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식으로 해서는 일자리 도저히 못얻겠어... 어쩌면 좋냐??" 이렇게 한숨을 쉬는 사람은.... 신혜성이다.... 그가 왜 한숨을 쉬고 있느냐.... 일주일전 미국이다.... "니가 사업을 물려받아라..." "네!!!! 전 사업에 관심 없어요... 그리고.. 유성이도 있잖아요!!!" "하지만.. 니가 큰아들이잖니.." "전 싫어요 싫다구요!!!" 그렇게 외치고는 방을 나온 혜성.. 집을 나갈 결심을 한다... 결국 그렇게 나온 혜성.... 약간의 돈을 가지고 와서... 집까지 사긴 샀지만.... 언제까지 그 돈으로 생활할 수는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 약 2시간정도 돌아다니던 혜성.... 어디에도 그가 있을곳은 없었다.... 터덜터덜 돌아오는 혜성... 그때 전신주에 붙여진 광고판이 눈에 띄었다.. '신화그룹 사장실 비서 구함 성별 : 여 나이 : 20세 전후반 봉급 : 하는일에 따라 달라짐' 혜성의 눈이 커졌다.... "비서라.... 쉽기는 쉽지만....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문제란 말이야..... 내가 여자였으면 바로 갔을텐데.... 여자.. 휴∼ 여자!!!! 그래 내가 변장하는거야.... 엄마한테 배운 분장술이면.... 사람들의 눈 속일수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온 혜성..... 돈을 가지고 나왔다... 그것으로 옷이랑 화장품이랑 구두... 목걸이 반지 등등.........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2 ------------------------------------------------------ 여러 가지 여자 분장(?) 에 필요한 물건은 다 샀다.. "두고보시라.. 내 화려한 변신을...... ㅋㅋㅋ" 다음날...... 일찍 일어난 혜성은 얼른 분장을 시작했다..... 한시간 뒤..... 혜성은 아리따운 여자로 변신해있었다... 갈색톤의 긴 생머리..... 길게보이는 속눈썹과 오똑한 코.... 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술.... 흰색톤의 정장과..... 무릎보다 약간 올라가있는 스커트..... 검정색의 하이힐까지.... 누가봐도 여자였다....... 청순함과..... 또 다른쪽에는 도발적인 이미지를 가진...... "이정도면.... 눈속임은 되겠는데??? 얼른 아침먹구 나가야지....." 대충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한 혜성은 얼른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택시를 잡았다..... "어디로 모실까요???" "신화그룹으로요......." 신화그룹은 예상보다 가까운데 있었다.... 깔끔한 고층빌딩....... 혜성의 하이힐 소리가 홀 안에 울려퍼졌다... 경비원인 듯한 사람이 묻는다.... "무슨일이시죠??" "여기 비서 구한다고 했죠?? 그것 때문에 왔어요...." "아 그러세요?? 그럼 저를 따라 오시죠...."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3 ------------------------------------------------------ "네......"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까지 올라갔다... "이리로 나오시죠...." "네..." 그리고는 앞에 있는 문을 두드린다... 똑똑... "누구지??" "저 경비원입니다..." "무슨일이지?" "비서를 하겠다는 분이 오셨습니다..." "그래?? 안으로 들여보내게...." "네.... 이리로 들어가세요....." "알겠어요....." 경비원과 같이 들어간 혜성....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름이 뭐지??" 조금은 굵은 목소리.... 계속 고개를 숙이고는 대답한다.... "신유진이라고 해요...." "신유진이라...." 그러더니 혜성의 턱을 치켜들었다... "무슨 죄지었나?? 고개들지..." "아.. 네... 죄송합니다...." 잠깐 훑어보던 사장.... "좋아.. 내일부터 나오도록 해.... 내이름을 소개해 주지.... 내이름은 이 민우라고 한다.... 비서가 하는 일은 이 경비원이 알려줄거야... 오늘은 알고만 가..." "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4 ------------------------------------------------------ 경비원을 따라 나온 혜성... 경비원이 묻는다... "무엇부터 알고싶으세요??" "사장님에 대해서요.. 아는 것 좀 있으세요??" "사장님은.........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사장되신지 얼마 안됬어요... 한 삼년 됬나?? 그러니까..... 어릴때에 어머니를 여의셨어요.... 그리고는 새어머니를 맞았는데... 좀 괴팍하대요... 점점 새어머니랑 정떨어져서... 지금은 나와서 살고 있는데... 외아들이라서요.... 사업을 물려받아야 했어요... 그래서 사업을 물려받고는... 한 일년쯤 뒤였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새엄마는 다른사람이랑 눈맞아서 도망갔대나?? 그래서... 사장님은 항상 차가워요... 그래서... 비서들이.. 자꾸 사표쓰는거에요... 너무도 차가워서... 이번이 벌써 열세번째에요....... 아! 참.. 주책이네요.... 이제 건물 설명해 드릴게요.. 따라오세요..." 혜성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무슨 생각중인거 같은데.. '그래서... 아까 그 말투가... 조금은 차가웠어.... 그 차가움 때문에.. 왔던 사람 모두가 사표를 썼다??!! 내가... 그 차가움 녹여줄거야.....' 자신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게되는 혜성... 감정이 복받쳐 올랐나보다... "신유진씨.. 뭐하세요?? 빨리오세요.." "아.. 네~" 얼른 뛰어가는 혜성.... 경비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여기는 회의실이구요.....!@#$!^&@#%^$^#@"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5 ------------------------------------------------------ 집으로 돌아온 혜성.... "참 힘들다.... 비서라기에.. 그냥 전화넣어주고... 서류 보내는 일... 그런거정도만 하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어떻해..... 내일이니 끝까지 해야지..." 침대위로 누워버리는 혜성.... 그대로 잠이 든다.... 그시각.... [first..] 다섯명의 사람이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민우 너는 아직도 비서 못구했어??" "구했다...." "정말이야???" "그래.. 이자식아... 오늘 왔더라..." "어떻게 생겼디???" "어떻게 생겼냐구?? 예쁘던데.... 동완이 너하고 정혁이... 너희 둘이 봐도... 뻑 가버릴...." "에이.. 그렇게 예쁜애가?? 내가 눈이 얼마나 높은데... 높으니까.. 선호같은 애 찾은거지... 얜 남자지만 말야..." "그래...." 그러더니 옆에 있는 물을 다 들이마신다.. "휴~" 잠시 여기있는 사람을 소개해보자면.. [김동완 완디(?)그룹 사장임. 민우와 절친한 친구사이... 가끔 라이벌이 될 때도 있지만 아주 친하다..] [이선호 직업 : 무직 동완의 연인이자 진의 친구... 앤디라는 또하나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앤디의 직업 : 컴퓨터 프로그래머.. 보통때는 앤디란 이름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선호에 대한 정보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6 ------------------------------------------------------ 계속해서.. [문정혁 창조그룹 사장... 동완과 마찬가지로 민우와 아주 친하다.. 에릭이라는 또하나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에릭이라는 인물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다..] [전진 정혁의 애인이다. 특별히 하는 일은 없고... 정혁의 곁에서 노닥(?)거리는 일 정도....] 여기서 다시 카페안으로... "그렇다면 민우 니가 잡아보는게 어때??!!" 정혁이 말한다.... "그러면 좋겠지만... 나를 받아줄지 말이야......" "그럼 마음은 있다는 이야기인가??" "좀더 두고보고... 하긴... 내가 좀 차가워서.... 기대는 안해.." "그니까... 좀 따뜻해보라구..." "그게 어떻게 내맘대로 되??" "아.. 알았어알았어... 하여간.. 이민우 고집은 알아줘야 해... 그치??" 말하며 동완이 옆에있는 선호의 머리칼을 헝클어놓는다... "동완아 왜그래??" "아니.. 사랑하는사람 머리칼좀 만져보자는데.." "피.." "어.. 그만 나 가봐야해.... 약속있어.." 정혁이 말한다.... "몇시에??" "10시에...... 아 그런데 왜이렇게 일찍가냐구?/ 울 진이 데려다 주고 가야지.... 그치?? 길가다가 누가 진이 데리구 가면 어떻해..." "마자마자^-^ 역쉬 정혁이얌..." "어이구... 그래 잘들났어......."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7 ------------------------------------------------------ 집으로 돌아온 민우... (참고로 말씀드리면 민우의 집은 혜성과 같은 오피스텔입뉘당..) "풋... 아까 신유진이라는 애... 정말 예쁘게 생겼던데... 내맘에 들어... 하지만.... 하지만............. 난 안돼...." 다음날..... 어김없이 혜성은 여장을 하고 사무실로 간다... "안녕하세요?? 일찍오셨네요^-^" 어제 그 경비원이 말한다..... "네^-^" 혜성은 엘리베이터 앞으로 갔다... 어제보다는 사람이 꽤 있었다.... 출근길이니까.... 역시나... 혜성은 모든사람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혜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갔다.... 올라갔던 엘리베이터가 내려오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혜성을 불렀다...... "신유진씨..." "누구..... 어! 사장님!!!" "일찍오셨군요...." "네... 첫날인데... 잘해야죠.." "올라가죠.." 빙그레 웃는 혜성과는 달리 민우는 차가웠다....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가면서.... 혜성은 생각했다... '역시나... 경비원아저씨 말대로... 차갑다는게 사실이였어..... 정말 새엄마 때문에... 그랬던건가?? 그런데.. 이사람 가까이서 보니까 잘생겼네??!! 아니아니.. 내가 무슨생각을... 난 남자라구!!'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8 ------------------------------------------------------ 민우도 혜성을 내려보며 생각중이다... (말씀안드린거 정말 많네... 여기서는요... 혜성뛰보다 민우뛰가 더 커여...) '풋... 가까이서 보니까 더 예쁜데?? 그런데.... 어딘가 좀 수상해... 꼭 여자같지가 않아... 얼굴만큼은... 확실한 여자지만... 행동은......' '띵!'(엘리베이터 도착했다는 소리...^^;;) 둘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민우가 말한다... "그럼 수고해..."(허걱... 반말....) "네.." 지금 혜성생각... '아니.. 지가몬데 반말이야??? 나이가 몇인지 원.... 경비원아저씨한테 물어봐야지...' 그리고는 일에 몰두하는 혜성이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같다온 민우가 혜성을 부른다... "신유진씨!!" "네??!!" "잠깐 들어오지..."(또 반말하는 민우..) "......네...." 들어간 혜성... 소파에 앉아있는 민우가 말한다.... "여기 앉아..." "네...."(네밖에 못해??) "내가 널 부른이유는... 뭣좀 물어볼려구..." "물어보세요..." "나이가 몇이지??"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9 ------------------------------------------------------ "스물...하나요..." "풋... 그래??? 나랑 동갑이네...." "네??!!" "왜?? 놀랐나?? 하긴.. 니가 알 턱이 있나... 내가 이렇게 이른 나이에... 사장이 되었는지..." "아.. 아네요.." "무엇보다도 내가 물어보고싶은건... 왜 비서가 될려고 온거지/?" "그.... 그건..." 혜성이 우물쭈물해한다...... '신혜성, 왜 대답을 못하는거야??!! 빨리 대답하라구... 너정도면.. 금방 만들어낼수있는거 아냐?? 너 정말 바보다..' "어서 말해봐.." "저........ 저기..." 답답하게 구는 혜성이 못마땅한지 민우가 말한다... "아냐.. 됬어.... 그냥 비서일만 충실하면 되겠지... 그럼 나가봐..." "..........네.........." 밖을 나오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는 혜성... "휴~ 정말 큰일날뻔했다..." 그뒤로 별탈없이 몇일이 갔다.... 오전 10시... 혜성이 비서일을 보고 있는데 어떤 한 여자가 찾아왔다... "저기요~" 혜성이 고개를 들어 쳐다보니.... 짧은 미니스커트에... 딱 달라붙어 그녀의 가슴이 다 티나는 블라우스... 거기다가 짙게 바른 립스틱까지... 혜성이 놀란다.... "무슨일이시죠??" "이민우사장님 만나러 왔는데요.."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 ------------------------------------------------------- "네... 잠시만요..." "아.. 아니에요... 그낭 들어갈게요.." "네??!!" 놀라는 혜성을 뒤로 한 후 그여자는 사장실로 들어간다... "휴~ 별꼴이야... 저사람 도데체 뭐야?? 민망하게..." (제가봐도 민망합니다..) "민우씨~~" 민우씨라 부르며 민우에게 앵겨붙는 그여자.... "무슨일이야??" "민우씨 보고싶어서..." "일은 어떻하구??" "뭘.. 내가 하는일이 뭐가 있다구.." 지금 말하는 그 여자... [이예현 나이 : 21세 직업 : 신화그룹 홍보기획실 부장 성격 : 몰라..] 얼마전에 민우가 눈길 한번 줬다구 자기 애인인 냥 찾아대는 예현... 오늘은 무슨일로 찾아왔는지..... "옷은.. 뭐야?? 이게.." "왜?? 민우씨한테 잘보일려구 입구왔지.." 아무말이 없다.... 침묵을 참던 예현.... 민우에게 말한다.... "민우씨... 나 키스해줘..." "???!!!!" "키스해줘잉~"(으휴 닭살... 내가써두 맘에 안들어..) 아무말 않고 그냥 키스해주는 민우....(허걱...) 더 앵겨붙는다..... 작은 키스에 금방 흥분해버린 예현... 민우의 셔츠를 벗기려든다......(얼라리....)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1 ------------------------------------------------------- "잠깐..." 셔츠를 벗기려던 그녀의 손을 민우가 막는다... "왜??" "여긴 회사야..." "피~ 알았어... 내가 오늘 저녁에 찾아가두 되??" "맘대루해..." "그럼 나 간다~ 저녁에 봐~~" 예현이 나가고.... 한숨을 쉬는 민우.. "쟨또뭐야?? 어휴~ 쟤 장단에 맞춰줄려니..." 사장실 밖... 문을 닫는 소리가 나자 혜성이 고개를 든다... "가시는거에요??/" "네... 새로온 비서인가 보죠?? 이쁘네요..... 하지만 사장님한테 꼬리칠 생각 말아요.. 사장님은 내.꺼.니.까... 호호호~" 말을 마치고 나가는 예현.... "저여자 뭐냐?? 진짜 성질 더럽네... 누가 꼬리친대??!! 에이 생각하지 말자..." 다시 일에 몰두하는 혜성.... 어쩌다 보니 벌써 퇴근할 시간.... "벌써 퇴근할시간이네... 이 직업 좋아... 가만히 앉아서 서류정리나 하구... 정말 편하다..." 밖으로 나온 혜성... 날씨가 쌀쌀하다... "휴~ 앞으로는 가방에 목T 챙기고 다녀야지...." 집으로 향하는 혜성.... PM=>10:30 민우의 집...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2 ------------------------------------------------------- 샤워를 마치고 나온 민우는... 벨소리가 들리자 얼른 불을 끄고 없는척 했다... '분명 이예현일거야.... 없는척 해야지... 그래야...' 한 몇분동안 계속 벨을 누르더니... 문을 두드린다.... "민우씨!! 민우씨 없어요??" 한참을 두드리던 예현... "휴~ 없나보네?? 올때까지 기다리지뭐...... 밖에서 기다리는거야 못하겠어??!!" 집안에 있던 민우.... "암만 기다려봐라... 내가 오나...ㅋㅋㅋ 제풀에 지쳐서 갈때까지 기다리는거야...." 두시간이 지나도 세시간이 지나도 예현은 갈생각을 않는다.. "어휴.. 저여자 미쳤어.... 내가 뭐가 좋다구..." 그렇게 말하던 민우... 갑자기 현관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휴우~ 왜 정말 안오지?? 어디서 술마셔서 친구집에 있나?? 오늘은 안되도 상관없어... 어차피... 민우씨는 내 남편이 될테니까... 그 여우같은 비서도... 날 이기진 못해... 이제 신화그룹 안주인은 나야...후후후 더 이상 안오는데... 그냥 갈까?? 내일 오지 뭐..." 그렇게 말하곤 예현은 자리를 뜬다... 집안에서 민우.... 예현이 가고 난 뒤 몇분뒤에... 불을 켜고는 위스키를 마시고있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3 ------------------------------------------------------- "오호라... 이예현... 니가 신화그룹 안주인이 되시겠다??!! 아무리 버텨봐... 난 그런애 안좋아하니까........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사람... 어쩐지....... ......... 하는짓이 너무 수상했지... 이예현.... 넌 내손으로 눌러준다..... 너보다야... 유진이 훨씬 낫지.... 아니... 우리 새엄마가 훨씬 나아... 유진이같은 애하고 비교하는 내가 잘못이다..." 그때 불현 듯 떠오르는 유진의 얼굴....(혜성의 얼굴이겠져?) 참 예쁘게 생겼다... 길다란 생머리... 조막만한 얼굴에.... 기다란 속눈썹..... 오똑한 코..... 깨물어버리고 싶은 입술.... 어디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그런 혜성과 예현을 비교하면 안되지.... '휴~ 여기서 걔얼굴이 떠오를게 뭐람?? 참 이상한 일이네.... 하긴.... 그애가 이쁘긴 예쁘지....... 나하곤 비교가 안될정도로..... 나랑 그애랑은.... 너무도 달라..... 비록 지금 내가 그애의 윗사람이지만.... 평상시는 정 반대야......' "에이씨.. 더 이상 생각하지 말자.. 잠이나 자야지.... 벌써 새벽 한시야....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해... 회사에 일찍 가서 서류정리 해야하니까......." 그리고는 위스키병을 부엌에 가져다 놓고 침대로 가는 민우.. 눕자마자 잠이 든다..... 꿈속에서 무얼 생각하고있는지..... 빙그레 웃고 있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4 ------------------------------------------------------- AM => 6:00 민우는 늘 일어나는 시각인 여섯시에 일어났다... 아침운동 갈 시간...... 얼른 씻고 트레이닝복을 입는다... 아침운동 갈 준비중...... 검정색의 깔끔한 트레이닝복.... Black이 잘어울리는 민우.... 밖으로 나온다.... 그길에 누군가를 본다... '저사람 유진씨랑 닮았네?? 여기사나??' 민우가 달려가며 묻는다... "저기요!!" 혜성이 뒤를 돌아본다... 그리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는..... 허걱... 저거 사장님이잖아!! 여기서 나 알아보면 끝이닷~!! 알면 나 짤려~ㅠ_- 하늘이시여.. 나를 도와주기를...' "누구.. 시죠??" '태연한 척 하기~' "아.. 그냥요... 누구랑 닮은거 같아서... 그런데 여기 사세요??" 처음보는 민우의 따뜻함.... "네...." "이름이 뭐에요??" "신 혜성이라구요..." "네......." "앞으로 자주 만날거 같은데...... 앞으론 만나면 인사하기로 해요.." "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5 ------------------------------------------------------- '휴우~ 성공이다... 못알아봤으니.... 그나저나... 앞으로가 걱정이닷! 맨날 만날텐데... 거기다 만약에 안나오면 수상해하지 않을까??!!' 저만치 멀어져가는 민우는... '저기선 태연한 척 했지만.... 신유진... 저사람이랑 정말 닮았어... 눈이나 코나.. 입이나.... 변장한거 같은데... 도데체 왜 변장했는지... 그런데... 남자가 변장하면 그렇게 예쁘게 변장할수있나??!! 이해가 안가네.... 에이 모르게따...!' 어느새 회사에 온 민우... 혜성은 와있지 않았다... "풋.. 지각인가?? 따끔하게 혼좀 내야지..." 다 혜성을 한번 더 보고싶어서....ㅋㅋㅋ AM=>9:30... 혜성이 왔다... 민우는 그때까지도 사장실 문앞에서 기다리고있었다... "어.. 사장님..." "신유진씨! 지금이 몇시죠?? 출근한지 며칠만에... 이럴수있는겁니까??" "죄송해요...." 갑자기 혼을 내는 민우를 보고 혜성도 놀란다... "원래 비서는 일찍 나와야 하는겁니다... 비서가 그냥 앉아서 있기만 하는줄 아나본데..." "저... 죄송해요...." 고개를 숙이고 있는 혜성... 그의 갈색의 머리칼 사이로 반짝이는 눈물이 흘러내린다.... 혜성의 눈물에 당황한 민우.... 간단하게 한마디만 하고 들어간다... "앞으로는 잘하세요..."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6 ------------------------------------------------------- 조금은 누그러진 목소리.... 하지만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다른때였으면 이런 일을 당하면 이를 빠드득 갈 혜성이... 울다니... 참 알 수 없는 일이다.. '참.. 이상하네.. 갑자기 눈물이 왜 떨어진거지?? 알수가 없어...' 사장실에 들어온 민우도 생각중이다.. '휴~ 그때 눈물이 떨어질게 뭐람?? 혼내지 말걸 그랬나??!!' 다시 사장실 밖... 정신을 가다듬고 혜성은 일을 시작한다.. 오늘 처음 할 일은... 서류정리..... 머리가 좋았던 혜성은 30분만에 그 많은 서류를... 처리했다... 그리고는 사장실로 가져간다.. knock.... "들어와" 혜성이 자기몸보다 더 큰 서류를 들고 들어왔다.. (과장이져??) "이게뭐지??"(정말 태연한 척 하기.. 목소리 듣고싶으니까..) "....학..... ..서류여...." "거기내려놔...." 혜성이 내려놓자 민우가 묻는다... "어떻게 그렇게 빨리 처리할수있지??" "저기.. 전에 다니던 곳에서... 해봤거든요..." "그래?? 그렇게 빨리할줄은... 그렇다면 내가 하나 더 부탁해도 될까??" 사장의 부탁이라.. 거절할수도 없고...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7 ------------------------------------------------------- "네.. 말씀하세요.." "컴퓨터 다룰 줄 아나??" "......네..." "이것 좀 알아봐..." 민우가 혜성에게 준 것은... 꽤 두꺼워 보이는 서류.... "이걸 가지고.... 여기 쓰여있는 대로 좀 조사해다주지.." "이번주 토요일까지..." 이번주 토요일이라면.... 그날은 화요일이었으니까... 꽤 시간이 있다... "네........." "그럼 나가보지..." "네..." 밖으로 나온 혜성... 서류를 유심히 살펴본다... "이건뭐야?? 이걸 어떻게 조사하라는거야?? 물론 조사야 할수있지만... 이민우라는 사람..." 이민우라는 사람.... 도데체 여기 온 비서들 어떻게 부려먹은 건지... 보통 여자들한테 이랬으면... 정말 난리났지..." 그렇게 궁시렁대면서도 열뛰미 서류를 보는 혜성... 그런데 누군가가 또 예고없이 사장실을 들어간다... "누구...??" 어제봤던 예현이라는 사람... 이젠 혜성은 상대도 안한다.... "휴~ 또 저여자야??" 사장실 안... 문을 여는 소리에 민우가 고개를 들어 문쪽을 쳐다본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8 ------------------------------------------------------- "누구세....." 굳어버린 민우..... 그 자리에는 예현이 어제보다 더 요염한 포즈로 서있었다.. "민우씨 잘 있었어?? 어제 어디갔던거야??? 내가 민우씨 집에서 많이 기다렸잖아..." 아주 굳어버린 민우... 최소한 웃어보려고 애를 쓴다... "그래...." "민우씨 일루와봐.." 민우를 잡아끄는 예현.... 민우를 소파에 앉힌다... "민우씨............." "왜??" "나랑 어디 좋은데 가자... 응??" "지금 바쁘단 말이야.... 서류정리할게 얼마나 많은데...." "그래?? 그럼 다음에 놀아주는거다... 응??" "어휴.. 알았다...." "아.. 글구.. 나 몇주일 못갈거 같아.... 회사에두 민우씨 집에 못가는거 만큼 못올거 같구....." "그래... 알았어......" 예현이 오고 난 뒤 훨씬 굳어진 민우의 표정... '저 찰거머리를 몇주일동안 못본다니... 다행이야........ 어쩜 저럴수가.... 어떻게 회사에서까지.. 그짓을 할려는지...' "그럼 안녕~ 보구시플거야^-^" 하고는 민우의 볼에 키스를 해주고 가는 예현.... 나가자마자 민우는 볼에있는 키스마크를 화장지로 지워버린다.. "에이.. 재수없어... 이젠 쟤 장단에 노는게..... 몰라!!"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9 ------------------------------------------------------- 말을 끊어버린 민우.. 정말 싫은가보다... 그날 저녁.... [first..] 전과같이 다섯 사람이 앉아있다... 아무말없이 술만 마셔대는 민우를 보며 동완이 묻는다.. "야.. 너 무슨일 있냐?? 아까부터 술만 마셔대고..." "아씨..." "뭐야?? 천하의 이민우가.. 무슨일이냐??" "아니.. 휴~ 이상한 찰거머리 하나 붙었어..." "무슨??!!" 정혁이 되묻는다... "우리.. 홍보기획실에 한 여자있는데... 얼마전에 한번 친절하게 대해줬다구... 아주 애인인냥 맨날 드나드는거 알어??" 그렇게 말하더니 또 한잔을 마신다... "야...야.. 그만 마셔라... 너 많이 취해서 내일 못나가면 어떻해??" "그래.. 걱정해줘서 고맙다...." "그럼 그애는 어떻게할거냐??" "뭐 한 몇주일동안 안나올거라니까... 속시원하지...." "이민우가 싫어할 여자라... 정말 못말리나보네... 그나저나... 니 비서하구는 어떻게 되가냐??!!" "뭐가 어떻게 되가?? 그냥 사장하구 비서지.... 그런데.... 그런데말이야... 꼭 남자같아..." 이렇게 말하자 진이 마시던 물을 뱉는다... 커억~(이표현이 맞나요??) "켁켁... 그게무슨말이야??? 컬럭컬럭.." "야... 진아 괜찮냐??"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20 ------------------------------------------------------- 정혁이 진의 등을 두드려준다... "무슨 남자??!!" 겨우 숨을 몰아쉰 진이 묻는다... "아니.. 얼굴이나 뭐 몸매(?)같은거는... 여잔데.... 어딘지모르게 서툴어보인단말야... 얼마전에는 그 비서랑 닮은 남자 만났었거든.." "오라... 그래서??" 선호가 말한다..... "그럼 어떻게 할거야??!!" "몰라 두고봐야지... 만약에.. 그사람이 남자라는거 밝혀져두... 나 사표 안쓰게 할거야... 내맘에 드니까..." "오호라~ 맘에 든다?? 꽉 잡아라... 우리도 남자남자인데.. 너라구 그렇지 못할거 뭐있어??" "몰라... 머리가 혼란스러워.." "하긴.. 그런건 니가 정하는거니까..." 역시나.. 민우의 마음을 잘 아는 동완이 말한다... "그렇겠지......." "그나저나... 너 인영그룹 호텔 인수사건... 어떻게 되가고 있냐??" "그거?? 시간 좀 있으니까... 천천히 할려구..." "그래?? 정보는 누가 알아올거냐?? 선호 좀 빌려주리??" "아니.. 됐어..." "왜?? 뭐 좋은사람 구했냐?" "그.. 비서... 일 잘하더라구... 컴퓨터에 대해서도 꽤 알고있을거 같아서... 그사람한테 부탁했지..." "오호라?? 그래?? 아주 니 인생에 도움 많이 되네.." "그랬으면 좋겠지...... 좋... 겠..지...."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21 ------------------------------------------------------- 그렇게 있다가 한 11시나 되서야 들어온 민우... 그시각 혜성은?? 컴퓨터 앞에 앉아 열쒸미 자료 찾는중..... "요건 요거구... 또 이건.... .... 아! 여기있다... 근데 이건 또 뭐야?? 정말 머리아프네........" 컴퓨터에 정신이 팔렸던 혜성은 잠깐 손을 뗀다.. "에궁.... 내가 이 무슨 고생이냐.. 꼬박 네시간동안... 모르겠다.. 얼렁 끝내버릴거야... 그래야 내일은 실컷 놀겠지?? 근데... 사장님은 왜 나한테 요걸.. 인영그룹이라.... 인영그룹.......... 인..영그..룹 ..." 혜성이 골똘히 생각중이다.... "인영그룹이라.... 혹시 그 인영그룹인가??" 인영그룹은 한국에 있는 꽤 큰 대기업이다.. 신화그룹이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그룹이다... 그렇게 보면 인영그룹은... 한 일고여덟번째.... 꽤 큰 기업이긴 하지만... 신화그룹하고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규모가 작은편이다... 그렇다면 혜성이 생각하는 인영그룹은??!! "인영그룹이라구 하면... 나 미국에 있을 때.. 한 사람이 아버지한테 찾아왔었는데... 그사람이 인영그룹 사람이라구 했던거 같은데... 그사람 말로는 자기네 그룹이 한국에서 제일 큰 기업이라고 했었어.. 그래서 좀 도와달라고.... 분명히 그랬는데... 여기 정보에 보면... 한국에서 열손가락안에 드는 기업... 크긴 크지만.... 신화... 신화그룹이 제일 크다고 나왔단 말이야.." 잠시 말을 끊은 혜성... 다시 이어간다... "그렇다면.. 그사람이 거짓말을??!!"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22 ------------------------------------------------------- 막 궁시렁대던 혜성이 깜작 놀란다.. "아니아니.. 지금 이생각 할 때가 아냐... 빨랑 찾아야지..." 민우가 준 서류... A4용지 약 30장분량... 그걸 다 찾으려니... 셩군 정말 힘들었겠지.... 그렇게 일을 끝내고... 잠이 든 혜성... 다음날........ 혜성이 시계를 보고 깜작놀란다.. "으악!! 지각이닷~!" 혜성이 얼른 여장을 시작한다... 뭐 그래야 10분이면 끝나고... 그 와중에도 디스켓은 꼭 챙긴다.... "와우~ 늦었어~~ 어떻해... 벌써 이틀 지각인가??" 열뛰미 뛰어간다... 회사에 도착하자... 정말 다행스럽게 민우는 아직 와있지 않았다.... 얼른 가방을 내려놓고... 의자에 앉아 한숨을 쉰다.. "휴우~ 다행이다..... 아직 사장님이 안왔어........." 그때.... 누군가가 혜성을 불렀다.. "신유진씨 오늘은 일찍왔네요..." 민우... 옛날의 차갑던 목소리가 아니다... 훨씬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23 ------------------------------------------------------- "네... 사장님... 저.. 여기... 이거요..." 혜성이 내민 것.... 밤새서 조사한 인영그룹 정보... "알았어요...." 받아든 민우는 고맙다는 말도 없이 그냥 들어가버린다.... "고맙다는 말이나 해주지... 내가 얼마나 고생한건데... 피이~" 그래도 민우가 밉지 않은 혜성... '얼라리?? 이럴땐 미워야하는데... 사장님이 밉지가 않아... 이게 무슨변이냐??' 정말 단순만빵의 혜성... 사장실 안.... 들어가자마자 혜성이 준 디스켓을 열어보는 민우... 혜성이 조사해 온 자료를 보고 감탄을 금치않는 민우였다.. "오라... 정말 조사 잘해왔는데?? 그것도 하.루 만에... 나도 하루만에 조사 못하는건데..... 이럴수가..." 한참을 훑어보던 민우... 밖으로 나간다... 책을 읽고 있던 혜성이 일어난다.. "사장님 어디가시게요??" "아니... 유진씨가 조사해온거... 너무 잘조사해서.. 내가 오늘저녁에 저녁좀 사주려고 하는데... 시간 안되나??" "네??!! 시간이야... 있기는 있는데........" "그런데 왜?? 못가나??" "아..... 아니요....." "그럼 그렇게 알고있어...." "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24 ------------------------------------------------------- 그날 저녁...... "신유진씨.. 나오지... 그만 가자구.." 민우가 재촉하듯 말한다... "아.. 네.. 네......." 얼른 코트를 입고는 민우를 따라오는 혜성.... 지하주차장... 민우의 차... 소나타... 민우가 차 문을 열며 말한다... "앞에 타..." 아무말않고 타는 혜성.... 한 15분동안 도로를 타고 달리자... 깔끔한 레스토랑 하나가 나온다... [..bright or dark..] 친절하게도 민우가 문을 열어준다.. "감사합니다..." "어서 들어가자구..."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간 두사람... 안은 두가지.. 아니 두 개의 건물이 있다고 해도 맞을정도로 달랐다... 하나는 white 계열의 깔끔하고 소박한곳.. 다른하나는 black 계열의 어둡고 약간은 침침한곳... "여기가... 어디에요??" "여기?? 내가 자주 찾아오는곳이지... 기분나쁘거나 슬플때는.... 저기있는dark에... 기분좋을때는...bright... 완전히 반대로라고 할수있어.... 그래서 난 여기가 좋아...... 유진씨는 어디로 갔으면하지??" "저.. 요????" "그래..." "전....."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25 ------------------------------------------------------- "전... bright......" "그래?? 그럼 거기로 가자구..." 내가 왜 bright 를 선택했는지 알아요?? 당신이 너무 차가워보였으니까... 아침관 다르게 너무 차가웠으니까... 여기올때마다 항상dark로 갔을거에요... 웃음이 없었으니까... 따스함이라곤 처음봤을 때 찾아보지도 못했으니깐... 웃게해주고 싶어서..... 웃으면 예쁠거 같아서.... by.혜성... bright라.. 여긴 처음 와봐.. 항상dark거기만 갔으니까... 난... 웃지를 않으니까... 아니.... 웃지를 못하니까.... 하지만.... 신유진... 널 만나고부터는... 많이 달라졌지... 내 생활에 많은 변화를 준 거야... 아주.. 커다란 변화를.... 조금이나마 웃을수 있게 해준사람... 이세상에 태어나서... 첫 번째가 어머니.... 두 번째가... 신유진..... 바로 너야.... 널.... 사랑하게 될것같다... 아니........ 사랑하고 있다.... by.민우... 음식을 먹는 내내 아무말도 없는 두사람.... '내가.. 너한테 말 걸면... 나도 어떻게 될지 몰라...' 민우의 생각이다.... 그렇게 저녁을 다 먹고.. 민우가 혜성을 바래다준댄다... "집이 어디지??" "네?? ♤♤ 오피스텔이요..." "그래?? 나랑 같은곳에 사네.." "네??!!" 그때서야 혜성은 그걸 말하면 안된다는걸 알게되었다.. "네....." 그렇게 민우가 혜성을 집으로 바래다주었다... 다음날.... 여느때와 같이 혜성은 일을 하고있었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26 ------------------------------------------------------- 그때.... 네사람이 무리를 지어 오고있었다... "...누구..시.죠??" "아~ 저희요?? 민우 친구여.. 들어가도 되겠죠??" "네... 사장님 안에 계세요...." "수고하세여~" 제일 어려보이는 사람(선호)가 살짝 윙크를 하며 들어갔다.. 할 일없이(?) 컴퓨터나 하던 민우가 뜻밖의 손님을 보고 놀란다.. "야~ 너희들... 회사는 어떻게 하고온거냐??" "회사는 하루정도 안나가면 안되나??" "어쨌든.. 여기앉아라..." "그래.......... 뭐하고있었냐??" 정혁이 묻는다.. "아~ 할 일없어서 그냥 컴퓨터나 하고있었지.." "그래??!!" 그때 진이 말한다... "그런데.. 민우 니가 말하는대로... 밖에.. 그 비서.. 정말 예쁘더라.... 어디서 저런비서가 나왔지??" "그래.. 싹싹하고.. 예의바르고... 너 잘해봐~" "고마워.." "민우야.. 나랑 선호가 저 비서 몇시간만 빌리면 안돼??" "그래라...." "알았어~~~ 몇시간있다가 올게~" "울 선호 잘갔다와~~ 딴남자한테 눈길주지말구... 알았지??" "응^^ 동완이두 잘있어~" "진이두 조심해~~ 무슨일 생기면 전화해~~ 알아찌??"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27 ------------------------------------------------------- "응*^^*" 그러더니 정혁의 볼에'쪽' 소리가 나게 뽀뽀를 해주고는 나간다.. "푸하하~ 진이 대단하다... 이런데서...." "....." 아무말없는 정혁이다... 사장실 밖으로 나온 두사람... "저기요?? 신유진씨!!" "네??!!" "저희랑 어디 좀 나가실래요??" "네?? 전 여기 있어야 하는데요??" "아.. 그건 괜찮아요.. 민우한테 몇시간동안 잠깐 빌린거니까..." "네?? 네...." 순순히 따라나서는 혜성... 신화그룹 앞의 한 카페에 세사람이 앉았다... "무슨일이세요??" 혜성이 조금은 놀란 듯 말한다... "아.. 그게요.... 당신..... 여자아니죠??" "네??!!" "당신 여자 아니죠?? 그렇죠??" "........" 한참동안의 침묵을 혜성이 깬다.. "네... 저 여자아니에요.... 신유진이 아닌.... 신혜성이에요...." "설마했는데....." "정말 남자였네요... 그런데... 왜 여자로 변장한거죠??" "그건............ 그건.. 말 못해요..." "혹시... 민우때문인가요??"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28 ------------------------------------------------------- "......." "그거라면 걱정 말아요.. 말 안할테니까..." "정말...... 인가..요??" "네...^^" "그럼.. 말씀드릴게요...." 혜성은 자신이 미국의 대기업 아들이라는 사실... 부모가 사업을 물려받으라고 하길래.. 사업이 죽어라 싫어서 집을 나왔고.. 돈을 벌기위해 여장을 하고 비서로 왔다는 것 까지.... "이제..... 이정도면 되겠나요??" "네~ 그렇게 됬던 거로군요.." "이걸... 사장님한테 말하지 마세요.... 부탁이에요.." "알았어요^^ 우리 세사람이 친구할래요??" 선호의 제안에 조금은 망설이던 혜성.. "좋아요....." 빙그레 웃는다...... 혜성의 웃는 모습이 예뻐 진과 선호도 모두 웃는다... "아참.. 우리 소개해야죠?? 난 선호구... 이쪽은 진이에요...." "그래요??? 그런데.. 아까 같이 찾아온 사람 두사람은 누구에요?? "아~ 아까요??" 키큰사람은.. 진이 애인이구.. 다른사람은 내 애인이요^^" "네??!!" "아~ 좀 익숙하지 않을수도 있겠다... 동성이니까.. 하지만.. 그런거 우리 개의치 않아요... 아참 우리말 놓아여..." "마음대로 하세요^^" "우리 그럼 갈까?? 정혁이 보구시퍼~"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29 ------------------------------------------------------- "그래.. 가자....." 선호와 혜성이 따라나간다.... 사장실 앞에서.. "유진.. 아니 혜성아 즐거웠어~" "응^^*" "담에 보자~" "그래~" 다시 사장실 안으로 들어온 두사람... "어디갔다온거야??" 민우가 궁금한 듯 묻는다... "뭐 그냥... 뭐 미래의 민우 신부가 될 사람인데... 뭣좀 알아보구 왔지~~" "벌써 신부?? 너무 빠른거 아냐?? 아직 사랑한다구 고백도 안했는데...." 정혁이 웃기는 듯 계속 실실 웃고 있다... "정혁아~~ 글케 웃지마.. 멋진얼굴 망가진다.. 응??" "알았어~ 진이부탁이니까 뭐~" "에궁.. 넘 오래있었다..(이게 느린걸까요??) 우리 간다~" "그래.. 잘가라...." 밖으로 나온 네사람.... 민우도 배웅하러 나왔다... 사장실 밖에 혜성은 없었다... 화장실 갔나보지.... 바깥까지 나온 다섯... "잘가라.. 다음에 내가 저녁살게..." "그래.. 잊지말어... 그럼 간다~" 동완이 선호의 허리에 손을 얹으면서 말한다... "선호야 우리 가자~"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30 ------------------------------------------------------- 반면에 진과 정혁은..... "우리두 간다~" 뭐 별 스킨쉽이...(자까는 내심 바라는 듯...) 그로부터 2주 뒤다... 한겨울에 접어든 1월..... 퇴근할 시간이 되자 혜성은 사장실로 들어갔다.. "저.. 사장님.... 퇴근할시간 되셨는데요..." 무게잡고 앉아있는 민우.....(ㅋㅋㅋ) "저.. 사장님??" "알았어..." "네.... 그럼.. 저 이만.." "잠깐...." 민우가 혜성의 손목을 잡는다... "!!!!!!!!" "가지마..." 민우가 일어서더니 혜성을 그대로 자신의 품속으로 끌어당긴다..... "!!!!!!?????" 민우의 목소리에는 무게가 잡혀있었다... 차갑지도 쌀쌀맞지도 않은... 따뜻한.... 부드러운.... "나......... 너 여자 아니라는거 알아..." "..ㅇ...." 무언가 말하려 하자 민우가 계속 이어간다.. "무어라고 변명해도 안되... 너 여자 아닌거 알어... 하지만... 여자가 아니어두.. 널 사랑해..... 며칠동안 참아온건데.... 널 사랑해..." 그리고는 혜성의 얼굴을 든다... 혜성은 겁에 질린 듯 눈을 꼭 감는다.. 그때...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31 ------------------------------------------------------- 입술에 느껴지는 따뜻함....... 민우가 혜성에게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하게 키스를 한다... 민우의 타액이 혜성의 목으로 넘어간다... 그러던 민우... 혜성의 새하얀 목으로 입술이 내려온다... 민우에게 잡혀 아무저항 못하는 혜성... 한참동안 혜성의 목에 머물던 민우... 얼굴을 띄고 말한다.... "만약에... 너도 날 사랑한다면.... 나한테 말해줘.... 기다릴거야...." 그리고는 나가는 민우...... 사장실을 나가는 민우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스윽 하고 사라졌다.. 그 주인공... 이예현.... 민우가 혜성에게 한 행동 모두를 보고있었다... 지방으로 내려갔다가 오늘 내려온 예현... 민우에게 찾아왔는데... 가장 처음 본 광경이... "오호라~ 이민우... 신유진한테 그런 특별한 감정이 있었나?? 신유진 두고봐.... 내가 어떤방법으로 복수하나... 너 죽여버리고 말거야..." 질투심에 이글거리는 눈.....(상상이 안가여..) 그리고는 사라져버린다... 한참동안이나 그렇게 서있던 혜성... 정신을 차린 듯 화장실로 뛰어간다.. 그리고는 거울을 보자... 혜성의 목에 남겨져 있는건... 빨간 키스마크!!!! "헉.. 이건.... 어쩌면 좋아?!!!"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32 ------------------------------------------------------- 한참을 고민하던 혜성.. "맞다.. 목T있었지?? 그거 입구가야지.." 허겁지겁 목T로 갈아입는 혜성... 집으로 향하며 말을 한다.... "휴~ 이게 무슨일이람?? 에궁.... 글애두... 기분나쁘진 않은데?? 어째~ 이를.. 나두 사장님을??!!" 집으로 들어온 혜성 목T를 벗자 보기에도 민망한 키스마크가 목 한부분에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휴~ 언젠가는 지워지겠지.. 내일두 안지워지면 목T 입구가야해..." 그시각 민우의 집... 옷도 안갈아입고 침대위로 털썩 쓰러지는 민우.. "내가 잘못한건가?? 하지만.... 그애를 보면... 나도 날 주체하기가 힘들어... 전에는 어느정도 괜찮았는데... 요즘은..." 그날은 어찌어찌 넘어갔지만... 다음날.... 혜성도 마지못해 회사에 나오긴 나왔지만... 어찌 민망하게 민우 얼굴을 보리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민우는 일부러 혜성을 못 본척 했다.. 그날 오후... 이예현이 민우를 찾아왔다... 어제일은 모른척 하고.. "자기야~~ 나 왔어~~~" "........... 벌써왔나??" 쌀쌀맞게 구는 민우.... "자갸 보구시퍼서~"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33 ------------------------------------------------------- "오늘은 기분 안좋으니까.. 그냥 가라.." "아잉~ 시로!!" "그냥 가라구 했어.." 단호한 민우의 목소리... 예현은 민우가 이토록 차가운게 어제일 때문이란걸 알고 있다. 밖으로 나가며 혜성에게 하는 말.. "풋풋... 난 너와 민우가 어제저녁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고있어... 두고봐... 내가 복수하고말테니까........" "??!!!!" 혜성이 놀란 듯 쳐다본다.. 그리고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진다.. "호호~ 내말이 틀리진 않았나보네.. 어쨌든.. 내가 복수하고말거야.. 그렇게 알구있으라구... 호호호~" 예현이 나간 뒤.... "이게뭐야...... 나만 이상한사람취급바꾸있어... 우에엥~" 그런데 이상하게 눈물이 안나는거시당~ 그로부터 3일 뒤.... 혜성은 1월 중순쯤에 사장과 여러 기획부장들과 같이 지방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놀란 혜성.. 그 이야기를 전해준 경비원이 이야기한다.. "아.. 왜 가냐면요.. 지난번에 사장님이 유진씨한테 서류 주어서.. 조사해오라고 하셨죠?? 그것 때문에 가는거에요.... 이번엔 사장님하구... 유진씨장... 이예현이라는 사람인가?? 또#$%^&#&%....." 혜성은 그 뒷말이 들리지 않았다.. '뭐라구?? 이예현?? 에궁 이를 어쩌나~~ 하늘아 날 살려주란말야!!' 홍보기획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34 ------------------------------------------------------- 지방으로 내려가야한다는 소식을 들은 예현.. '오호라~ 그래?? 그럼 이번에 유진을 죽여버리면 되는거 아닌가?? 그렇게 되면!! 두고봐... 신유진.. 넌 내손으로 없애버리겠어...' 드디어 지방으로 가는 날... 모두가 출발을 하고 민우와 혜성만이 좀 준비할게 있어서.. 약간 늦게 출발을 했다... 차를 타고 약 5시간이나 걸리는 곳.... 혜성은 민우와 같이 가게되었다... 차를 타고 가는 길.... 가는 내내 혜성은 아무말도 없었다.... 민우가 조용히 묻는다.. "내가 싫어?? 싫으면 말해... 내가 어떤점이 싫은지.... 내가 고치면 되잖아......." 계속 입을 다물고 있는 혜성.... 여러번 민우가 물어도 대답않는 혜성이 민우는 참 답답했다.. (자까도 답답해....) 갑자기 민우가 차를 세운다... "!!!!!" 혜성이 놀란 토끼눈을 하고 민우를 본다... 그러더니 기습적으로 키스를 해오는 민우다... 얼마전에 했던 키스와는 달리... 뜨겁고 강렬한 키스....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밀어붙이는 민우의 입술이... 혜성에게는 좀 힘겨웠다... 서로의 타액이 넘어가고... 혀가 엉켜간다.... (에궁.. 차안에서.. 민망하게스리...) 민우가 키스 하다말고 혜성을 바라본다... 혜성의 탐스러운 뺨 위로 눈물이 흐르고있었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35 ------------------------------------------------------- 민우가 혜성의 눈물을 입술로 조심스럽게 닦아주고는 말한다.. "미안하다..." 그리고는 다시 차를 모는 민우.... 약 2시간정도를 더 달려 도착한 곳은... 어떤 호텔.... 그곳에서 호텔 인수합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날 일정을 보자면.. -일 정 표- 1월 17일(참고로 민우와 혜성이 간 날은 17일이라죠?) 19:00 저녁식사후 자유시간 1월 18일 8:30 아침식사후 30분간 자유시간 9:30 입실완료 10:00 인수합병 18:30 호텔 연회 (뭐 좀 허접한감이 있네여...ㅠ_0) 호텔에 도착하자 기다리던 예현이 와... 민우의 팔짱을 끼고는 사라진다.. "휴~ 난 어디있지??" 그때 멀리서 혜성을 부르는 사람.. "혜성.. 아니 유진아~~" 혜성이 뒤를 돌아본 즉슨.. 선호와 진이였다.. "어?? 너희들 여기 어떻게 알고왔어??" "넌 참... 민우가 호텔 인수받는데.. 민우의 친구인 우리가 안오겠냐?? 정혁이랑 동완이는 민우 찾으러 갔는데..." "그래?? 휴~ 너희 둘 여기 잘 알지??" 선호, 진 - "응.." "그럼 나좀 소개해줘... 일단 이곳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할거아냐??" "그래.. 가자.." 혜성의 양쪽에 진과 선호가 붙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혜성에게 다 소개해준 진과 선호.. 헥헥거린다..(뭘 그것같구...) "에궁... 수고해써..... 내가 서울올라가서 맛있는거 사주께~ 응??" "그래야한다.. 약속!!"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36 ------------------------------------------------------- 정혁과 동완이 민우를 찾다가... 누군가와 팔짱을 끼고오는 민우를 봤다.. 그야말로 표정은 개판이었으니...ㅡ.,ㅡ (개판이라두 잘생겨쓰... 쓰읍-) 동완이 눈짓으로 민우에게 말한다.. '얜또 누구야?? 유진이가 아니잖아??!!' '몰라.. 그냥 찰거머리같이 붙어다녀..' 예현이 인사한다.. "어머~ 민우씨 친구인가 보네.. 만나서 반가워여^-^ 민우씨 이분들이랑 할이야기 있나보네.. 하구와~ 저녁식사할 때 만나~~" 그렇게 말하고는 가버리는 예현.. 예현이 가고나자 정혁이 의아한 듯 묻는다.. "쟤가 그때 그 니가 말했던 찰거머리냐??" "어휴.. 그래... 이제야 좀 살겠네.. 저인간 진짜 찰거머리야..." "내숙소로 가자...." 동완이 둘의 등을 치며 말한다... 동완의 숙소는 그호텔 4층... 안으로 들어가자 동완과 선호가 짐 풀어놓은게 보인다.. "야... 오늘 여기서 우리 셋이서 술마시자.." "선호는 어쩌구??" 민우가 묻는다... "아~ 걔랑 진이랑 오늘 저녁에 유진이 숙소에서 놀거야... 그니까... 우리셋은 여기서 놀자구.." "그래.... 그러자..." 밤이다.. (저녁시간은 민셩 부딫히는일두 없구.. 글애서 뺐답뉘당..) 한참동안 술파티가~ 하지만 민우는 내일있을 합병 때문에 얼마 마시지 않았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37 ------------------------------------------------------- 술을 한참 퍼마시던 동완이 민우에게 묻는다.. "야~ 유진이랑 잘되가냐??" "에휴~ 모르겠다.." "그냥 끝까지 밀어붙이는거샤... 이자슥아!!" 동완이 취기가 돈 듯 민우의 등을 한 대 세게 갈긴다.. 아무반응없는 민우... 그무렵.. 혜성숙소... 혜성은 어디로가고.. 선호와 진만 앉아서 놀구이따.. "혜성이 여장푼거.. 빨랑보구싶당.." "좀만 기다려.. 지금 샤워하잖아..." 5분 뒤... 혜성이 나온다... 으헉~ 진과 선호가 본 것은 환상 그자체~ "야... 야. 신혜성....."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두사람... 혜성의 모습을 설명하자면.... 아직 물기가 가시지않아 물이 뚝뚝 떨어지는 머리.. 하얂고 가느다란 목.. 가녀린 허리까지.. 에휴~ 여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로고... 혜성이 머리를 털며 다가온다... "왜??" "너 남자맞어??!!" "그래.. 남자 맞다 왜!!" "아.. 아닌거같아서.. 뭐 원래대로 돌아왔는데도 진짜 여자같애.. 머리만 길르면..ㅋㅋㅋ"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38 ------------------------------------------------------- "피~..." 삐졌나보다.. 혜성이.. "아.. 알았어.. 사과할게.." "내가.. 여장을 하긴 했지만... 좋아서한게 아니라궁...ㅠ_ㅡ" "아.. 알았대두..." "우리 뭐하면서 노냐??" "그런데... 너희 둘 애인은 어쩌구??" "아~ 동완이랑 정혁이?? 걔네 오늘 내 숙소에서 같이 놀기루했어.." 선호가 말한다.... "너희 둘 애인 이름이 동완이하구 정혁이야??" "응...^-^" 그렇게 셋이서 밤에 즐겁게 놀았답뉘다... 다음날.... 아침도 먹고... 10:00분... 대강당에서 호텔 인수합병이 시작되었다.... (참고로 지금 이 호텔이 아니구 다른호텔이에여..) 여러번의 연설 끝에... 인영그룹 사장이 나와서 합병서류에 도장을 찍는다... 여기저기서 플래쉬가 터지고... 두사람이 악수하는 것으로 호텔인수는 끝이났다.. 그날저녁... 연회가 열렸다... 민우는 신화그룹에서 같이 따라 온 사람들에게.. 하루만 더 있다가 가자고 하였다... 너무 기뻤으니까.... 그시각... 예현은 자기 숙소에서 무시무시한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39 ------------------------------------------------------- '계획은 오늘 밤 10시... 이 호텔에 불을 지르는거야... 불 지르는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유진의 숙소가 있는 3층에만 불 지르는건 쉽지.... 죄없는 다른 사람들이 죽는건 별로 아니지만.. 그 유진을 없애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게 나야...두고봐.. 신유진.... 호호호' 드디어 운명의 시간은 오고말았다.. 혜성이 죽느냐 사느냐!! 그시각 혜성은 연회에 갔다가 머리가 좀 아파서.. 숙소에 와서 잠깐 눈을 붙이고 있었다.. 혜성이 들어가는 걸 본 예현... "시작이다..... 신유진.. 안됬어.... 나중에 저승가서 보자구...." 혜성의 숙소 문 앞에 불을 지르고 나온 예현... 불은 순식간에 타올랐다... 그걸 본 한사람... "불이야!!! 3층에 불이났어!!!!" 연회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밖으로 뛰쳐나왔다.. 민우는 깜짝 놀라 혜성을 찾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 민우의 머리로 스치는 불길한 예감... '유진의 숙소는 3층... 이곳에 없는걸 보면..... 설마.... 설마!!' 민우가 3층으로 뛰어올라간다... 그곳에 있을지 모르는 혜성을 찾기위해... 같이있던 정혁이 민우를 말렸지만.. 민우는 들은체도 않하고 그대로 뛰어갔다... 3층은 메케한 연기로 가득찼다... 조금만 더 마시면 죽을판의 3층을 민우는 혜성의 숙소로 찾아간다... 문을 열어제끼자... 거실에 쓰러져있는 혜성을 발견한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40 ------------------------------------------------------- "신유진!!!" 민우는 혜성을 들쳐업는다... "신유진.. 조금만 참아....... 내가 널 지켜줄거야...." 복도로 나오자 이미 불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번져가고 있었다... 그런 지옥의 3층을... 민우는 자신의 의지로 혜성을 데리고 나왔다.... 호텔 앞마당... 진과 정혁, 선호와 동완이 초초하게 민우를 기다린다... 그때 보이는 사람의 모습.... 민우가 혜성을 업고 나오고있었다.... 선호가 혜성을 부르며 달려갔다.. "신혜성!!!!!" "혜성아!!" 동완과 정혁도 민우가 있는곳으로 갔다.. "이민우!! 민우야!" 민우는 밖으로 나오더니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야!!! 이민우!" 그대로 구급차가 오더니 민우와 혜성을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 뒤따라가는 네사람......... 그뒤로 멀어져가는 응급차를 바라보는 사람들........... ............................ .................... .......... .... 응급실 앞.... 네사람이 초조하게 혜성과 민우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41 ------------------------------------------------------- 한참뒤에야 나온 두사람... 민우는 화상을 입었는지 몸 군데군데 에 붕대를 감고있고.. 혜성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다... "이게... 어떻게 된거죠???" 정혁이 물어본다... 의사인듯한 사람이..(의사맞어..) "아.. 화상입으신 이분은... 불에 데었구요.. 산소마스크쓰신이분... 조금만 더 늦었으면 질식해서 사망할뻔했습니다. 다행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경과를 두고봐야겠습니다... 몸이 좀 약하신 분이더군요.. 그래서..." "네??!!!!!" 그렇게 두사람은 병실로 옮겨갔다.... 민우는 그냥 일반병실.. 혜성은 중환자실.... 민우는 가벼운 화상이어서.. 금방 깨어났다.... 깨어나보니... 자신의 친구들이 앉아서 민우를 안쓰럽게 보고있었다... "어.. 민우 일어났냐?? 몸은 괜찮아??" "응.. 괜찮아.... 그런데.... 유진이!! 걔 어디있어??" "유진이 원래 이름 혜성이야... 민우 너도 혜성이 남자인거 알지?? 원래이름이 신혜성이라구..." "그딴거 필요없어! 혜성이 어디있냐구!!"(그렇게 말하면서 혜성이래~!) "저...저기..." "왜??" 말을 더듬는 선호를 보자 민우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혜성이..... 지금........ 지금.... 중...중환자실..........에 있.........어..." "뭐라구!!! 중환자실엔 왜!!!"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42 ------------------------------------------------------- "의사 말이..... 조금만 늦었으면... 질식으로 사망할뻔 했대.... 지금 그래서 산소마스크 쓰구 중환자실에 있..... 어.. 깨어나면 일반병실로 옮겨올거야... 그런데... 깨어날지 안깨어날지 모른대... 의사가.... 경과를 두고 봐야한대......." 소리없이 눈물을 훔치는 진... 정혁이 말없이 진을 달래준다... "그러면.... 죽을수도 있다는 얘.. 긴가?" "그렇게 생각하지마.. 혜성인 살아난다구..." "나 가볼거야..." "잠깐... 아직은 안돼... 면회시간이 아니야... 30분만 기다려... 이제 곧 면회시간이니까..." "나때문이야..... 내가 여기 괜히 데리고왔어..." "니탓이 아냐... 그것보다... 누군가가 혜성일 노린 것 같아... 사람들에 말에 의하면... 그시각 3층에는 혜성이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구..." "????!!!!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누군가가 혜성이를 죽이려했다는거지..." "그 이유가 도데체 뭐야!!" 눈물을 흘리는 민우... 민우가 우는 모습은 모두가 처음보는 일이었다... "너 정말.... 혜성이 사랑했구나.... 그런거지??" "그래......." 한참동안의 침묵..... "면회시간 다됐다... 가보자..." 중환자실에 들어간 다섯사람... 혜성의 모습을 보자 민우는 달려가서 혜성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린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43 ------------------------------------------------------- "혜성아~ 미안.... 정말 미안하다.... 나 때문에...." 아무 미동이 없다.... 옛날의 그 예뻤던 얼굴... 지금은 몰라볼 정도로 많이 변했다... 툭 갈라진 입술... 힘이 풀린 눈..... 꼭 죽은 사람을 연상케 한다... "신혜성...... 손이라도 움직여봐... 눈이라도 떠봐.. 응??" 혜성의 앞에서 펑펑 울고 있는 민우를 보자... 나머지 네사람 모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민우야.... 그만 가자... 흑..." 애써 나오는 눈물을 참으며 정혁이 민우를 데리고... 나가려 한다... "싫어.. 나 여기있을거야...." "나가자... 응?? 혜성이 이렇게 만든 범인도 찾구... 나중에 면회시간 되면 또 오자... " 아무말 없이 그냥 나가는 민우... 나가는 민우의 얼굴은 눈물범벅이 되었다... 그 와중에도 계속해서 쏟아지는 눈물... 민우의 머리에 떠오르는 얼굴... 신.혜.성... ........................... .................. .......... .... . . . . 삼일이 지났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44 ------------------------------------------------------- 그때까지만 해도 혜성은 깨어나지 않았다... 면회시간... 민우가 여느때와 같이 혜성의 손을 잡고 말하고있었다... 눈물을 흘리며...(그렇게 많이 울었으면... 눈물샘이 바닥이 날 텐데..=3) "신혜성... 일어날꺼지?? 그렇지???" 그때... 살며시 눈을 뜨는 혜성..... 민우를 본다... "혜성아!!! 일어난거맞지?? 그렇지???" 고개를 끄덕이는 혜성...... 선호와 진 동완과 정혁도 기뻐한다.. "혜성이가 깨어났어... 만세다!!" 얼싸안고 좋아하는 네사람... 그러다가 간호사의 주의를 받아 끌려나가고 만다.. (어리석은 인간들이요... 중환자실에서는 조용해야 할 것을...) 혜성이 손을 들어 민우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쓰다듬는다.. "혜성아........ 혜성이 일어난거 맞지?? 넌 이제 신유진이 아냐... 신혜성이야... 알지??" 고개를 끄덕인다.... 뭐라 말하려 하지만 안되나 보다... "혜성이 잠깐만 기다려.. 내가 의사 불러올테니까.." 3분도 안되어 의사를 불러온 민우... "이제 괜찮은거죠??" 한참을 관찰하던 의사.. "이제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반병실로 옮겨도 될 것 같습니다.. 간호사!! 신혜성환사 일반병실로 옮기게... 아참... 신혜성씨 당분간은 안정을 취하게 하세요... 되도록 움직이지 못하게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45 ------------------------------------------------------- 일반병실로 옮겨진 혜성 잠깐동안의 깨어있음이였지만.. 좀 힘이 들었는지 잠이드는 혜성... 민우가 그런 혜성의 머리칼을 넘겨주며 말한다.. "힘들었지??" 뒤에있던 정혁이 말한다.. "민우야... 우리 점심먹으러 가자.. 너 요 며칠간 뭐 못먹었잖아... 여긴 진이랑 선호한테 맡겨두고... 점심먹으러 가자..." 순순히 따라가는 민우.... 그렇게 몇일이 지났다... 정혁과 동완, 선호는 회사와 일을 너무 오래 비워두었다 해서.. 먼저 올라가고... 할 일없는 진만 남아서 민우와 혜성을 돌보아주고 있다.. (민우야 돌봐줄 필요도 없지만.. 다 나았으니까..) 이제 혜성은 많이 괜찮아졌다..... 산책도 할수 있을 정도로... 그날 오후.... 진은 잠깐 뭐 사고 온다고 해서 밖으로 나가고.. 혜성과 민우가 남아있었다... 혜성이 말한다... "나... 나 때문에 힘들었죠?? 정말 미안해요..... 이제... 나도 내맘 속이기 싫어요... 나도..... 민우씨 사랑해요..." "바보... 그걸 왜 이제야 말해...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안하구..." "미안... 미안해요..." "됐어... 괜찮아....." 말없이 혜성에게 키스하는 민우.... 오늘은 혜성이 민우의 키스를 받아들인다... 달콤하고 황홀한 키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46 ------------------------------------------------------- 한참동안의 키스를 끝내자.. 혜성이 얼굴을 붉힌다... "혜성아.... 우리말 놓자.... 그렇게 할거지??" 약간은 망설이는 혜성... "알... 알았어요..." "혜성아 사랑해~" "나.... 나두..." 처음해보는 반말이라 조금은 멋쩍은 듯한 혜성... 그러더니 둘다 웃는다... 밖에서 그 광경을 보고있었던 진... 행복하게 웃는다.. '그래... 민우와 혜성이... 정말 잘 어울려......' 계속해서 들려오는 말소리... "이제 몸 괜찮지??" "응..." "우리 내일 서울로 올라갈래?" "그건.. 민우 맘대로 해..." "그래.. 그럼 진이 오면 내일 서울간다고 이야기하자.." "응^^" 그래서.. 진은 일부러 한 15분쯤 있다가 들어갔다.. "진아 갔다왔어??" "응^^" "우리.. 내일 서울 올라가자..... 그래도 되겠지??" "물론.. 찬성이야.... 얼른 짐챙겨야지??" "응... 내가 퇴원 수속 밟고 올게.." "빨리갔다와!!"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47 ------------------------------------------------------- 그리고 그 다음날... 세사람은 서울로 다시 올라오게되었다... 동완과 정혁 선호가 마중을 나왔다... "혜성이 다 나았어??" "응^-^ 이젠 괜찮아..." "혜성이랑 민우, 사랑스런 진이도 왔는데... 오늘저녁은 내가 쏜다!!" "정말이지??" "그래..." 그렇게 즐겁게 저녁까지 먹고 돌아간 여섯사람... 민우가 혜성의 집을 가 보겠다며 혜성의 손을 이끌고.. 집까지 갔다.... 들어간 민우..... 혜성의 집을 보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한다... 예쁘게 꾸며진 집... 도저히 남자가 사는 집이라고 생각할수 없을 만큼... 모든 것이 완벽했다..... "우와~ 이거 혜성이.. 니집 맞아??" "응... 일단 왔으니까.. 들어가자..." 거실에 앉아있자 잠시 뒤 혜성이 커피를 타온다... "자 마셔..." "고맙다..." 커피를 들이킨 민우.... 마주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혜성을 본다... (꼭 신혼부부상 차려놓은거 같네그려~) 혜성이 너무 예뻐서... 먹고싶다는 생각을 한 민우....(헉.... 요건..) 혜성에게로 다가간다... 몇미터나 된다고 다가가는지 원....ㅡ,.ㅡ 그러더니 혜성을 번쩍 안아들고 침대로 간다... (오홋~ 요건....)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48 ------------------------------------------------------- "민... 민우야!!!" "잠깐만 기다려..." 혜성을 침대에 눕힌 민우... 그대로 혜성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갠다... 입술로는 키스를 해가면서 손으로는 혜성의 상의를 벗겨낸다.. 혜성은 민우의 그러한 행동에 그저 보고만 있을 뿐이다... 민우가 혜성의 하의까지 벗겨버린 후... 민우의 입술이 혜성의 목덜미로 내려온다... 혜성의 목에 붉은 낙인들을 찍어낸 후... 계속해서 다른곳에도 낙인을 찍어내는 민우... '혜성이는 내꺼야...' 라는 식으로.... 민우가 움직일때마다 혜성은 신음소리를 냈다... "하악.... 민... 민우야.... 학..." 민우는 혜성은 자기꺼라는 듯이 온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낙인을 찍어가고 있었다..... 이윽고.... 민우가 혜성의 안으로 들어왔다.... 그와 동시에 울려퍼지는 비명.. "....아악!!........" 예고도 없이 들어온 민우인지라 혜성의 고통은 더했다... 너무 아팠는지 혜성은 눈물을 흘린다... "민우.. 하읏.... 민우야... 학.. 아파.... 아파.. 하아.." 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민우는 계속 혜성에게 부드러운 키스를 해주었다... 혜성이 아프다고 애원을 하자 민우는 혜성에게서 빠져나왔다... 아무말 없이 혜성의 머리칼을 쓸어넘겼다... 힘들었는지 혜성은 금방 잠이들어버렸다... 민우도 혜성을 꼬옥 껴안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49 ------------------------------------------------------- 민우가 먼저 잠에서 깨었다... 그의 옆에 딱 붙어서 잠을 자는 사람은... 신혜성.... 민우가 그런 혜성을 보며 웃는다.. "풋... 자는모습도 귀여워..." 이른아침이여서 추운지 혜성은 민우의 가슴으로 파고든다..... "아웅... 추워.." 그소리를 들은 민우... 혜성의 위로 이불을 꼭 덮어준다.... 민우가 혜성의 볼에 살짝 키스를 하자 혜성이 깨어났다... 그리고는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이 민우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엇.. 민우야....." 그리고는 얼굴을 붉히는 혜성... 어제밤 일이 생각났나보다.... "나.. 먼저 얼른 씻고올게..." 혜성이 말하고는 일어서려 한다... "앗!!" 비명을 지르더니 허리에 손을 가져다 댄다... "악.. 민우야....." "왜?? 허리아파??" "응...." "잠깐만 기다려..." 민우는 그러더니 베개를 한아름 들고 와서는 침대맡에 놓았다... "자.. 여기 기대있어... 덜 아플거야.. 힘들었지??" 혜성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민우였기에... "내가 씻겨줘??"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50 ------------------------------------------------------- "아.. 아니.. 괜찮아.... 내가 씻을게..." "그럼... 조심해..." 혜성이 화장실로 들어간 후... 민우는 조심스럽게 침대를 정리했다.. 정리하고있을 때.. 침대시트에 묻어나오는 빨간 핏자국... 민우가 소스라치게 놀란다.. "헉!! 이건.... 아.. 혜성이.. 이번이 처음이었나보지? 그래서... 더 힘들었을거야.... 혜성이 나오기 전에 얼른 집에갔다와야지..." 얼른 집으로 같다온 민우... 민우의 차림은 회사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이다...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자 혜성이 밖으로 나온다.. 밖으로 나온 혜성은 지금의 혜성이 아니었다... 유진..... 유진으로 싹 바뀌었던 것이다... "혜.. 혜성아....." 민우가 놀랬나 보다... "응?? 참.. 나 지금은 유진이야.... 유진이!! 알았지?? 근데... 집에갔다왔어??" "응.. 그래... 얼른 나가자... 아침은 나가다 들려서 먹자구.." "응^-^" 나가려던 혜성... 허리에 손을 얹는다... "앗..." "아직도 허리아파??" "응..." "내가 부축해줄게.... 이렇게 해서 회사일 어떻게 할래?" "아냐.. 할수있어..."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51 ------------------------------------------------------- "그래... 그럼 가자.." 혜성에게 손은 자신의 어깨에 가져다 놓고.. 민우는 혜성의 허리에 손을 두르고 내려간다... 민우가 말을 건다.. "이렇게 가니까.. 꼭 연인같다.. 그치??? 뭐 진짜 연인이지만...." "에이..." 가다가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나서는 두사람... 회사안에서는 사장과 비서가 되야한다... 그렇게..... 아쉽지만.... 아쉽지만......... 그날은 사람들이 사장실로 많이 찾아왔다... 호텔에 불이 난 사건 때문에... 자꾸 사람들이 많이 오자 계속하는 인사로 인해 허리의 통증이 자꾸 왔다.... 사람이 없을때마다 허리를 쓸어내리는 혜성... "휴~ 정말 아프다...." 어젯밤일을 생각하다가 괜시리 얼굴이 붉어지는 혜성... 지금은... 민우가.. 보고싶다... 그날저녁.... 민우와 혜성이 차를 타고 막 회사를 빠져나갈때였다.. 민우의 핸드폰이 울렸다... "이민우입니다..." [어~ 나다.. 정혁이..] "무슨일이냐??" [아~ 너 지금 혜성이랑 같이있지??] "귀신이네..." [혜성이 데리고 first로 나와....빨리!!] "어.. 알았어..." 플립을 닫더니 방향을 바꾸는 민우...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52 ------------------------------------------------------- "민우야.. 어디가는거야??" "어. 정혁이네가 너 데리구 나오래..." "응??!!" "얼른 가자... 빨리오래..." [first..] 아까부터 민우와 혜성을 제외한 네사람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 "정말이란말이지... 그럼 축하해줘야지~ 안그래?? 얼마나 험난하게 이루어진사랑인데..." "당연히..." 망을 보던 정혁이 말한다.. "야.. 왔다 왔어..." "준비해..." 영문도 모르고 들어온 혜성과 민우.... 깜깜한 카페를 보자 이상한 생각이 든다... "얘네 무슨 쑈하는거야?? 야!! 문정혁!! 진아~ 동완아.. 선호야!!" 그때... 펑 하고 폭죽이 터지면서 네사람이 나온다.. "야~ 이민우.. 축하한다..." "무... 무슨??" "진이한테 다 들었어.. 너희둘 사귄다며??" "에이... 사귀었으면 공개를 해야하는거 아니냐??" "무슨...." "^////^"(홍당무 가 된 혜성..) "그건 그렇구 그냥 너희들 앉아라.." 정혁이 친절하게 자리를 마련해준다... 민우와 혜성이 자리에 앉으려는 찰나.. 혜성의 허리에 통증이 다시 오나보다.. "앗!!" "혜성아.. 괜찮아??"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53 ------------------------------------------------------- 허리로 손을 가져가는 혜성.. 눈치빠른 진이 모를 리가 없다... "혹시...... 너희둘... 어제밤에 그거했냐??" "......." "^////////^" "에이.. 말못하는거 보니까 그거했네... 맞지??" 아무말이 없다.... 모두가 침묵.... 막 웃고 떠들어야 할 사람들이... 침묵이다... 그건.... 진의 목에 있는 키스마크때문...(음흉하다 자까~) 어떻게 가리긴 가렸던 것 같은데.. 티가 나버렸다.. "저... 저기.. 진아??.." "응??" "저.. 저기말야... 니... 목에...." 동완이 진의 목을 가리키고.. 진이 그걸 본 순간 깜짝 놀란다.. "헉!" 깜짝 놀라 어쩔줄 몰라하는 진을 보며... 정혁이 대신 무마하려는지 말을 돌린다.. "야.. 그냥... 그냥 밥이나 먹자.. 너희들 뭐먹을래? 오늘 하루는 여기 우리만 쓰는곳이야.. 내가 빌린거니까..." "정말이야~ 와우~ 정혁이 최고닷!" 선호가 웃으며 말한다... 그렇게 그날 저녁은 즐겁게 웃고 떠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한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54 ------------------------------------------------------- 신화그룹.... 혜성과 민우가 나간 뒤 불과 몇분후.. 예현은 하늘이 꺼지는 소리를 들었다.... "뭐라구?? 그 신유진 고 기집애가 살아서 왔단 말이지?? 거기다가... 민우랑 다정하게 나갔다구??" "응..." 친구로 보이는 애가 말을 한다.. "두고봐... 신유진... 그년 내손에 죽어..." 주먹을 불끈 쥐는 예현...(정말로 무섭쥐!! ^^;;) 늦은 밤... 민우와 혜성이 집에 왔다.. "혜성이 아직도 허리아파??" "..................응........" "들어가자.. 내가 마사지해줄게..." 민우의 손에 끌려 들어가는 혜성... 민우의 집... 혜성역시 처음으로 와보는 곳이다.. black.. 검은색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민우... "민우야~" "응??" "너두 집 잘꾸며 놨네.." "이게?? 그건 됬구... 여기 누워봐.." 친절하게도 혜성더러 침대에 엎드리라는 민우.. 좀 부끄러워 하는 혜성이었지만... 그래도.. 민우였기에.. 시키는대로 한다.... 자켓을 벗고 눕는 혜성...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55 ------------------------------------------------------- 민우가 정성스럽게 마사지를 해준다... 민우가 이곳저곳을 건드리며 묻는다... "여기아파??..... 이곳은??.." 너무도 다정하게 물어주는 민우였기에... 혜성은 너무 기뻐했다...(??이거같구??) 한 30분동안 했나?? "혜성아.. 이제 일어나봐... 괜찮을거야..." 민우의 말대로 일어난 혜성.. "괜찮아...^-^" 이젠 괜찮은지 웃는 혜성... "넌 웃어야 예뻐.." "....." "아참.. 혜성이 너 집열쇠 나 하나 주면 안되??" "응/? 그거야... 괜찮지만..." "그럼 하나 줄래?? 내일아침에 나갈 때 줘..." "응......" "내것도 하나줄게...." 민우가 주머니에서 예쁜 캐릭터가 달린 열쇠고리를 준다.. 열쇠고리에는 집열쇠가 달려있었다... "이거 정말 나 줘도 되는거야??" "그래.. 이제 뭘.. 다른사이도 아니구..." "^^" "이제 그만 집에 데려다줄게.." (같은 오피스텔이면서..) "나혼자 가도 되는데...." "안돼.. 지금은 밤이야... 잘못되면 어쩌라구..." (너무 걱정하는거 아닌가?) "괜찮아.. 난 남자라구..." (너무 무시하는거 같네구려~) "그냥 가자.. 내가 데려다줄게..." 몇번의 실랑이 끝에 결국엔 민우가 혜성을 데려다준다.. (뭐 그런거 때문에 실랑이까지...)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56 ------------------------------------------------------- "에이.. 안데려다줘도 되는데.." "그만 얘기하자구..." 다음날..... AM => 11:00 이예현이 혜성을 찾아왔다... "누구세......!!!!" 예현이 혜성을 째려보며 서있었다.. 정신을 가다듬고 혜성이 말한다.. "이민우 사장님 만나러 오셨나요?" "아니..." 아니라는 말에 더 불안해진 혜성... "그러면.." "널 볼려구 왔어... 오늘 저녁 9시에... ever에서 보자구... ever이 어딘지는 알겠지??" "네..." "꼭 와..." 그말을 마치고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밖으로 나가는 예현... '그래.. 무엇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보는거야.. 민우한테는 적당히 둘러대구..' 그날저녁이다.. "혜성이 다 안끝났어?? 얼른 가자..." "저기 민우야... 나 약속있거든?? 너 먼저 가면 안돼??" "어디가는데???" "어.. 그냥... 약속이 있어서... 오늘만 너혼자 가..." "그래?? 그럼 먼저갈게.." 혜성을 남겨두고 나오는 민우.. "휴~ 혜성이 집에나 가서 올때까지 기다릴까??"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57 ------------------------------------------------------- PM => 8:50 카페에서 기다리던 혜성... 예현이 왔다... "훗.. 나보다 빨리왔네??" "앉으세요.." "정작 초대한건 난데말야...... 내가 널 왜불렀는지 알아?" "아.. 뇨..." "시치미떼지 말라구..." "그게.. 무슨ㅁ..." 혜성의 말을 가로채는 예현.. "너.. 이민우랑 사귀나??" "네??!!" "시치미떼지 말라구..... 이민우가 널 좋아하는건 알아... 그러니까.. 너는 어떠냐는거지..." "저... 저요??" "아.. 존댓말쓰지 말고... 나랑 나이도 비슷한 것 같은데..." "네??" "그것보다도.. 넌 어떠냐구!!" "난........................ .......난.......... 나도............................... 민우 사랑해....." '짝!' (정말 유치합니다..) 지금난 소리는.. 예현이 혜성의 뺨을 때린 것... "뭐!!! 민우!! 사랑해!!!!! 언제부터 민우였어???? 너보다 한참 윗사람이야!! 사랑해???? 민우는 내꺼라구!" 그러더니 한번 더 혜성의 뺨을 힘껏 치고는 나가버리는 예현... 혜성의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뚝 떨어진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58 ------------------------------------------------------- '이게 뭐야.... 이예현... 니가 뭔데... 나한테... 나....한테 이러냐구..' "아니.. 이러고있을때가 아니지.. 민우 일찍 안들어가면 걱정하겠지??" 얼른 가방을 챙기고 나오는 혜성... 어느새 집앞에 다라랐다... 혜성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 불을 켜자 거실이 말끔하게 치워져있었다.. "민우가 하구갔나??" 방에 가방을 내려놓고는 거울을 보는 혜성.. "휴~ 아직두 얼얼해... 무슨 여자가 그래??" "혜성아!!" 누군가가 혜성을 불렀다.. 민우가 벽장에 숨어있다가 나왔다... 혜성에게 말하며 나오던 그는.... 혜성의 한쪽 뺨이 부풀어오른걸 보고 놀란다... "혜성아.. 이 뺨 왜이래?? 누구한테 맞았어??" "아.. 아냐... 아무것도 아냐..." "아니.. 그럼 왜이렇게 뺨이 부풀었어??" "아냐... 아무것도..." "내눈은 못속여... 누가 너 뺨때렸어?? 누구야??" "이.........이예현......" "뭐라구?? 이예현이!! 왜!!!! 왜 너한테 이랬어??" "너하구.... 내.. 관계 때문에.. 그래.." "그게 뭐가 어쨌는데..." "민우.... 넌 자기거라면서.........." "아니야.. 난... 니꺼야.. 그런애 필요없어.... 너만있으면 되..."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59 ------------------------------------------------------- "정말이야??" "그래.. 내가 너 구할려구 불속에까지 갔다왔는데..." "...." "그런거 걱정하지마... 알았지?" 민우가 혜성을 따스히 감싸준다.... 다음날... 예현은 이상한 소문을 들었다.. 신유진비서와 이민우사장이 연인이라는 소문을... 회사에 들어오자 여기저기서 수군거리고 있었다... 그런사람들이 못마땅한지 예현은 한번 확 째리고 부서로 들어가버렸다... "휴~ 그 신유진... 정말 내인생에 도움이 안돼....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을까???" 그렇게 생각하던 예현.. 갑자기 한곳으로 전화를 건다... Rrrrrrrrrrr........ [여보세요? 이지훈입니다..] "어?? 지훈이오빠!! 나야.. 예현이..." [어?? 그래?? 니가 웬일이냐??? 나한테 전화를 다 하고...] "오빠 아직 여자친구없지??" [응... 근데 왜??] "내가 이쁜애 하나 소개시켜줄까??" [누군데??] "신유진이라구... 우리회사 여비서거든... 예뻐..." [그래?? 언제 만날수있는데???] "그것보다... 나 좀 만나보구.. 유진이라는 애 만나는게 어때?? 내가 할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서 하면 안될 이야기야??] "응... 그렇게 할수있지??" [알았어.. 시간이랑 장소 니가 정해..] "오늘저녁 7시... 장소는 아카펠라... 알았지??"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60 ------------------------------------------------------- [어.. 그래.. 알았어...] 전화를 끊은 예현.... '풋... 신유진.. 내가 어떤방법을 써서라도... 민우씰 너에게서 빼앗을꺼야......' 그날저녁.... 예현과 지훈이 마주보고 앉아있었다... "그래.. 날 불러서 할 이야기라는게 뭐야??" "오빠가 날 좀 도와주라구...." 여기서 잠깐... 이지훈을 소개하겠다.. [이름 : 이지훈 나이 : 22세 직업 : 한솔그룹 사장 취미 : 그런건 모른다.] 이지훈역시나.. 한국에서는 꽤 세도있는 기업의 사장임에는 틀림없다.. 다시 돌아와서.. "오빠... 그 신유진이라는 애 오빠한테 소개시켜줄려는 이유는... 먼저 이 사진먼저 봐..." 예현이 내민 사진... 그속에는 유진이 찍혀있었다.... "얘가.. 유진이라는 앤가?? 이쁘게 생겼네??" "그런데... 이앨.. 오빠가 데려가라는거야.... 내가 이민우를 뺏아가기위해서는... 얘를 민우의 시야에서 벗어나게 해야하거든.... 그래서.. 오빠한테 부탁하는거야...." "그렇다면.. 이애의 뒤에는 이민우가 있다는 이야긴가??" "그렇다구 볼수있지.. 그니까 오빠한테 부탁하는거야... 신유진 그애를 볼수있을때가...... 아.. 모레.. 기업사장들끼리 모여서 연회있지?? 아마 그때 갈거야.... 그럼 볼수있을거야...." "좋아.... 그럼 니부탁대로 해줄게.... 나도 기대되는데???" "그럼.. 나 갈게.. 안녕~" "잘가라...." 그리고 지훈은 유진의 사진을 보며 말한다... "신유진이라... 내맘에 들었어...."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61 ------------------------------------------------------- 이틀 후.... 연회에서... 지훈은 일부러 친한 척 하며 민우의 옆으로 갔다.... 민우는 혜성과 같이있었으니까... "아니.. 이거 이민우사장님 아니십니까??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 이지훈이라고합니다.." 민우는 의아한 듯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이내... "네.. 반갑습니다.. 이지훈이라고하면..... 한솔그룹 사장이시죠??" "네.... 그나저나 옆에분 참 미인이십니다... 누구죠??" "내 비서로 있는 사람입니다... 신유진이라고...." "네... 안녕하세요 신유진씨?? 만나서 반가워요.." "네..... 저두요.." 너무도 친하게 물어오는 지훈이어서.. 혜성은 별 이상한 생각을 안했다.... '이사람... 처음보지만.. 꽤 좋은 것 같아.. 민우보다는 아니지만....' 하지만 민우는 웬지모를 불안감에 휩싸였다... '저 이지훈이라는 사람.... 왜 저렇게 찝적되지?? 이런... 좀 조심해야지...' 정말 이민우의 불안감은 정말로 현실이 되어 나타났다... (이게 말이 되나??) 만난지 얼마 안되어 혜성과 지훈은 많이 친해졌다... 자주 만날 정도로....... '어휴.. 저 이지훈이란사람 또 온거야?? 정말 싫어.....' 지훈이 온다는 연락이 올때마다 그런생각을 하는 혜성이었지만.. 활짝 웃으며 찾아오는 지훈을 보면 혜성은 금세 괜찮아지곤 하는거였다.. 2월도 다되어 가는 어느 날..... 지훈이 혜성을 불렀다.... "저기.. 민우야??"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62 ------------------------------------------------------- "응??" "나 오늘 좀 늦게갈것같아... 너먼저 집에 가... 알았지??" "....... 알았어............" 싱글벙글 웃으며 나가는 혜성..... 하지만......... 카페에서 만난 지훈과 혜성.... "이지훈씨.. 웬일로 절 보자고하셨어요??" 빙그레 웃는 혜성..... "아.. 할말이 있어서요...." "네? 말씀하세요...." 갑자기 바뀌는 지훈의 목소리.. "너 민우 사랑하지??" "네??!!" "민우 사랑하냐구 물었어...." "......네... 그런데요..." "너... 나랑 사귀자..... 이민우란 녀석 보지말고..... 나랑 사귀자구...." "싫어요!!" "풋... 왜 싫다는거지?? 내가 훨씬 낫지 않나??" "전...... 싫어요!!!!!" 갑자기 기습적으로 키스를 해오는 지훈... 혜성을 숨도 못쉬게 만들고 있었다..... 거의 질식할뻔 하자 지훈이 혜성을 놔주었다... "하아... 하아... 이게 뭐에요??" "나랑 사귀자구...." "싫어요!!" "이래도 싫은가??" 그러면서 지훈이 꺼낸 것은 한 장의 종이.....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63 ------------------------------------------------------- "이... 이게 뭐에요??" "이 종이?? 설명해주지.... 이게..... 내손밖으로 나가면..... 신화그룹은 물론이고.... 이민우도 어떻게 될지 몰라......" "안돼요!! 그건...... 제발 내보내지 말아요..." "그러니까... 나랑 사귀자는거지.... 어때?? 내 조건이... 만족스럽지않나??" "............. 좋아요...... 할....게요..... 대신......그건.... 바깥에 내보내지 말아요......" "풋..... 좋아.... 그럼 신유진은 지금부터 내 애인이야!! 자 나가자..." 그렇게 말하며 징그럽게 혜성의 허리에 손을 얹는 지훈... 약간 움찔했던 혜성이지만.... 어쩔수없다..... 민우를.... 위해서라면........ ..... 어쩔수없다.......... 차를 타고 가면서 지훈은 혜성에게 말한다.... "민우에게 메시지보내..... 이젠 안사귄다구.... 안만날거라고...." "네??!!!" "빨리 보내... 아.. 그리고... 나한테 반말해도되...." "그건......." "이 종이가 안보이나??" "알았어요...." 힘없이 말하고는 핸드폰 플립을 연다... 그리고는 민우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나... 혜성이야... 이제... 나랑 만나지 말자.... 이제 니 얼굴 못봐... 회사 나가지도 못할거야.... 정말 재미있었어....... 그럼.......... 안녕... by.혜성'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64 ------------------------------------------------------- "... 했.... 어.." "그래?? 잘했어..." '신유진.... 너 정말 순진하군...... 이 종이가 진짜 이민우를 말아먹을거라고 생각하나보지?? 하기야... 약간의 타격은 주겠지만..... 그정도에 쓰러질 이민우가 아니란 말이야..... 이걸가지고 널 가지고 논다면..... 생각만해도 재미있단말이야... 설마 이민우가 유진일 찾기야 하겠어?? 내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버릴거니까... 절대로... 못찾는곳에.... 나만이 아는 곳에... 신유진... 넌 내꺼니까... 널 상업적인 목적으로 쓰는것만이 아니야.. 예현이를 도와주는 목적만으로 쓰는게 아니야... 내맘에 들었으니까....' '민우에겐... 정말 미안한 일이지만.... 어쩔수 없어..... 이게......... 다..... 민우를 위하는 일이니까...... 민우야.......... 정말..... 미안해...... 너에게... 할 말이 없어....... 이민우..... 정말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지훈의 집으로 들어온 혜성과 지훈.... 들어섬과 동시에.... 혜성이 말한다.... "잠.... 깐만...." "왜그래?? 유진아??" "나...... 나.. 여자 아니야..." "그게 무슨 말이지??" "난... 내가 살기 위해 여장을 해서 신화그룹에 들어온 것 뿐이야.. 난 남자야.... 신 혜 성 이라는 어엿한 이름이 있다구..." "풋... 그래도 상관없어.... 난... 남자여두 상관없다구..." "...." "자... 그럼 슬슬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가져볼까??" "그게 무슨.... 읍!" 지훈이 혜성에게 키스를 해온 것이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65 ------------------------------------------------------- 그대로 혜성을 안아들고 침대로 향했다.... 버둥거렸지만 지훈의 억센 힘이 혜성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있었다... 침대위에 놓여진 혜성.... 잠깐의 지훈의 손놀림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침대위에 누워있는 혜성... 그 위를 지훈이 미친 듯이 핥는다.... 혜성의 길다란 속눈썹.... 빠알간 입술... 새하얀 목...... 혜성의 한곳한곳을 점령해가는 지훈...... 아무저항 할수없다...... 민우를 위해서 하는 일이니까....... "하악..... 지... 하악.. 훈..아....." "훗... 니목소리 맘에 들어..... 하는 행동.... 그리고.... 니 몸까지도 맘에 든다구...." "하악... 그만... 그만해...." "니가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반항하지 말라구..." "하악...... 알... 았어....학..." "좀 아플거야.... 참으라구....." "뭐..하악... 라구??? 지..ㅎ.. 아악!!!" 그때 혜성의 허리에 가해지는 크나큰 고통.... 혜성으로써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 마침내 혜성은 눈물을 보이고 만다...... "흑... 민우.... 흐윽......." 민우라는 말은.... 지훈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지훈의 귀에 들리는 소리는.... 혜성의 신음소리뿐....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66 ------------------------------------------------------- '너무.... 힘들어.... 민우가.... 민우가 보고싶어...... 민..... 우야.....' "신혜성.... 이제.. 넌 내꺼야... 누구에게도 주지못해.... 천하의 이민우라 할지라도...." 그리고는 혜성의 몸에서 자신의 것을 빼낸다.. "어때.. 처음치고는 훌륭하지 않았어?? 들어가서 샤워해...." 그말에 혜성은 얼른 옷을 대충 챙겨입고는 샤워실로 향했다.... 샤워실 문을 닫고는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흐윽...... 나... 이제 어떻해..... 이렇게 살아야 하는거야?? 흑... 민우야.... 나 어쩌면 좋아... 응?? 흑..." 민우의 오피스텔.... 민우는 혜성이 보낸 메시지를 읽었다... '나... 혜성이야... 이제... 나랑 만나지 말자.... 이제 니 얼굴 못봐... 회사 나가지도 못할거야.... 정말 재미있었어....... 그럼.......... 안녕... by.혜성' "제기랄... 이게 무슨 말이야?? 만나지 말자니?? 도데체..... 누굴 만났길래......." 민우는 걱정이 되어 이곳저곳을 전화하기 시작했다.... 그 어디에도 혜성은 없다고만 했다.... 진에게 전화를 한 민우.. [여보세요?? 진인데요..] "혜성이 거기있어???" 다짜고짜 물어보는 민우... [혜성이라뇨?? 없는.. 민우야??] "그래.. 혜성이 어디갔는지 몰라??" [왜?? 없어졌어??] "그래.... 이젠 만나지 말자구 메시지 보내고는 사라졌어.."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67 ------------------------------------------------------- [아니.. 그게 무슨말이야???] "모르겠어.. 도데체가.. 일이 어떻게 되가는건지..." [알았어.. 나 지금 너희집 갈게... 애들데리구... 기다려...] 전화를 끊은 진.... 불안하다.. '혜성이 못찾으면.. 민우 미칠지도 몰라... 어서가야해..... 혜성일 누구보다 사랑하는 민우니까.... 어서.....' 20분 뒤.... 정혁과 진 선호와 동완이 민우의 집을 찾아왔다... "이.. 민우???" 민우의 집안..... 난장판이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술병... 깨지고 난리가 아니다... "야.. 이민우.. 이게 어떻게 된거야??" "혜성이...... 혜성이....." "너.. 지금 혜성이 때문에 이렇게 된거냐??" "혜성이 찾아야되.... 얼른..... 나 혜성이없이 어떻게살아?? 어떻게 사냐구!!!!" "아.. 알았어.. 얼른 혜성이 찾아보자.... 그만 술마시고.. 이런다고 혜성이가 돌아오기나 한 대?? 혜성인 이런거 바라지 않아....." "하지만........." 진이 민우의 어깨를 감싸며 말한다... "얼른 찾으러 가자.... 빨리 찾아야지..... 자.. 가자..." 그렇게 다섯사람은 밤새도록 혜성을 찾으러 거리를 쏘다녔다... 공항에 가서 혜성이 출국했는지도 조사했고..... 길가는 사람들에게 모두 물어보기도 했지만.... 어느 누구도 보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68 ------------------------------------------------------- 포기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온 그들..... 다음날.... 민우는 회사로 나갔다... 혹시나 혜성을 볼수 있을까 해서.... 하지만 혜성은 와있지 않았다.... 다만.... 보기싫은 불청객이.... '이제 민우씨 올 때 되지 않았나?? 풋.. 역시 지훈오빠야... 그렇게 훌륭하게 유진일 잡다니....' 이예현이다.... "어!! 민우씨~~" "......" "오늘은 왜 신유진씨 안나왔어??" "...................." "어머~~ 여기 다닌지 몇일이나 됬다구 그래?? 참 웃기는애네..." "혜성.. 아니.. 유진이 그따위로 말하지마.... 너완 상관없는 일이야..." 그리고는 사장실로 들어가버린다... 쾅!! '오호라.. 화가 나긴 났나봐...' 사장실에 들어온 민우... 잠시 생각을 한다... '이예현... 무슨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이예현과 관련있는 사람중에... 혜성이가 알고있는 사람이 없나??' 골똘히 생각하는 민우...... '그래!! 이지훈... 그사람.... 아마 예현의 사촌오빠라고 했던가?? 들은거 같아.... 예현과 관련있는 사람중에... 혜성을 알고있는 사람은 이지훈밖에 없어.... 그래 가보자...'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69 ------------------------------------------------------- 밖으로 나와서... 민우는 한솔그룹을 찾아갔다.... 이지훈이 세운 그룹.... 깔끔하다......... 나이가 22살인 사람이 세운것치고는....(지기는..) "무슨일로오셨죠??" 경비원이 묻는다... "여기... 사장님 만나뵈러 왔습니다...." "사장님 지금 안계시는데요...." "어디가셨죠??" "모르겠습니다... 사장실에 가서 기다리고계시죠...." "네...." 사장실까지 안내해준 친절한 경비원.. "여기로 들어가시면 비서가 있을겁니다... 그 비서한테 말하고 들어가시면 될겁니다..." "네... 고맙습니다..." 아무리 자신보다 낮은 직책을 가지고 있는 경비원이었지만.. 존댓말을 쓰는 민우였다..(착하기두 해라..) 사장실 앞.... 비서가 묻는다... "저.. 무슨일로 오셨죠?? 사장님 안계시는데요..." "아.. 저 이민우라고 하는 지훈이 친구입니다... 지훈이 어디갔는지 아십니까??" "아.. 사장님이요... 한 몇일 자리 비운다고 하시면서 어디 가셨는데... 어디로 가셨는지는 모르겠는데요...." "네..... 그럼 안녕히......" 말을 마치고는 밖으로 나온 민우.... "이지훈이 어딜 갔다는거지??" 그날 오후도 혜성을 찾으러 돌아다녔지만..... 그 어디에도 혜성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았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70 ------------------------------------------------------- "이대로... 영영.... 혜성일... 못만나는걸까??" .......................... 혜성일 못만난지도 일주일이나 되간다..... 그사이... 혜성은.... 지훈이 데려간 별장에 있다..... 그 치욕스럽던 그 밤이 지난 뒤.... 지훈이 데려갔던 것이다... 지훈만이 알고있는 별장................ 그 별장에 지금 혜성이 있다...... 요즘 아무것도 먹으려고 하지 않는 혜성.... 그냥.. 가끔 한숟갈씩 떠 먹다가 멈추는 혜성..... 삶의 의욕(?)을 잃은 듯 하다..... '민우... 민우가 보고싶어......' 정말 야위었다.... 단 몇일이지만.... 많이 야위었다.... 누가 보면 이제 곧 죽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민우야... 너.. 지금 나 찾고 있겠지?? 너한테 가서... 미안하단 말 해주고 싶은데... 그렇게 못해서 미안... 정말 미안해....' 그때.... '혜성아... 난 너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던 거니??? 왜 그렇게 멀어져가는거야... 나한테 그런 아픔 남기고 간거야?? 다시 돌아온다면..... 전보다 더 잘해주고 싶은데.....' 혜성을 못본지도 열닷새나 지났다........ 변함없이 일을 보고 있는 민우에게... 전화가 왔다..... Rrrrrr...... "네 이민우입니다..." [.................] 수화기 저편에는 아무말이 없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71 ------------------------------------------------------- "이민우인데요.. 말씀하세요....." [........] "혹시........ 혹시... 혜성이야?? 응???? 혜성이 맞아?? 대답해봐...." [...] 뚝..(전화 끊기는소리...) "혜성이야.... 혜성이 맞아... 혜성이 찾아야해.. 아직 우리나라에 있는거 맞아.... 내가 찾아야해...." 서둘러 밖으로 나가는 민우.... 전화추적이다...... 그 결과..... 혜성은.... △△시의 ▲▲ 별장에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민우는 그대로 바로 그곳으로 갔다... "혜성아... 좀 기다려.... 니가 왜 거길 갔는지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 내가 가면... 맞아줄꺼지??? 좀만 기다려..." 민우에게 전화가 올 때.... 민우에게 전화를 한 사람.... 역시나... 혜성이었다...... 너무도 목소릴 듣고 싶어서.... 못들으면 죽을거 같아서.... 전화를 걸었다.... 민우의 목소릴 들은 혜성이.... 전화를 끊은 것이다.... 전화를 끊음과 동시에... 지훈이 왔다.... "!!!!!!!" "내가 왔어......... 오늘도 신나게 놀아보자구...." "무... 무슨.......!!!!" 지훈이 혜성의 입술을 침범해왔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72 ------------------------------------------------------- 혜성이 있는 별장앞에 온 민우.... "여기에 혜성이가 있다구?? 이제 내가 갈게..(무슨...^^;;)" 문을 열고 들어간 민우..... 아무도 없다..... 열쒸미 뒤지던 민우..... 한 방에서 신음소리가 나는걸 듣게된다...(^^;;) 문을 열어제낀 민우.... 그 방안에는........... 상상도 못할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침대위에 축 늘어져있는 혜성.... 그위를 미친 듯이 핥아대는 지훈...... "이지훈... 지금 뭐하는짓이야!!!" 그리고는 지훈을 들어내어 주먹으로 친다.... 나가동그라진 지훈..... "씹...." 잠깐 숨을 몰아쉬는 지훈을 뒤로 한채... 민우는 혜성에게 옷을 걸쳐주고는 혜성을 안고 나왔다.... "씹... 한번만 더 이따위로 혜성이 건드려봐.... 그땐 너희 회사도 너도 죽음이야..." "민.... 민우...야..... 흐윽...... 미안......... 흑... 정말.... 미안해.." "더이상... 말하지마............. 나중에 생각하자..." 민우의 오피스텔로 돌아온 혜성과 민우..... "자... 씻겨줄게.........." 아무말없는 혜성이다...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 욕조에 물을 받아주는 민우.............. 혜성의 몸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민...우..야......^/////^"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73 ------------------------------------------------------- 혜성을 다 씻겨준 민우.... 혜성을 안아 침대로 데려간다.... 눕히고는 이불을 끌어올려준다.... "그냥.. 아무말 말고 푹 자.... 나중에 물어볼게.... 그냥..... 그냥 자..... 나 화 안났으니까...." "......흑..... 정말... 정말... 미안해.." "괜찮아..... 난.. 괜찮아..." 따뜻하게 혜성을 감싸주는 민우.... 더 눈물이 나는 혜성이다.... 그렇게 민우의 품에서 잠이 든 혜성.... 이른봄이지만... 따가운 아침 햇살이 두사람을 내리쬐었다... "우.. 우웅.. 여기가..." 하면서 몸을 일으키려던 혜성은 자신의 곁에 잠들어있는..... 민우를 본다.... 그러고 보니 어제 민우가 자신을 데려온게 생각이 난다... 갑자기 눈물이 났다... '민우... 민우에게... 정말... 수치스러운... 그런 모습 보여줬어..... 그런.... 그러..ㄴ.. 내가... 민우와.... 이렇게.. 있.... 어..도..... 되...는 걸까??" 그렇게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옆에서 자고 있던 민우가 깨어났다... 그리고는 소리죽여 울고있는 혜성을 봤다... "혜..성.아... 울고있는거야??" 그러면서 눈물을 손등으로 닦아주었다... "민우.... 미안해......... 아니... 미안해요..." "왜 갑자기 존댓말이야?? 응??? 혜성아.." "나... 버리고.... 예현씨한테 가요.............."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74 ------------------------------------------------------- "!!!!!!!!!!!!" "나.... 민우씨한테... 못볼거 보여줬어요..... 그런.... 그런 내가.... 지금............................. 민우씨의.. 옆자리를... 가질수 있는건가요?? 그렇게 수치스러운 모습..... 보여줬던 내가........ 당신의.... 옆자리에... 있을수 있을까요??" "그게 무슨 상관이야?? 이제부터 새로 시작하면 되..." "아뇨..... 전 그러지 못할 것 같아요.... 함께있는 동안..... 정말 사랑했는데.... 잠깐이라도 곁에 없으면.... 못살거 같았는데.................... 정말.... 미안...해요..." 그렇게 말하는 혜성의 눈에서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었다..... "안돼... 나... 너없으면................................." "정말 미안해요.......... 그럼............. 안녕히......." 밖으로 가는 혜성..... 민우는 어떻게 잡질 못했다.... 혜성이 나간 뒤.... "하하하.. 그래.. 나싫다고... 떠난 애.... 잡아서 뭐해!! 그냥 모른 채 살자구... 그래.. 너랑 나랑은 이제 모르는 사람이야....!!!" 그렇게 소리치는 민우의 눈에서도 눈물방울이 떨어졌다... 회사로 가는 길... "아마... 안나오겠지??" 회사에 간 민우.... 예현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 민우씨 왔네~~" "그래..." 애써 웃음짓는 민우.... 예현이 기분좋아한다.......... "가자! 민우씨..."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75 ------------------------------------------------------- 민우는 혜성이 나오지 않았을거라 생각했지만..... 혜성은 자신의 일에 대한 임무감이 투철(?)해 끝까지 나왔다... 하지만 모르는 사이...................................................... '나.. 이렇게라도... 민우.. 너... 바라볼래...... 나도.. 정말 가슴아파..... 사랑해.. 민우야......' 사장실에 함께 들어갔다 나온 민우.... 혜성을 보자 갑자기 예현에게 이런 말을 한다... "예현아..." "?????" "나랑.... 사귀자...." "뭐라구???" "나랑... 사귀자구...." 혜성이 있는 앞에서.... 그렇게 말해버렸던 민우였건 거시다!! 그걸 본 혜성은 철렁 가슴이 내려앉았다.... '그랬어........ 민운.... 예현씨... 사랑했던거야.... 두사람... 행복해야해........... 내가 이자릴... 이젠 피해줘야겠지?? 바라보는것도... 아마... 안될거야................... 민우의.... 민우의 곁엔.... 예현..... 그녀가 있으니까.....' 계속해서 이어지는 두사람의 대화.... "정말?? 정말이야????? 민우씨??" "그래.........................." "정말이지?? 그럼 우리 나가자..." "그래...." 그렇게 혜성의 앞에서 말한 민우.... 혜성의 속눈썹이 미세하게 떨리는 걸.... 볼수있었다.................................. 그에따라......... 민우의 미간도 약간 일그러졌으니.....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76 ------------------------------------------------------- 그날 저녁.... 퇴근하기 직전이다...... 혜성은 민우에게 말했다....... "저.. 사장님....." "네??" "저... 이회사.. 그만둘까해서요...." ".........." 순간 민우의 눈동자가 심하게 일렁거렸다.... 하지만 가다듬은 민우... "알아서하세요...." "네........ 그럼......" 그렇게 말하고 나온 혜성....... 바깥으로 나왔다......... 3월에 접어들었건만... 날씨는 아직 쌀쌀하다........... '이제... 이 회사... 다신 못볼거야....... 안녕......' PM => 8:00 다섯사람은 언제나 함께 만나던 카페.... [first..]에 와있다.... "어.. 이민우!! 오늘은 왜 혜성이 안데리고왔냐??" "그녀석..... 앞으로 그녀석 이야긴 꺼내지마..." "그녀석..... 이라니??!! 이민우.. 너 뭐 잘못먹었냐?/" "아니.. 나 말짱해... 이제... 신혜성하고 끝났어...." "??????????????????!!!!!!!!!!!!!!!!!!!!!!" 나머지 네사람......... 모두 놀란다... "아니.. 그게 무슨말이야?? 무슨말이냐구!!" "혜성.... 신혜성이... 나보고 헤어지잰다......." "그래서... 그렇게 헤어진거냐?? 왜!! 그렇게 잘나가던 애들이..."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77 ------------------------------------------------------- "더이상... 말하지마...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아...." "하지.................................ㅁ..." 거기까지 말하던 진은 입을 다물었다.... 그길로 일어나 혜성의 집으로 향했다.... "야.. 진아!! 어디가??" "몰라도돼.." 혜성의 집에 도착한 진..... 아무생각없이 문을 열어주는 혜성이다.. "누구세....?? 어?? 진아!!" 반갑게 맞아주는 혜성이다... "이 바보!!!" "!!!!!!!!!!!!!!!!!!!!" "너... 왜 민우랑 헤어졌어?? 응??" "............" "응?/ 말좀해봐........" "......................................................" 끝내 입을 열지 않는 혜성이다..... 물어보다 지친 진.. "그래... 니가 헤어질만한 사정이 있었겠지..... 그건 안물어볼게.... 그럼 앞으로 계속 여기 있을꺼야??" "모르겠어.... 계속 여기 있을지... 아님 미국으로 다시 갈지...." "그냥... 여기............. 남아있으면 안돼??" "좀.... 생각해볼게...." "그래.................... 그럼.. 나 가볼게.." "벌써가게??" "응~ 정혁이 기다리고있거든................" "그래... 그럼 가봐.........." "안녕~~ 나중에 보자..."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78 ------------------------------------------------------- 다시 카페로 돌아온 진... "야.. 너 어디갔었어???" "혜성이네집....." "엥????? 벌써???" "이민우.. 너 진짜...... 다신 혜성이 안만날거야??" "안만날거래두...." "아참... 혜성이 어쩌면 미국간댄다... 집으로 돌아갈수도 있대.." "그래?? 만약에 가게되면 마중나가야겠네.." "당연한거아냐??" "그래..." 다음날 아침...... 혜성이 일어나 세수를 하고는 거울앞에 앉았다... 여느때와 같이 여장을 하려던 혜성..... 하던손을 멈춘다.... '아... 나 앞으로 안나갈거지.... 이게..... 이젠 습관처럼... 매일아침 하는일처럼 변해버렸어....... 빨리 고쳐야할텐데....'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혜성...... 가만히 앉아 생각중이다.... '미국에 가면....... 민우를 잊을 수는 잊겠지만..... ................... 정말 민우를 잊으며 살아갈수있을까??? 설마.... 죽으려고 들지는 않을거아냐.... 민우가 조금은 보고싶긴 하겠지만............ 유성이와............................ 엄마.. 아빤 잘 있을까?? 보고싶어............ 그래... 미국에 가는거야....... 약간 한국생활을 정리 한 뒤에............................................ 모든 흔적을 지우기 위해.........' 그렇게 혜성은 한국생활을 정리하기로 했다... 삼일 뒤............................. 혜성은 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번의 신호음이 울리자 진이 전화를 받았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79 ------------------------------------------------------- [여보세요??] "나야... 혜성이..." [어!! 무슨일이야??] "지금.. 우리집으로 올수있어??" [응..... 나만??] "그래...... 얼른 와...." [알았어.............] 정확히 17분 24초 뒤에 진은 왔다..(뻥인거 아시죠??) "진아.. 어서와.. 여기 앉아....." "근데.. 날 부른 이유가 뭐야?? 할말있냐??" "나....... 미국... 갈까해........" "!!!!!!!!!!!!!!!! 아니 왜????" "우리 가족도 보고싶구.............. 아무래도........ 미국가면............. 여기 일 조금이나마.... 잊을수 있을까 해서.... 민우와의 추억... 잊을수 있을까 해서...... 그래서 가는거야......." ".........그....래..." "나중에... 깨끗하게 잊게되면... 한국 자주 놀러올게.... 나 기다려줄꺼지??" "....그래....... 그런데... 정말 꼭 가야해??" "응...................." "알았어........... 언제갈꺼야??" "비행기표 예매해뒀어... 이번주 토요일..... 오전 10시비행기..." "............................. 꼭..........." "응???" "꼭 미국가야... 민우 잊을수 있어??"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80 ------------------------------------------------------- "응...................... 너희한테는 미안하지만....... 민우.......... 민우와의 추억............. 잊기 위해서는......... 내게는 이....... 이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 "나.. 이해해줄수있지??" 이렇게 말하는 혜성의 눈에.... 눈물이 약간 얼비치는걸 진은 볼 수 있었다... '그래... 혜성이 해주고싶은대로 해주는거야... 그게.... 혜성이에게.. 가장 좋은방법일테니까.....' 밖으로 나온 진.... 그길로 민우의 회사로 향한다.... 사장실에는.... 전에는 보지 못했던 비서가...... "저 사장님 안에 계세요?" "네... 이 회사 홍보기획실 부장님하고 같이 계신데요... 알려드릴까요??" "아니에요... 그냥 들어갈게요.." 안으로 들어간 진.... 안에서는 민우와 예현이 놀고있었다...(놀구있네...-_-ㆀ) 진이 온걸 안 민우.... 예현을 밖으로 나가라고 말하고는 진에게 오라고 손짓한다.... 예현이 나가고.....(얼라리 착해졌네구려..) 민우가 묻는다... "진아 여기 어쩐일이냐?? 정혁이 놔두고..." "아까... 혜성이네 집 같다왔어...." 약간 일그러지는 민우의 얼굴.... "그런데??" "저기......" 약간 얼버무리는 진의 말에....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81 ------------------------------------------------------- 약간 얼버무리는 진의 말에....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는 민우였지만... 속으로는 내심 걱정이 된다... 혜성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어디 아픈건지.... "혜성이.... 저.. 미국간댄다..." "!!!!!!!!!" 놀란 민우지만.... 태연한 척 했다............. "근데?? 그게 어때서??" "너... 정말..... 혜성이 안잡을꺼야?? 다신 안올수도 있대... 한국에.. 앞으로 영원히 못보는데....... 그래도 괜찮아?? 너 혜성이 안보고 살아갈수있어??" "그래.......... 안...보고 살아갈수있어..." "지금..... 혜성이 잡을 사람.... 너밖에 없는거 알잖아.... 응??? 너 이럴려고..... 혜성이랑 사귀었던거야???? 왜 잡지 못해!!! 끝까지 갈거면 가야지.... 응? 혜성이... 제발 잡아줘... 지금 안잡으면.... 영원히 못봐......... 너말고는 잡을 사람 아무도 없단말야.. 응?? 민우야....." 눈물을 흘리는 진이다..... 그 모습을 보는 민우도 가슴이 아프다...... '혜성아............... 내가 지금 너에게 가도... 넌 안잡아 줄거 알아.... 나도 마음 크게 먹은거야.... 어쩔수 없어.... 진이가 이렇게 해도..... 난............................... 그냥 이렇게 지낼거야.... 니가 미국가면.... 내가 조금이라도 널 잊을수 있지 않을까?? 너도 아마 이런 생각이겠지?????? 너 미국가는거 때문에... 많이 생각했을거란거 알아........... 많이 울었을거란것도 알아.... 하지만.........'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82 ------------------------------------------------------- '하지만.................. 내가.. 지금......... 네게는... 짐밖에 안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민우야.... 응??? 혜성이 제발 잡아줘......... 혜성이가 미국가서.. 너 잊는다고 해도.... 그게 그렇게 될거같아?? 생각을 해봐... 그렇게 사랑했던 너희둘인데... 지금도 사랑하잖아...... 미국가서 잊을수 있을거 같아?? 너역시 잊을수 있을거 같아???" "그래... 나 잊을수 있어... 그러니까.. 더 이상 이야기하지마.... 나완 상관없는일이야..." 한참을 울던 진... "그래.... 알았어... 앞으로 니앞에서 혜성이 이야기 안꺼낼테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나가버리는 진이다... 진이가 나간 후...... 민우는 씁쓸하게 웃는다...... '그래.. 이젠 신혜성 영원히 못보는거겠지... 싹 잊어버리자..... 그런 놈 잊어버리는거야...' 그런데... 잊고싶어도 잊혀지질 않는다.................. 혜성이가 미국가는날이다.... 인천공항.... 정혁과 동완 선호와 진이 혜성을 마중나왔다.... "잘있어..... 나중에.......... 볼수있겠지????" "잘가....... 몸조심하구....... 나중에 서울 올 때.... 꼭 연락하는거 잊지마.... 알았지??" "응..... 진아.... 그리고.. 정혁이 선호 동완아... 안녕..... 보고싶을거야.........." "혜성아... 안녕............." 멀어지는 진을 뒤로한채...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83 ------------------------------------------------------- 혜성은 멀어져간다... ...... '잘있어.... 사랑스런 한국..... 그리고......... 민우......' 미국이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혜성..... 새벽 1시다.....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조용한 집....... 그때마침.... 누군가가 안방에서 걸어나왔다.... 그사람은..... 혜성의 어머니.... 혜성의 어머니는 집안에 누군가가 있다는 인기척을 듣고... 얼른 불을 켰다.. "누구ㅅ...... 혜성아!!!!!" "엄마!!!!!" 두 모자의 눈물겨운 상봉...... 혜성과 그의 어머니는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덕분에 집안사람들 모두 잠에서 깨고..... (뭐 그래봐야 한 4~5명정도..) "혜성아.. 너 어디같다온거야?? 응?/ 말도없이......." "죄송해요..." 한참을 말이 없던 혜성의 아버지가 말을 꺼낸다... "혹시.. 니가 집을 나간 이유가.... 사업을 물려받는 이유였다면.... 다시는 나가지 말거라... 사업 물려받으라고 하지 않을테니... 니가 나가있는 동안...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아니?? 네 어머니와 상의한거다.. 니가 돌아오면...... 다시는 사업이야기 꺼내지 않겠다고.... 그러면 되겠지??"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84 ------------------------------------------------------- "아버지........" 또한번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혜성이었다... "자.. 이제 들어가야지?/ 니가 어디에 있었는지는 내일 물을게..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 그만 들어가서 자거라..." "네....."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혜성... 오래간만에 와본 방이다.... '이제... 즐겁게 지내는거야..... 한국에서의... 민우와의 추억 잊고... 행복하게... 우리가족끼리... 즐겁게 지내는거야.... 그 추억이 잊혀질때면.... 진이네 찾아갈거야....... 아마 그때면....... 민우도... 예현씨와 잘되있겠지?? 모르겠다.. 더 이상 민우 이야기 안해.... 모르는 사람이야..... 나와는..... 더... 이상은...'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잠이 든 혜성이었다..... 아침..... 오래간만에 온 가족이 식탁에 앉았다.... 혜성의 어머니... 혜성에게 이반찬 저반찬 집어주며 맛있게 먹으라고 한다.. "자 혜성아...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어..........." 별로 먹고 싶지 않다...... 어머니가 내주니까... 받아먹는 것.... 먹을 기분이 안난다... 겨우 다섯숟갈 약간 떠먹고는 일어난다.... "잘먹었습니다..." "혜성아.. 너 어디 아프니??" "아네요..." "그래..... 좀 지치거든 쉬어라..." "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85 ------------------------------------------------------- 그렇게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한잠 푹자는...(또 자??!!) 뻐꾹거리는 시계소리를 들으며 혜성이 깨어났다... '지금이.. 몇시지??' 시곗바늘은 5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자리에서 슬그머니 일어난 혜성... 거실로 나온다.... 거실에는 혜성의 어머니가 tv를 보고있었다.. "어머.. 혜성아 일어났어?? 이리 좀 앉아봐..." "네..." "집 나간 동안.... 어디갔었니????? 엄마에게 좀 말해주겠니??" "한국........... 한국 같다왔어요...." "한국??? 그 먼데까지??" "네........... 그곳에 갔다왔어요...." "어떻게 지냈는데??" ".... 그냥... 친구 사귀어서.... 친구 도움받으면서......... 그렇게 지냈어요..........." "그래???? 그 친구 참 좋았겠구나?" "네........... 아주... 좋은 친구에요................." "그래.. 그럼 됬다..... 오늘저녁에 뭐먹고싶니??? 내가 해줄게..." "아무거나요...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어요....." "그래 알았다....." 그렇게..... 그렇게 혜성은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점점 먹을려고 하지를 않는다........ 가족 모두가 걱정한다.... 병원에도 가보라고 하지만......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86 ------------------------------------------------------- 혜성은 괜찮다고만 한다.... 미국으로 온지 일주일하고도 4일이 지나간다..... 많이 야위었다..... 먹질 못해서..... 마음 먹고 숟가락을 잡지만... 한숟갈도 입에 안들어간다....... 혜성 자신도 왜 그러는지 알수가 없다...... '미국에 오면.... 행복해야 하는데........ 가족들이 있으니까... 행복해야 하는데..... 왜... 그게 안되는거지?? 한국에 있을때보다... 더 힘들어............ 더...........................................' 한국이다.... 혜성이 떠난 지 불과 이틀도 안지난 오후였다... 신화그룹 사장실...... 민우가 자꾸 서류를 넘기다 말고 한숨을 쉬고 있다... 일이 안잡힌다...... 자꾸만 아른거린다..... 혜성의 얼굴이........ '나 버리고 떠난 놈... 왜이렇게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는거지?? 미쳐버리겠어.......' 혜성이 떠난 후로... 예현이 애교를 걸어오는것도 마음에 안든다... 비서도 마음에 안들고... 모두가 마음에 안든다... 머리가 아프다... 하지만.. 그때마다 생각나는건..... 신혜성.... 그의 얼굴..... 매일매일을 그렇게 힘겹게 지냈다... 혜성역시....(통하나봐..?)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87 ------------------------------------------------------- 미국............................... 한 커피숍에서 혜성이 누군가와 만나기로 약속했다..... 커피숍 안으로 혜성이 들어서자.... 잘생긴 남자가 혜성에게 다가왔다.... 아무말없이 안기는 혜성....(헉뚜... 누구지??) "혜성아.. 보고싶었어... 어디갔던거야???" "타야....... 정말 오랜만이야..... 나도 너 보고싶었어...." 오랜만에 활짝 웃는 혜성이었다... "그런데.. 너 많이 말랐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지금 이렇게 말하는 사람........... 미국에서는 혜성과 가장 친한 친구.... 강타...... 전에 미국에 있을때는... 누구보다 친한 친구였다.....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혜성에게는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였던 것이다..... 이야기로 돌아와서.... "내가 많이 말랐어?? 난 잘 모르겠는데......." "아니.. 많이 말랐는걸.... 얼굴도 많이 해쓱해졌고......... 많이 먹어야겠는데??" "휴~ 요즘.... 음식이 안넘어가...... 먹고싶어도...... 막상 숟가락을 잡으면.... 구역질이 나는거 같아.... 먹지를 못하겠어............" "너.... 전에 있던 곳에서 무슨 일 있었니??" "아.. 아냐... 아무일도 없었어...." "그런데.... 전에는.. 잘 지냈잖아... 응??"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88 ------------------------------------------------------- "아니.... 아무일도 없었다니까......" 그렇게 말하는 혜성의 얼굴에서........ 무언가를 숨기는 기색이 역력했다.... 강타가 혜성을 잡고 흔들며 말하였다... "빨리 말해.. 내눈은 못속여....... 얼른 말해... 괜찮으니까...................." "그럼.............. 너니까.... 말하는거야....... 실은....... 나.... 여기 없는 동안........... 한국에... 갔었어........" "그래??" 계속 이어가는 혜성..... 거기서 자신이 여장을 해서 비서가 되었다는것과... 민우를 만난 것.... 자신이 불에 타 죽을뻔했던 사실.. 민우와 관계를 맺은 것...... 그 후에 지훈이라는 자가 나타나서 자신을 납치해(?) 갔던 이야기... 뒤에 민우랑 헤어졌다는 것 까지.... 모두 털어놓았다...... 민우를 잊기 위해 미국으로 다시 왔다는 것 까지.... 혜성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있던 강타.... "그럼.. 아직도 민우라는 사람..... 그 사람 사랑하는거야??" "모르겠어...... 나도 그건....." "그래... 이왕 잊을려고 온거.... 그냥 잊는거야.... 하지만.. 그게 안된다면...... ..... 그건.... 좀 생각해봐야겠다.. 나도... 이번일은...... 좀 어려운걸....." 그렇다... 강타는.... 혜성을 그만큼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는 것이다... 한번도 혜성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 본적도 없고 이하로 생각해 본 적도 없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89 ------------------------------------------------------- 하지만... 강타에게는 혜성이 소중하다......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왔던 친구..... 그래서..... 그래서.... 혜성의 고민을, 혜성은 강타의 고민을 같이 들어주고 고민해주는..... 그런 것이다... 이젠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그런친구..... "어쨌든.. 고맙다.... 그렇게까지 생각해줘서..... 이제 조금은 안심되......... 역시.. 넌 내 소중한 친구야...." "아냐..... 당연한걸 뭐....." 혜성이 미국으로 온지 반달이 지났다...... 민우.. 요즘은 더 미친다.... 서류를 정리할때만 아른거리더니... 이젠 잠자리까지 나타나는..... 진짜 미치겠다...... 잠자다 벌떡 일어난 민우.... "더이상은 못참아... 혜성이없인 난 못산다구!!!" 그대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한밤중이지만...... 몇번의 신호음이 울리자 누군가가 받는다... [여보세요??] "나야.. 민우...." [무슨일이야??] "내가 부탁 하나만 할려구..... 내일 오전까지 미국행 비행기표 하나 예약해줘..." [아니 미국은 왜??] "아무말 말고 그냥 예약만 해줘.... 알았지??"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90 ------------------------------------------------------- [알았어.... 최소한 빠른걸로??] "응.. 되는대로 연락해줘...." [알았어....] 민우와 전화통화를 한 사람... 선호다.... 컴퓨터에 능통하니까.... 비행기표 하나 예약하는거야.... 식은죽먹기...... 다음날 아침 7:30분..... 선호와 민우가 인천공항에서 만났다.... "자... 이거 미국행 비행기표... 8:00비행기야.... 그렇게 알아...." "고맙다........ 어떻게 된건지는... 다녀와서 말해줄게... 안녕..." 비행기를 타러 뛰어가는 민우... '내가 꼭 너 찾아내서.. 다시 데려올거야...' 민우가 미국에 도착한 시각은.. 밤 11시.... 일단 그날은 그 인근의 호텔에서 묵고.. 다음날 아침부터 혜성을 찾기 시작했다.... 길을 다니며 혜성의 모습을 설명해봤지만... 아니 그걸 알 사람이 어디있어?? 한참을 생각하던 민우... 혜성의 아버지가 있는 회사로 찾아간다... (그러면 되지 사람들한테 혜성의 생김새를..^^;;) 그 기업으로 가서 혜성의 집이 어디있는지 물어보는 민우... 영어실력 유창하다....(쓰읍...부럽당~!) 민우가 혜성의 집에 도착한건.... 밤 8시가 다되가는 시각...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91 ------------------------------------------------------- 금방 어두워진다... 숨을 가다듬고 초인종을 누르는 민우... 예쁘장한 목소리.... [누구세요?](영어로 말함... 당근.. 미국인디..) 민우는 영어이든 뭐든.... 그냥 자기하고싶은말만 한다..... "저 혜성이 친구인데요.... 문좀 열어주세요...." 혜성의 어머니였기에망정이지... 가정부가 받았으면...... [어 그래?? 잠깐만...] 안으로 들어서는 민우... 집이 깔끔하다.... 도저히 세계에서 제일가는 그룹의 집이라고는 하지 못할정도로... 소박하다...,.. 그때.... 집안에서는... "어머니.. 누구에요?" "응 혜성아.. 니 친구라는데??" "타야요??" "아니.. 강타는 아닌거 같은데...." "그럼 진이네가 왔나??" 혜성이 현관앞으로 나갔다.... 문을 열고 누군가 들어온다..... 얼굴을 본 순간... 혜성은 놀라고 만다..... "민........우...??" 혜성의 눈에 보인사람.... 민우였다........ 그토록 그리워했던..(그리워했었나??)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92 ------------------------------------------------------- 혜성이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민우는 상상도 못할일을 벌이고 말았다... 그대로 혜성에게 Deep kiss를..... 혜성도 놀랐지만.... 더 놀란건 거실에 모였던 가족...... +_+ 이런눈으로 본...... 혜성은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민우가 자신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따뜻하다......... 부드럽다.................... 혜성을 질식상태까지 몰고갈뻔했던 키스.... 가족들이 확실이 넋이 나갔다... 갑자기 뜬금없이 못보던 사람이 찾아와.... 키스를 하질 않나... 그것도 남.자.끼.리.... 혜성의 어머니는 넘어가기 일보직전이다.... 키스를 끝낸(?) 민우.... 거실에 모인 사람들에게 사과를 청한다... "죄송합니다.. 밤중에 찾아와서..." 정신차린 혜성의 아버지... "자네 무슨일로 왔지?? 무슨일로 남의집에 와서 이런 무례인가??" "거듭 사과드립니다.... 제가 이곳 찾아온 이유.... 그 이유는................... 혜성이.... 제게 주십시오.." 아까 그 길던 키스로 숨을 몰아쉬던 혜성이... 그소리 듣고 또 켁켁거린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수성이도 놀란건 당연한..... 혜성의 아버지가 묻는다... "너희둘은 동성이야.... 요즘세상에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사람들이 동성을 바라보는 눈이 다르지 않느냐??"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93 ------------------------------------------------------- "아뇨.. 전 사람들의 눈 필요없습니다.. 혜성이와 함께면...." 진짜 당돌한 리민우군..... (난 그런남자 없나??!! [퍽 퍼억!]우잉ㅠㅠ) 한참을 생각하던 혜성의 아버지.... "혜성아.. 네게 묻겠다.. 너도.... 이 앞에있는 사람 사랑하니??" 한참동안 말이 없는 혜성... 이윽고 입을 연다..... "네.......... 저도..... 사랑해요..." 밑도끝도없는 혜성의 대답에.. 다시한번 놀래는 혜성의 가족..... "좋아..... 좀 생각해보지.... 그나저나... 자네 이름이 뭐지??" "이민우라고 합니다....." "어디살지??" "한국에 살고있습니다....." "오호라.. 그래서... 그렇다면 무슨일 하고있지??" "사업을 하고있습니다....." "사업이라...... 무슨??" "한국에서 신화그룹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 그나이에??" "네....." 쉬지않고 질문하는..... "그럼 혜성이와는 어떻게 만났나??" "네 그건......!$%!%&^*#$^#$!@^" 민우가 그간 있었던 일을 모두 말했다..... 그리고는 끝에... "저도 잊겠다고 다짐했지만.... 잊을수 없어서.... 이렇게 찾아온겁니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94 ------------------------------------------------------- "그래 알았네.... 오늘은 이쯤에서 접어두고... 나중에 이야기하지..... 혜성엄마?? 민우군 잠잘자리 좀 마련해줘.." "알았어요..." 그때... "아닙니다... 저 혜성이와 함께 자겠습니다...." "???????!!!!!!!" 또 침묵이다.... 제일먼저 입을 연 사람은... "좋아.. 혜성이와 함께 자게나...." (혜성이를 얼마나 사랑하는 부모인데.... 이민우 너 딱걸려버렸따..) 걱정되나보다...... 민우가 미국으로 온 날..... 민우와 혜성을 제외한 네사람이... 항상 가는 카페에 나왔다... "오늘은 민우가 안보이네??" 정혁이 말을 꺼낸다... "어.. 민우?? 미국갔어..." 선호가 대답한다... "미국?? 미국을 가다니... 그리고 우리한테는 말도 안하고?? 또 너는 어떻게 알아?" "어제 밤 한시쯤이었나?? 나 좀 바뻐서... 컴퓨터로 뭣좀 그시간까지 하고있었거든... 전화가 왔더라고... 최소한 빨리 미국행 비행기표 예약해달라고... 그래서... 오늘 아침 여덟시 비행기 타고 갔어... 지금쯤 미국 거의 다 갔을거야..." "역시.. 이민우... 니가 당연하지........" 얇게 웃음을 띄는 진이다.... 정혁이 의아하게 묻는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95 ------------------------------------------------------- "아니.. 그게 무슨말이야 진아?" "아니... 아마... 민우 혜성이 데리러 갔을거야.... 아마..." 더 이상 아무말 없는 그들..... (에띠.. 잇기싫어..... 구냥 민셩가자!!) 혜성의 방앞이다... 혜성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 뒤에서 꼭 끌어안는 민우...(에휴.. 닭살 또 시작이여..) "민우..........." "내가.... 널.... 얼마나..... 안고싶었는지 알아??" ".............." "한국에 있는동안........ 정말 미치는줄알았어... 일을 할 때도... 음식을 먹을때도... 잠잘때도.... 항상 니얼굴 떠올랐던거 알아? 그래서..... 너없으면.. 하루도 재미없어서....... 너없으면.......... 못살거 같아서... 이렇게 너 데리러 온거야..............." "민우야.............." "내가 널 사랑하는 이유는...... 너의 이 찰랑거리는 머리가 예뻐서.... 주먹만한 얼굴...... 까아만 눈동자...... 너의 도톰한 입술도 사랑하는 이유지만..... 내가.... 정말로 널 사랑하는 이윤......" 그렇게 말하더니 혜성의 가슴에 손을 댄다.. "너의 쿵쾅쿵쾅 뛰는 이 가슴이 너무 따뜻해서.... 남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남을 배려해줄줄 아는... 그런 따뜻한 마음을.... 난 사랑하는거야............. 사랑해......." "나도.... 민우 사랑해......."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96 ------------------------------------------------------- 그렇게... 둘은 또 뜨거운 밤을 지냈다... (제가 미쳤다고 또 야설을 쓰겠습니까?? 완결두 다나가는데...그쳐?) 그시각...... 혜성부모님방.......... 혜성의 아버지와 어머니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혜성아버지 어떻게할꺼에요??" "당신생각은 어때?" "저야.. 뭐 당신생각 따르겠지만... 전.... 두사람.. 저렇게... 사랑하게 놔두었으면 좋겠어요......" "왜??" "아무리 요즘 세상에... 동성이 멸시받는다고는 하지만.... 두사람은 사랑하는게 확실해요..... 전... 혜성일 위해서... 그냥 두사람 사랑하게 놔두고싶어요..." "그랬군.... 나도 그런생각이었는데....." "정말이에요?/ 그럼 앞으로 어쩔거에요?" "내일 두사람에게 말해주고.... 서로가 원한다면.... 결혼식까지 치뤄줄거야....." "........................." 다음날..... 아침먹고... 모두가 거실에 모여있다... 모두가 침묵이며..... 혜성과 민우만 안절부절이다.... "민우... 그리고... 혜성...... 너희둘......... 사랑하는거 확실하지??" 혜성의 아버지의 물음이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97 ------------------------------------------------------- 민.셩 - "네........" "좋아....... 허락해줄게........ 혜성이... 민우 너에게 주마.... 대신..... 만약...혜성이 눈에서.... 눈물나게 하는 일 있으면..... 그땐..... 모두 없었던일로 할거야... 알겠지??" "네....(감격에 겨움..)" 둘다 기뻐한다....... "그리고..... 너희들이 원한다면.... 내가 결혼식까지 올려주고 싶은데... 너희들 어쩔래??" "네??" "시켜줬으면 하지??" "네..."(켁~) "결혼식은 올려줄게.. 하지만... 조건이 있어...." "무슨......" "이대로.. 너희 둘이.. 결혼식을 올린다면... 세상에 알려진다는건... 불보듯 뻔한 일이야........ 그렇게 되면... 우리 기업은 물론이고......... 민우... 자네 기업도.... 어떻게 될지 모르지.... 이걸 어떻게 할건가??" "그러니까... 지금 아버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동성이기 때문에... 결혼하게 되면.. 아버님 기업이나 제 기업.. 모두 타격이 있을거란 이야깁니까?" "그렇지.. 말은 잘 이해하는군... 그래.. 어쩔건가??" 그때.. 잠자코 있던 혜성... "제가.... 여장하면 안될까요??" (오메나.. 이게 또 뭐다냐?) "!!!!!!!!!!!!!!!!!!!!!!!!"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98 ------------------------------------------------------- 난데없는 혜성의 말에.. 가족들 모두가 놀란다... 오직 한사람.... 혜성의 아버지 빼고.... "제가.. 여장을 한다면... 그건 막을수 있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전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사람이라구요... 제가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지 않을거니까..." "..... 정말......... 그렇게.. 할 수 있냐?" "네...." 그렇게 말을 하는 혜성의 눈동자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잠시 혜성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혜성의 아버지.. "좋아.. 그렇게 해.. 그럼.. 결혼은 최소한 빨리 시켜줄게.. 당신은 어때?" 아까 혜성의 말에 잠시 충격을 먹은듯한 어머니... 계속 이어간다... "그건... 당신 알아서 하세요.." "알았어........ 고마워.. 난 반대할줄 알았는데..." "괜찮아요....." 참 훌륭한 부모들일세... 자식들을 위해서..... 존경하구시퍼라~~ 뭐라구뭐라구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그럼.. 들어가봐라..." "네..." 결정된 내용을 알아보면.... 결혼식은 앞으로 2주 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99 ------------------------------------------------------- 올리는 장소는 한국.... 신혼여행(오홋~)운 제주도... 결혼후에 살곳은 한국.. 대신 자주 미국에 와야한다...ㅡ_-ㆀ 그리하여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민셩이닷!! 한국에 제일 먼저 와서 진 일행을 찾아갔다.... 진이 혜성을 만나자 서로 끌어안고 난리났다... (쓰읍.. 정혁뛰와 민군........^^;;) "혜성아~~ 보구시펐어..." "나둥....^-^" "군데.. 민우가 너 데리러 갔디??" "웅^^" "그럼그렇지.. (민우를 바라보며 한소리한다..) 야! 이민우!! 니가 그럼그렇지.. 너 혜성이없이 어떻게 살아가나 했다.............." "으이궁............ 맞아.. 이민우...ㅋㅋㅋ" 동완과 선호도 맞장구치는...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하는 민우... "야.. 내가 부탁하나만 하자.... 결혼식장이랑 피로연할 장소 좀 구해줄래?" "아니.. 무슨 결혼식?? 설마.. 너희둘이???!!!!" 진이 둘을 가르치며 의아하게 묻는다.. 뚱그레 굳어진 진을 보며 민우는 박장대소하는... "그래... 혜성이 아버지.. 아니 장인어른(?) 한테 허락받구왔지..... 왜 불만이냐??" "아.... 아니........." "어쨌든... 부탁한다... 야덜아..... 알았지??" "구래... 널 생각해서 알아봐준다... 식은 언제로 계획하고있냐??"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0 -------------------------------------------------------- "앞으로 2주 뒤.... 그렇게 알아...." "좋아.. 아주 좋은데로 마련해줄게.... 그런데...... 말야............ 너희둘............. 너희둘..말야...... 옷은 어떻게 맞출거야???????" 갑자기 생각나는 듯 정혁이 묻는다... 바로 받아치는 리민봉.. "아?? 우리?/ 나는 턱시도입고.. 울 혜성이눈 드레스입고.." 모두가 놀란다...... 굳어버린 네사람..... 겨우 제일먼저 정신차린 선호다... "혜성이가 드레스를??" "그래... 혜성이가 여장해서 결혼하기로 했지.. 뭐 혜성이네 집 그쪽에서는.... 뭐 아직 혜성이는 매스컴에 알려지지 않았으니까... 상관은 없다던데?? 그리고.. 이건 혜성이 자발적으로 나선거고...." "뭐..라 구??? 혜성이.. 니가 그런거야??" "응.... 실은.. 우리 남자남자끼리 결혼하면... 그게 우리아버지 회사나... 민우 회사나... 꽤 타격이 클거같아서...... 내가 희생좀 하는거야.... 알간??" "야... 니가 그냥 그대로 정장입고 나가도.. 아마 너 남자로 안볼꺼야... 큭큭큭...." "이게......" 『빠삭』 혜성이 진의 머리를 갈기는.... "너 한번만 그런소리해봐..." 그때.... 가만히 보고있던 정혁... 기사도정신을 발휘하려나??!! 진을 막고선다... 그리고는....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1 -------------------------------------------------------- "야 신혜성... 너 그러면 안되지..... 누구맘대로 울 진이 머리 때리는데??!! ㅡㅡ+" 혜성이 궁지에 몰리자... 이젠 민봉이까지 합세하는... "어이.. 문정혁... 너부터 조용좀 하시지.. 그래?? 솔직히 혜성이가 무슨잘못했어?? 진이가 먼저 잘못한거지..... 안그래??" "아니.... 너 무슨말 하는거냐?? 진이도 바른말 한거야.... 쟤 혜성이.... 그냥 저렇게 하고나가도.. 아무도 남자라고 안봐..... 뻔한거 아냐??" 발끈한 혜성.... "야!! 문정혁!! 생긴건 꼭 곤같이 생겨서..." '곤'이라는 말에 진짜 화난 문정혁... "메야??!! 내가 곤이라고?? 하여튼... 남자라는 놈이말야... 어째 남자다운 기색이 있어야지말야.... 이민우.. 너 혜성이 잘 챙기라구!!" "어쭈 문곤!!(이젠 민우도 곤이라고 한닷...ㅋㅋㅋ) 그러는 진이는,, 무슨 남자다운 기색이 있는거같아?? 그쪽도 똑같네... 똑같아...." 지금은 말싸움이지만... 몸싸움되기 5분전.... 그야말로 개판 5분전이었으니......^^;; 보다못한 동완이 말리기 시작한다.... "야.... 사내자식들이 뭐하는짓들이냐?? 몽땅 조용해..." 그러자..... 릭.민. - "너나조용히해!! 니가뭔데상관이야??" 선호는.... 진과 혜성이 싸우는걸 말리는데.... 어째.... 동완과 선호도 싸움에 휘말린 듯.... 이젠 말려줄 사람도 없고..... 결국엔....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2 -------------------------------------------------------- 카페에 있던 사람들이... 이상한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경찰에 신고까지 할려고 했댄다...... 그제서야 정신차린 여섯사람.... "아니.. 잠깐.. 우리 지금 싸운거냐??" "그래.... 싸웠다.. 어쩔래??" "야... 그만하자... 여기서 뭐하는거냐?? 맘좋은 내가 사과한다.....(올~ 문곤...[+_+])" "그래.. 싸우지말자... 지금 우리가 뭐하는거냐??" 한편 다른쪽은.... 혜성이 화해를 먼저 청한다.. "진아 선호아 미안해.... 내가먼저 사과할게..... 진이 니 머릴 때린건 내 실수다..... 미안...^-^" "나도 사과할게...." 이렇게 해서 여기서 싸움은 일단 접혔다는...... 오피스텔로 돌아왔다... 다행스럽게도 혜성의 집은 아직 내놓지 않아서.. 혜성이 지내던 그대로였다.... 혜성의 집에 온 두사람..... 혜성이 커피를 가져오며 묻는다... "민우야.. 그럼 앞으로 나 여비서 안해도 되는거지?? 휴~ 여장하는데는 질렸어...." "비서는 안해도 되는데...... 계속 회사는 가야겠는데?" "왜?? 너 새로운 비서 구했을거아냐...... 무슨 내가 할일있어?" 혜성이 쪼금 화난 듯......, "아... 아니.. 사장실 비서는 구했으니까 상관없는데... 내가 심심하잖아... 나랑 놀려구 가는거야...^-^ 괜찮지?" "으이궁..... 야.... 참... 어이없어서 말도 안나오네....ㅋㅋㅋ" 팔짱끼고 콧방귀 끼는 혜성이 모습이 귀여웠는지....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3 -------------------------------------------------------- 꼭 껴안는.... "야... 이민우...." 그래도 싫진 않은가보다..(당연한거아닌감?) "야.야.. 이민우... 너... 이제 집에 가야하는거 아냐?? 내일은 회사가야지.... 몇일동안 못갔지?" 겨우야 떼어넨 혜성.... "나?? 3일안갔나? 내일 가야지.... 근데.. 너도 가야되는거 알지??" "왜 내가 가야해??" "그냥 가자면 가자.. 알았지??" "피이~ 알았어...." 민우가 일어서서 나가며 혜성의 볼에 '쪽'소리나게 뽀뽀를 해주고 나가는..... "야!! ^///^" 무시한다.... ..다.음.날.. 회사로 나간 혜성과 민우.. (혜성이는 여장해꾸요..) 기획실에 있던 예현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민우씨가... 유진이........ 그애랑 같이 왔어?? 그랬어?? 민우씨는... 내 차지가 못되나봐...... 내가 바보였어..... 나 사랑해주지도 않았던사람... 구차하게 매달렸으니.... 내가 바보였던거야...." 그리고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결심한 듯 무언가를 쓰고는...... 대강 집을 정리한뒤에..... "민우씨... 유진씨랑 행복해야해...... 내가.. 하늘에서 볼거니까...." 그동안 마음속에 깊이 반성을 했나보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4 -------------------------------------------------------- 같이 따라왔던 친구에게.... 자신이 아까 썼던 편지를 전해주며... "이거... 일주일뒤에... 신유진씨하고 민우씨에게 전해줄래??" "니가 왜 안전해줘?..." "그냥 니가 전해줘.. 아무말 하지말고...." "그래.... 그럼 안녕...." 웃으며 뛰어가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모르니까... 어느 강가.... 예현이 서있다.... 신발도 벗어놓고.... 가방도 내려놓은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예현의 뒤로 석양이 비치고 있었다.... "안녕.... 이 세상 모든 것들.... 지훈오빠... 정말 고마웠어... 그런데... 그게 부질없다는걸 이제야 알게됬어.... 내가... 내가...... 민우씨를 사랑은 했지만..... 사랑은... 어느 한사람만 사랑해서는... 안되는거잖아.... 나만 민우씨 사랑했지... 민우씨는... 나 사랑하지 않았어... 유진일 사랑했던거지... 내가...................... 이제까지.... 유진씨한테 한 짓들.... 호텔에 불 지르고... 뺨때리고.... 오빠한테 부탁하고.... 내가 정말 못할짓 했나봐..................................... 내가... 유진씨에게... 그걸 갚기 위해선.... 두사람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는거... 그러기 위해선... 내가 사라져야 하는거....... 내가 바보같이.... 그걸 이제야 알았지 뭐야........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질거... 내 생전에 좀 착하게 지낼걸.... 후회된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5 -------------------------------------------------------- "오빠..... 내가 하늘에서.. 지훈오빠 항상 내려봐줄꺼야... 그리고.... 민우... 유진씨도...... 모두 행복할수있게... 내가 빌어줄거야....... 그러면..... 내가... 유진씨한테 진 빚 갚을수 있는거겠지?? 오빠........... 안녕.... 행복해야해...." 서서히 물로 들어가는 예현..... 그의 몸에 하반신부터 잠겨가기 시작한다.... 아무생각없이 걷는 예현이었지만... 그녀의 눈에선 지난날을 반성하는 눈물이 수도없이 흘렀고...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예현은 죽었다.... 그렇게 울며.... 약 20년간의 짧은 생애를... 허무하게 마쳤다... 그 뒤에.. 예현은 보았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일주일 후..... 예현의 소식은 듣지 못한 민우와혜성은.. 갑작스레 찾아온 예현친구의 출연에 놀랐다.. "저기.. 무슨일이시죠??" "저 예현이 친구에요.... 예현이가... 이걸 두분한테 전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럼 전 이만...." 그 친구는 나가며 눈물을 한번 닦았다... 예현의 친구가 눈물을 닦는 모습을 얼핏 보게된 혜성.... "민우야... 혹시.. 예현씨한테 무슨 일 생긴거 아닐까?" "그건 나도 모르지... 이거한번 열어볼까?" "응...." 그렇게 말하며 서로 편지봉투를 열었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6 -------------------------------------------------------- 내용을 읽는 두사람의 눈동자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유진씨에게... 안녕하세요?? 저 예현이에요..... 정말 이제까지..... 유진씨에게 한 짓 깊이 반성해요... 그때... 호텔에 불 지른건 나였구요........ 지훈이오빠 시켜서 유진씨 데려가게 했어요... 모두... 민우씨 때문에 그랬어요... 제가.... 유진씨한테.. 이 빚 갚을길은.... 제가 죽음으로써 사죄하는거밖에 없단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지금 모든걸 정리하는 중이에요... 유진씨.. 민우씨랑 행복하세요... 제가 하늘에서 지켜봐도 되겠죠?? 이걸 읽을때면.... 전... 아마.. 이세상에 없을거에요.... 그럼 안녕히..... 다시한번 사과드릴게요.....- -예현- -민우씨.... 나 예현이에요....... 내가 민우씨 사랑했다는거 알죠?? 그래서.... 내가 못할짓 많이 했어요.. 사람의 목숨까지 노리는 그런 파렴치한 짓을... 유진씨... 그때 그 호텔에 불 지른건 저였어요... 임의적으로..... 유진씨 없애면.. 내가 민우씨랑 행복하게 살수있겠지 하고... 지훈오빠 시켜서... 유진씨 데려가게 한것도 다 제가 꾸민거에요.... 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그게 부질없다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저 바보같죠?? 아무쪼록... 유진씨하고 행복하세요..... 제 부탁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원 하나만 들어줄수 있어요?? 사람 풀어서... 제 시체 찾아서... 화장해주었으면 해요..... 제 마지막 부탁이에요...... 저.... ○○강에서 죽었으니까요..... 부탁해요...... 혹이나...못찾으면 할수없겠지만요.... 화장한뒤에.. 강... 바다 떠돌아다니고 싶어요.. 자유로울테니까... 들어줄수있죠?? 그럼... 안녕히......- -예현-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7 -------------------------------------------------------- "민우야... 이게... 도데체가...... 예현씨가 죽었다니.........." 마음이 여린 혜성의 눈에서 금방 눈물이 뚝 하고 떨어졌다... "나도.. 믿겨지지 않는일이야.. 그렇게 독했던 예현이가..." "예현씨 불쌍해......" 흐느끼며 우는 혜성을 민우가 아무말없이 안아준다.... "울지마.... 니가 울면 안되잖아..." "예현씨.... 요즘에 안보인다 했는데... 죽었구나......... 죽었구나......." "내가.. 예현씨... 시체 찾아서 화장해주려고..." "그렇게 해줘요..... 나한테 그렇게 대해주긴 했지만.... 반성했으니까.. 그리고.. 나도 이렇게 살아있으니까...." "그래..... 그만울어..... 알았지??" "응....." 그후에 바로 사람을 풀어서 예현을 찾으라고 지시한.... 삼일쯤 뒤에.... 예현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강에서 건져낸 예현의 시체.... 차가운물속이어서... 살아있을 때 그대로였다... 하지만...... 심장소리도.. 숨쉬는소리도 들리지않는.... 죽...은..사람... 민우와 혜성은 예현을 화장해서는 예현이 죽은 바다에 뿌려주었다..... 예현이 뿌려지는 동안...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던 혜성이었다..... "예현씨.. 잘가요............" "이제... 그만 울자....."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8 -------------------------------------------------------- "이제 몇일있으면 우리 결혼식이야... 이제.. 예현씬 없는거야.... 잊어버려야지...... 행복하게 살아야지..... 그렇지??" "응....... 근데... 나 자꾸 눈물이 나....." "울지마..... 괜찮아......" 그렇게.. 예현은 자신의 마지막 소원대로... 강가에 뿌려졌다........ 예현을 뿌려준 뒤 3일동안 아주 바빴다..... 결혼준비 때문에...... 드디어 결혼식날..... 미국에서도 혜성의 부모님이 오셨다... 간단하게 한다고는 했으나.... 이게 어째 좀.... 뭐 아침 7시부터 기자들이 줄을 잇고있는 판이니..... 카메라에.... 오피스텔에서 그소식을 들은 혜성은 거기서부터 여장을 하고 나와야했다.... 차를타고 예식장앞에서 내리자.... 수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들... 눈이 부시다..... 거기서 신부분장실까지 가는동안..... 부축을 받고 들어가야 했다.... 눈이부셔서.... 드레스로 갈아입고 여장을 하는 혜성..... 이건 전적으로 비밀리에 진행되는..... 드레스를 모두 입고 기다리고있는데... 진과 선호가 찾아왔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9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09 -------------------------------------------------------- "이야.. 신혜성.... 너 진짜 눈부신다...... 민우가 뻑가게생겼네..........." 혜성의 모습은...... 있다가설명하겠음.... 설레였다...... 얼마만큼 시간이 지났을까..... "어.. 잠깐... 나 가봐야해....." 선호가 말한다.... "아니 왜??" "나중에 보면 알어....^^" 선호가 나가고.... 약 15분쯤 뒤..... 방송이 들렸다.... "지금부터 신랑 이민우 신부 신유진양의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가만히 듣고있던 혜성... "오잉?? 왜 신유진이야?? 신혜성 아냐??" "아.. 그건... 여자가 신혜성이라고 하면 이상할까봐... 우리가 의논한거야.... 민우도 오늘이야 알았을걸??" 계속해서 이어지는 방송... "신랑신부 준비해주시고요.... 신랑입장이 있겠습니다...... 신랑 입장!!" 주례를 맡은 사람..... 두사람이 번갈아가며 말하는거 같은데... 그 주인공이..... 이제 알아요.... 가보면... "자.. 신부입장이 있겠습니다.... 신부 준비해주세요..." "어.. 혜성아 나가자......."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10 -------------------------------------------------------- "응^^" "신부 입장!" 밖으로 나와서 아버지의 손에 팔짱을 낀.... 그리고는 민우가 있는곳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수많은 플래쉬가 터진다..... 민우의 앞에있는 혜성... 환상이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빛이 난다.... 까아만 짧은 생머리에... 하얀 면사포를 쓰고.... 조막만한 얼굴...... 긴 속눈썹..... 흑수정과같이 까아만 눈동자.... 오똑한 콧날... 도톰한 입술.... 드레스가 딱 달라붙어 혜성의 가녀린 허리를 유감없이 드러나게 해주는..... 혜성이 실루엣이 딱 띈다... 넋을 잃어버린듯한 민우... 그러자 진행자가 장난스레 말을 던진다... "아.. 신랑 이민우군이 신부한테 뻑 간거같네요...." 여기서 사회자는?? 큭큭 웃으며 말을 하는사람은.... 동완과 선호였다.... 아까 나가겠다고 한 이유가 그것때문이었다... 혜성의 아버지에게 혜성을 넘겨받고.... 혜성과 함께 팔짱을 끼고는 주례앞으로 가는.... 너무 잘어울리는 두사람이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111 -------------------------------------------------------- 길고긴 주례사가 끝나고..... 기념촬영과.... 부케던지는일만 남았다.... 민우와 혜성 두사람이 다정하게 서서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 동완이 저지시켰다.... "잠깐만요......... 여기서 빠지면 안되는게 있죠??" 선호도 맞장구치는.. "네^-^ 빠지면 안되는순서....." 이말을 들은 혜성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오른다... "신부는 눈치챈거같은데.... 어째 신랑은...... 알고있나요??" 가볍게 브이자를 동완에게 보내는 민우였다... "아.. 신랑도 알고있었나 봅니다..... 자.. 그럼...... 여기계신 내빈여러분들도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둘 셋!!" 내빈들은 몽땅 알고있는 듯... 합창한다... 몽땅 - "키스해! 키스해!! ×5" 빨갛게 달아오른 혜성과는 달리...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민우.... 혜성의 허리를 부드럽게 감싼다..... 그리고는 입을 맞추는 민우.... 강렬하다.... 따뜻하다..... 깊다...... 부드럽다.... 이제까지 혜성이 민우에게 받았던 키스 총망라해놓은..(?) 너무 오래했는지.... 이젠 동완과 선호가 두사람을 말리는.....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완결 --------------------------------------------------------- "아.. 신랑신부 그만하죠... 나머지는 신혼여행 가서.......큭..." 또한번 빨개지는 혜성의 얼굴이다..,. "자.. 이제 부케 던져야죠?? 누가받죠??" "아.. 여기도 있고 저기도 있네요..." "자 받아~ 진아!!" 뒤로 던진 부케..... 진이 잡았다.............. 놀리듯이 동완이 말한다.. "자.. 이제 부케받으신분... 6개월내에 결혼 안하시면 영영 결혼 못하는거 알죠?" 기념촬영이 다 끝나고..... 신혼여행간다.... 이제는..... 둘만의 시간이다..... "진아.. 선호야 동완아 정혁아... 나중에 보자........ 오늘 너희 때문에 진땀뺐잖아.....=33" "너희들이 혜성이 책임질래??"" "아~니.. 여기 적임자가 있는데 왜??" "으이궁.. 알았다... 장난한번 쳐본거같구.... 그럼 안녕~" 그렇게 혜성과 민우가 탄 차가 공항을 향해 갔다...... 제주도다..... 제주도에서 제일 좋은 호텔에 머물게 된.... 전에 대통령이 와서 머물고갔다는..... "혜성아~~" "응??" "우리 영원히 행복하는거야..... 알았지??" "응^-^ 약속!!" "사랑해.... 신혜성......" "나도..... 너 사랑해....~~" -The End-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번외 1 ---------------------------------------------------------- 민우와 혜성이 신혼여행에서 돌아와서.... 아주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있었다... 그렇게 4개월 정도가 지난 어느 날..... 밤중에 누가 집 문을 두드리는 것이었따..... 혜성이 현관으로 가서 '누구세요?' 하고 물으며 문을 열어주자.. 밖에눈... 강타라는 넘(?)이 서있었다.. 보이에도 무거워보이는 여행가방을 끌고서는.... "야... 타야~~~ 올만이다.... 구치??" "그래.. 올만이다..... 내가 너보고싶어서 달려와찌..." "비행기랑 배랑 파업했디? 왜 달려와??!!(^^;;)" 그렇게 얼싸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사이...(울었었나??!!) 거실에있던 민우가 나왔다..... "혜성아 이사람 누구야?" "웅^-^ 얘 내가 미국에 있을 때 제일 친했던 친구.. 강타라구해^^ 타야 너두인사해..^^*" "저 본적있으시죠?? 결혼식때........" "아.. 그러고보니 봤던거 같네요... 반가워요.... 그런데 한국에는 어쩐일로..."(정중하게 존댓말...~!) "저요?? 저 여기 살까해서 왔는데요...." "??!! 타야... 그게 무슨말야?" "아... 구냥 나두 여기서 살라궁... 그래서말인데.. 니가 집좀 알아봐줘..... 웅??" "집은.............. 민우야 어케??" "... 응..... 전에 너 살던 그집... 아직 안내놓았지?? 거기서살라고하면 되지...." 민우와 혜성이 그렇게 사이좋게(?) 의논을 하는데..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번외 2 ---------------------------------------------------------- 강타의 뒤로 어떤아이 둘이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는 유심히 관찰중이다... 한참을 이야기하던 혜성... 갑자기 강타의 뒤에 있는 아이둘을 보고 놀란다.. "타야... 너 애기르고 있었니??"(정신이 쬐금 이상해진듯한 혜성...[지송함다...]) "아.. 얘네들?? 소진아 소윤아~(밝혀졌군.. 정체가..) 엄마(?)아빠 한테 인사해야지...." 그렇게 말하자... 갈래머리로 날렵하게 묶은 여자아이와.... 민우의 머리스타일을 닮은....(무슨머리스타일인지..^^;;) 한 남자애가 인사한다... "엄마아빠안녕??"(소진이) "안녕하세요~"(소윤이) 갑작스런 아이들의 출연에... 당황한 민우와 혜성..... 숨을 가다듬더니 말을 이어간다.. "타야.... 얘네가 우리 애 들 이 라 구 ? ?" "응.... 여기 여자애는 소진이라고 하구... 남자애는 소윤이... 소진이가 누나야......... 니네 아버지어머니가... 보내라고 하던데.. 편지 못받았어??" "편지라니.. 민우야.. 너 편지 받았어??" "아니... 내가 무슨 편지를 받아..." "그럼 편지가 아직 안왔나??" "일단 들어와.... 바깥 추우니까...." 거실로들어온 다섯사람.... 어이없는 표정의 혜성과 민우.... 생글생글 웃고있는... 나머지 세사람.....^^;;(불안하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번외 3 ---------------------------------------------------------- 강타가 말한다... "자.. 이제 엄마아빠한테 가야지...." 그러자 두아이가 쪼르르 달려가며 하는소리가.. 혜성에게는... "엄마~"(-_-ㆀ) 민우에게는 "아빠!"(이건말되네..) 엄마라는 소리에 경악하는 혜성이었다.... "악!!!!!!!" 놀라는 소진이.... 소윤이역시 놀란다....... 소진이가 하는소리.. "타야아찌.. 이사람 울엄마아냐??"(^^;;) 발끈하는 혜성... 가다듬고 말을하는.... "얘 소진이라고했니?? 나.. 니 엄마 아닌데.... 나 남자야......ㅠ_-" "여자아니에요??" 엉뚱하게물어오는 소진이...... 신혜성 실신하기 일보직전.... "나 여자 아냐......" "여자같은데.............. 그럼 울엄마 누구야??" "응 그건......(골똘히생각중..)" 생각하던 강타....... 대뜸 이렇게 말한다...... "그건.... 소진이하구 소윤이 니네가 정해..." "!!!!!!!!!" "자.. 하나 둘 셋 하면 엄마하구싶은사람 가르치는거야!! 알았지?? 자.. 하나, 둘, 셋 !!!"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번외 4 ---------------------------------------------------------- 소진과 소윤이 가르친사람은....... 다름아닌 혜성이었다....... 다시한번 경악하는혜성... "왜 내가 엄마야!!!" 사악한 웃음을 띄는 강타..(저거 친구맞아?!) "자 소진아 소윤아.. 엄마한테가서 인사해..." "네~~" "알아써 아찌.." 그리고는 쪼르르 달려가서 인사하는... "엄마 안녕??" 급기야는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혜성이었다.... (어째 코믹이 되가는듯한....-_-ㆀ) 가장 놀란 민우.... "야 신혜성!!" 최소한 사알짝 뺨을 때리는 민우... (근데 살짝때려두 일어나나?/) 요 지 부 동 ( 搖 之 不 動 ) . . . . . . . . . . . . . . 한참뒤에야 깨어난 혜성.... 눈을 뜨자 혜성의 눈앞에는... 걱정스레 쳐다보는 소진이가.... "엄마... 이제 일어났어??"(엄마라는소리 잘도하는...) 계속 이어져나오는 강타의 말.. "야 혜성아.. 너 민우랑 살고싶으면 그냥 엄마해라.... 너희아버지가 하는말이... 둘중 하나라도 아이 거부한다면(?) 이혼시킨다는데??" "너 거짓말이지??!!" "아니야!!!! 거짓말아냐......" "거짓말이......" 또한번 기절하눈.....(참 많이 기절하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번외 5 ---------------------------------------------------------- 다음날이 되어야 혜성이 깨어났다..... 심각한표정으로 혜성의 옆에 앉아있는 민우..... 소진이랑 소윤이는 보이지 않는데... "혜성이 일어났어?" "웅.... 군데.. 왜그렇게 표정이 심각해?" "이 편지.........." 민우가 건네준 편지... 혜성의 아버지가 보낸...... 거기에는... -잘들 있었냐?? 내가 이번에 너희들한테 소진이랑 소윤이 보냈다... 그애들 너희들이 키우라고.... 부모없이 자란 애들이야.... 하지만 명랑하고 착한아이들이다... 너희들이 잘 키워라... 만약 거부해서.... 강타가 다시 미국으로 데려오면.. 너희둘 이혼시켜버릴거다.... 알겠냐?/ 아참 그리고 강타도 같이 가서 한국에서 살게될거다... 모두 화목하게 잘지내고... 알겠지??- "으아.. 이게 무슨말야.. 미누야.. 응??" "참 어쩌지??" "그럼 우리가 쟤네 키워야하는거야?" "그럴 수밖에....." "우에엥~~ 여자두아닌데 엄마야........." "괜찮아괜찮아...................... 강타라고 했나?? 그사람한테 맡겨버리자...." "정말 그래두 되나??" "뭐 어차피.. 한국에서 같이 살게 될텐데.... 우리랑 같이사는수밖에 없잖아?/ 구니까... 같이 지내라구하면되지..." "응^-^" 그후로 바로 민우와 혜성은.... 소진과 소윤, 강타를 포함해서 다섯사람이 살 집을 불나게 찾아다녔댄다.. ----------------------------------------------------------- ▷▶신화그룹 사장 이.민.우 여장비서 신.혜.성◀◁ vol.번외 6 ---------------------------------------------------------- 결국엔 얻어낸집이... 3층짜리 소박(?)한집.... 혜성이 이젠 소진과 소윤의 엄마이긴 하지만.... 소진과 소윤을 돌보는일은 거의다 강타몫..... 가끔.. 아주 가아~끔 혜성이 돌보기도 하지만...... 이젠 많이 익숙해진것같은...... '엄마'라는 소리에...... *잠깐주저리.. [혜성 = 야 자까야.. 누구맘대로 익숙이래?? 자까 = 내맘이쥐... 사랑스런 아이덜 보내줬는데.. 혜성 = 너 맞을래?? 자까 = 싫은데~~ 용용죽게찌?? 『우당탕탕』(부서지고 깨지는소리...)] 그런데 진짜 익숙해진건 사실이다.....(←죽을려고작정함..-_-ㆀ) 예전과같이 민우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는있지만... 거슬리는 것이 강타와 소진이, 소윤이라는거시다!! 혜성이 음식을 만들라치면.... 소진이 와서 자신도 만들겠다고 생때부리고... 소윤은 민우폼잡는다나뭐래나.. 맨날 민우흉내만 내고다니고.. 강타도.... 많이 변했다... 그렇게 착하던애가.... 180도바뀌었다.... 민우의 회사에 안가고 집에 있을라치면... 그때마다 한번쯤은 큰소리가.. 1㎞ 밖에서도 들린단다..(구라야..ㅋㅋㅋ) 아줌마의 근본정신이 꿈틀한다죠?? 역쉬 신혜성인게야.... 그렇게 똑똑한 인간이... 이민우보다도 똑똑한...(똑똑했었나??) 세계 1위의 기업을 물려받을뻔한 인간이.. 여기서 그렇게 썩어간다..(썩어간다니.. 그 무슨!!) 그렇게 소리지르고 화내는 혜성이지만... 그래도 행복하댄다.... 사랑하는 소진이, 소윤이 (사랑한거맞나?) 그리고 진이, 정혁이 선호, 동완이... 강타... 마지막으로 혜성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이민우가 있기 때문에........ -The end-