌륭하게 나라를 다스려온 왕이 있었다. 그런데 그 왕은 늘 그막에 한 어린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하루종일 소녀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 신하들은 사랑의 욕정에 사로잡혀 국왕의 품위와 나라일을 저버린 왕을 보면서 크게 근심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그 소녀가 갑자기 죽었다. 신하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 서 이제 왕이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신하들의 기대는 어긋났다. 소 녀가 죽어도 소녀에 대한 왕의 사랑은 죽지 않았다. 왕은 소녀의 시체를 미라로 만들 어 그 곁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소녀에 대한 왕의 무서운 열정에 모든 신하들은 두려워했다. 그들은 왕이 마법에 걸 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대주교를 찾아가 상의를 했다. 대주교 역시 크게 의심하여 소녀의 시체를 조사해보기로 했다. 대주교는 왕이 잠시 비운 틈을 타서 소녀의 미라를 조사했다. 그는 죽은 소녀의 혀밑에서 보석이 박힌 반지를 찾아내었다. 대주교는 그 반지를 꺼내 가지고 갔다. 반지가 사라지자마자 왕은 소녀의 시체를 서둘러 매장하게 하고, 늙은 대주교를 불 렀다. 왕은 사랑의 열정을 늙은 대주교에게 퍼부었따. 대주교는 너무나 당황했다. 그 는 왕이 제정신을 찾도록 하기 위해서 마법의 반지를 아무도 갖지 못하도록 먼 곳에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넓고 깊은 콘스탄스 호수 한가운데 그 반지를 빠뜨렸다. 그러나 왕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왕은 그때부터 호수를 사랑하게 되어, 매일 같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호숫가에 넋을 놓고 앉아 떠날 줄을 몰랐다. $$$ 현대문학 1997 , 8 $$$ 덧붙이기... 이야기 자체는 그리 흥미롭지 못하다. 그러나 여기에 약간의 상상력만 보태진다면 그 반지에 무척 관심이 가게 된다. 그 반지는 언제 어디서 생겨나 어떻게 소녀에게 가게 되었으며 왜 왕에게만 그 효력을 가지게 된 것일까? 만약 내가 그 반지를 가지게 된다면... ^^ 그 반지를 가지면 나만을 사랑할 그런 사람이 나타날까?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 보면 너무도 슬픈 이야기이다. 그 반지를 지니고 있는 사람만을 사랑하게 만드니까... 왕은 그 소녀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 마법의 반지만을 사랑한 것이니까... 어쨌거나 어찌 하였거나... 그 반지가 지금 몹시 탐이 난다. 후후...*^^* 혜정이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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